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로봇 스타트업 게코 로보틱스(Gecko Robotics)와 7100만 달러(약 106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해군은 향후 5년 동안 태평양함대 소속 함선을 정비하는데 게코 로보틱스가 개발한 AI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한다. 해당 로봇은 함선 외벽을 등반하며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식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과정은 인간이 수행할 경우 3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으로, 게코 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할 경우 이틀이면 완료할 수 있다. 기존의 검사 방법보다 50배나 빨라진 것이다. 여기에 기존 검사는 드라이독으로 입항해야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로봇을 이용할 경우 바다에서 대기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속도 뿐 아니다. 게코 로보틱스는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인간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구조적 결함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이 벽면 등반 로봇을 도입한 이유는 직면한 심각한 정비 지연 문제 때문이다.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정해진 기한 내에 수리를 마친 함정은 41%에 불과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71%에 크게 못치는 수치다. 수리가 지연되면서 함대 가동률도 60% 수준에 머물렀다. 신규 함정 건조 규모면에서 중국 해군에 크게 뒤쳐지고 있는 미 해군 입장에서는 정비 효율화를 통한 함대 준비태세 강화가 사활적 과제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 해군은 게코 로보틱스 도입을 통해 내년까지 함대 가동률 80%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게코 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이 국방부 산하 모든 군종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체결된만큼 향후 전투기 등으로 분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코 로보틱스 관계자는 "구축함 한 척을 드라이독에서 꺼내는데 18개월이 걸리는 현실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AI 기반 로봇 기술로 함정 정비의 근본적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상하이증권보는 21일 "중국 내 메모리 반도체 현물 가격이 이미 2월 대비 20% 가까이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2분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이 이미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연간 공급 부족은 50~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AI 연산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메모리 시장은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AI 서버 확대에 따라 HBM 수요는 2024~2028년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 관계자는 상하이증권보에 "현물 시장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2월 24달러였던 것이 현재 28.5달러까지 올랐다"며 "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계속 인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펑리 국제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 중국지역 총재는 "올해 HBM의 생산 능력은 수요 대비 50~60% 낮은 수준"이라며 "심각한 공급 부족에 의한 가격 급등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 온라인 웨비나에서 "2027년 하반기 전에는 의미 있는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며 "새로운 공장들이 가동되고 내년 말 정도면 공급이 해소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계약 가격은 중국의 춘절 이후 전분기 대비 130∼180% 상승하는 등 유례 없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대규모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다른 산업으로 공급될 메모리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중동 전쟁도 반도체 수요를 일부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메모리 가격 급등은 IT 제조사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부품 원가(BOM)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모두 반영하기 어려운 제조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러시아산 비료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비료 생산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류가 막히면서, 자국 LNG로 생산되는 러시아산 비료가 대체제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러시아 종합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 산하 금융대학교의 발레리 안드리아노프 교수는 러시아산 질소 비료 수출의 증가를 예상했다. 안드리아노프 교수는 “질소 비료 제조 원가의 70~90%가 가스 가격에 달려 있다”며 “카타르산 LNG 공급 중단과 연료 가격 급등 이후 요소와 암모니아 가격은 이미 15~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저렴한 자체 가스로 생산되는 러시아 비료가 많은 수입국에게 매우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상품이 되고 있다”며 “러시아산 질소 비료의 최대 구매국은 브라질과 인도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많은 국가들도 러시아산 질소 비료를 구매 중”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소브콤뱅크(Sovcombank)’이 발간한 ‘3월 비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주요 비료와 원료 수출량의 절반 이상이 통과하는 통로다. 하지만 러시아의 물류망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않아 향후 연간 100만~150만 톤의 질소 비료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의 경우 오는 6월 파종기를 앞두고 질소 비료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카타르산 LNG를 수입해 질소 비료를 공급해 왔는데,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질소 비료 공장들이 완전히 가동을 멈추거나 가동률을 크게 낮춘 상황이다. 