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차세대 텐서처리장치(TPU)에 인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수년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대만 TSMC에 밀려 고전해 온 인텔이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반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양새다. 인텔은 아마존과도 주문형 반도체(ASIC) 패키징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등 파운드리 부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경제매체 공상시보(工商時報)는 27일(현지시간) 구글이 내년 4분기 출시할 'TPU v8e' 칩 생산에 인텔 EMIB(Embedded Multi-Interconnect Bridge)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인텔은 해당 보도에 대해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양사는 클라우드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맞춤형 인프라처리장치(IPU) 공동 개발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TPU v8e은 구글이 핵심 연산 다이를 제작하고, I/O 및 백엔드 설계는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담당한다. 구글과 미디어텍은 최근 공개된 TPU 8t 개발과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협력한 바 있다. TPU 8t는 훈련 전용 칩으로 TSMC 3나노미터(nm) 공정,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 기술이 적용됐다. 구글이 도입하려는 인텔의 EMIB은 기판 내부에 칩과 칩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 작은 실리콘 브릿지를 넣어 연결시키는 패키징 기술이다. 반면 TSMC의 CoWoS는 인터포저라는 별도 연결판을 배치에 칩을 연결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EMIB는 CoWoS보다 실리콘 사용량이 적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며, 칩의 크기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구글이 EMIB를 선택한 이유도 CoWoS 대비 뛰어난 범용성, 저비용, 설계 확장성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TPU v8e와 함께 v8p칩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칩은 모든 설계를 미국 브로드컴이 담당하며, TSMC의 CoWoS/SoIC 패키징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이 8세대 TPU를 공개하며 훈련용, 추론용 칩을 나눠 출시한만큼 TPU v8e와 TPU v8p도 역할로 구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두 칩의 역할이 정확히 어떻게 나눠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추론용 TPU 8i를 브로드컴, TPU 8t를 구글·미디어텍이 설계했다. 업계는 구글과 파트너십이 인텔 파운드리에 대한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아마존과도 트레이니움(Trainium) 개발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텔은 최근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인텔은 최근까지 인공지능(AI) 전환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영난에 빠져있었다. 인텔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36억 달러(약 20조원)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보다 10% 이상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인텔의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AI 중앙처리장치(CPU) 부문이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인텔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미국과 UAE(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아 광산 경비대 창설에 나섰다. 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는 핵심광물 광산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콩고 광산총국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UAE의 지원을 받아 광산 경비대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산 경비대 창설에는 1억 달러(약 1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최대 2만 명으로 구성된다. 경비대원들은 6개월 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전국 22개 광업 주의 현장을 지키고 민주콩고 전역으로 운송되는 화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특히 광산 경비대는 M23 반군이 장악한 동부 지역 광산들을 주로 방어할 예정이다. M23 반군은 민주콩고 인접국인 르완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동부 지역 루바야 광산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달 80만 달러(12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2026년 3월 6일 참고 민주콩고 "반군지역 콜탄 광산서 산사태 발생…사망자 200명 이상"> 광산 경비대 창설은 미국과의 핵심광물 협력의 연장선 상에 있다. 민주콩고와 미국은 지난해 12월 핵심광물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통해 미국 기업들은 민주콩고의 구리, 코발트, 리튬, 탄탈룸 등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이후 민주콩고는 지난 1월 미국 측에 투자 가능한 광물 프로젝트 목록을 전달했다.<본보 2026년 1월 21일 참고 민주콩고, 미국에 투자 가능한 광물 프로젝트 목록 전달> 미국과 함께 광산 경비대 창설을 지원한 UAE도 민주콩고 광산업에 진출해있다. 대표적으로 UAE 국영 기업 ‘인터내셔널 리소스 홀딩스(IRH)’는 민주콩고 북키부 주의 비시(Bisie) 주석 광산을 운영하는 ‘알파민(Alphamin)’의 대주주다. 민주콩고는 광산 경비대 창설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가 후원하는 광업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 등이 민주콩고 광산 투자를 추진해 왔지만, 군사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민주콩고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상업적 자산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투자자들이 신규 광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려면, 해당 광산이 보호받고 있다는 강력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가 단 6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차세대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개발한데 이어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대규모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해보사창(海博思创, 이하 하이퍼스트롱)와 에너지 저장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으며 나트륨 배터리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대규모 응용 단계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하이퍼스트롱은 27일(현지시간) 푸젠성 닝더에서 CATL과 에너지 저장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3년 동안 6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셀 공급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통합, 지능형 제조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이뤄진 나트륨 이온 배터리 협력 중 최대 규모이다. 