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오픈형 이어폰'이 커널형 이어폰의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막 압박은 줄이면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에서다. 향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오픈형 이어폰이 속속 개발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어폰 시장에서 기존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을 보완한 '오픈형 이어폰'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형 이어폰은 귀를 완전히 막지 않고도 고품질 음질을 제공하는 이어폰이다. 특히 귀를 막아 음원을 전달하는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열린 구조로 고막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퀄컴이 조사한 ‘음향 제품 사용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어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비자들은 ‘편안한 착용감’(45%)을 꼽았다. 이어 △가격 △배터리 지속 시간 △음질 순으로 이어졌다. 오픈형 이어폰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중국 이어폰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 내 오픈형 이어폰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1~6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리 유명 박물관에서 망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 내년에는 ‘톱10’에 진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29일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드 베르시(Pavillons de Bercy) 박물관에서 망년회를 열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신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팀 게임과 볼거리를 제공해 유대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남은 기간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연말 목표는 '톱10 진입'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프랑스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7% 증가한 4만9400대를 기록하며 완성차 브랜드별 순위 12위에 랭크된 바 있다. 11위인 아우디와의 점유율 격차는 0.0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기아 포함)는 3년 연속 프랑스 시장 점유율 5% 달성 기대감을 내비쳤다.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총 9만8592대를 판매, 점유율 5.55%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5%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튀르키예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전파를 가속화한다.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청년 인재 육성을 지원, 현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조철호 튀르키예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테이크 오프 서밋'에서 '모두를 위한 AI'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며 AI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조 상무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AI를 확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노력을 소개했다. 튀르키예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주요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최근 스마트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갤럭시 AI' 실시간 통·번역 기능에 튀르키예어를 추가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성 강화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삼성 기기는 580만 대 이상이다. 튀르키예의 스마트싱스 생태계 규모는 전 세계의 약 25%에 달한다. AI 분야 청년 인재 육성도 지원한다.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온라인상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긍정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 낙관주의 전파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김효은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은 소비자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78%의 사람들이 캠페인을 본 후 더 낙관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은 LG전자가 지난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Life's Good)'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은 콘텐츠를 확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삶의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가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하늘길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가운데 92%를 독식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효과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항공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 말 기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50개 항공 노선 중 46개를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하네다(GMP-HND) △인천-하네다(ICN-HND) △인천-나리타(ICN-NRT) △인천-간사이(ICN-KIX)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일본 노선에서 독점 운영중이다. 타 항공사와의 경쟁 노선에서도 대한항공은 가장 많은 좌석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과 인천-간사이의 경우 점유율이 최대 90%에 달한다. 순위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톱3'에 이름을을 올렸으며, △피치항공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등 일본 항공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항공사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전체 130만 개 정기 항공 좌석 중 92%(약 11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항공사는 7%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남미 거점인 브라질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브라질 수사 당국이 이곳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동 착취' 사실을 적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 위치한 BYD 공장 부지에서 163명의 인부가 구출됐다. BYD에 용역 서비스를 제공한 중국계 아웃소싱 업체인 '진장 그룹'에 고용된 인원들이다. 브라질 공공 노동 검찰청 소속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노예와 같은 환경에 처해 있었다"고 밝혔다. 화장실은 31명당 1개에 불과했으며, 숙소 침대에는 매트리스조차 없었다는 설명이다.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사물함도 없었다. 위생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식당은 적절한 음식 저장 공간이 없었고, 일부 식자재가 화장실 근처에 방치됐다. 대부분 인부는 식사 공간이 없는 탓에 침대에 앉아 음식물을 섭취했다. 브라질 노동 당국은 강제 노동' 정황도 포착했다. 모든 근로자는 진장 그룹에 '보증금'을 내야 했는데, 이 보증금의 규모가 계약 임금의 무려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시간은 1일 10시간으로 고정됐으며, 고용 계약서는 정기 휴가도 보장하지 않았다. 근무 중 사고를 당한 노동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유압 부품 전문 업체 모트롤 인수로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밥캣의 건설기계 사업과 두산모트롤의 유압 부품 기술을 결합해 신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수직적 통합과 시너지 다각화를 통한 새 기회 창출'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모트롤 인수 효과를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오랜 기간 유압 부품을 공급한 모트롤이 두산밥캣의 가족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트롤의)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은 파트너십을 통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단적인 시너지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박 부회장은 모트롤 인수와 같은 수직적 통합이 기회 창출로 이어진다고 봤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루려는 세부 목표로 △제품 경쟁력 강화 △핵심 부품의 공급 안정화 △운영 효율성 향상 △중소형 건설·농업·물류 장비로 모트롤 타깃 시장 확대 △두산밥캣과 모트롤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활용할 추가 제품 개발을 제시했다. 