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lit Vehicle) 유럽 유통망을 확보하고 내년 본격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대 멀티 브랜드 리스업체 아이벤스(Ayven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연장했다. 특히 내년 PV5를 시작으로 PBV에 대한 협업 내용도 구체화했다. 23일 기아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아이벤스와 파트너십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리스 시장에 PV5와 PV7을 선보이기 위한 유통망 확보 차원에서다. 이들 모델은 기아가 개발하고 있는 PBV이다. PV5는 내년, PV7은 오는 2027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기아와 아이벤스의 인연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양사 파트너십 연장 계약은 벌써 네 번째이다. 이번 연장 계약의 경우 2024년 파리 모터쇼가 계기가 됐다. 기아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프랑스 내 216개 매장을 통해 신차 장기 렌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벤스는 유통 네트워크 현장 지원 인력을 5명에서 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신규 리스 계약 목표는 2500건으로 잡았다. 무엇보다 내년 PV5를 시작으로 현지 리스 라인업에 PBV를 추가, 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차세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SA-2'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두가지 주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지난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A-BACE(National Business Aviation Association-Business Aviation Convention & Exhibition)에서 민간 제트기 운영업체인 클레이 레이시 항공(Clay Lacy Aviation, 이하 클레이)과 운항지원사업(FB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어택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은 5년간 진행된다. 이 기간 슈퍼널은 클레이가 운영하는 공항에 별도 충전 시스템을 설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착륙과 배터리 관리, 유지 보수, 수리 및 정비 등에 대한 표준과 절차도 고안할 방침이다. 일단 양사는 중요도에 따라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에어포트(Orange County Airport)와 밴나이즈 에어포트(Van Nuys Airport)에 있는 FBO 네트워크 사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옵션 액세서리로 오프로드 라이트 바를 구매한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차량 수령 후 즉각 사용이 불가능해서다. 법적인 이유로 배선 연결 작업은 고객이 직접 매장을 찾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라이트 바를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공개된 사이버트럭 최초 렌더링과 사전 생산 모델에 포함됐지만, 양산형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내장형 라이트 바를 대신해서다. 다만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라이트 바를 제 위치에 설치하는 수준까지만 도와준다. 오프로드 라이트 바 사용을 위한 배선 연결은 고객의 몫으로 남겼다. 온로드에서 사용이 합법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사이버트럭 매뉴얼에도 '사이버트럭용 라이트바는 오프로드용으로만 설계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전자장치와 컨트롤러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명시했다. 때문에 오프로드 라이트 바를 옵션 액세서리로 선택한 고객들은 테슬라가 추천하는 지역 매장을 통해 배선 연결 등 작업을 마칠 수 있다. 오프로드 라이트 바는 차량 상단에 장착된 48V 보조 전원 탭을 사용하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75년 전통 전문 기술 훈련 센터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력 육성에 나섰다. 자동차 기술자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훈련비와 교보재까지 전액 지원하는 만큼 미래 기술 인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는 링컨교육서비스회사(Lincoln Educational Services Corporation)와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Hyundai Performance Institute Technician Student Program △ Genesis Technician Student Academy 2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링컨교육서비스의 자동차 정비 기술 전문 교육원인 '링컨 테크' 학생들의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 정비와 시스템 에 대한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링컨교육서비스는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포함 오는 2032년까지 미국 전역에 67만5000개 자동차 정비 일자리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무선 충전 영상을 공개했다. 무선 충전 과정이 세세하게 담긴데다 로보택시 배터리 크기와 충전 속도 등의 단서까지 담겨 있어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 공식 X계정에 로보택시 무선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14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공개 나흘 만에 899만 조회수(22일 14시 기준)를 기록했다. 로보택시 충전 방식과 배터리 크기 등에 대한 여러 단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꾸준하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일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 참고 테슬라 ‘로보택시’ 이어 ‘로보버스’ 상표 출원…USPTO 승인 주목> 공개된 영상을 보면 로보택시 무선 충전은 예상대로 간단하다. 차량 후면 하단에 부착된 충전 장비를 바닥에 설치된 무선 충전기와 일정 간격을 두고 맞닿을 수 있도록 차량을 조정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일론 머스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시장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톱3' 진입을 목표했으나 기아의 부진으로 3위 르노그룹과의 판매 격차가 12만대 가까이 벌어지면서 사실상 연말 역전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22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82만12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5만824대) 대비 3.4%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8.8%)보다 0.4%포인트 감소한 8.4%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제조사 그룹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그룹은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같은 기간 254만1640대 판매로 1위를 차지했고, 스텔란티스와 르노그룹이 각각 155만437대와 93만8173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토요타그룹은 74만9406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는 △BMW그룹(67만8943대) △메르세데스-벤츠(50만9365대) △포드(32만6975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영화로 재탄생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위키드'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21일(현지시간) 유니버셜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맞춤형 TV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태그라인은 '익스피리언스 오즈메이징'(Experience OZMAZING). 오즈메이징은 위키드의 원작 소설인 '오즈의 마법사'와 '어메이징'의 합성어이다. 30초 분량로 제작된 이 광고는 2024년형 렉서스 TX를 중심으로 영화의 스릴 넘치는 주요 장면을 보여준다. 