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한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한국 고유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최초의 대규모 합성 데이터셋으로 향후 인공지능(AI) 연구·산업·정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새로운 데이터셋은 공개 직후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데이터셋 부문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셋의 정보를 조합해 한국에서 1000만개 페르소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가상현실에 한국 사회를 그대로 구현한다고 했을 때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1000만명의 사람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해당 데이터셋을 통해 한국의 주권형 AI(Sovereign AI,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해피아워’를 도입한다. 특정 시간 특정 제품 할인으로 위축된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해피아워와 함께 어머니의 날·아버지의 날·졸업 시즌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파리바게뜨 북미는 28일(현지시간) ‘축하 시즌(Celebration Season)’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해피아워를 비롯해 어머니의 날(5월 둘째 주 일요일), 아버지의 날(6월 셋째 주 일요일)에 맞춰 이벤트 상품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해피아워’다. 다음 달 22일까지 미국 전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평일 오후 3~6시 사이 구매 고객에게 패스트리 1개를 반값 수준인 2달러에 제공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고물가 기조 속 맥도날드·소닉·애플비스 등 패스트푸드와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들이 오후 소비자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해피아워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축하 시즌 이벤트도 풍성하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어머니의 날 이벤트 기간에는 레몬 시트러스 후레시 롤케이크·트리플 초콜릿 딸기 프레지에 등 케이크와 라즈베리 마카롱 2종을 선보인다. 6월 3~
[더구루=김현수 기자] GS25가 K뷰티를 앞세워 호찌민시 중심가에서 팝업을 열고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유통·마케팅 기업 코스앤코 비나(Cos&Ko Vina)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화장품 소비층을 정조준한다. 팝업 기간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별해 현지 매장에서 공식 유통하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코스앤코 비나에 따르면 GS25 베트남법인 GS25 베트남 유한책임회사(GS RETAIL VIETNAM JV LLC, 이하 GS25 베트남)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에 따라 GS25는 호찌민시 1군 중심가 복합 오피스 빌딩인 엠플라자 사이공에서 전용 팝업존을 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 23종을 선보인다. 팝업 장소인 엠플라자 사이공은 싱가포르계 부동산 그룹 메이플트리(Mapletree)가 운영하는 호찌민 최고급 복합 업무시설이다.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호찌민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1km 거리, 반경 300m 안에 주요 금융기관이 밀집한 호찌민 핵심 거점이다. 유동 인구 대부분이 구매력 높은 직장인들로, K뷰티 주요 소비자와 타깃이 겹친다. GS25와 코스앤코 비나는 이번 팝업을 약 1년간
[더구루=김현수 기자] 유니클로가 다시 명동의 문을 두드린다. 한때 '노재팬'의 파고와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고 2021년 야반도주하듯 명동을 떠난 지 5년여 만의 재도전이다. 그 중심에는 실전형 야전사령관으로 꼽히는 한일 공동대표, 이른바 '구원투수'들이 있다. 유니클로의 명동 복귀를 두고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갇힌 무리수"라는 우려와 "부활을 알리는 전략적 승부수"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한국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올해 명동점 재오픈을 목표로 세부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명동점은 유니클로 입장에선 아픈 손가락으로 평가된다. 앞서 2007년 이어 2011년 두번의 진출로 국내 패션 브랜드 매출 1조원을 최초로 돌파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거침없던 행보는 2019년 한일 경제 갈등의 '노재팬' 운동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급기야 본사 임원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실언은 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고, 거침없던 매출 성장세는 순식간에 곤두박질쳤다. 유니클로에게 이후 5년은 그야말로 '인고의 시간'이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으며, 세계 2위 규모의 상징성을 지녔던
[더구루=변수지 기자]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가 올여름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유럽 항공사 파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럽 항공업계가 항공유 가격 급등에 직격탄을 맞으며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라이언에어의 CEO 마이클 오리어리는 “고유가가 여름 내내 이어질 경우 유럽 항공사들이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도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럴당 150달러(약 22만 원) 수준이 7~9월까지 지속되면 유럽 항공사들이 무너질 수 있다”며 “고 말했다. 라이언에어는 연간 약 2억 명을 수송하는 세계 최대 LCC로, 유럽 전역 200여 개 공항을 잇는 3000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한다. 오리어리 CEO는 “3월 배럴당 약 80달러였던 항공유가 현재 15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주간 평균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79달러(약 26만 원)까지 상승했다. 유럽은 항공유 순수입의 약 75%를 중동에 의존해온 만큼 공급 충격에 취약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에서 잃은 항공유 공급을 국제 시장에서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위 금 생산 기업인 캐나다 ‘배릭 마이닝(Barrick Mining)’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신규 자회사 ‘노스 아메리칸 배릭(North American Barrick)’의 경영진을 공개했다. 노스 아메리칸 배릭은 배릭 마이닝이 보유한 금 광산을 운영·관리한다. 배릭 마이닝은 28일(현지시간) 노스 아메리칸 배릭의 경영진 명단을 발표했다. 경영진에는 △베셀 하만 최고재무책임자(CFO) △팀 크립 최고운영책임자(COO) △조 헤켄도른 최고법률책임자(CLO) △메건 티벌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리처드 발리 최고인사책임자(CHRO) △하비에르 오르투사르 탐사 부문 부사장 △아만다 스틴슨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이 포함됐다. 