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스펙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며 오는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예상 스펙을 발표했다.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은 S20 시리즈의 저렴한 버전으로 갤럭시 S20 라이트로도 불린다. 팬 에디션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내부에 3.3mm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한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앞서 스마트폰 성능평가 사이트 긱벤치에서도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사양이 노출됐다. 모델 번호는 SM-G78..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트진로의 '테슬라'가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차 '테슬라' 판매 돌풍이 '소맥' 네이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제조법도 상세히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하이트진로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소맥(소주+맥주)' 주류문화에 '테슬라'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소맥 문화를 소개하고 '테슬라'의 제조 방법과 후기도 상세히 전달했다. '더드라이브'는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로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더드라이브측은 참이슬을 구하는 것은 쉬웠지만 '테라'를 미국에서 구할 수 없어 '하이트'로 맥주를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드라이브는 '테슬라' 후기에 대해 "소맥은 맥주처럼 마시지만 양주와 같은 느낌도 살짝있으며 미묘한 맛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소주보다 더 높은 도수의 술을 섞는 것도 방법"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로이터도 지난 8일(현지시간) 국내 전기차 테슬라 판매 돌풍이 국내 주류 시장을 평정한 '테슬라(테라+참이슬)' 효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진로이즈백 등 신제품을 대세로 굳히는데 성공하면서 실적도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 이미 지난해 매출액은 2조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성장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테라와 참이슬 판매는 호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실적 기저효과에 공장 가동률 상승 기조가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7000만장을 공급하며 작년보다 수주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급량도 세 배 이상 증가해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1등 지위를 공고히 한다. 지난해 아이폰 패널 공급망에 들어간 LG디스플레이도 1800만장의 납품이 예상된다. 16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7000만장을 공급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하는 물량은 1800만장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이 작년(4800만장)과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다. 하반기 아이폰12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대거 탑재되면서 수주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가 공개한 아이폰12 디스플레이 정보를 보면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가 임직원의 정치 참여를 허용했다. 정당에 가입하거나, 각종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나.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임직원의 정치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취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예보 임직원들은 정당 가입 등이 가능해진다. 예보 관계자는 "자유로운 정치 활동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노조 측 요구 등에 따라 허용하게 됐다"고 했다. 예보는 다만 직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편파성이 반영되지 않도록 특례규정으로 임직원 행동강령 부칙을 신설할 방침이다. 정당법에 따라 공공기관 직원은 공무원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는 정당 활동이 가능하다. 이미 국책은행을 비롯해 다수의 금융 공기업들이 임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태국행 항공기에 탑승한 일부 승객이 고열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사람들은 방콕 정부 검역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조치된다. 병원 이송된 승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열 증세를 보인 것만으로도 함께 탑승한 승무원과 다른 승객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키띠퐁 키티카촌(Kittipong Kittikachorn) 태국 수완나품공항 부국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한국과 요르단에서 귀국한 320명의 태국인 중 9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인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의심 증상 환자가 나온 항공편은 대한항공 KE651편과 로얄요르단항공 RJ6180편이다. 대한항공 항공편은 한국에서 저녁 6시 5분에 출발해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 오후 9시 15분에 도착한 항공기다. 탑승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보틱스와 중국 하공지능(HGZN·哈工智能)의 합작사가 올해 2000대의 로봇본체를 생산한다. 착공 중인 중국 최고의 스마트 공장에서 로봇을 생산, 중국 로봇시장을 선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와 중국 하공지능의 합작사 하공현대로봇(哈工现代机器人有限公司)는 최근 산업용 로봇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안에 2000대의 로봇을 생산한다. 향후 3년 안에는 생산 목표치를 연간 1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샤오 후이 하얼빈 인텔리전트(Harbin Intelligent)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회의에서 "합작사 하공현대로봇회사가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2000대를 생산하고, 향후 3년 안에 연간 1만대 생산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공현대로봇회사는 지난해 3월 현대로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4의 제품 효능을 입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30일 류마티스학 간행물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 Clin Exp Rheumatol.)'에 SB4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전환 처방(switching) 연구 결과를 개제했다. SB4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는 에코티보, 유럽에서 베네팔리로 불린다. 류마티스관절염, 소아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치료제로 처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8명, 축성 척추관절염 19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SB4로 전환 처방을 해 류마티스 관절염과 축성 척추관절염 활성도 평가에 사용하는 지표 DA..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석유화학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석유화학 회사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는 다운스트림 사업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제와 트레이딩, 소매 등을 포함한 연료 △화학 △전력·파이프라인 △유통·터미널 등 네 부문으로 나눈다. 올해 연말까지 개편을 마칠 예정이다. 이는 탈(脫)석유 행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고자 경제개혁안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람코가 있다. 아람코는 '석유에서 화학으로'(Oil to Chemical)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원유 생산부터, 가공, 석유화학 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사업 구조를 갖춘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다우케미컬과 합작사인 사다라 케미컬을 세우고 석유화학 플랜트를 구축했다. 26개의 플랜트를 통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중동 1위 석유화학사 SABIC의 지분 70%도 691억 달러(약 84조원)에 인수했다. 