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서비스 기업 오늘룩이 일본 패션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교룩'(Kyolook)이란 이름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룩은 일본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룩이 일본에 교룩 서비스를 개시했다. 교룩은 오늘룩 핵심 사업군인 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의 일본판이다. 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란 오늘룩이 기업에 브랜드 이미지·콘셉트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추천해 주고 제품을 증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전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기업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관련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마케팅 의도를 충실히 실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8년 4월 국내에서 시작, 현재 421여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모집했으며 4000여명의 인플루언서를 유입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는 이랜드와 닉앤니콜, 네파, 바자르 등이 있다. 오늘룩은 일본에서 오프라인 서비스도 전개할 방침이다. 팝업스토어 등 브랜드의 오프라인 행사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주산 화장품 브랜드 브이에스신비가 일본에 상륙했다.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15일 일본 화장품 유통 업체 신(Shin)에 따르면 브이에스신비와 화장품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에 나섰다. 브이에스신비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제주 스테비아 앰플과 △레드비트 비타-씨 앰플 △아임 미스트 △올인원 클렌징 젤 등 여섯 가지 품목을 선보였다.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향후 버라이어티숍 및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다는 목표다. 브이에스신비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 콘셉트인 '제주의 자연을 피부에 전달한다'라는 점을 강조해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제주산 용암해수, 편백나무 등에서 추출한 청정 원료를 사용해 피부 본연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브이에스신비는 K뷰티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음 베트남과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연구 개발에도 집중한다. 브이에스신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과 LG그룹이 미국 바이오 기업 메딕라이프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이하 메딕)에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항암제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메딕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LG는 메딕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500만달러(약 70억원)다. 메딕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고 정확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메딕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등 글로벌 제약사에 항암제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수백만개의 바이오마커·약물 상호 작용을 분석해 제약사의 연구를 지원하고, 신약 허가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바이오마커란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입하기 전에 치료 반응과 예후가 어떨지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지표다. 바이오마커를 함께 개발하면 신약의 임상 성공률을 3배까지 높일 수 있다. 특정 약물이 어떤 환자에 효과가 있을지 알려줘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1상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확률이 8.7%인데, 바이오마커가 있으면 그 확률
[더구루=한아름 기자] 홈플러스 분식코너 사업을 영위하던 아람푸드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말레이시아 내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아람푸드는 48여개 홈플러스 분식코너 직영 운영 경험과 36여개 분식매장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말레이시아 유통 업체 카니카(Kanika)에 따르면 아람푸드와 원더뽀끼 컵떡볶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출시에 나섰다.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서 슈퍼 핫 치킨 떡볶이와 △매운 떡볶이 △로제 크림 떡볶이 △짜장 떡볶이 등 4종이 출시된다. 원더뽀끼 컵떡볶이는 컵 형태 제품으로 5분 이내로 조리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 무슬림 협의회 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점이 특징이다. 제품 전면에 한국어를 표기해 K푸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카니카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냉동식품 생산·유통 기업으로, 6000톤 규모의 냉동 창고와 20여대 이상의 냉동 트럭을 보유하고 있다. 이온(Aeon)과 자이언트(Giant),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등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 냉동식품을 유통 중이다. 아람푸드는 홈플러스 분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몰이 아시아 최대 규모 쇼핑몰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통업계 중 유일하다. 롯데월드몰은 매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연간 2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800억원 등 총 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15일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기업 하우징닷컴(Housing.com)에 따르면 롯데월드몰이 아시아 최대 규모 쇼핑몰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하우징닷컴은 △면적 △입점 매장 수 △엔터테인먼트 등 부대시설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순위를 선정했다. 하우징닷컴은 롯데월드몰에 대해 K패션과 최신식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쇼핑 시설뿐 아니라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콘서트홀 등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거론했다. 롯데월드몰은 2017년 롯데월드타워를 추가로 오픈, 국내 몰링(Malling·쇼핑과 외식·여가 등을 한곳에서 즐기는 소비행태)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방문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월드몰·타워 누적 방문객은 지난 6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식물성 단백질 제조 업체 비욘드미트(Beyond Meat)와 손잡고 비건 너겟을 판매를 시작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곳곳에 도입,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비건 너겟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프랑스에 비건 너겟인 '베지 맥플랜트 너겟'(Veggie McPlant Nugget)을 출시했다. 시범 판매가 아닌 정규 메뉴로 론칭됐다. 가격은 일반 치킨 너겟과 같다. 앞서 맥도날드가 지난해 2월 독일에 베지 맥플랜트 너겟을 시범 판매한지 19개월 만이다. 베지 맥플랜트 너겟은 일반 치킨 너겟의 맛·향·질감 등을 제대로 구현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유럽 소비자들의 인기에 공식 론칭하게 됐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배지 맥플랜트 너겟은 비욘드미트와 공동 연구 끝에 개발된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완두콩 단백질에 옥수수, 밀 등을 첨가해 만들어졌다. 