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페리 회사 프레드 올슨 익스프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물체 감지 시스템을 적용한 여객선을 공개했다. 탐지 범위 개선을 목표로 항해 중 수면 위의 물체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AI를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드 올슨은 최근 세계 최초로 다중 객체 열화상 카메라에 AI 시스템을 도입한 페리선 '바지마 익스프레스'(Bajamar Express)를 선보였다. 프레드 올슨은 지난해 여름 여객선 '바지마 익스프레스 트라이마란'(Bajamar Express trimaran)에 레이더 신호 처리 기술과 고화질 비디오 처리 소프트웨어를 열화상 카메라와 결합해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수면 위의 물체를 조기에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새 시스템은 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이미 기내에서 실행 중인 도구와 프로토콜에 추가돼 프레드 올슨의 남은 여객선에 통합될 예정이다. 프레디 올슨은 해양·항공 기술 솔루션 기업 에어로마린(Aeromarine)과 해양 비전·안전 시스템 분야의 선두주자인 SEA.IA와 AI 시스템을 활용해 조기 감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는 안전 항해와 바다 보존 및 해양 동물 보호에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임원진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했다. KB뱅크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데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 임원진은 지난달 초 자사주 117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KB뱅크 임원진의 보유 주식은 기존 1359만39주에서 2529만39주로 증가했다. 자사주 보유 비율은 0.0072%에서 0.0135%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우열 KB뱅크 행장이 기존 850만주에서 1180만주로 늘렸으며,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이 기존 110만7000주에서 510만7000주로 보유량을 확대했다. 헬미 파루딘 KB뱅크 이사는 기존 48만2951주에서 248만2951주, 도디 위자잔토 KB뱅크 이사는 기존 100만88주에서 200만88주, 헨리 사왈리 KB뱅크 이사는 기존 20만주에서 160만주로 각각 자사주를 늘렸다. KB뱅크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KB뱅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KB금융그룹 한국 직원들도 KB뱅크 주식을 매입할 정도로 그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K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앰버서더 엔하이픈과 함께 열도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엔하이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오는 14일부터 6일간 아토코스메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닥터자르트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닥터자르트는 현지 소비자에게 특전을 제공해 소비 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킨케어 신규 라인업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구매 시 엔하이픈 ID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6000엔 이상 구매하면 스마트폰 그립이나 헤어밴드를 선물로 준다. 엔하이픈 친필 사인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닥터자르트는 엔하이픈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제품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워터크림, 오버나이트 마스크,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보습 성분 SJC GG와 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의료 선진화에 앞장선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손잡고 방글라데시에 최첨단 의료시설과 대학을 설립하고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 인재 육성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현지에 있는 한국수출가공공단 내에 의료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정확한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 지역에 자리한 한국수출가공공단은 영원무역이 지난 1999년 이후 20년 이상의 투자를 통해 설립한 공단이다.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개최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기공식에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윤동섭 당시 연세대학교 의료원 원장, 박영식 주방글라데시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원무역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협력해 한국수출가공공단 내에 500병상 규모의 의료복합단지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도 세우고 미래 의료 인재 양성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정식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2026년 12월 혹은 종합병원 개원일까지 자문을 제공한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표준을 충족시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의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장착된 아드레노(Adreno)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됐다. 퀄컴은 즉각 조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레드팀 연구원들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장착된 아드레노 GPU에서 9개 이상의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데프콘(Defcon) 보안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다. IT업계에서는 최근까지 중앙처리장치(CPU)의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탐색해왔다. 하지만 최근 AI생태계의 확장으로 GPU 부문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주요한 탐색 분야가 되고 있다. 구글 레드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취약점은 아드레노 GPU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됐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는 GPU와 PC 운영체제(OS)사이를 조율해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레드팀 발표에 따르면 퀄컴 아드레노 GPU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에 '신뢰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승인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 이는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PC 전체 운영체제와 밀접
