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가 베트남 2위 석유 유통 업체 ‘페트로베트남오일(PV Oil)’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2대 주주 지위도 상실했다. 29일 페트로베트남오일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 22일 페트로베트남오일 주식 1080만 주를 주당 1만1800동(약620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SK에너지가 보유한 페트로베트남오일 주식은 기존 5410만 주에서 4330만 주로 감소했다. 지분율도 기존 5.23%에서 4.19%로 낮아졌다. 이번 거래로 SK에너지는 약 1270억 동(약 7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최대의 국영 석유 유통 그룹 페트로리멕스(Petrolimex)에 이어 페트로베트남오일은 점유율 2위 업체다. 현지에서 주유소 50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3000곳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이 모기업으로 전체 지분의 80.52%를 소유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2018년 페트로베트남오일 주식 355만 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신규 시장을 발굴한다는 차원에서였다. 또 지난 2020년에는 1위 업체 페트로리멕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인도 연구개발 자회사 'LG 소프트 인디아(LG Soft India)'가 인도 명문 공과대인 쿠친과학기술대학교(CUSAT)와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의 미래를 겨냥한 첨단 연구소를 설립한다.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LG의 기술 주도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CUSAT에 따르면 LG 소프트 인디아와 CUSAT는 최근 인도 케랄라주 코치에 위치한 CUSAT 캠퍼스 내에 '스마트홈 기술 연구소(Smart Home Lab)'를 설립하고, 향후 3년간 총 1000만 루피(약 1억6000만원)를 투입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스마트홈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기기 간 호환성 부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전자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의 IoT 기기가 매끄럽게 연동되는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기기를 자동 제어하는 프리딕티브 UX(Predictive UX)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을 넘어 현지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첨단 연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폴란드에 공급하는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의 현지 생산과 맞춤형 개발 체제가 본격화된다. 폴란드 국영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기반으로 기아는 방산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현지 생산 기반과 맞춤형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PGZ) 자회사 로소막(Rosomak)에 따르면 기아와 로소막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서울 모처에서 2023년 체결한 KLTV 400대 공급 계약의 후속 부속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는 기존 계약에 포함된 기술 이전과 현지화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다. 현지명 '레그완(Legwan)'으로 불리는 기아 KLTV 4×4 플랫폼은 폴란드군 요구사항에 맞춰 개조된다. 로소막은 부품 생산의 단계적 현지 이전과 특수 모델 개발을 병행하며, 맞춤형 생산과 기술 역량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23년 기본 계약 당시 폴란드군은 약 12억 즈워티 규모로 400대 레그완 구매를 확정했다. 기아와 로소막은 2030년까지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작년까지는 국내 생산을 통해 초기 물량을 공급했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이 새 전력원으로 대형 원전 대신 SMR(소형모듈원자로)을 선택했다. 최종 후보로는 미·일 합작기업 ‘GE 히타치(GE-Hitachi)’와 영국 ‘롤스로이스’가 올랐다. 스웨덴 국영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은 25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사업 최종 후보로 GE 히타치의 BWRX-300과 롤스로이스 SMR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텐폴은 지난 1년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대형 원전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설계와 비용 측면에서 SMR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낙점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바텐폴은 “GE 히타치와 롤스로이스 모두 해외에서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GE 히타치의 BWRX-300은 ‘온타리오 파워 제너레이션(Ontario Power Generation)’의 선택을 받았고, 롤스로이스 SMR은 영국과 체코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텐폴은 정부에 국가 위험 분담 신청서를 제출 후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베로 반도에 있는 링할스 원전 인근에 오는 2030년까지 1.5GW 용량의 신규 원전을 짓는 것이 골자다. 이는 BWRX-3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기업 나노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이하 나노뉴클리어)가 아르헨티나 유일 우라늄 원료 제조업체 ‘디옥시텍(Dioxitek)’과 아르헨티나 시장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나노뉴클리어는 27일(현지시간) 디옥시텍과 사업 확대와 관련된 MOU를 맺었다. 