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현지 로펌이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지분 취득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가 100억 달러(약 14조원)라는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건 시점에서 터져 나온 변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북미 AI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조사가 향후 통합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법률사무소 칸 스윅 앤 포티(Kahn Swick & Foti, 이하 KSF)에 따르면 전 루이지애나주 법무장관인 찰스 포티(Charles C. Foti, Jr.)가 이끄는 KSF는 솔리다임의 자산 매각 제안 및 지분 취득 과정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조사는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8일 공시한 약 14조 428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취득 결정에서 비롯됐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솔리다임의 잔여 지분을 인수, 지분 100%를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KSF는 거래 과정에서 산정된 매각 대금의 적정성과 승인 절차의 투명성·공정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지분 취득은 단순한 법인 통합을 넘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샤오미(Xiaomi)가 로봇 개발용 시각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VLA)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업계는 샤오미가 새로운 VLA 모델을 적용한 제품을 수 개월내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가 휴양지로 유명한 발리에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 13일 인니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최근 발리에 ‘어드바이저리 자산관리(Advisory Wealth Management)’ 모델을 도입한 신규 지점을 새로 개소했다. 어드바이저리 자산관리 모델은 증권사가 단순히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 방식을 말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지점이 투자자들의 금융 문해력을 높이는 동시에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 밀착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리는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니 중앙증권보관소(KSEI) 데이터에 따르면, 발리 지역 투자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 급증했다. 토미 타우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이사는 “투자자 증가가 지속가능한 주식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원활한 금융 이해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발리 지점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재무 목표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이제 9000만원대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미국의 거시경제 정책 불확실성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업비트 내 비트코인 가격은 9700만원 대에 형성돼 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 중이며 지난 9일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달러 가격은 6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미국 가상화폐 대출업체인 블록필스(BlockFills)의 고객 자금 예치·출금 중단 사태에서 비롯됐다. 블록필스는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고객 2000여 곳을 대상으로 대출 업무를 하는 업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고객 자금 예치·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고용지표 개선은 미국 경기가 아직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로 투자자 심리가 크게 약화한 점도 악재가 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 유출을 겪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배터리용 흑연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예비 결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유일한 '비(非)중국' 대안으로 평가받는 포스코퓨처엠의 수혜가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는 "미국이 중국산 흑연 음극재(AAM)에 대한 반덤핑과 상계관세 조사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공 흑연인 AAM은 전지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이온을 저장·방출하는 전극 재료로, 배터리 성능·수명·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구성 요소이다. 노보닉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산 수입으로 인해 자국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면 중국산 흑연에 적용되는 관세율이 최소 160%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C의 최종 결정은 2026년 3월에 나올 예정이다. 노보닉스는 중국산 흑연으로 배터리를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데 관세가 확정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5월 "배터리용 흑연을 생산하는 중국 회사 '후저우 카이진' 등이 중국 정부로부터 최대 721%에 달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결정을
[더구루=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 병기'인 겨울용 타이어의 기술력 고도화를 위해 핀란드 현지 시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 타이어업계에서 두 번째로 구축된 핀란드 동계 시험 거점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통해 유럽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고,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최근 핀란드 이발로(Ivalo) UTAC 주행 시험장 내에 위치한 타이어 시험센터 '퍼플 스노우 이발로(Purple Snow Ivalo)'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센터는 세계적인 시험 전문 기관 UTAC와 협력해 구축된 전용 시설이다. 각각 1.4km와 700m 규모의 전용 트랙 2개를 갖췄다. 그동안 단기 계약 방식으로 시험장을 사용해 왔던 넥센타이어는 이번 전용 센터 가동으로 기존 1개월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시험 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확장했다. 북극권의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연구 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새로운 시험센터는 넥센타이어가 지난 2024년 7월 업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페24가 AI 맞춤형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국내를 넘어 일본으로 확대 적용한다. 앞서 국내에서 선보인 AI 최적화 체계를 일본으로 확장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도 국내외 온라인몰의 해외 노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카페24 재팬에 따르면 AI 기반 검색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SEO 기능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일본 시장에 본격 도입했다. 최근 검색 시장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외부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기업 다토스(Dato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사이트 방문 없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검색엔진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한 SEO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진 셈이다. 이에 AI가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구조화하는 GEO가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llms.txt'를 도입해 대응에 나섰다. llms.txt는 A
[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마이클 버리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내용이 알려진 후 팔란티어 주가는 폭락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이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 얼타뷰티(Ulta Beauty) 경영진과 국내 주요 브랜드를 서울로 불러 모았다. K-뷰티의 미국 내 위상이 트렌드에서 주류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카테고리 확장과 전 채널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랜딩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얼타뷰티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케시아 스틸먼 얼타뷰티 최고경영자(CEO)와 로렌 브린들리 최고 머천다이징·디지털 책임자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스킨케어·색조·헤어 부문을 대표하는 20개 K-뷰티 브랜드 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얼타뷰티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양측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도 모색했다. 이들은 단순 유통 채널 입점을 넘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헤어케어·색조 화장품의 현지화 전략과 카테고리 확장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카테고리별 미국 시장 접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군 기밀 네트워크에 제한없이 인공지능(AI)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구글, 오픈AI, xAI 등을 압박하고 있다. 테크 업계에서는 국방부 기밀 네트워크에 AI모델이 적용될 경우 환각 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로코 국방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전투기 FA-50 도입 여론이 일고 있다. KAI가 모로코 국방 대표단 상대로 'FA-50 세일즈'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결과, FA-50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노안 치료제 ‘유베지(YUVEZZ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광동제약은 안과 질환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유베지를 비롯해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Raxone)’,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후보물질 ‘OCU400’,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등 혁신 신약들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며 안과용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3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유베지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Tenpoint Therapeutics)가 개발한 신약으로, 후보물질 단계에서 ‘브리모콜(BRIMOCHOL™ PF)’로 알려진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2024년 1월 브리모콜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베지는 카바콜(carbachol, 2.75%)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brimonidine tartrate, 0.1%) 복합제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성분 노안 치료 점안제다.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 효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