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트렁크 문에 프로젝터가 있다?!…'포드' 특허 눈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동차업체 포드의 SUV 트렁크에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특허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에서 공개했다. 

 

특허는 지난 2017년 4월 19일 출원된 것으로 SUV 트렁큰 테일게이트에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포드의 특허 속 테일게이트 프로젝트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빛을 투사할 수 있는 벽, 스크린을 설치하고 트렁크를 개방해 테일게이트가 차량의 뒷쪽을 향하게 한다. 

 

그 후 프로젝터를 가동하면 그곳에 빛이 나오며 프로젝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뿐 아니다. 영상을 보지 않을 때는 해당 프로젝트를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캠핑을 가서 상당한 효용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아직 해당 기술이 실제로 출시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부분들을 지적했다. 

 

포드의 이 흥미로운 옵션이 실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프로젝터의 내구도가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테일게이트는 트렁크를 닫을 때마다 강한 충격을 받게 되는 부분이다. 

 

그런 곳에 예민한 부품들을 장착한 프로젝터가 위치하는 것이라며 수없이 문을 여닫아도 건딜 수 있는 프로젝터와 이를 보호할 장치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프로젝터의 연결성을 극대화시켜 포드가 서비스하는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드 측은 해당 특허 속 옵션의 출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발명을 일반적인 비즈니스 과정에서 출원한 것이고 반드시 출시된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지켜봐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