[더구루=윤진웅 기자] "5년 안에 기아만큼 커지고 싶다." 빅터 장(Victor Zhang) 체리차 영국 컨트리 디렉터(country director)는 지난달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비즈니스(Autocar 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빅터 장은 "대답하기 쉽지 않지만, 5년 후에는 기와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는 꽤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 동의하시겠지만, 목표는 높게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기준 영국 시장에서 전년(3만2255대) 대비 2.57% 성장한 3만3084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6.06%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4위에 오른 바 있다. 브랜드 강점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내달 출시를 앞둔 신차 모델의 경우 전기차가 3만 파운드(한화 약 5228만 원)부터, 내연기관은 2만5000 파운드(약 4356만 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체리차는 오모다5와 E5 출시에 이어 내년 오모다9와 오모다7, 오모다3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프리미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판매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크레프에 따르면 존 리드 스타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ETF 투자는 컴플라이언스 부서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의 모건스탠리의 '데스 위시(Death Wish·죽음에 대한 동경)'다"고 밝혔다. 그는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투자에 나섬으로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SEC 및 금융산업규제국(FINRA) 조사에 자발적으로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위반 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통 속의 물고기를 잡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건스탠리 컴플라이언스 책임자가 누구이든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약 1만5000명의 어드바이저들이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판매를 허용하면서, 많은 자본을 갖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GS건설이 건설한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 페트로 라빅(Petro Rabigh)의 최대주주가 됐다. 페트로 라빅의 미래 전략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일본 스미토모 화학(Sumitomo Chemical, 이하 스미토모)과 페트로 라빅의 지분 22.5%를 7억2000만 달러(약 98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아람코는 스미토모의 주식 3억7597만4998주를 매입한다. 아람코와 스미토모가 합작 투자해 만든 페트로 라빅은 정유와 석유화학 설비의 통합 프로젝트이다. 양사는 지분 인수 거래 전 각각 37.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람코가 스미토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60%를 보유해 페트로 라빅의 최대 주주가 된다. 스미토모는 1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주식 매매 계약 조건에 따라 스미토모 화학이 매각을 통해 받은 모든 수익금은 페트로 라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또 스미토모의 주식 매입가에 상응하는 추가 자금을 지원해 투자 금액을 총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늘린다. 페트로 라빅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미래 전략을 지원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뚜레쥬르는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로열 티 그룹(Royal T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및 연내 1호점 오픈을 추진하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뚜레쥬르는 진출 국가를 확장하며 해외 총 8개국에서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 싱가포르는 1인당 GDP가 약 9만 달러로 아시아 1위에 달하는 경제대국이다. 소득 수준이 높고 외식 문화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시장이자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다. 다문화 국가 특성상 음식 문화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가 공존하는 미식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CJ푸드빌은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외식 사업 역량과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뚜레쥬르의 MF파트너사인 ‘로열 티 그룹’은 다양한 F&B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싱가포르 기반의 외식 전문 기업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로드 확장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드럭스토어쇼'(ドラッグストアショー)에 참가한다. 현지에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2일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따르면 대한화장품협회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도쿄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현지 유력 유통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OEM 기업 한솔생명과학 △기능성화장품 생산 기업 글루어코스메틱 △가속눈썹 생산 기업 빅트레이딩 등 10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현지 유통사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이 현지 유통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 K뷰티 열풍이 뜨겁다.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전세계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력, 서비스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12일 파리바게뜨를 ‘글로벌 베스트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했다. 1851프랜차이즈는 △품질 △서비스 경쟁력 △사업 규모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기업 명단을 작성했다. 파리바게뜨는 팀홀튼, 커피빈&티리프, 던킨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리바게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케이크·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영감을 얻은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고를 수 있는 중앙 진열 방식을 적용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점포 한쪽에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851프랜차이즈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미국 내 17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억5000만원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처분했다.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지난달 15일 16 달러(약 2만1900원)까지 접근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다 이달 들어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주가가 고점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칼 피셔(Carl M. Fisher) 뉴스케일파워 CO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유 주식 클래스 A 보통주 1만2302주를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평균 8.788 달러(약 1만2000원)로, 총 거래 금액은 10만8109달러(약 1억48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의 베스팅(vesting)·정산과 관련된 세금 원천징수 의무의 일환으로, 매각 후 납부(sell to cover) 거래를 통해 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셔 COO는 매각과 함께 클래스 A 보통주 4만2625주를 무상으로 취득했다. 이는 이전에 부여받은 클래스 A 보통주 1주를 받을 수 있는 조건부 권리인 RSU의 베스팅에 따른 것이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7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