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IIHS 충돌테스트 '종합 1위'…최다 수상 영예

총 21개 모델 안전성 테스트 통과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기대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종합 안전 1위를 차지했다. 2022년형 21개 모델이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최다 수상했다.

 

21일 IIHS에 따르면 IIHS는 최근 충돌 안전테스트 평가를 진행하고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21개 모델에 대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과 10개 모델은 '톱 세이프티 픽'(TSP)로 선정했다.

 

TSP+ 수상 모델은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넥쏘 △K5 △스팅어 △G70 △G80 △G90 △GV70 △GV80 등 11개 모델이다. TSP의 경우 △엘란트라 △베뉴 △셀토스 △쏘나타 △싼타크루즈 △카니발 △쏘렌토 △텔루라이드 △쏘울 △스포티지 등 10개다.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인 IIHS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은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이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이번 평가는 22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TSP+를 받은 모델은 69개, TSP를 획득한 모델은 36개로 총 105개 모델이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총 21개로 20% 비중을 차지하며 종합 안전 1위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신력 있는 테스트로 평가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총 747만3000대(432만3000대, 315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666만8037대)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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