디옥시텍은 아르헨티나 국영 기업으로 핵 우라늄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원전 중 엠발세(Embalse), 아투차 I(Atucha I), 아투차 II(Atucha II)에 우라늄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디옥시텍이 보유한 우라늄 원료 생산 역량과 관련 인프라를 함께 평가한 후 생산라인 추가 구축과 농축 설비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는 나노뉴클리어가 최근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출한 것을 기반으로 한다. 나노뉴클리어는 아르헨티나 진출을 통해 원자력 공급망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사업성이 낮아 입찰 포기한 7조원 규모의 인도 해군 차기 잠수함을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맡아 건조한다. 입찰 조건이 제한적이라 중도 포기했던 TKMS는 인도 조선소와 협력해 현지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인도 현지매체 타임즈오브인디아(timesofindia)에 따르면 인도 중앙 정부는 24일(현지시간) '프로젝트 P7I'의 최종 사업자로 독일 TKMS을 선정,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yards Limited, 이하 MDL)와 협력해 6척의 첨단 잠수함을 건조하는 협상을 승인했다. TKMS은 MDL과 이달 말까지 협상을 시작할 예정으로, 계약은 6개월 내 체결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올 1월부터 TKMS와 잠수함 사업 협상을 진행해왔다. 6개월 이상 지연된 끝에 TKMS와 MDL이 협력해 인도 해군을 위한 6척의 잠수함을 건조하기로 했다. 신형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AIP)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3주 동안 잠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건조된다. 이는 인도양 지역에서 인도 해군의 작전 준비 태세를 강화한다. 인도는 프로젝트 P7I로 잠수함 함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SNT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 10만 평 상당 부지의 공장을 매입했다. 투자비는 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방산과 자동차, 에너지 등 주요 사업 분야 부품을 양산한다. 미국 벡텔과 제널럴모터스(GM)를 포함해 고객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북미 시장을 파고든다. 29일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에 따르면 SNT그룹은 루이지애나주 웨스트배턴루지에 10만 평 상당 부지의 공장을 인수했다. 2015년부터 비어있던 바지선 건조 회사 '트리티니 마린 프로덕츠'의 공장을 개조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방산과 자동차, 에너지 등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신공장은 SNT모티브가 주도해 SNT에너지 등 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들이 모여 미국에서 운영하는 첫 통합 시설이 될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은 투자액을 5940만 달러(약 820억원)로 추산했다. 이번 투자로 직접 일자리 275개, 간접 일자리 418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SNT는 통합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 효율화를 꾀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매진한다. SNT에너지는 미국 우드사이드 에너지가 칼카슈에서 진행 중인 175억 달러(약 2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에임퓨처'가 미국 통신 솔루션 기업 '프랭클린 와이어리스'과 손잡고 차세대 통신용 AI 칩 개발에 나선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실시간 AI 연산 기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확대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에임퓨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랭클린과 경량 AI 모델과 고효율 1 TOPS 성능 AI 시스템온칩(SoC)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 TOPS는 1초에 1조 번 연산이 가능한 속도를 의미하며, 작은 칩 안에서도 영상·음성·센서 데이터 처리 같은 AI 연산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임퓨처와 프랭클린은 CPU 기반으로 동작할 수 있는 경량 AI 모델을 개발하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TM32N6x7 같은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환경에서도 실행 가능하도록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기존 고성능 서버 없이도 소형 IoT 기기와 스마트 가전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에임퓨처는 AI 모델과 1 TOPS 성능 AI SoC 설계를, 프랭클린은 칩과 통신 모듈 통합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가 중국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업체와 협력해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및 기술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SICC는 최근 도시바와 SiC 웨이퍼 특성 개선과 고품질 기판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SICC가 개발·제조하는 SiC 전력 반도체 웨이퍼의 특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 SICC에서 도시바로의 안정적이고 고품질 웨이퍼 공급을 확대한다. 향후 공동 노력의 범위와 상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웨이퍼 기술을 SiC 소자 제조업체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조정함으로써 소재 품질을 향상시키고 SiC 전력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바는 이번 MOU를 고효율 전력 변환 애플리케이션에서 소자의 전력 손실을 더욱 줄이고 신뢰성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SiC 웨이퍼 기술 혁신 기업과의 긴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360도 회전하는 백플립(Backflip, 공중제비)을 7회 연속으로 선보이며 엄청난 운동신경을 과시했다. 