양사는 2025년까지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로 다운스트림으로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아람코는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꾀하고 자회사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모색한다. 사우디 정부 또한 세율 인하로 아람코의 변신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석유사업으로 올린 소득에 대해 50~85%의 세율을 매겨왔다. 아람코도 그동안 다르지 않았으나 올해 1월 1일부터 다운스트림 업체와 동일한 20% 수준의 세율이 부과됐다. 아람코가 조직에 변화를 주며 석유화학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에쓰오일의 역할론이 대두된다. 아람코는 에쓰오일의 지분 63.4%를 가진 최대주주다. 에쓰오일은 정유에서 화학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종합석유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람코와 5조원을 투자해 복합석유화학 시설 잔사유고도화설비(RUC)·올레핀하류시설(ODC) 공장을 지었다. 지난달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2단계 투자인 스팀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SC&D)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SC&D 프로젝트는 에틸렌과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구성된다. 아람코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조직 운영의 능률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석유화학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州) 알포(Al-faw)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신항만 공사 관련 이라크 정부에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 최근 이라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했다. 이라크 교통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박철호 대우건설 상무가 나세르 후세인 알-시블리 교통부 장관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이 자리에서 알포 신항만 관련 인프라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알포 신항만 방파제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진입도로 조성공사,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를 잇달아 따냈다. 수주금액이 4억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이라크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 현장도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과 주민 시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본보 2020년 3월 25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이라크 '알 포' 현장 올스톱…한국직원 피습도> 지난 12일 기준 이라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7506명, 사망자는 3150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2312명, 95명씩 증가하는 등 확산 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한국인 확진자도 나왔다. 카르발라 조인트벤처(JV) 소속 하도급 협력업체 직원이 최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앞서 다른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터키 등 인근 국가 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해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결 철로, 드라이 벌크 터미널, 배후 단지,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최종 판단이 이주 안으로 나올 전망이다. 검찰의 기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 인사와 법조계 전문가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위원들의 판단이니만큼 이를 존중해 수사심의위원회의 제도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르면 이주 안으로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전·현직 간부들의 기소 여부와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찰청에 보고한다. 법조계는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사팀이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다만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일부 수용해 기소 범위를 20명 안팎에서 10명 안팎으로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사심의위는 지난달 26일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기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에서는 검찰이 도입한 수사심의위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18년 도입됐다. 검찰수사위원회의 운영지침에 따라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공소 제기,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외부 의견을 들어 검찰권 행사의 적절성을 따지고 중립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이 부회장 사건을 심의한 수사심의위도 이 같은 지침에 의해 꾸려졌다. 표결에 참여한 13명의 위원은 법조인, 교수, 교사, 기자, 종교인 등이 포함됐다. 형사법과 상법·자본시장법 등 법학 관련 교수가 3명, 변호사가 4명으로 관련 전문가도 포진했다. 이중 형사법 교수는 2005년 언론 인터뷰에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사건과 관련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두고 "유죄로 인정될 소지가 컸다"라고 밝힌 바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연대모임'의 남측 참가자인 종교계 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변호사 등 진보 성향의 인사도 있었다. 이처럼 다양성·전문성을 갖춘 수사심의위의 결정이므로 검찰이 이를 거부하고 기소를 강행한다면 자체적으로 내놓은 개혁안을 무력화한 꼴이라는 평가다. 실제 검찰은 수사심의위 제도 시행 이후 열린 8차례 권고를 모두 따랐다. 10대 3으로 불기소 권고가 나온 건 수사심의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로 위원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검찰은 삼성의 바이오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들려줬지만 일부 위원들은 "불법 합병을 노리고 지시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합병 대응책을 논의한 내부 문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아닌 이미 공개된 상황을 짜깁기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불기속 권고는 위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사안을 판단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검찰이 권고를 수용한다면 개혁 의지를 확인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월 동체별 조립 최종단계에 돌입한 한국형 전투기 KF-X가 구조시험에 착수했다. 조립에 이어 구조시험 등 순차적으로 돌입하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8일 KAI 시험동에서 KF-X 구조시험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광수 KF-X사업본부 본부장과 조직관리자 그리고 방위사업청, 방산기술센터, 국방기술품질원, 시험관계자 및 구조시험팀 구성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구성품 하중보정시험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시험담당자들의 시연으로 진행됐다. KAI는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구성품과 전기체에 대한 구조시험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전기체 내구성시험 완료 예정일은 오는 2025년 8월 31일이다. 이번에 진행한 구조시험 착수는 항공기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크레타를 앞세워 인도에서 'V자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크레타 사전예약건이 4만5000대에 달해 인도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드사이즈 SUV '크레타'가 인도 시장에서 지난 3월 출시 이후 예약건수가 4만5000대를 돌파했다. 크레타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의 인도 판매량은 7월 지난해 수준을 회복, 'V자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6월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 판매를 견인하는 등 현대차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크레타는 지난 6월 한 달동안 총 7207대가 판매, 인도 승용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 지난달 판매량도 2만132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50%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