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두 번째 '인도 공략' 모델 카니발 티저 공개…조회수 485만

- 내년 2월 '오토 엑스포 2020'서 첫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시장 두번째 모델인 '카니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사전 바람몰이에 나섰다.

 

기아차 인도법인은 20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미니벤 '카니발'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4일만에 48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기아차는 이번 티저 영상에 인도 볼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파드마바트'에 출연한 배우 짐 사르브를 전면에 세웠다. 

 

짐 사르브는 티저 영상을 통해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주는 인물로 등장해 '카니발'이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흥겨움을 표현했다. 

 

 

기아차는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카니발을 인도 SUV 1위인 셀토스에 이은 볼륨모델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3월 15일 공개된 셀토스 영상은 누적 조회수 2억 건을 기록하며 올해 인도 광고 영상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셀토스는 출시 첫달인 8월 6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9월 7754대, 10월 1만2850대, 11월 1만4005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기아차를 인도 SUV 시장 1위(전체 5위)로 끌어올렸다.

 

카니발은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인도 미니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카니발은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와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토요타 벨파이어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카니발 가격은 최대 300만 루피(4905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도 내에서 프리미엄 미니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카니발은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보다 다소 비싸지만 더 넓은 공간과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벤츠 V클래스와 벨파이어와 비교할 때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카니발을 2020년 2월 열리는 '오토 엑스포 2020'을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반조립(CKD) 형태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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