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러시아 자동차 온라인 시장 점령…'톱10'에 8개 모델 링크

- 크레타, 온라인 판매량 12.7% 점유
- 스포티지도 6.7% 점유율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톱10' 가운데 8개 모델을 확보하는 독식하고 있다는 것.

 

14일 러시아 오토스팟 포털 등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 톱10 모델 중 8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5개 모델은 모두 현대·기아차로 모델로 채워졌다. 

 

온라인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크레타로 전체 판매량의 12.7%를 점유했다. 이어 현대차 솔라리스가 8.3%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기아차의 SUV 모델인 스포티지로 총 6.7%를 점유했으며 쏘울도 6.4%를 점유해 4위에 올랐다. 
 
6위는 스코다의 코디악으로 5.8%를 차지했으며 그뒤를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가 5.7%, 스코다 라피드 5.6%, 기아차 리오 X-라인 5.3%, 현대차 투싼이 4.4%를 차지했다. 

 

이들 상위 10개 모델은 러시아 온라인 자동차 시장 판매에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판매를 점점 늘려가고 있다. 

 

이런 온라인 판매의 성과에 힘입어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2월 한달동안 총 1만436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1만7107대를 판매,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러시아 자동차 전체 시장이 2.2% 감소했다"며 "현대·기아차는 온라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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