고난도 동작 수행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스팟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프랑스 하이테크 전문매체 컬처긱(kulturegeek)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연속으로 백플립을 해내는 영상이 공개됐다. 약 5분 분량의 영상에서 스팟은 일곱 번까지 연속 공중제비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부드럽고 정확한 움직임으로 백플립을 선보인 스팟은 회전 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스팟은 뒤로 회전하기 앞서 사이드플립(옆돌기)도 선보이며 회전 기술이 한단계 진화했음을 보여줬다. 스팟의 회전 동작은 뛰어난 동작 제어 능력을 입증할 뿐 아니라, 로봇의 동적 성능과 유연성이 향상돼 가능하다. 불과 4년 전에 두 번의 연속 백플립을 성공시켰던 스팟은 동적 보행, 균형 제어, 기계학습 기반 자율 동작 등의 향상으로 일곱 번까지 연속 회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영상에는 스팟이 직립해 수초간 걸어가는 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신형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 친환경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대형 SUV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현지 시장에 투입한다. 30일 개막하는 ‘2025 청두(成都) 국제 모터쇼’에서 공식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T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3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소요 시간은 7.3초에 불과하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종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기존 3.5L V6 자연흡기 모델 대비 연비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60mm △너비 1980mm △축거(휠베이스) 2970mm로 기존보다 커졌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시동 △2열 마사지 시트 △UV-C 살균 수납공간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대형·패밀리카 수요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 562km를 확보한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이하 아이오닉 6)’가 새롭게 출시됐다. 4세대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성능과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시승을 통해 아이오닉6의 안정감과 여유를 직접 체험해봤다. ◇ 더 뉴 아이오닉 6, 고양~양주 35km 코스 시승 주행 2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6를 경험했다.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카페 오랑주리까지 약 35.2km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그룹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실내 공간, ‘마인드풀 코쿤’ 세련미 더해 더 뉴 아이오닉 6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날렵해지 느낌이다. 얇아진 주간주행등(DRL), 블랙 가니쉬와 에어로 휠, 연장된 덕테일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21까지 낮췄다. 이는 현대차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달릴수록 차체가 바람을 가른다는 느낌이다. 실내는 기존 콘셉트 ‘마인드풀 코쿤’을 유지하되 디테일이 개선됐다. 센터 콘솔 버튼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동차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초장기 대출’이 자동차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대출을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신규 자동차 대출 가운데 21.6%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60개월 대출(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8년(96개월)짜리 초장기 상품까지 부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 대출이 등장한 이유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차는 5만 달러, 전기차는 5만6910달러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장기 대출일 수록 이자와 상환액은 더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은 월 납입금 인하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상호 관세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는 최근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니코틴 파우치 제품의 자국 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온 차세대 담배 시장이 국가 주도로 열리는 셈으로, 중국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독점관리국(STMA)이 관련 기관에 니코틴 파우치 제품 개발과 국내 시장 출시 준비를 지시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가열식 담배보다 기술적·지적 재산권 위험이 낮아 승인 과정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품 출시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가열식 담배를 판매하고 있으나, 주요 특허가 국제 담배 기업에 집중돼 있어 국내 판매 승인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코틴 파우치는 국가 체계 내에서 공식 개발되는 첫 차세대 담배 제품이 될 전망이다. STMA 산하 일부 계열사는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유통 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배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출시 전략과 가격 정책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