안드리아노프 교수는 “인도의 질소 비료 수급 문제는 쌀과 밀 등 주요 작물의 수확량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식품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말레이시아 총리실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팀으로부터 말레이시아 투자 확장에 대한 최신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인텔이 올해 말 첨단 패키징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한 말레이시아 팹 운영을 시작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올렸다. 인텔의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시설은 작년 연말 기준 공정률 99% 수준으로 건설과 주요 설비 구축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조립·테스트(Assembly & Test)를 시작으로 단계적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시설 가동은 인텔이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파운드리’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기점으로 해석된다. 특히 외부 고객 물량까지 수주하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확대 과정에서 첨단 패키징 역량은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히는 만큼 말레이시아 거점 확보는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강화와 직결된다. 인텔은 지난 2021년 말레이시아 페낭 지역에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말에는 약 8억6000만 링깃(약 2억 달러)을 추가 투입해 설비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현지 후공정 허브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해당 공장은 반도체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칩을 개별 다이 단위로 분류하고 전처리한 뒤 최종 패키지로 결합하는 전 공정을 수행한다. 특히 하나의 칩을 여러 개로 나눠 연결하는 ‘칩렛’ 구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맞춰 고성능 패키징 처리 능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텔은 말레이시아 패키징 거점에 EMIB(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리지)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EMIB는 칩 기판 내부에 미세 연결 구조를 삽입해 여러 반도체를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 대비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유리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푸젠성 샤먼 배터리 생산기지 증산을 추진한다. 기존 모집자금 투입처를 변경해 샤먼 거점 중심 생산능력 확대와 투자 효율 제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ATL은 최근 '광둥 루이칭 시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1기)'의 미사용 모집자금 48억 위안을 '시대신에너지 샤먼 배터리 산업 기지 프로젝트'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통과됐으며 오는 4월 3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 상정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샤먼 배터리 산업 기지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80억6080만 위안 이하로 설정됐다. 이 가운데 48억 위안은 모집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자사 자금 또는 자체 조달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주체는 CATL 100% 자회사인 샤먼 시대신에너지동력과기유한공사다. 부지는 샤먼시 샹안구에 위치한다. 건설 기간은 21개월 이내로 설정돼 단기간 내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CATL은 공시에서 “모집자금 사용 효율 제고 및 회사 전략 발전 수요에 따른 조정”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세부 배경이나 광둥 프로젝트 조정 이유는 명시되지 않았다. 샤먼은 CATL이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생산 거점이다. CATL은 2021년 5억 위안을 투자해 현지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투자를 확대해 왔다. 작년 9월 기준 샤먼 누적 투자액은 330억 위안을 넘어섰다. 광둥 루이칭 시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1기)는 총 120억 위안을 투입해 연간 약 30GWh 규모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1단계가 이미 완공·가동됐고 2단계도 일부 공정이 완료된 상태지만, 지난 2월 28일 기준 모집자금 투입액은 70억9445만9000위안에 그쳐 약 48억 위안이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독립 발전사 탈렌에너지가 미 동부 지역 SMR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두 회사는 20일 펜실베이니아주(州) 및 미국 최대 규모의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의 관할 구역에 SMR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맺었다. PJM은 수도 워싱턴DC와 동부 연안 13개 주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모델인 'Xe-100'을 3개 이상 도입해 친환경 발전용량을 늘리고,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데이터센터 확충, 전력화 확대 등에 대응함으로써 전력 공급 안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타당성 조사, 부지 평가, 사업 실행 계획 수립 등 초기 단계 사업 개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인프라, 전력망, 인력 자원을 활용해 화력 발전소를 원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탈렌에너지는 앞서 지난 2024년 아마존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 펜실베이니아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2042년까지 아마존에 공급되는 원자력 에너지 규모는 최대 1920㎿(메가와트)에 이른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딘카르 바티아 엑스에너지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양사의 협약은 미국 최대 규모 전력망인 PJM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SMR 기술을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리 너트 탈렌에너지 대표는 "미래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력원을 포괄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첨단 원자력 기술도 포함된다"며 "상업용 원자력 에너지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원으로 에너지 독립성과 다변화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IPEM)'에서 엑스에너지와 'Xe-100 고온가스로' 16대의 주요 발전 시스템을 제조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에너지는 첫 번째 사업으로 텍사스 다우케미컬 산업단지에 Xe-100 4대를 건설할 계획이며, 워싱턴주에도 12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에 대한 리콜 전 최종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FSD가 적용된 모든 차량에 대해 리콜 명령이 떨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테슬라가 리콜에만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 FSD에 대한 조사 수준을 리콜 요청 전 최종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다. 