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배터리셀을 각각 제어해 고전압을 유지하도록 한 마이크로 컨버터를 개발한다. 상용화되면 양극재가 다른 배터리셀을 섞을 수 있어 전기차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벤츠와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컨버터를 연구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에서는 배터리셀 여러 개를 직렬로 연결해 배터리셀 수만큼 전압을 400V~800V까지 높였다. 이 경우 셀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전압도 낮아진다. 셀 상태나 충전 정도가 모두 달라 효율적으로 관리도 어렵다. 마이크로 컨버터는 직렬 방식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고안됐다. 마이크로 컨버터는 각각의 배터리셀에 직접 연결된다. 각 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일정하게 높은 전압을 낼 수 있다. 벤츠는 연구 결과, 마이크로 컨버터를 활용하면 개별 셀의 상태나 충전 수준과 관계없이 800V를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므로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고, 배터리셀 수가 전압과 비례하지 않아 원하는 성능에 따라 셀 수도 조절 가능하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용이하다. 독립적인 배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시로스' 티저 이미지 공개에 이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시로스는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인 기아 2.0 가동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지 점유율 '10% 벽'을 돌파할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5일 기아 인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티저 영상은 '미래로부터 진화한(Evolved by the Future)'을 주제로 15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한 소녀가 창 밖을 통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소녀의 기도가 닿아 떨어지던 별똥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섬광과 함께 시로스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끝을 맺는다. 시로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시로스 티저 이미지에 이어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기아는 이달 초 시로스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대 익스피리언스 데이 2024’를 개최한다. 대규모 고객 이벤트를 통해 기술력을 알려 토요타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베트남 왕좌를 수성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30일 현대차 현지 합작 파트너인 현대 탄콩(HTV)에 따르면 '현대 익스피리언스 데이 2024'가 다음달 7~8일 호치민 리버사이드 공원에서 개최된다. ‘모든 한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현대차의 혁신적 기술과 고성능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자사 고성능 'N' 브랜드 차량을 주축으로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엘란트라 N 짐카나 챔피언십’에서는 월드 투어링카 대회(WTCR)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엘란트라 N WTCR 레이싱카'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세단 '엘란트라 N'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쇼도 큰 기대를 모은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차다. 84kWh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64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톱5'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했으나 중국산 BEV에 대한 EU의 관세 조치로 테슬라와 MG, 폴스타 등이 급감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9일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 15개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BEV 총 8229대를 판매했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는 5위다. 4위인 테슬라(9171대)와의 월간 판매 격차를 942대까지 좁혔다. 테슬라는 EU 상계관세 영향으로 판매량이 74% 감소해 4위에 그쳤다. 1위는 총 3만4814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이 차지했다. 이어 BMW그룹(1만2211대)과 메르세데스-벤츠(9819대)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월(5681대) 대비 19.7% 하락한 4562대를, 기아는 전월(5184대) 대비 29.3% 급감한 366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단일 브랜드별 순위에서 각각 9위와 13위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인도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현지 판매량 확대 기대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인도 NCAP에 따르면 투싼은 인도 NCAP에서 브랜드 최초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인도 NCAP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투싼 부문별 보호 능력은 △성인 탑승자 보호 30.84점(32점 만점) △운전자와 승객 보호 14.84점(16점 만점) △측면 충돌 테스트 만점(16점 만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41점(49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 NCAP은 "투싼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함께 에어백 6개, EBD, ABS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는 모델"이라며 "특히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우수한 능력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투싼은 지난 2022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모델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투싼은 플래티넘과 시그니처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현지 최초로 안전사양 ADAS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센스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 잡았다. 디지털 혁신을 토대로 운영 효율성 최적화해 생산 관리 부문에서 비용 절감을 노린다. 29일 ISA홀딩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독일 ISA홀딩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ERP)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전문 자회사 현대오토에버는 생산 관리 비용 측면에서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니아스ERP는 전체 40개 이상의 모듈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저블 엔터프라이즈 ERP 솔루션이다. 재무, 원가, 영업, 구매, 생산, 물류 등 코어 ERP뿐만 아니라 확장 기능에 해당하는 문서관리, 프로젝트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지식관리, 사물인터넷 연계(IoT) 등을 기본 모듈로 제공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생산 거점에 순차적으로 '카니아스 ERP' 적용할 방침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카니아스ERP의 장점을 활용해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코리아가 국내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신모델을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28일 4세대 ‘BMW 뉴 X3’(이하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X3는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4세대 모델로 거듭난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뉴 X3는 뚜렷한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공존하는 내외관이 특징이다.