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메타(Meta)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가 멈춰섰다. 메타 외에도 페르시아만에서 진행되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는 일제히 올스톱됐다. 종전되더라도 기존 인프라 복구, 불발탄 위협 등으로 프로젝트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가 xAI에 대한 투자를 스페이스X 지분으로 전환했다.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소유 기업 간 지분 재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로부터 스페이스X 지분을 인수했다"고 알렸다. 이 서류에는 머스크가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등 다른 투자자에 지분을 매각한 내역도 포함됐다. 다만 지분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머스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FTC 등 모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이번 거래는 앞서 발표된 xAI에 대한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며 "AI 기업 xAI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 합병으로 해당 투자금이 스페이스X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이번에 취득한 스페이스X의 지분은 1% 미만이다. 테슬라는 올해 1월 xAI에 2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2월 스페이스X가 xAI를 전격 합병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하이코(Hyosung HICO)'가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을 위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건설사를 통해 멤피스 당국에 개발 계획과 증설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효성 중공업은 생산량을 확대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 13일 멤피스·쉘비 카운티 계획개발국과 멤피스 비즈니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피커링(Pickering Firm, Inc.)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효성하이코 변압기 공장의 증설 허가를 신청했다. 효성의 공장 증설은 '프로젝트 이노베이션 웨스트(Project Innovation West)'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며 325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입해 8만1170평방피트(ft²) 규모의 단층 건물 건설을 골자로 한다. 생산라인이 7만4068ft² 상당 공간을 차지하고, 사무실(2065ft²)과 창고(5035ft²)도 함께 마련된다. 효성하이코는 작년 11월 테네시주 멤피스에 1억5700만 달러(약 23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재정난으로 파산 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유럽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의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빈 자리를 차지했다. 공급 공백을 활용해 유럽 내 폐배터리 공급망 장악에 나선다. 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하이드로볼트(Hydrovolt)와 손잡고 핵심 원료 블랙매스(Black Mass)를 확보하며 재편되는 유럽 자원 순환 체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13일 하이드로볼트 등에 따르면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일본 미쓰이물산과 함께 하이드로볼트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하이드로볼트가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량의 블랙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화유코발트, GS에너지 등이 합작해 설립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블랙매스를 습식 제련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광물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전남 광양에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블랙매스 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이드로볼트의 주요 파트너였던 노스볼트가 파산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일리윤'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영국·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이어 피부 장벽 중심 스킨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인도에서도 K-더마 전략을 강화하며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인도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나이카를 통해 인도 시장에 일리윤을 독점 출시했다. 나이카는 인도 전역에 28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뷰티 유통 기업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인도 진출 관문으로 평가된다. 이번 출시는 양사의 장기 협력 관계 속에서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나이카를 통해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라네즈 △설화수 △코스알엑스 △에스트라 등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K-뷰티 확산을 이끌어 왔다. 여기에 일리윤까지 추가되면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됐다. 최근 인도 뷰티 시장에서는 피부 건강 중심 더마 스킨케어가 핵심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성분 인식이 높아지고 피부 장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임상 기반의 고기능 스킨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현지 중견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의 증자에 참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도 펀드 투자 형태로 증자에 참여하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 등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HB는 12일(현지시간) 2억 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전문 투자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1250만 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KIM 베트남 그로쓰 에쿼티 펀드'와 'TMAM 베트남 에쿼티 마더 펀드' 등을 통해 약 1300만 주를 신청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베트남 증권 모투자신탁’도 다른 펀드와 함께 3400만 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SHB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으로부터 외국인 지분상한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 받은 바 있다. SHB는 이번 증자를 통해 약 3조3700억 동(약 1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운영 자금 확충과 고정 자산 투자 재원 마련, 금융 영업 활동을 위한 대출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태국 최대 피부과 학회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휴젤은 지난 11일~13일(현지시간) 방콕 센트라 그랜드 앳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태국 피부과학회(Dermatological Society of Thailand, 이하 DST) 연례 학술대회에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했다. 