이번 단계 조정은 2024년 10월부터 진행된 예비 평가를 기반으로 결정됐다. 엔지니어링 분석은 FSD가 탑재된 320만 대를 대상으로 하며, 리콜이 결정될 경우 해당 차량 전부에 대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NHTSA가 조사 수준을 격상한 것은 예비 조사 과정에서 테슬라의 카메라 시스템이 햇빛 반사나 먼지, 대기 중 장애물의 영향으로 주변 환경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부터 레이더 센서를 제거했다. 현재는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테슬라 비전(Tesla Vision) 시스템을 중심으로 FSD를 구현하고 있다. NHTSA는 현재까지 사망 사고 1건과 부상 사고 2건을 포함해 최소 9건의 충돌 사고가 이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추가로 6건의 사고에 대해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NHTSA는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서 FSD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테스트 프로토콜, 주행 데이터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카메라 단독 시스템이 복잡한 기상 조건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또한 테슬라 비전의 성능이 저하됐을 때 운전자에게 적절한 경고가 제공되지 않았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NHTSA가 최종 리콜 결정을 내린다면 테슬라는 막대한 경제적·전략적 난관에 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TSA가 카메라 단독 시스템의 근본적인 결함을 확인하고 리콜을 명령할 경우, 테슬라는 수백만 대의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물론 라이다나 레이더 같은 추가 센서 장착 비용까지 떠안을 수 있다. 하드웨어 추가 설치 비용은 수십억 달러로 추산된다. 또한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핵심 비전도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NHTSA의 조사는 테슬라 자율주행차 기술에 있어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기술이 더 정교하게 다듬어질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사용이 제한되거나 재설계까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만 팹리스(반도체설계) 기업 미디어텍과 공동으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케이블 기술을 개발했다. MS는 새로운 마이크로 LED 케이블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는 새로운 기술을 내년 중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미디어텍 등과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데이터 전송 케이블 기술을 공개했다. 기술 개발은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MS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MS는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마이크로 LED 케이블 기술을 내년 말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MS가 개발한 새로운 케이블은 마이크로 LED와 이미징 파이버(Imaging Fiber)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마이크로 LED는 주로 TV에 사용되는 기술로, 작은 LED 입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게 하는 기술이다. 이미징 파이버는 의료용 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케이블이다. 이미징 파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케이블 내부가 수천 개의 미세한 통로로 이뤄져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레이저 기반 광케이블은 단일 통로로 구성돼있다. MS는 마이크로 LED 시스템도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지만, 케이블 형태로 인해 병렬 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기존 레이저 광케이블이 하나의 통로로 빛을 매우 빠르게 쏘는 방식이었다면, 마이크로 LED 시스템은 여러개 통로로 빛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는 것. MS는 병렬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 외에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마이크로 LED를 활용하는 만큼 전력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MS는 마이크로 LED 시스템이 레이저 광케이블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50% 적다고 전했다. 제조 가격면에서도 레이저보다 마이크로 LED가 저렴한 만큼 상업적으로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으며, 속도는 빠르지만 길이가 2미터를 넘어가면 성능이 뚝 떨어지는 구리선과 다르게 거리의 제약도 적다고 강조했다. MS는 마이크로 LED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내부에 설치된 서버들을 연결하는데 사용한다. 여기에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중공 코어 파이버(Hollow Core Fiber, HCF) 기술을 결합해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공개된 HCF는 진공상태의 유리관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데 사용된다. HCF는 기존 광섬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47% 빠르고, 지연시간은 33%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MS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는 데이터센터 내부의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배관 기술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고한 초대형 반도체 생산시설 '테라팹'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다. 