CJ인터내셔널아시아, '1800억 규모' ESG 연계 대출…하나은행 지원사격

ESG 경영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CJ대한통운 싱가포르 자회사 CJ인터내셔널아시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18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이번 신디케이트론의 대표 주관사로서 측면지원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인터내셔널아시아는 하나은행과 미즈호은행을 대표 금융주선기관(MLA)으로 선정하고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로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Sustainability-Linked Loan)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달은 2년 만기 대출과 1년 기간의 회전신용편의로 구성됐다. 오는 25일까지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은 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대주단이 제시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탄소중립·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국내외에서 친환경 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그린론(Green Loan)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주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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