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면과 선의 조화를 강조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여기에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종합 자동차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권 신임 부회장은 국내외를 넘나든 다양한 경험과 실무자와 경영자로서 입증해온 능력을 인정받았다. 권 신임 부회장은 "외부에 존재하는 기회와 내부의 핵심 가치 및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개방적 네트워크 조직으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을 발전시켜 세계의 다양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 "기술과 가치가 격동하는 현 시대에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며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신임 부회장은 1986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분야 실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해 세일즈, AS, 마케팅, 딜러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1년 도이치모터스 대표로 취임한 권혁민 부회장은 딜러십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중고차, 모빌리티, 파이낸셜 등 미래 성장동력을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이쿼녹스 EV LT'가 주행거리 테스트에서 테슬라의 모델Y 롱레인지를 앞질렀다. 더 저렴하지만 더 긴 주행거리를 증명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는 27일(현지시간) 이쿼녹스 EV LT가 테스트 주행에서 1회 충전으로 356마일(약 537km)을 달렸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319마일보다 약 12% 늘어난 기록이며, 이쿼녹스 EV의 경쟁 모델인 테슬라의 2024년형 모델Y 롱레인지(338마일)보다 길다. 이쿼녹스 EV LT 가격이 모델Y 롱레인지보다 약 1만 달러 이상 저렴한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쉐보레 전기차가 월등한 것. 이쿼녹스 EV LT의 출고가는 3만4995달러(약 4800만원)다. 미 연방 정부로부터 수령하는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 공제를 반영하면 2만7500달러(약 3800만원)까지 떨어진다. 반면, 주행거리가 유사한 폴스타2 싱글모터(362마일)의 출고가는 5만3500달러(약 7400만원)다. 마일당 가격 또한 이쿼녹스 EV LT는 98달러(약 13만원)로 에드먼즈가 2022년 테스트한 쉐보레 볼트EV(12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르쉐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포르쉐는 애스턴마틴과 더불어 차세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첫 차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특히 차세대 카플레이는 자동차 브랜드 각자가 가진 차량 기능을 iOS와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IT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포르쉐는 당분간 기존 카플레이 버전을 유지한다. 포르쉐의 차세대 카플레이 적용 시점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 제조사의 브랜드, 차량 이미지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말 차세대 카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꼽혀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뛰어난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정책 △역동적 주행 성능·주행 편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는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답게 주력 트림에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존 모델 보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영국을 비롯해 유럽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싼타페는 ‘2025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 SUV 부문 최종 후보로 올랐다. 최종 수상 여부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한편, 기아 콤팩트 SUV 전기차 ‘EV3’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 2021년 부터 4년째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차급 이상의 다양한 편의사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영국에서 EV3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와 전기차 성능 등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보인다"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EV3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1년 EV6의 '올해의 크로스오버' 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올해의 제조업체'와 'EV9 올해의 패밀리 카'를 수상한 바 있다. 기아는 EV3는 유럽에서 연간 6만 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전 세계 26개국, 500여 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와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들어선다는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현지에선 '만우절 장난’이라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을 우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스페인 '에너지신문(El Periódico de la Energía)'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마드리드주 주지사가 최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현지에 MS 데이터센터과 테라파워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을 건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페인 만우절(12월 28일)을 맞은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에너지신문은 기사 말미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이미 알고 계시므로 미소 짓는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12월 28일이고, 이는 2024년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혔다. '만우절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으로 SMR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우절 장난의 형식을 빌려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해당 분기 전망치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UBS에 따르면 4분기(10~12월)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51만 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컨센서스인 51만2000대 보다는 1% 낮다. 앞서 팩트셋과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을 각각 49만9000대와 51만5000대로 추산한 바 있다. UBS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내러티브를 감안하면 인도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량과 관계 없이 내년 차량 판매가 올해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중국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모델Y가 중국에서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했으며, 내년 상반기 성능 개선 모델 생산도 예고한 상태이다. 특히 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자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