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전기차 내 광고 디스플레이 설치하고 캐시백…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 맞손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 제공
연간 최대 400만원 수익…연료비 등 충당 효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600달러(한화 437만원)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을 선보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4일(현지시간) 현지 모빌리티 미디어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 '현대 드라이브 바이 파이어플라이'(Hyundai Drive by Firefly)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는 구글 벤쳐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으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이터 우선 모바일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 고객들은 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차량 내외부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로 현대차 관련 광고를 송출하는 것만으로 연간 최대 3600달러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동차 금융 비용 또는 충전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게 파이어플라이 측 설명이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전용 링크를 이용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이메일과 이름, 전화번호, 거주지, 구매를 희망하는 현대차 모델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 전기차를 이용해 공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택시 운전자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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