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4억7400만 달러(약 2조1400억원)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서비스 매출은 12억9900만 달러(약 1조8900억원)로 전년보다 12.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7.5%로 전년 14.8%와 비교해 1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00만 달러(약 330억원)로 2023년 2억900만 달러(약 304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900만 달러(약 420억원)로, 전년 3억200만 달러(약 439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댄 베렌바움 블룸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매출이 19% 성장할 전망"이라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중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수익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조(SOFC)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고객사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미래 전략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망간 공급망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내달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중국 내몽골 우란차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 망간 산업 개발 컨퍼런스(国际锰产业发展大会)'에 참가한다. 현지 기업들과의 만나 망간 관련 협력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 상위 10대 망간 광석 수입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망간 광석 사업에 투자 중인 중국 기업 △기타 망간 관련 기업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망간 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망간은 배터리, 철강, 화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필수 소재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며 망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망간은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 고망간 배터리 등에 쓰인다. 값비싸고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니켈이나 코발트 대비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
[더구루=김은비 기자]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운영하는 룩셈부르크 법인(Hyosung Luxembourg S.A.) 노사가 임금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향후 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룩셈부르크 노동조합 OGBL·LCGB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 북부 콜마르베르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OGBL·LCGB와 새로운 노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20명의 룩셈부르크 법인 직원들은 오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급여를 인상한다. 또한 근로자의 책임 운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책임 보너스 제도가 도입됐으며 휴무 제도도 개선됐다. 특히 고령 근로자를 위한 퇴직 보너스가 상향 조정되는 등 근로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OGBL과 LCGB는 “이번 단체 협약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협상의 결과물”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직원들이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 등 타이어코드의 주요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굿이어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이 영국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7일 영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붐파워(BOOM POWER)'에 따르면 탑선과 붐파워는 요크셔주 인근에 49.9MW 규모 '로우 팜(Low Farm)'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가 로우 팜에 대한 일정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역할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탑선은 투자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붐파워는 프로젝트 기획·개발·운영을 주도해 부지 선정, 인허가 등을 맡고 발전소 완공 후 운영·유지보수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우 팜은 21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태양광 발전소다. 올해 착공해 내년 상업 운영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 9월 영국 정부가 주관하는 CfD(차액계약제도) 6차 입찰에서 49.9MW 규모 전력 판매 계약도 확보했다. 당국 지원 하에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게 됐다. CfD는 영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가 호주 정부의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테슬라의 빈 자리를 꿰차고 호주 ESS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따르면 주 태양광 주택 프로그램 운영 기관 '솔라 빅토리아(Solar Victoria)'는 최근 "우리는 검토를 거쳐 테슬라 파워월 3가 '솔라 홈 프로그램(Solar Homes Program)'에 적격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매업체는 태양광 배터리 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이 적격 제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솔라 빅토리아는 파워월3가 솔라 홈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비자는 무이자 대출을 받기 위해서 솔라 빅토리아의 ESS 목록에 등록된 제품 중 용량이 6kWh 이상인 ESS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솔라 홈 프로그램은 빅토리아주 정부가 진행하는 10년짜리 신재생에너지 지원책이다.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최대 8800호주달러(약 77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10
[더구루=김은비 기자]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겸 부사장이 조지아 사바나 기술대학(Savannah Tech)을 방문한 자리에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기차(EV) 산업 성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EV 충전소를 찾을 수 없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배터리 인프라 확충을 주문하는 한편 북미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사바나 기술대학 에크버그 강당에서 열린 '메이드인 조지아 : EV 에너지 공급망(Made in Georgia: the EV Energy Supply Chain)' 원탁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 회의는 미국 무공해 교통협회(ZETA) 교육 펀드가 주최, 미국 전기차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향후 전략을 구축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 현대자동차·기아, 리비안 오토모티브, 지멘스, 사던컴퍼니, 큐셀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캠퍼스를 꼼꼼히 둘러봤지만 EV 충전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곳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