올해 50회차를 맞은 DST는 태국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로, 현지 의료 전문가와 에스테틱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휴젤은 이번 학회 기간 중 자사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태국 수출명 : 에스톡스)’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 리볼렉스)’을 함께 홍보했다. 특히 리볼렉스의 글로벌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했다. 행사가 개막하기 전날인 10일에는 ‘리볼렉스 엑스퍼츠 프라이빗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프랑스 성형외과 전문의 리오르 하난(Lyor Hanan)이 연자로 참여해 실제 적용 사례와 임상적 고려사항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이어 11일에는 런치 심포지엄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성장과 난방 및 운송 부문의 전력화 확대로 인해 전력 소비량이 급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전력망 현대화에 나선다. 전력망 인프라에 투자해 운영 안정화와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성과를 내온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자회사인 SK팜테코 프랑스 제조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미국 FDA 문턱을 넘었다. 프랑스 현지에서 생산한 바이럴 벡터(유전자 전달체)를 추가 검증 절차 없이 미국 시장에 바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 입지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프랑스 보건안전청(ANSM)에 따르면 SK팜테코 프랑스 코르베유에손(Corbeil-Essonnes) 제조시설이 미국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SK팜테코가 임상 단계를 넘어 바이오 의약품의 '상업용 대량 생산' 체제를 완벽히 갖췄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인증은 FDA 기준을 따르며 설비를 포함한 IT 시스템, 데이터 보안, 분석 장비 등 전반에서 모두 최신 시설을 갖추고 안전해야 한다. 미국에서 수입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반드시 FDA의 CGMP 기준을 통과한 시설에서 제조돼야 판매할 수 있다. 이번 CGMP 획득으로 SK팜테코는 미국 필라델피아와 프랑스를 잇는 '글로벌 통합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들의 엄격한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카심주(州) 국제공항 개발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사우디는 국가 경제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주요 사업으로 다수의 국제공항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 국립민영화센터(NCP)는 13일 카심주 '프린스 나이프 빈 압둘라지즈 국제공항(Prince Naif bin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 개발 사업의 입찰 참가 의향서(EOI)를 제출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총 55개 사우디 현지 기업과 34개 외국계 기업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카심 공항 프로젝트는 기존 국제공항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최신 시설을 갖춘 여객 터미널을 비롯해 활주로·유도로·계류장 등 기반시설 건설이 포함된다. 설계·재원조달·시공·운영·유지보수 및 이전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우디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관광·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사우디 전역에서 초대형 국제공항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 2030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마련된 중장기 발전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국제공항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TC) 협상에서 소폭 인상을 이끌어냈다. 최근 3년간 이어진 급락 흐름이 멈추고 사상 최저 수준에서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최윤범 회장이 강조해 온 경영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금속 시장 정보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기업 '텍 리소시스(Teck Resources)'와 고려아연은 올해 아연 정광 벤치마크 TC를 톤(t)당 85달러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저 수준인 80달러에서 약 6%가량 오른 것이다. 아연 제련 산업에서 TC는 광산업체가 제련소에 지급하는 가공 수수료로 제련업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TC가 상승하면 제련업체 수익 여건이 개선되는 구조다. 이번 협상 결과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TC 하락세 속에서 나타난 첫 반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연 벤치마크 TC는 2023년 t당 274달러에서 2024년 165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80달러까지 급락하며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인상 폭은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정광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제련업계 수익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위스가 미국산 페트리엇 미사일 인도 지연과 영공 방어를 위해 추가 방공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운데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L-SAM)이 후보 물망에 올랐습니다. 스위스 온라인 매체 왓슨(Watson)에 따르면 스위스는 L-SAM이 자국 영공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위스, 美 패트리엇 이어 방공시스템 추가 도입…'한국형 사드' L-SAM 관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중국에서 20종에 달하는 신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올해 출시할 신차 중 절반 가량을 순수 전기차로 채우며 신에너지차 전략을 강화한다. 이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50종에 달하는 신에너지 차량을 출시해 전동화 전환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서 최근 한 달 사이 노동자 추락 사고 등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배터리 공장 안전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면서 유럽 전기차 공급망 핵심 거점으로 추진된 현지 투자 프로젝트가 정치·정책 논쟁의 중심에 서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