계약은 자오칭(赵青) 하이퍼스트롱 부사장과 리위에(李越) CATL 중국 제로 탄소 에너지 사업부 부사장이 각 회사를 대표해 서명하며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기술 연구 개발, 제품 적용 및 프로젝트 실행 분야에서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대규모 적용을 선도하고, 글로벌 나트륨 배터리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넓은 온도 범위 적응성, 탁월한 고온 사이클 수명, 낮은 작동 발열량, 적은 셀 팽창 스트레스, 우수한 안전성 및 안정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기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전체 구조를 효과적으로 단순화하고, 보조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발전소의 운영 효율과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향상시켜, 외딴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통합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오랜 기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CATL과 하이퍼스트롱은 2023년 초에 향후 3년 내 배터리 제품 총 조달량을 50GWh 이상으로 하는 기본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10년 장기 종합 전략적 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CATL과 하이퍼스트롱은 3년간 60GWh 규모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대용량 고안전성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과 나트륨 배터리 산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산업 사슬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나트륨 배터리가 대규모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양측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에너지 저장 산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더욱 탄력적이고 다양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양사의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시장 지배력도 커진다. 하이퍼스트롱은 CATL의 고품질 배터리 셀과 기술 지원을 활용해 국내 에너지 저장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고, CATL는 종합적인 시스템 솔루션과 유통 채널을 통해 최종 사용자 에너지 저장 시장, 특히 나트륨 배터리 기술 적용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중국 ESS 공급업체인 하이퍼스트롱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45GWh 이상을 투입한 전력 저장 장치(ESS)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8년 300GWh 출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니켈 가격이 세계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감산과 수출 통제로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황산 공급 차질까지 겹치며 글로벌 니켈 수급 불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상승 흐름 속에 톤당 1만9155달러까지 올랐다. 장중 한때 2.8% 상승하며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이란 전쟁 이후 니켈은 약 7% 상승한 반면, 구리는 0.8% 하락하고 주석은 2% 떨어지는 등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공급 차질이 자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가격 회복을 위해 채굴 쿼터를 축소하면서 공급이 줄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글로벌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이란 전쟁 여파로 황산 가격이 급등하며 배터리용 니켈 가공과 MHP(혼합수산화물) 생산, 아프리카 구리 침출 공정까지 차질이 확산되고 있다. 황산은 니켈을 MHP로 가공하는 핵심 시약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 선물사 진루이선물은 “니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MHP 감산이 니켈 가격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가격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 AI 스타트업이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자금을 댔다.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간 초지능 기술 선점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영국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이네퍼블 인텔리전스'가 28일 11억 달러(약 1조620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시드 라운드 기준 역대 유럽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다. 기업 가치는 51억 달러(약 7조5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미국 벤처캐피털(VC) 세쿼이아와 라이트스피드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엔비디아와 구글, 인덱스 벤처스, DST 글로벌, 영국 AI 국부펀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최소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네퍼블 인텔리전스는 알파고 개발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인 데이비드 실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작년 말 설립한 회사다. 이네퍼블 인텔리전스는 초기 자금을 바탕으로 '강화 학습(RL)'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화 학습은 머신러닝(기계학습·ML)의 한 유형으로, 'AI 에이전트'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최적의 행동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설정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에 의존하는 대신,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하고 작업에 대한 보상 또는 불이익의 형태로 피드백을 받는다. 데이비드 실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초지능과 최초로 접촉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운동 능력부터 심오한 지적 돌파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식을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발견하는 초지능 학습자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글로벌 AI 기업들도 초지능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작년 7월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설립했고, 이번 달 초 첫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작년 11월 초지능 연구를 전담할 팀을 신설했다. 