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해양 산업 기지 재건 추진을 공식화했다. 미시간에서 해양 제조 인력과 산업을 활용해 해군력 강화와 수요 충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해군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해양 산업 기반 인력을 재건하기 위한 연방, 주 및 지방정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델 토로 장관의 해양산업 재건 발표는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게리 피터스(Gary Peters) 미 상원의원, 제임스 로드리게스(James Rodriguez) 재향군인 고용·훈련 서비스 노동부 차관보, 로라 테일러 케일(Laura Taylor-Kale) 국방부 산업기지 정책 차관보 등과 함께 했다. 델 토로 장관은 "미국의 해양 제조 인력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에 미시간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시간 전역은 미래의 해양 인력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시간주의 오랜 명성을 활용하면서 연방, 주 및 지방 기관 전반에 걸쳐 전략적 훈련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상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현지 충전기 회사 '볼트스타 테크노롤지스(이하 볼트스타)'로부터 피소됐다. 휴대 기기용 초고속 충전기 특허를 침해한 혐의다. 25일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과 법률 정보 사이트인 저스티아(Justia)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볼트스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볼트스타의 초고속 충전기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공방의 쟁점인 특허는 3건(미국 특허번호 RE48794와 7910833, 7960648)이다. RE48794 특허는 충전기가 콘센트에 꽂힌 다른 기기를 방해하지 않으며 쉽게 빼고 다시 꽂을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관련 내용을 포함한다. 남은 두 건은 충전기가 충전 기기와 연결되지 않았거나 기기 충전이 끝났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볼트스타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3건을 무단 도용해 충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볼트스타는 지난 4월 동일한 특허 3건을 앞세워 미국 충전기 회사 살몬 아메리카 컴퍼니(Salom America Company)에 소송을 걸었다. 미국 오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산업 핵심광물' 안티모니(안티몬) 가격이 올해 상반기 90% 이상 급등했다. 중국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13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격 오름세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티모니 가격은 t당 16만 위안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안티모니 가격은 t당 약 8~9만 위안으로 2배 가까이 뛴 셈이다. 중국 금속시장 정보 제공업체 SMM 정보&기술에 따르면 1# 안티모니 잉곳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29일 t당 8만2000 위안(약 1560만원)에서 지난달 28일 t당 15만7000 위안(약 2990만원)으로 6개월간 91.46% 상승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안티모니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기준 평균 가격은 t당 15만7000 위안을 유지했다. 중국 궈진 증권이 지난 16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안티모니 가격은 지난달 7일 t당 15만7400 위안(약 3000만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11년 3월 말 기록한 t당 11만 위안(약 2090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PPI(단백질 간 상호작용)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Proteina)의 PPI 패스파인더(Path Finder) BCL2 솔루션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PPI 패스파인더 BCL2 솔루션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AML) 환자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어 환자 삶의질 개선 및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티나는 윤태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지난 2015년 카이스트(KAIST) 교원창업 기업으로 설립한 PPI 빅데이터 기업이다. 내년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네이처 바이오메티컬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프로티나가 서울대 혈액암팀과 PPI 패스파인더 BCL2 약물 반응성을 예측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임상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정식 논문으로 출판됐다. 프로티나의 PPI 패스파인더는 특정 단백질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면 질병이 유발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된 기술이다. 단백질이 결합하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몸 속에 어떤 신호
[더구루=김병용 기자] LG그룹 맏사위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와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의료 스타트업 서틀메디컬(Subtle Medical)에 투자했다. 서틀메디컬은 25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사위로 알려진 윤관 대표가 설립한 BRV캐피탈·이그나이트이노베이션가 투자했다. 이외 투자자로는 퓨전펀드가 있다. 서틀메디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B 라운드 조달액이 3000만 달러(약 420억원)로 늘었다. 누적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이른다. 서틀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영상 기술기업이다. AI 및 첨단 생성 모델을 활용해 MRI·PET·CT·SPECT·혈관조영술 등 의료 영상 검사 데이터 수립을 가속화한다. 이미지 표준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잠재적인 방사선 및 조영제 복영량을 줄여 검사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틀메디컬은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7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주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를 제치고 정상 지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BYD에 정상을 내주며 올해 역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상반기 수성에 성공했다. 양사 격차는 10만 여대로 연말 1위도 보장된 상태다. 다만 내년 순위 역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테슬라가 글로벌 장악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BYD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44만39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여전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문제는 올해 들어 꾸준하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추세라면 당장 3분기부터 1위 자리를 BYD에 넘겨줄 수도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BYD가 빠르게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양사 판매 격차는 1만7917대. 전년 대비 84%나 줄었다. BYD는 전년 대비 21% 두 자릿수 상승한 42만6039대를 판매했다. 과거에도 BYD는 테슬라의 분기 판매량를 앞지른 경험이 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다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코리아 중국 파트너사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환경 인증을 받았다. 