2009년 설립 후 3년 만에 2012년 식물성 닭고기를 출시하며 대체육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비욘드미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점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미국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유튜버와 공동 개발한 에뛰드 신규 컬렉션을 선보인다. 현지 K팝·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K뷰티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일본 오픈마켓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1일 에뛰드 '더블 래스팅 컨실러 팔레트'(Double Lasting Concealer Palette)를 출시한다. 큐텐과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에뛰드 공식 온라인 온라인 스토어에 동시 판매된다. 더블 래스팅 컨실러 팔레트는 에뛰드와 조선미 챠이 메이크업 원장과 유튜버 제이미포유와 협력해 기획한 제품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장점은 크림·파우더 제형이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다. 에뛰드는 일본 소비자에게 국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이들과 협업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아이돌 그룹처럼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시작으로 향후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는 목표다. 일본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 프리미엄 냉장 주스 브랜드 따옴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따옴의 패키징 디자인에 경량화·에코라벨 기술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빙그레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지속가능성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이탈리아 디자인 컨설팅 업체 OMC 디자인 스튜디오(OMC Design Studios)에 따르면 빙그레 따옴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A'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에서 패키징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다. OMC 디자인 스튜디오는 빙그레가 기능성과 심미성, 환경적 책임을 결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며 글로벌 패키징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A'디자인 어워드는 OMC 디자인 스튜디오가 지난 2010년부터 주관해온 온라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 △지속가능성 △기능성 △미적 가치 등 다양한 기준으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식품과 건축, 인테리어, 패션 등 100개 분야에서 출품된 작품을 분석하고, 플래티넘과 금상, 은상, 동상 등으로 수상한다. 빙그레 따옴이 용기를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너구리 브랜드 의류를 론칭,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패션 브랜드의 주력 소비층인 10·20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농심이 일본에서 너구리를 제2의 신라면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일본 패션 브랜드 레이지블루(Rage Blue)에 따르면 농심과 협업을 통해 너구리 컬래버레이션 의류를 판매한다 .레이지블루 오프라인 매장과 조조타운 등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에 한정 판매된다. 레이지블루는 10·2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브랜드로, 전국에 4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니트·맨투맨·후드 티셔츠 등 4종으로 구성된 이번 컬래버레이션 의류는 FW(가을·겨울) 시즌은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다. 의류 앞·뒷면에 너구리를 한국어로 표기해 K푸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여가수 카와구치 유리나(Yurina Kawaguchi)와 안무가 유메키(Yumeki)가 홍보 전면에 나섰다. 레이지블루는 카와구치 유리나와 유메키가 농심 컬래버레이션 의류를 입은 패션 화보를 공개, 소비자의 흥미를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올라섰다. 현지 최대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COSMOBEAUTE INDONESIA)'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스맥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할랄 경쟁력을 강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를 통해 현지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에 참가했다.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의 대표 미용박람회이다. 자카르타 최대 규모 전시회장인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국제미용박람회로 유명하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코스모뷰티엔 전 세계 20여개국, 250개 이상의 기업이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코스맥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 연속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스킨케어·메이크업·향료 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200여가지 혁신 원료를 소개하고 할랄 기술력을 알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전량 할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엔피코스메틱의 메디힐이 일본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등극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형 브랜드를 넘어섰다. 메디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오는 겨울 시즌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등 현지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 큐텐(Qoo10)에 따르면 메디힐 대용량 스퀘어 토너패드(이하 토너패드)가 메가와리 행사에서 카테고리 누적 판매 1위에 올랐다. 메가와리는 큐텐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프로모션으로 알려졌다. 메디힐 토너패드는 다양한 피부 유형에 맞춰 스킨케어 루틴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세분화한 점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마데카소사이드(흔적 진정)와 △티트리(급속 진정) △워터마이드(수분 충전) △레티놀 콜라겐(탄력 리프팅) △비타마이드(브라이트닝) △피토앤자임(각질 케어) 등 7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어 개별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또한 패드가 얇아 피부에 밀착돼 마스크팩으로도 사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GS25가 베트남에서 현지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획 담당과 상품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내년까지 베트남에서 500호점 이상을 돌파해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25 베트남법인이 △기획 담당자 △상품 관리자 △이커머스 MD 서비스 △인테리어·건축 담당자 △한국어 통역사 등 채용에 착수했다. 기획 담당자는 △시장 조사·분석 △경쟁사 모니터링 △전략 계획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경영학과 경제학, 재무학 관련 대학 학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으며, 유사 직책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상품 관리자는 식품 기업 등과 공급 계약 협상, 재고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경영학 및 상품 품질 관리 관련 대학 학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으며 상품 수입 관련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이들을 우대한다. GS25는 지난 5월 베트남에 300호점을 열고 내년까지 500호점 이상을 전개하는 등 공격적 출점 전략을 추진한다. 여기에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는 2026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