[더구루=정등용 기자] 헝가리 당국이 배터리 제조 기업 추가 유치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대신 새로운 기술 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다. 헝가리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이스트반 요오 헝가리투자청(HIPA)장은 최근 헝가리 주간지 포트폴리오와 인터뷰에서 “배터리 산업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구축돼 있는 만큼, 더 이상 새로운 배터리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분야에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오 청장은 또 헝가리 산업 구조를 이른바 ‘조립 공장’이라고 부르는 풍토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단순 생산 일자리도 매우 가치 있는 것이며 경제에서 그 역할을 절대 과소평가 해선 안 된다”며 "헝가리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10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략적 목표로, 헝가리 진출 기업들이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투자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요오 청장은 “연구·개발 활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조 역량의 존재가 전제 조건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과의 배터리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K-배터리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이 배터리 기술과 공급망 측면에서 앞서있어 한국 기업에 보조금 지원과 합작투자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던 인사이트(Dunne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기업은 한국과 일본의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해 그들의 노하우를 활용해 더 크게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유럽은 2035년까지 할당된 1000억 유로(약 150조원) 중 200억 유로(약 30조원)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파나소닉 등의 '기가팩토리'에 투자해 유럽 배터리 산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클 던(Michael Dunne) 던 인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은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속국이 될 여유가 없다"며 "유럽 산업은 중국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한국과 일본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기술과 공급망 측면에서 중국보다 7년에서 10년 뒤처져 있다. 중국은 배터리 셀 생산의 79%와 필수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헝가리 정부의 강화된 유해물질 배출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됐다. 앞서 삼성SDI, CATL 등 현지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들도 당국 지시에 따라 배출 감축 조치를 시행, 배터리 업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했다. 19일 그린피스에 따르면 코마롬-에스테르곰주 주정부는 최근 SK온이 제출한 새로운 통합 환경 사용 허가에 NMP(노말메틸피롤리돈) 용매 배출 허용 기준을 기존 150mg/m³에서 1mg/m³로 줄였다. 이 규제는 SK온이 헝가리에 보유한 3개 시설 중 코마롬 1·2공장에만 해당된다. SK온은 새로운 규제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준은) 현재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며 "관련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차질없이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지속적으로 NMP의 독성을 지적하며 배출 기준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끈질긴 설득 끝에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바뀐 규제를 순차 적용하고, 오는 2027~2028년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신규 허가를 받는 공장은 즉시 1mg/m³ 기준이 도입된다. 아직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기업은 2027년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유럽에서 또 다른 메가팩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에너지 공급업체인 리턴(Return) 산하 네덜란드 배터리 저장 시스템 개발사인 라이언 스토리지(Lion Storage)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무파사'에 유럽 최대 규모 메가팩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리턴에 따르면 네덜란드 블리싱겐에 건설할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에너지 저장장치로 테슬라 메가팩을 채택했다. 리턴 산하 라이언 스토리지가 추진하는 350MW/1.4GWh 규모의 유럽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 건설 프로젝트인 무파사 2단계 과정에서 이뤄진 내용이다. 테슬라 메가팩은 모듈과 인버터, 열 관리 시스템 등이 장착된 컨테이너 크기의 3MWh급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일반 파워팩보다 60% 에너지 효율이 더 높다는 게 테슬라 측 설명이다. 특히 메가팩은 컨테이너로 배송할 수 있어 이동이 쉽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라이언 스토리지가 건설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총 372개의 메가팩을 이용해 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하루 동안 블리싱겐 지역 20만 가구에 여러 차례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오는 2027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산 절차에 들어간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자회사를 팔기로 했다. 주력 사업인 대규모 배터리 셀 제조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18일(현지시간) 익명의 기업과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Northvolt Systems Industrial)'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은 중공업과 오프로드 시장용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배터리 시스템 프로토타이핑 시설과 폴란드 그단스크의 노스볼트 생산시설에서 약 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은 자재 취급과 건설 장비, 광업, 농업, 도시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배터리 모듈과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에피록, 코네크레인, 다이넬 등이 있다. 인수 기업은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자산과 직원, 계약을 모두 인수한다. 이에 따라 올해 계약된 주문 건도 모두 계획대로 실행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사업 구조를 단순화 하고 기존 주력 사업인 대규모 배터리 셀 제조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투자회사 IBC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 지분 인수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을 저격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작업에 제대로 협조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토토 누그로호 IBC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하원(DPR)에 나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합작사인 'HLI그린파워'의 지분 인수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누그로호 사장은 “우리는 HLI그린파워 배터리셀 공장의 지분 5%를 확보하는 양해각서(MOU)와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지만 장애물이 발생해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 가치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누그로호 사장에 따르면 IBC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HLI그린파워에 배터리셀 공장 지분 5%를 인수하기 위한 실사 요청서를 4차례 제출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BC는 그동안 HLI그린파워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꾸준하게 협상을 이어왔다. 아디에야 사푸트라 IBC 기업전략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사하그룹은 연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29회 사하그룹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사하그룹은 매년 파트너사를 모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식품과 음료, 가정용룸,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하그룹은 또한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하그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하그룹은 AWS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운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WS 외에도 부동산, IT, 전자상거래, 국제 투자, 에너지, 항공, 소매, 교육 분야 기업과 15건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하그룹은 타이오바야시와 MOU를 체결하고 방콕에 초호화 호텔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두짓 타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