안타스포츠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면서 휠라코리아 중국 합작법인 풀프로스펙트 브랜드 향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 따르면 중국 유명 스포츠·패션 기업 안타와 안타스포츠가 △재활용 표준 인증(GRS) △재활용 생산 공정 표준(RCS) △윤리적 다운 표준(RDS) △책임있는 울 표준(RWS) 등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GRS는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 아니라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까지 모두 충족해야 하는 엄격한 인증 제도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있다. 특히 인터텍은 재활용 원료 사용 비중과 생산 공정 등을 분석하고인증을 부여해 글로벌 인증기관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한 안타스포츠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노력은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받고 있다. 앞서 안타스포츠는 지난해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이하 미스트랄)가 플래그십 거대언어모델(LLM) 라지의 신규 버전을 공개했다. 미스트랄은 새로운 AI모델이 오픈AI, 메타의 최신 AI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은 24일(현지시간) 새로운 플래그십 LLM '라지2'를 출시했다. 라지의 첫모델을 출시한지 5개월여만의 성과다. 라지2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230억개다. 미스트랄은 라지2가 이전모델보다 코드 생성, 수학 및 추론 기능이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분의 능력은 오픈AI GPT-4o, 메타 라마 3.1 405B와 동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벤치마크에서는 라마 3.1 405B, 앤트로픽 클로드3 오퍼스보다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스트랄은 라지2가 함수 호출 및 검색 기능을 제공, 병렬 및 순차 함수 호출도 실행할 수 잇어 개발자들의 비즈니스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고도 전했다. 여기에 AI모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환각' 문제도 최소화해 분별력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라지2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K된장 시장을 장악했다. 미국 아시아 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위'(Weee!)가 발표한 K된장 순위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CJ제일제당 현지 시장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장류 대표 브랜드 해찬들이 출시한 재래식 된장은 K된장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위는 △맛 △영양성분 △보관 및 조리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해찬들 재래식 된장은 콩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가 높은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 본고장의 맛을 지닌 된장찌개를 끓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부, 닭고기 등을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조리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상부가 열리는 직사각형 형태의 용기를 적용해 보관 및 사용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해찬들 물로만 끓여도 칼칼한 청양초 된장찌개는 대상 청정원 재래식 생된장(2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매콤한 맛의 이색적 된장찌개를 끓이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보충에 좋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유럽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1조원을 조달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독일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7억 유로(약 1조5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다. 이번 ABS 발행은 총 6개 트랜치(만기구조)로 구성됐다. 미국계 로펌 화이트앤드케이스가 자문을 제공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독일 판매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현대차·기아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다.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8만552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만961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591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로 나타났다. <본보 2024년 7월 7일자 참고 :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세계 등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노바그룹의 복합리조트단지 노바월드 판 티엣(Novaworld Phan Thiet)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한다. 노바그룹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그룹은 노바월드 판 티엣 운영과 관련해 신세계, 다트립(DA Trip), A투어(ATour), 준투어(JunTour)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과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 빈투어성에 위치한 노바월드 판 티엣은 50억 달러(약 6조92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로 1000헥타르에 이르는 부지를 자랑한다. 이 곳엔 10여개의 호텔과 리조트, 1만8000여채의 빌라와 함께 도보 거리 내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노바월드 판 티엣 프로젝트는 한때 재정난과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빈뚜언성 인민위원회가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그룹을 설립해 국무총리실과 협력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노바그룹은 특히 노바월드 판 티엣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PGA 노바월드 판 티엣 골프장 운영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과 파트십을 맺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금속 산업 아웃소싱 운영업체가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의 휠 로더를 대량 주문했다. 영국 최대 철강 재활용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주문 업체는 디벨론의 휠 로더가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품질 보장, 운영 안전성을 보장해 선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 영국 딜러 메이슨 브라더스(Mason Bros)는 폐기물처리 및 관리업체 헤비무브먼트(HeavyMovement)에 디벨론 휠 로더를 8대를 판매했다. 주문은 DL420CVT-7 모델 6대와 DL280-7 모델 2대로 구성됐다. DL420CVT-7 휠로더는 영국에서 가장 큰 철강 재활용 회사 중 한 곳의 멜트 숍(Melt Shop) 용해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공급된다. 용해 공장은 영국에서 조달한 고철로 연간 120만 톤(t)의 저탄소 원형 강철을 생산할 수 있다. DL280-7 휠로더는 다른 두 곳에서 사용한다. 리차드 스마트(Richard Smart) 헤비무브먼트 중장비 매니저는 "이전 프로젝트에서 이 제품에 대한 탁월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론 휠로더를 선택했다"며 "메이슨 브라더스가 디벨론 공식 딜러로써 디벨론을 대신해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 적극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