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도시 껀터와 탄소중립 협력을 추진한다. 껀터는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육성 중인 주요 산업 도시 중 하나로 SK에너지가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지로 점 찍은 곳이기도 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하부 손 껀터 산업통상국장을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탄소중립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에너지공단이 하노이에서 에너지 절약과 공장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에너지 감사를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이를 산업 단지 전반으로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제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글로벌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년간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업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하부 손 국장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에너지공단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다른 메콩강 삼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짜장 시리즈(떡볶이·컵밥)를 출시하며 K푸드 품목 다변화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호떡을 출시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들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류 열풍에 K푸드를 찾는 현지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핵심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선보였다. 짜장떡볶이·짜장라면을 소개하는 콘텐츠에 '짜장'을 한국어로 표시하고 인기 K푸드라는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인식시켰다. 이마트 24는 짜장떡볶이·짜장라면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말레이시아 내 매장 48곳에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이어 다음달 4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SNS에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시식하는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를 선물로 준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대표 K푸드로 육성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출시한 호떡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호떡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시바스리갈(Chivas Regal)이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정상에 올랐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 페르노리카의 다른 브랜드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페르노리카의 대표 브랜드가 국제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위스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랭킹 사이트 생활상식망(生活常识网)에 따르면 시바스리갈은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생활상식망은 △브랜드 인지도 △맛 △디자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시바스리갈은 고유의 증류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부드러운 맛의 위스키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801년 시작돼 2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위스키 브랜드라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생활상식망은 "시바스리갈은 세계 최고의 위스키 브랜드로 꼽힌다"면서 "정통 스카치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노리카 발렌타인(Ballantine’s)은 4위, 로얄살루트(Royal Salute)는 5위에 올랐다. 페리노리카가 보유한 위스키 브랜드 3개가 이번 순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오는 9월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월병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전을 진행해 얼리버드 쇼핑족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중추절은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민족 대명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오는 9월 16일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월병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전을 연다. 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트남에서는 월병을 선물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가 급증해 유통 업계에서는 쇼핑 대목으로 일컬어진다. 뚜레쥬르는 이번 중추절에 세 가지 선물 세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하늘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구성한 선물 세트에는 둥근 달과 전통 문양, 토끼를 형상화해 베트남 문화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내용물은 고객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지널과 함께 △코코넛 밀크 △티라미수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구성해 소비자 취향의 다양성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중추절 얼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헝가리가 러시아와 팍스-2(Paks-2) 원자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에도 헝가리는 자국 원자력발전 단지에 러시아산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회담을 갖고 팍스-2 원자력 프로젝트의 신규 발전소 2기 건설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시자르토(Pe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3세대 이상 원자력 발전소 설계에 따라 건설되는 팍스-2 원전에서 헝가리와의 공동작업에 주목했다. 양측은 현재의 외교 정책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와 헝가리 간 팍스-2 원전 건설을 계속 이행하기로 했다. 피터 시자르토 장관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은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헝가리에 두 개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신속하게 건설하면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가 강화되고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리비아 재건 시장 참여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11월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민간 기업의 투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제학 주리비아 한국 대사는 최근 모하메드 알-후와이즈 경제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무역·투자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양측은 리비아 경제 기관과 기업 거버넌스, 전자 상거래, 경제 구역 및 자유 구역 관리의 성과를 개발하기 위한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올해 11월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경제통상부 주관으로 한-리비아 경제 포럼을 여는 방안도 논의됐다. 