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핵심인력 이사회 멤버로 선임…7월부터 연구개발 맡아

-BMW, 프랭크 웨버 통해 전기차 전환 속도 낼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그룹이 전기자동차 핵심인력을 이사회 보드멤버를 선임하고 오는 7월 부터 연구개발(R&D) 업무에 투입된다.

 

14일 관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은 정년퇴임을 앞둔 클라우스 프렐리히 BMW그룹 개발 총괄의 후임으로 프랑크 웨버를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프랭크 웨버는 7월 1일부터 클라우스 프렐리히의 후임으로 BMW그룹의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프랭크 웨버는 2011년 차량 개발 책임자로 BMW그룹에 합류한 이후 롤스로이스와 BMW 럭셔리 클래스의 개발을 담당해왔다. 

 

그가 BMW에 합류한 이후 7시리즈, 8시리즈, X5 및 X7 등의 라인업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프랭크 웨버는 GM과 오펠 등에서 엔지니어와 제품개발 담당 업무를 맡아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랭크 웨버의 임명으로 BMW가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클라우스 프렐리히는 BEV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엔진에 아직까지 의존한 모양새를 보여줬다. 

 

하지만 알려진바에 따르면 프랭크 웨버는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해 BMW의 전기차 전환의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프랭크 웨버는 GM에 근무하던 시절 쉐보레 볼트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해 하랄드 크루거 회장의 사임 후 경영진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공석이 된 회장 자리를 두고 생산총괄이던 올리버 집세와 개발 총괄이던 클라우스 프렐리히가 경쟁했고 결국 올리버 집세가 새로운 회장에 취임했다. 

 

올리버 집세 회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생산부문 총괄에는 밀란 넬코비치가 임명됐고 인사총괄에도 밀라그로스 카이냐 카레이로 안드리를 대신해 일카 호르스마이어가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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