이외에 오픈AI, 앤트로픽 등 생성형 AI 기업도 초지능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작년 11월 회사 내부 서신에서 "장기적으로 초지능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균열을 전망했다. 중국은 당초 이란 전쟁의 수혜국으로 꼽혀왔지만,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더 이상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게 됐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즈는 2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중국 경제의 균열을 드러내기 시작하다’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중국의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매체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중국 경제를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침체된 소비 지출을 더욱 둔화시키고 핵심 수출 분야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뚜렷한 징후 중 하나는 경기 침체의 초기 지표로 간주되는 자동차 판매 및 생산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자동차는 중국 가계에서 아파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 품목이며, 철강·유리·기타 자재의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 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의 자동차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 나 급감했다. 지난 12월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전기차 판매 부진을 일부 반영한 것이지만, 가솔린 차량의 경우 40%나 폭락했다. 자동차 판매 감소는 생산 감축으로 이어졌다. 4월 첫 2주 동안 중국 내 자동차 공장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특히 매체는 중국 장난감 산업의 상황을 언급했다. 석유 가격 상승으로 플라스틱 가격도 오르면서 장난감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중국 남부 지역에 있는 장난감 공장들이 파산하면서 수천 명의 노동자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며 “이들은 갑작스럽게 폐업한 여러 장난감 공장을 상대로 체불 임금과 보상금을 요구하며 매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5.3%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경제 성장의 대부분이 1월과 2월에 집중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3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1.7%에 그치며 둔화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미판매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프랑스 금융사 ‘나틱시스(Natixis)’를 인용해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중국이 올해 성장 목표치인 4.5% 이상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초 전세계에 충격을 줬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1년여만에 차세대 모델 'V4'를 공개했다. 딥시크가 미국 기업들보다 차세대 모델 출시가 늦었던 이유로는 화웨이 어센드(Ascend)칩 최적화가 꼽히고 있다. 딥시크 V4의 등장이 중국 AI 산업 생태계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CCTV 산하 소셜 미디어 채널 위위안탄톈(玉渊潭天)은 딥시크 V4 출시 지연이 중국 AI 산업 생태계의 전략 전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딥시크는 앞서 지난 24일 V4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딥시크 V4는 고사양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 빠른 속도가 특징인 플래시 모델로 구성됐다. 위위안탄톈은 "해외 주요 거대언어모델(LLM)들은 평균 91.4일마다 새 버전을 출시했다"며 "딥시크의 침묵은 많은 이들에게 경쟁에서 이탈한 것처럼 비쳐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딥시크는 출시 전 수개월간 화웨이 어센드 칩 생태계에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 맞춰 조정하는 것은 매우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는데 오랜 시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V3와 R1 등의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 쇼크를 줬다. 특히 딥시크가 AI 모델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ASML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급락했다. 하지만 그후 딥시크는 차세대 모델을 선보이지 못했다. 딥시크는 차세대 모델 개발 지연에 대해서 일절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컴퓨팅 자원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딥시크가 화웨이가 개발한 AI칩 어센드를 활용해 훈련을 진행했지만 제대로 된 연산을 진행할 수 없었다는 것. 이에 딥시크는 훈련에는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했지만, 이마저도 칩 부족으로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고 알려졌다. 업계는 출시가 늦어지긴 했지만 V4 출시로 중국 AI 산업계의 하드웨어 자립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딥시크도 V4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며 어센드 클러스터에 최적화됐다고 발표했다. 위위안탄톈은 "중국 AI가 진정한 자립을 이루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딥시크 V4는 화웨이 어센드칩을 최적화해 고성능 추론 서비스 배포를 실현했다. 이는 중국 AI 하드웨어 부문이 진전했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시크 V4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충격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V4 프로 모델이 성능면에서 글로벌 10위, 중국 모델 중 4위를 기록하는데 그친 것. 특히 딥시크의 강점이었던 가격면에서도 토큰 당 처리 비용이 이전 모델보다 6배 뛰며 강점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BIDV(베트남 투자개발은행)가 대규모 증자를 추진한다. 재무 건전성 확보와 함께 공격적인 대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IDV 이사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6조7570억 동(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증자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BIDV는 현재 70조2130억 동(약 4조원) 수준인 자본금을 100조 동(약 5조6000억원) 가까이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증자 방안은 △자본금 보충 예비기금을 통한 주식 발행 △2023년 미분배 이익을 통한 배당 주식 발행 △제3자 배정 또는 일반 공모를 통한 추가 발행으로 구성됐다. BIDV는 자본적정성비율(CAR)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추진한다. BIDV는 자산 규모에서 현지 1위 은행이지만 자본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대출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의도도 있다. 