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선주 집중 투자' WKOF, 지난해 NAV 수익률 -1.4%

벤치마크지수 수익률 웃돌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통주 대비 저평가된 한국 기업의 우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인 WKOF(Weiss Korea Opportunity Fund)가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WKOF는 지난해 순자산가치(NAV)가 1.4%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6.1% 하락한 벤치마크지수인 MSCI 코리아 25/50 순수익 지수(MSCI Korea 25/50 Net Total Return Index)를 웃돌았다.

 

작년 말 기준 순자산은 1억6650만 파운드(약 2600억원)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가치는 같은 기간 2.48파운드에서 2.40파운드로 하락했다.

 

WKOF는 "지난해 한국 증시는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과 통화 약세,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WKOF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현대차 우선주(현대차2우B)로 전체 순자산가치의 13.4%를 차지한다. 이어 △LG화학(10.5%) △아모레퍼시픽(7.7%) △LG전자(7.5%) △SK케미칼(6.0%) △한화(5.8%) △솔루스첨단소재(5.6%) △CJ제일제당(5.5%) △미래에셋증권(5.4%) △LG생활건강(5.0%)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년 출범한 WKOF는 한국 우선주, 특히 발행 기업의 보통주 대비 저평가된 우선주에만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에 기반을 둔 와이즈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주요 주주로는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21.88%) △데그루프 피터컴(12.50%) △메릴린치(8.64%) △JBF캐피탈(3.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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