특히 신제품 개발을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수직적 통합은 주로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레고 세트를 직원들에게만 판매하기로 했다. 높은 외부 수요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 소속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최근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이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한 '하이(High) NA' 장비 '트윈스캔 EXE:5000'와 EUV 장비 '트윈스캔 NXE:3400C' 레고 세트 주문 건을 모두 취소했다. 유효한 ASML 이메일 주소를 인증해야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정책을 강화했다. ASML은 당초 이같은 레고 세트를 비롯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기념품들은 직원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판매 정책에 착오가 발생하며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에게도 판매가 됐고, ASML은 이를 바로잡아 직원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도 1인 1개로 구매 가능 수량이 제한된다. EUV 장비 레고 세트는 실제 기계를 그대로 구현한 특별한 기념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트윈스캔 EXE:5000은 트윈스캔 NXE:3400C에 이어 ASML이 선보인 두 번째 레고 세트였다. 가격은 트윈스캔 EXE:5000과 트윈스캔 N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 기술과 뛰어난 제품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테크 전문지 '콤퓨터 쉬뱌트(Komputer Świat)'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기술 분야 국민 투표 '테크 어워드(Tech Awards)'에서 7개의 상을 받았다. 전자·기술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제품별로 6개 분야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A55 5G △삼성 OLED S95D △삼성 오딧세이 G8 OLED △사운드바 HW-Q99D △갤럭시 버즈3 프로 등이 수상 제품이다. 프리미엄과 보급형 스마트폰은 물론 TV, 모니터, 사운드바, 무선이어폰까지 다양한 제품이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테크 어워드’를 맞아 신설된 '10년의 리더'라는 특별상도 받았다. 지난 10년 동안 수여된 200개의 상 중 삼성전자 제품이 업계 최다인 47개 상을 수상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10년의 리더'는 삼성전자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폴란드 소비자로부터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 육군이 신형 차륜형 장갑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폴란드 군 현대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폴란드 육군은 로소막(Rosomak) L 차륜형 장갑차 80대를 도입한다. 이번 도입계약 규모는 43억 즈워티(약 1조5360억원) 규모로, 차량 인도는 2027년부터 2028년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로소막 L 차륜형 장갑차는 폴란드 군수업체 '로소막(Rosomak S.A.,)'이 개발한 8x8 차륜형 장갑차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로소막 장갑차는 핀란드 군수업체 파트리아(Patria)에서 개발한 파트리아 AMV의 폴란드 라이선스 모델이다. 폴란드 육군은 지난 2002년 로소막 69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1000여대의 로소막 장갑차를 배치했다. 로소막 L 장갑차는 더 큰 차체가 적용됐다. 차체가 변경된 만큼 엔진도 변경됐으며 연료 탱크도 크기가 커졌다. 특히 무장 부분에서는 폴란드산 자동화 포탑인 ZSSW-30이 장착됐다. ZSSW-30은 HWS SA, WB 일렉트로닉스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30mm 기관포가 장착돼있다. 여기에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도 통합된다. 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금융 서비스 기업 홈크레딧(Home Credit)과 맞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홈크레딧과 삼성전자 ‘갤럭시 A16 5G’ 모델 구매 시 금융서비스 '파이낸스플러스(Finance+)'를 지원하는 협력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홈크레딧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파이낸스플러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379만9000루피아(한화 약 33만 원) 상당의 갤럭시 A16 5G 모델을 초기 계약금 없이 월 38만 루피아(한화 약 3만3000원)씩 할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파이낸스플러스 서비스는 삼성의 녹스 가드(Knox Guard)를 보안 시스템으로 활용해 소비자가 연체 시 스마트폰을 잠그는 방식으로 채무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채무자가 하루 이상 할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잠금이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삼성 갤럭시 A16 5G는 지난 11월 출시된 모델로,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칩이 8개 들어간 옥타(8)코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미국 중고차 매물이 쌓여가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현지 수요를 나타내는 척도로 사이버트럭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는 평가이다. 현지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고 물량 관리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가격과 리스 가격 하향 조정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내놨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효과를 보고 있지는 않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고 사이버트럭은 판매까지 평균 약 75일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27일)보다 50일이나 늘어난 수치이다. 중고 사이버트럭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구루즈에 따르면 미국 중고 사이버트럭 평균 가격은 10만6845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0일 동안 3.19%, 지난 90일 동안 10%가량 떨어졌다. 지난주 기준 가장 저렴한 매물은 8만2995달러에 나왔다. 현지 수요가 약화된 데 따른 변화이다. 지난해 11월 고객 인도 시작 이후 과열된 분위기와 상반된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출시 초반 높은 관심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제 와 10만 달러를 들여 구매를 결정하기에는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와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들어선다는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현지에선 '만우절 장난’이라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을 우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스페인 '에너지신문(El Periódico de la Energía)'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마드리드주 주지사가 최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현지에 MS 데이터센터과 테라파워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을 건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페인 만우절(12월 28일)을 맞은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에너지신문은 기사 말미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이미 알고 계시므로 미소 짓는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12월 28일이고, 이는 2024년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혔다. '만우절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으로 SMR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우절 장난의 형식을 빌려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해당 분기 전망치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UBS에 따르면 4분기(10~12월)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51만 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컨센서스인 51만2000대 보다는 1% 낮다. 앞서 팩트셋과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량을 각각 49만9000대와 51만5000대로 추산한 바 있다. UBS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내러티브를 감안하면 인도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4분기 차량 인도량과 관계 없이 내년 차량 판매가 올해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중국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실제 지난 23일에는 모델Y가 중국에서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했으며, 내년 상반기 성능 개선 모델 생산도 예고한 상태이다. 특히 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자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