베트남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매년 14~15% 수준의 대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IDV는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증자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BIDV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진도 개편했다. 유제봉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이사진에서 물러나면서 김상수 하나은행 글로벌영업본부장이 새롭게 합류한다. 한편 판 둑 뚜 BIDV 회장은 오는 7월1일 퇴임한다. BIDV는 올해 총자산 성장률 목표치를 5~10%로 설정했다. BIDV는 지난해 총자산 규모가 전년 대비 20.5% 증가하며 처음으로 326조 동(약 18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13.7%, 15.2% 성장했으며 부실채권(NPL) 비율은 1.26%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35조5090억 동(약 2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BIDV,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와 함께 ‘베트남 및 해외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프라, 에너지, 도시개발, 녹색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우량 투자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한국 노선에 대한 유류 할증료를 인상한다. 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긴급 유류 할증료 인상으로 손실 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한국 노선에 대한 수입유할증료(IFS)와 수출유할증료(EFS)를 35% 인상한다. 머스크는 "이란과 미국간 갈등고조로 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며 "(고유가는) 한국 운송 비용에 즉각적이고 상당한 영향을 미쳐 운영에 시급하고 불가피한 비용 부담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노선의 서비스 지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긴급 유할증료를 부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긴급 유할증료로 연료 관련 비용의 이례적인 증가분을 부분적으로 상쇄하고, 현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운사의 유할증료는 보통 선박 연료(벙커유) 가격 변동을 반영해 운임에 추가되는 할증료를 말한다. 저유황유 할증료(LSS), 유가할증료(BAF), 긴급 유가할증료(EBS) 등이 대표적으로 해운사들은 유가 변동에 따라 할증료를 인상해 항해 중 방카유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한다. 글로벌 해운사 외 국내 해운사들도 기존에 있던 저유황유할증료를 대거 인상하기 시작했다. 장금상선은 지난 1일부터 한국에서 동남아시아와 남중국 등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해 긴급유류할증료(EBS)를 도입했다. 일반 화물은 1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00달러, 냉동·냉장 컨테이너 등 특수 화물은 1TEU당 150달러가 적용된다. 팬오션은 지난달 말 중국 등지에서 한국으로 수입하는 화물의 저유황유할증료를 배 이상 인상했다. HMM은 다음달 출항분부터 한국발 남중국행 노선의 저유황유할증료를 1TEU당 기존 20달러에서 100달러로 다섯 배로 올린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퓨리오사AI가 베트남 최대 IT 기업 CMC 그룹의 한국 법인 CMC 코리아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동맹'을 선언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맺은 첫 인연이 8개월 만에 베트남 본사의 거대 인프라와 결합하는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며, 양국을 잇는 첨단 기술 공급망 구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CMC에 따르면 CMC 코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퓨리오사AI와 AI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중 이뤄지며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성을 더했다. CMC 코리아는 이를 기점으로 국내 기술력과 본사 인프라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본격화하며, 양국 디지털 동맹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이번 MOU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체결된 첫 전략적 제휴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진전이다. 당시 퓨리오사AI와 CMC 코리아는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기초 단계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하노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본사 차원의 글로벌 사업으로 격상하고 △AI 응용 소프트웨어 공동 상용화 △베트남 내 AI 인프라 실전 배치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동 마케팅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계가 주목하는 지점은 CMC 코리아를 통해 연결된 CMC 그룹의 강력한 하드웨어 인프라다. CMC는 현재 호치민시에 최대 20억 달러(약 2조 9000억원)를 투입해 150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해 계획했던 120MW 규모에서 대폭 확장된 수치로, 퓨리오사AI의 NPU가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전 성능을 검증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할 최적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퓨리오사AI는 자사의 고성능 칩 기술을 CMC의 디지털 솔루션에 이식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CMC가 글로벌 AI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하드웨어 동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CMC 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삼성SDS,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한국 IT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아왔다. 이번 퓨리오사AI와의 협업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중심 협력을 반도체 하드웨어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베트남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설계 기술이 현지의 공격적인 인프라와 결합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새로운 AI모델 미토스(Mythos)에 의한 '쇼크'가 3주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토스를 선제적으로 사용해본 40개 기업들이 민관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이들은 미토스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미토스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응 역량이 떨어지는 국가 핵심 시설들의 취약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앤트로픽이 현재 40개 조직에만 제공하고 있는 미토스의 배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토스에 가장 빠르게 접근한 기술·금융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공공, 민간 부분 전체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공동 대응을 주문하고 나선 것은 미토스가 매우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내면서 소프트웨어 패치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토스는 지난 7주간 2000개 이상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냈다. 