포럼에는 한국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장제학 대사는 경제, 무역, 투자, 개발 분야에서 리비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 및 자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알-후와이즈 장관은 양국 간 협정 및 양해각서 활성화와 민간 부문의 역할 강화, 양국 기업인 간 이동 촉진, 투자 파트너십 활성화, 직면 장애물 해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논의로 리비아 재건 시장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민간 기업들은 이미 리비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중국에서 안전 결함으로 리콜됐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 EV5를 앞세워 현지 판매량을 늘리는 등 상승 무드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악재다. 아직 반등 조짐 조차 나타나지 않은 현대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중국 국가품질관리국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지난 15일부터 EV6 리콜에 돌입했다. 리콜 대상은 2023년 6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생산된 모델 165대이다. 이들 차량에서 통합제어충전장치(ICCU) 제작결함으로 충전이 불가능해져 주행 중 서행하거나 차량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아는 곧바로 조치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운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안내하고 무료 업데이트 및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번 리콜 조치가 브랜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가 우상향하며 EV5 흥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었다는 점에서 타격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EV5 출시 후 웨다기아의 판매량이 반등을 나타내는 가운데 이번 리콜 사태가 발생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이오닉5 해외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 판매 업체들이 수요 확보를 위해 가격 할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나홀로 가격을 올리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호주의 경우 2025년형 아이오닉5의 가격을 전 모델보다 2300호주달러(한화 약 213만 원) 인상한다. 미국과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 폭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이 같은 행보는 테슬라를 비롯해 MG와 BYD, 르노 등이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를 이유로 전기차 판매 가격을 일제히 낮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테슬라의 경우 브랜드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모델Y를 6개월 만에 9500달러 인하한 바 있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 전략에 따라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판매량보다 장기적인 입지를 고려했을 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BMW도 같은 이유로 최근 최근 중국 판매 라인업 전체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21일 참고 BMW, 中 시장 가격 인상…브랜드 이미지 손상 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컨버터블노트(Convertible Note)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컨버터블노트 발행을 통해 217만5000달러(약 30억원)를 조달했다. 컨버터블노트의 만기는 내년 12월 18일로, 금리는 연 10%다. 피크바이오 모회사인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유전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피크바이오는 앞서 2022년 11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다만 주가 부진으로 작년 9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하며 미국 장외시장(OTCQB)으로 이전 상장했다. 피크바이오는 현재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카리 테라퓨틱스(Akari Therapeutics)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카리 테라퓨틱스는 자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이 원전 실무 그룹을 발족한 데 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에 1조원 이상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SMR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치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데이터센터 전력난 해결할 'SMR' 美서 급부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Balikpapan) 중장비 부품 물류거점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인니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물류 창고를 건설해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역내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1일(현지시간) 발릭파판시 카랑 조앙(Karang Joang)에서 착공식을 열고 물류창고 건립에 착수했다. 첫 번째 석재를 놓으며 시설 건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과 변점석 HD현대건설기계 해외영업담당 상무, 배연주 HD현대건설기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HD현대건설기계 고위 관계자와 아크말 말릭(Akmal Malik) 인니 동칼리만탄 주지사 권한대행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인니 물류시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최상의 지원을 위해 설립한다"며 "발릭파판 기지를 활용해 예비 부품을 배포하고, 작업장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계획하여 지역 사회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니 물류 시설에는 에너지 효율성을 지원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로펌 'DLA파이퍼'가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자회사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이하 세넥스)'의 천연가스전 증산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숨은 공신'으로 드러났다. 연방 정부의 핵심 허가 최종 승인을 받아내는 데 일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DLA파이퍼에 따르면 회사는 세넥스가 아틀라스·로마 노스 프로젝트 확장에 대한 연방 정부의 환경 보호 및생물 다양성 보전법(EPBC) 승인을 받는 데 자문을 제공했다. 세넥스는 승인을 토대로 증설 계획 발표 2년여 만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세넥스는 퀸즐랜드 수랏 분지에 있는 육상 천연가스전 아틀라스와 로마 노스를 개발한다. 총 투자비는 10억 호주달러(약 8800억원) 이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파트너 핸콕에너지로부터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의 자금도 지원 받았다. 지난달 EPBC 최종 승인을 확보했다. 증설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천연가스 생산능력을 20페타줄(PJ·1페타줄은 약 3666t)에서 60PJ로 세 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호주 동해안 연간 국내 가스 수요의 10% 이상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