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적기 납품과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술 이전,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 제공으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매체 WNP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해 'KSS-III 배치 II' 잠수함 인도 시기와 종합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안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후 6년 이내에 KSS-III를 납품할 수 있다"며 "만약 오늘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초의 잠수함은 오는 2030년까지 폴란드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속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KSS-III 잠수함 건조 실적으로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KSS-III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검증된 잠수함이라는 것이다. 한국 해군에서 같은 유형의 잠수함 3척을 운용 중이고, 현재 한화오션에서 3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에 적기 납품 외 승무원 훈련 패키지도 제공한다. 훈련 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추가 출점을 이어나가며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이스턴(Easton)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들어선 첫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은 백화점, 식료품점, 대형마트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영화관, 호텔, 병원, 대학교 등도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을 조성했다. 크루아상·도넛·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레모네이드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직접 골라서 담을 수 있도록 점포 중앙에 진열대를 설치했다. 또 매장 내부와 외부 테라스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 개점을 계기로 오하이오주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혈당측정기가 중동 시장을 뚫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혈당측정기에 이어 신제품 출시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추진해 K의료기기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26일 이란 의료기기국(IMED)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 혈당측정기 'SD코드프리'를 품목허가했다. IMED는 SD코드프리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엄격한 정확성 평가 기준(ISO 15197:2013)을 통과해 결과가 정확한 데다 유럽연합 판매인증인 CE를 획득해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D코드프리는 이란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중동 시장에 판매된다. 향후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국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란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다섯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선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2028년 이란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를 1억3000만달러(약 1801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D코드프리의 사용 편리성을 강조해 중동 시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이하 FQM)가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이 올해 조업을 재개하는 데 실패했다. 파나마 정부가 내년 초까지 관련 문제를 다루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광산이 재가동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정부가 지난해 폐쇄된 FQM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과 관련된 문제를 오는 2025년 초까지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는 필요에 따라 해결될 것이나 사회 보장과 같은 문제가 더 우선순위가 높다"며 "이 분쟁과 관련해 FQM의 누구와도 공식적으로 접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리스탄 파스칼 FQM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올해 광산이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에르 마르티네즈-아차 바스케스 파나마 외무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의 환경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몇 달 내 FQM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달 초 취임한 물리노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임시 재가동을 위한 환경 감사를 명령한 데 이은 예고였다. 이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세가 더뎌지고 있다. 올해 슈퍼차저 팀 전원이 해고된 데 따른 여파로 슈퍼차저 배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슈퍼차저 스테이션 521개를 배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설치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4704대로 집계됐다. 슈퍼차저 스테이션당 커넥터 평균 개수는 전년 대비 6% 줄어든 9.0개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들어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 속도가 급격하게 꺾였다. 2분기(4~6월) 신규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224개로 지난 2021년 4분기(222개)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신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31% 하락한 2017개로 지난 2021년 1분기(1238개) 이후 3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지난 4월 500명에 달하는 슈퍼차저팀 전원을 해고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이 조직은 테슬라의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던 인력이었다. 이에 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팀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인플루언서 기반 외식업 전문 마케팅 회사 트렌드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신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350만명을 보유한 맛집 서비스를 운영하는 식신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관리 및 협업을 강화하여 숨겨진 맛집 발굴과 콘텐츠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26일 식신에 따르면 서비스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식신 앰배서더’에는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 43인이 선정됐다. 앰배서더들은 성수, 압구정, 신사, 강남 등 서울 곳곳의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일산, 전남, 경북, 도쿄 등 국내외 권역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추천 맛집부터 신상 맛집의 정보를 상세히 보여주는 미식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식신 사이트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신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월평균 350만의 활성사용자수 기반의 데이터로 추천 맛집을 엄선해 선보이는 국내 1위 맛집 추천 서비스다.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선자와 상관 없이 중국 견제와 자국 보호 통상 정책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 여파는 보다 클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최근 미국 대선이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EIU의 아나 니콜 산업 분석 디렉터와 매튜 옥센포드 지속가능성 부분 리드 애널리스트, 바르샤리 바타차리야 산업 분석 부디렉터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측 후보 누가 당선되든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을 보호하는 통상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철강 등 전략적 산업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바타차리야 부디렉터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 중 30% 이상이 식품과 소비재이고 가구∙장난감 등 기타 품목도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무역 장벽이 높아질수록 물가 상승과 기업∙소비자들의 선택 제안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공급망 현지화 작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미국 소비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세계 보툴리눔톡신 1위 엘러간(Allergan)을 위협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현지명 주보·JEUVEAU)는 뛰어난 품질 관리로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K보툴리눔톡신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쾌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도 나보타가 보톡스와 비교했을 때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6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헬스케어(Global Data Healthcare·이하 글로벌데이터)는 대웅제약 나보타가 엘러간 보톡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나보타의 경쟁력을 △품질 관리 △효과·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글로벌데이터는 나보타의 엄격한 품질 관리로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품목 허가 과정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K보툴리눔톡신 중에서 가장 먼저 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나보타의 매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며 30여년간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독주해온 엘러간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글로벌데이터는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서 크롤러 굴착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258 순마력(192kW)의 풀사이즈 크롤러 굴착기 HX355A LCR를 추가했다. 35.5톤(t)의 HX355A LCR 굴착기는 작동 중량이 7만8483~7만9807파운드(각각 3만5600~3만6200kg)이다. 1.34㎥ 버킷이 장착되며 18인치의 지상고가 특징이다. 11피트 10인치(3.6미터) 도저 블레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35t 굴착기에 도저 블레이드를 추가하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굴착과 평탄화가 필요한 건설 및 조경 프로젝트에서 유용하다. 컴팩트한 반경 설계 덕분에 소형 장비가 주로 사용하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굴착기에는 통합 스마트 전원 제어(SPC)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필요한 굴착력에 맞게 엔진 출력과 유압 유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비나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굴착기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조 호지스(Joe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린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글에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독립 움직임이 거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실리콘 U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회사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는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자체 AI 칩을 탑재한 서버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안나푸르나 랩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 설립자로도 유명한 아비그도르 윌렌즈(Avigdor Willenz)가 2011년 만든 기업이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며 미국 ARM과 벤처캐피탈(VC) 월든인터내셔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15년 아마존에 인수됐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반도체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약 10년 동안 서버 칩인 '그래비톤'을 개발했으며 최근 4세대 제품까지 출시했다.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도 개발했다. 작년 11월에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트레이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교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IT서비스·컨설팅 스타트업 레드브릭(Redbrick)과 손잡고 론칭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워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레드브릭은 지난 2018년 설립됐다. 교육 솔루션 제공, 게임 엔진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인천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멀티캠퍼스에 소프트웨어 교육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레드브릭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컴퓨터적 사고력 함양, 2D·3D·인공지능(AI) 등 IT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대교는 기존 자사 교육 커리큘럼에 해당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드브릭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경험(UX)이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 출시하자마자 이용자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초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교는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에듀테크 수요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의료로봇 스타트업 내비간티스에 투자했다. 의료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비간티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푸마벤처캐피탈이 주선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모란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밋 하잔 푸마벤처캐피탈 설립자가 내비간티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내비간티스는 2022년 설립한 글로벌 의료로봇 회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긴급한 요구와 다른 뇌신경혈관 치료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신경혈관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모 다얀 내비간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으로 신경혈관 치료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지원해 준 투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