광고 음악으로는 위키드의 유명 곡 중 하나인 'Defying Gravity'를 사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토요타는 프로모션 기간인 오는 12월 6일까지 해당 광고를 소셜 네트워크와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신시아 텐하우스(Cynthia Tenhouse) 렉서스 북미 고객 경험 총괄은 "유니버설 픽쳐스 '위키드'의 자랑스러운 파트너로서, 렉서스는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렉서스 TX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마약 스캔들로 중국에서 추방됐다. 현지 판매 부진 해결사로 투입된 인물이 하필이면 아편전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마약 관련 이슈에 휘말리며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현지 시장에 '폭스바겐=마약' 등식이 굳어지기 전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요헨 셍피엘(Jochen Sengpiehl) 폭스바겐 중국 CMO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지 10여 일 만에 중국에서 추방됐다. 앞서 요헨 셍피엘 CMO는 이달 초 태국 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중국 베이징 당국이 실시한 마약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심문 등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되며 구금이 결정됐었다. 요헨 셍피엘 CMO는 중국에서 폭스바겐 제품 전략과 디자인, 혁신 관리, 마케팅 등을 총괄하던 인물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폭스바겐 글로벌 CMO를 역임했다. 글로벌 CMO 이전에는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CMO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요센 셍피엘 CMO 추방으로 중국 내 폭스바겐의 입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이 원활한 전기차(BEV) 생산을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누적 생산량 기준, 세 번째로 많은 BEV 생산량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생산 라인업에 2호 전기차 모델 코나EV가 가세한데다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 N' 생산을 앞두고 있어 향후 BEV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 등에 따르면 HMMI는 올해 들어 9월까지 BEV 2970대를 생산했다. 월평균생산량은 330대이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가 221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760대)는 코나EV로 채워졌다. HMMI가 생산하는 BEV는 이들 모델이 전부다. 코나EV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브랜드 공장별 BEV 생산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지 BEV 생산 규모는 2만784대로, HMMI는 14.28% 비중을 나타냈다. 1위와 2위는 각각 우링(8193대)과 체리(4632대)가 이름을 올렸다. HMMI와 2위 체리와의 생산 격차는 1662대이다. HMMI BE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을 첨단기술연구개발 핵심 거점 삼아 미래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지 핵심 지역 3곳에 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하며 포괄적 R&D 네트워크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유한회사 설립으로 중국 내 현대차그룹의 역할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를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을 첨단기술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입지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다.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옌타이 R&D센터, 청두 상용차 R&D 센터 등 분야별로 R&D 센터를 마련하며 R&D 네트워크를 완성한 만큼 R&D 사업 강화릍 토대로 중국 내 현대차그룹의 역할을 확대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들 R&D 센터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은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이다. 지난 2021년 현대차그룹 최초 해외 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를 통해 SDF(Software Defined Factory,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E-FOREST TECH DAY)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를 통해 신제조 기술 200여 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 특히 200여 건의 전시 중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의 그룹사가 28건, 스타트업이 5건의 전시에 참여한다. 핵심 기술로는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현지 시장에서 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3개 전기차 모델을 추가 선보여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 크레타EV 인도 출격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인도 시장에 크레타EV를 출시한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엑스포가 유력하다. 차량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타EV 생산은 인도 첸나이 공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이곳 공장에 크레타E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크레타EV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레타EV 현지 경쟁 모델로는 △타타 커브 EV(Tata Curvv EV) △MG ZS EV △마루티 eVX(Maruti eVX) △BYD e맥스7(eMax7) 4종이 꼽힌다. 이 중 마루티 eVX의 경우 생산 지연으로 출시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AMD가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앞서 차세대 그래픽카드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AMD는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내달 20일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미국향 지포스 RTX 50, 라데온 RX 9000 그래픽카드를 최대한 선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 제품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세대 그래픽카드다. 라데온 RX 9000 시리즈는 AMD의 차세대 RDNA 4 아키텍처 GPU를 기반으로 제작된 그래픽카드다. 두 제품 모두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AMD는 기준이 되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결합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로봇 설계 기업 ARX로보틱스(ARX Robotics)가 군용 트럭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체제를 개발했다. 기존 구형 군용 트럭을 최신형 군용 트럭으로 대체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은 물론 하나의 언어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구형 군용 트럭을 현대전의 '윙맨'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ARX로보틱스가 출시한 'ARX 미스라 OS(ARX Mithra OS)'는 군용 차량을 상호 연결된 자율 장치로 전환하는 AI 기반 운영 체제이다. 별도 장착이 필요한 카메라, 센서와 함께 사용되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ARX로보틱스는 ARX 미스라 OS를 '아마존 파이어스틱'에 비유한다. 아마존 파이어스틱은 TV에 간편하게 연결해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치다. 하드웨어 성능과 관계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ARX 미스라 OS의 역할과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마크 비트펠트(Marc Wietfeld)는 ARX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전장은 디지털이지만 유럽과 기타 서방 군대는 현대 전장 시스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