테슬라는 테라팹 건설에 참여할 인력 모집에 돌입했다.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 확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폭증에 대응해 공급망 내재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테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도체 인프라스트럭처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Technical Program Manager, Infrastructure Semiconductor)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전기·기계·산업공학 분야 학위 소지자로, 프로그램·프로젝트 관리 경력이 10년 이상(반도체·첨단 기술 제조 분야 경력 5년 이상)이고, 1억 달러 이상 투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끈 실적을 보유한 자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자격증(PMP) 및 이에 준하는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 공정과 인프라에 대한 기술적 기초 지식이 있어야 한다. 합격자는 향후 텍사스주 오스틴에 근무하며 테라팹 건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설계부터 인허가, 설계·조달·시공(EPC), 장비 설치까지 전 단계에 참여한다. 예산과 일정, 리스크 사안을 관리하고, 계약 업체·규제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진행 상황을 경영진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테슬라는 테라팹 사업에 시동을 걸며 본격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테라팹은 월 10만 장 이상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기가팹(Gigafab)'을 뛰어넘는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시설로 추정된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라팹 프로젝트가 7일 후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는 차세대 AI 칩 AI5·AI6 생산을 추진 중이다. 머스크 CEO는 올해 12월 AI6 칩의 테이프아웃(칩 설계를 완료하고 제조시설인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외부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게 머스크의 판단이다. 머스크 CEO는 작년 11월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등 파트너사의 생산량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가정하더라도 완전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테라팹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테라팹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반도체 공급업체의 생산량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3~4년 내 발생할 수 있는 반도체 공급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테슬라 자체의 테라팹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비료 부족 사태가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공화당 지지세가 높은 농촌 민심이 비료 가격 폭등으로 들끓고 있어 민주당에 반전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20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비료 가격 급등이 미국 정치권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비료 협회 데이터를 보면, 전쟁 시작 시점을 포함한 2월 27일부터 3월 6일 사이 미국의 요소(Urea) 수입 가격은 톤당 30% 급등했다. 요소는 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쓰이는 질소 비료로,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 중 하나다. 앞서 미국 금융 분석 전문 기업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도 지난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비료 교역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봄철 파종 시기를 맞은 농업과 유통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본보 2026년 3월 12일 참고 "미국·이란 전쟁으로 기름값 이어 먹거리값도 오른다"> 이 같은 비료값 폭등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농업 비중이 큰 아이오와주와 미네소타주, 네브래스카주 등 공화당 텃밭 지역 농민들이 비료값 상승으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미시간주 농민이자 전미 옥수수 재배자 협회(NCGA) 이사인 맷 프로스틱은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미지의 영역에 있다”며 “지난 1월 톤당 350달러에 샀던 질소 비료 가격이 현재 6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농민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란 전쟁 전부터 논의되던 약 150억 달러(약 22조3500억원) 규모의 농민 구제금융을 이란 전쟁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이 며칠 내로 비료 지원책을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비료 가격 급등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을 공격하기 위한 사례로 부각하고 있다. 미네소타 에 출마한 제이크 존슨 민주당 후보는 “농민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미 힘들었는데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고, 아무도 그 이유를 모른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비료값 폭등 사태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조 글라우버 전 농무부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2022년에는 비료 값도 비쌌지만 곡물 가격도 높아져 농민들이 견딜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곡물 가격이 낮아 농민들의 재무 상태가 더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동산 원유가 글로벌 기준유보다 비싸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19일 배럴당 16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바이유 가격 폭등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중단되며 공급이 급감한 데서 비롯됐다. 