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서 국제학교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 출시

CISS와 협력
최대 4800만원 무담보 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국제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캐나다 국제학교 시스템(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System·CISS)과 함께 최대 9억 동(약 4800만원)까지 무담보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이 기간 CISS가 학부모를 대신해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납입한다.

 

CISS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함께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며 "학부모는 등록금을 매월 분할 납부하고 학교 측에서 이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연간 30~4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규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은 "신한은행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는 항상 고객에게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3조1620억 동(약 1700억원)으로 외국계 은행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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