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최초 전기차 '리릭', 코로나19로 공개 또 '연기'

-두번째 연기, 아직 기한 정해지지 않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인 '리릭'의 공개가 또 연기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인 '리릭'의 공개를 당초 4월 2일에서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GM은 4월 2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리릭의 공개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펜더믹 등의 영향으로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것으로 리릭은 당초 CES2020에서 공개하려던 것에서 GM노조의 파업들의 영향으로 4월로 연기된 이후 또다시 세상의 빛을 보내는데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리릭은 GM의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여겨져 왔다. 

 

리릭에 적용될 BEV3 아키텍쳐는 소형 세단부터 대형SUV까지 모두 사용가능한 유연한 형태의 아키텍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터리가 모듈식으로 쌓을 수 있게 설계돼 다양한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소형 전기차의 경우 6개의 모듈이 장착될 수 있으며 차량이 커져 더 큰 배터리 용량이 필요할 경우 최대 14개까지도 쌓을 수 있다. 

 

해당 아키텍처는 2022년 출시될 허머 전기차에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GM 관계자는 "4월 2일 LA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캐딜락 리릭의 공개행사를 취소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곧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사람들의 안전"이라며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GM 메디컬 앤 시큐리티와 협력하고 있고 미국 보건당국과 WHO의 권장 사항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에 열리기로 예정돼있던 뉴욕오토쇼도 8월로 연기됐다. 올해 뉴욕오토쇼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되며 미디어행사는 8월 26~27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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