에너지 분석 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시아로 항한 중동 원유 수출은 하루 1166만 배럴로 이란 전쟁 전에 비해 약 32% 줄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송 선박 수도 급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데이터 분석을 보면, 올초 하루 120건 이상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운항 횟수는 현재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원유 리서치 책임자인 나타샤 카네바는 “두바이유 가격은 현재 걸프 지역의 공급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5월 인도분 기준 배럴당 108.65달러로 전장보다 1.2%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19.13달러까지 올라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9일 장중 가격인 119.5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19일 WTI 선물 종가는 4월 인도분 기준 배럴당 96.14달러로 전장보다 0.2% 하락했다. 미국이 "원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상승 폭을 반납하고 전장 대비 하락 전환했다. JP모건은 “브렌트유와 WTI는 대서양 연안 지표라 중동의 직접적인 충격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현재의 공급 부족 상황을 훨씬 더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중국이 전고체배터리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가운데 미국, 유럽, 한국 기업들도 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전기차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테스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실험실을 나와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단계까지 발전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액체 배터리와 압도적으로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난연성 등을 제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또한 충전속도도 빨라 전기차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분류되고 있다. 둥펑자동차(Dongfeng, 东风汽车)는 올해 초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 전고체배터리 시제품을 이용한 혹한 테스트를 개시했다. 테스트에 활용된 전고체 배터리는 이미 지난해 11월 고온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섭씨 170도 환경에서도 연소나 폭발이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둥펑차는 해당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350 Wh/kg에 달한다며, 완충시 중국 CLTC 기준 10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안자동차(Changan, 长安汽车)의 경우에는 올해 3분기 중 자체 개발한 골든벨(Golden Bell)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차량에 탑재해 테스트 할 예정이다. 창안차에 따르면 골든벨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에너지 밀도 400 Wh/kg에 달해, 1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창안차는 내년에는 해당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체리자동차(Chery, 奇瑞)는 최근 개최한 '배터리의 밤' 행사를 통해 라이노(Rhino) 시리즈를 공개했다. 라이노 시리즈는 다양한 배터리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품목은 전고체 배터리로 구성됐다. 체리차는 라이노 시리즈에 포함된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600Wh/kg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중 에시드(Exeed) ES8 모델에 탑재해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업 외에도 중국 배터리 1, 2위 기업 CATL과 BYD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의 소규모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Tech·國軒高科, 이하 고션)는 지난해 5월 0.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진시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완공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해당 공장의 설비를 2GWh급으로 늘리기 위한 설계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한국 기업들도 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 팩토리얼(Factorial), 솔리드파워(Solid Power) 등 전고체배터리 전문 기업들이 2027년 양산 시작을 목표로,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파워코(PowerCo)가 퀀텀스케이프와 손잡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유럽에서 최근 눈길을 끈 기업은 핀란드 배터리 스타트업 도넛랩(Donut Lab)이다. 도넛랩은 올해 1월에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 최초의 양산 가능한 전고체배터리"라며 '도넛 배터리'를 선보였다. 도넛랩은 자사의 전고체배터리가 △에너지밀도 △충전 속도 △사이클 수명 △극한 환경 적응성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소개했다. 도넛랩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넛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400Wh/kg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이론상 한계인 300Wh/kg을 넘어섰다. 또한 5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도 10만 사이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섭씨 영하 30도에서도 성능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99% 이상 용량을 유지할 수 있으며 100도이상에도 마찬가지 성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도넛배터리의 등장에 업계에서는 '제2의 니콜라'라며 사기라는 반응이 터져나왔다. 이에 도넛랩은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VTT)와 손잡고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SDI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내년에 양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황화물·고분자계 등 다양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며 2030년 전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온은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황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전고체 기술을 선점해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져,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