경영진 명단은 지난 2월 임명이 확정된 마크 힐 배릭 마이닝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마크 힐 CEO는 “이번 경영진은 사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운영 및 재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IPO가 최고의 금 광산에 위치한 자산들의 매력을 부각함으로써 사업 동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릭 마이닝은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극대화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가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집결한 무대에서 로봇 하드웨어 기업의 실전 자본 조달 노하우를 전수한다.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선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내 주도권을 쥐고, 자사의 상업화 역량을 널리 입증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베어로보틱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슈 홀에서 열리는 '버클리 로보틱스 & AI 컨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선다. 후안 히게로스(Juan Higueros)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등판해 '소프트웨어 중심 세상에서 하드웨어 자금 조달: 죽음의 계곡 생존법'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히게로스 COO는 컨퍼런스에서 초기 비용 부담이 커 투자가 까다로운 로봇 하드웨어 산업의 맹점을 극복할 현실적인 생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막대한 고정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스케일업에 성공한 자사의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버클리 로보틱스 & AI 컨퍼런스는 UC 버클리 산하 딥테크 혁신 연구소 등이 주최해 기술 상용화와 자율 시스템 통합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가 투자한 캐나다 '맹그로브 리튬(Mangrove Lithium)'이 북미 최초 전기화학 리튬 정제소를 열었다. 맹그로브 리튬은 첫 정제소를 발판삼아 캐나다 동부 지역에 대규모 시설 건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소재 기업 엡실론 캐소드 액티브 머티리얼즈(Epsilon Cathode Active Materials,이하 ECAM)이 3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출시해 고에너지 밀도 LFP 양극재 상용화에 나선다. 오랫동안 글로벌 LFP 공급망을 독점해 온 중국산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달성해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북미권역본부 수바 케투(Subba Kethu)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이달 가동을 앞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과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방문했다. 수바 케투 CIO는 메타플랜트와 새로운 배터리 공장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수바 케투 CIO가 방문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은 이번 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장은 메타플랜트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다. 수바 케투 CIO는 기아 북미권역본부 IT,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인물로 과거 막시무스, 액센츄어, 가트너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기아에는 지난 2013년 합류해 북미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이끌어왔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5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건설에 43억 달러(약 6조337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2023년 하반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출시한다.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에서 얻은 호평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정부의 히트펌프 보급 정책과 맞물려 성능과 효율, 탄소 저감을 모두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을 선도한다. ◇ 투입 전력 대비 5배 효율…탄소 배출량 60% 절감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한국형 'EHS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히트펌프는 외부의 열에너지를 흡수해 내부 열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다. 외부에서 열을 흡수한 냉매는 압축기를 거쳐 고온·고압의 기체 상태가 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열교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나 물로 전달된다. 이후 열을 방출한 냉매는 다시 팽창하면서 온도가 낮아지고, 외부에서 열을 흡수할 수 있는 액체 상태로 돌아간다. 이러한 순환이 반복되면서 적은 에너지 투입만으로도 높은 열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히트펌프 솔루션에는 공기의 열을 물로 전달하는 '에어 투 워터(Air to Water, A2W)' 방식이 적용됐다. 가열된 공기로 데워진 물이 바닥 아래 배관을 따라 흐르며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을 동시에 수행한다. 바닥 난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nk of America)가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가 원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BoA는 "한국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강력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해외 직접 투자 증가로 원화 가치가 추가적인 하방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BoA는 "한국의 해외 직접 투자는 지난해 720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에 달하며, 투자 대상국이 선진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새 미국이 최대 투자처로 부상했으며, 유럽 투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는 구조적으로 감소하면서, 아세안 지역이 대안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체결된 한미 투자 협정에 따라 앞으로 미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협정에 따른 연간 투자액은 기존 한국의 연간 대(對)미 직접 투자액의 약 80%에 해당하며, 제조업 투자액의 4배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BoA는 "이러한 추세는 '포트폴리오 자금 유출(외국인 투자자의 주식·채권 투자 자금 회수)'과 맞물려 자본 수지에 더 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텍사스주(州)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텍사스주가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악소프트(Axoft)가 중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미중 양국간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악소프트는 추가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임상 확대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