제로데이 취약점은 그전에는 식별되지 않아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취약점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미토스는 자물쇠를 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애초에 잠겨 있지 않았던 수천 개 잠금장치까지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체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미토스 접근권을 획득한 이후 150번에 가까운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핵심 기반 시설(병원, 은행, 수도, 전기 등)이다. 해당 인프라 시설들은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가동되는 경우가 많으며, 공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도 높다는 특징이 있다. 핵심 기반 시설의 가장 큰 문제는 시스템 운영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기 힘든 것. 이에 미토스 등장으로 발생할 '패치 홍수'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커들이 고가치 타깃을 자율적으로 공격하는 에이전트 AI를 개발할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미토스는 이전에 등장했던 위협과는 궤를 달리한다며, 취약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미국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Cisco) 관계자는 FT에 "미토스 등장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을 나눠서 생각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핵심 기반 시설은 보안 패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할 여력이 없다"고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한화가 개발 중인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CTM-500'과 KSS-III Batch-II(장영실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한다. 사우디는 한국산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최신 공격 잠수함을 도입해 해상·대지 공격과 전략적 억제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CTM-500 전술탄도미사일과 KSS-III 잠수함 도입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사우디가 기존의 중국제 미사일 도입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탄도미사일 기술 내재화를 시도하면서 한국산 탄도미사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과 후티 반군 등 주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을 확보해왔다.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에 배치돼 영공방어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M-SAM2)를 도입한다. 지난 2024년에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에 천궁-II 10개 포대를 구매한 사우디는 2028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본보 2026년 2월 12일자 참고 : 한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II' 사우디·이라크 납품 일정표 공개> 사우디가 CTM-500를 도입하면 한국산 미사일 방어체계에 이어 사거리 연장 한국산 탄도미사일로 작전 영역을 확대하고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한다. 천무 다연장로켓(CTM-290) 기반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CTM-500은 장거리 고정밀 미사일 수출 증대를 위한 한국의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심층 타격 능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대함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 500km 이상과 탄두 중량 500kg 이상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현무 계열 TEL(K502) 기반(차량당 2발 탑재 언급) 발사 플랫폼에 고폭탄, 관통탄, 확산탄 등 다목적 탄두 적용이 가능하다. CTM-290(사거리 290km) 대비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크게 확장돼 벙커버스터(지하 진지 파괴) 및 대함 타격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CTM-500을 사우디와 UAE, 폴란드 등 여러 국가에 제안할 계획이다. 사우디는 한화오션의 신형 잠수함 KSS-III Batch-II(장영실급) 도입도 심도있게 검토 중이다. 수중 감시와 걸프·홍해 지역 군함 대응을 위해 잠수함 획득을 결정한 사우디는 최대 4~6척의 3000톤(t)급 디젤 공격 잠수함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의 KSS-III Batch-II은 수상 약 3600t, 수중 약 4000t 규모로 설계됐다. 대형 플랫폼과 다목적 성능이 강점으로 장거리 항해와 다중 임무 탑재 여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무장 능력에서도 KSS-III는 10셀 규모의 수직발사체계(VLS)를 탑재해 현무 계열 순항미사일 등 장거리 타격 무기 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정찰·요격 임무를 넘어 전략적 공격 능력까지 포함하는 다목적 전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다. 특히 KSS-III는 순항·탄도(현무) 발사와 고효율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통해 은폐·지속성 전력을 제공하는 잠수함으로 평가받는다. 한화오션은 사우디 수주의 주요 조건으로 평가받는 현지 생산 시설 구축과 기술 이전을 염두하고 잠수함 기지 건설부터 정비, 승조원 교육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형 잠수함 교육·운용 체계를 제안했다. <본보 2026년 2월 20일자 참고 : 사우디, 신형 잠수함 도입으로 해군 전력 극대화 추진…한화오션·TKMS '물망'> 사우디 군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소재 분야 등 잠수함 건조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화오션은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설루션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 국내 11개 업체와 업무협약(MOU)도 맺고 사우디 및 중동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했다. 사우디 현지화를 위한 기술 협력도 검토한다. 한화오션은 전시회 전부터 현지 업체들과 기술 협력 가능 분야를 검토하고 생산 시설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텍사스주(州)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텍사스주가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악소프트(Axoft)가 중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미중 양국간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악소프트는 추가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임상 확대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