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럭셔리 해안 리조트(Luxury Coastal Resort)에 선정됐다. 현지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인지도 확대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World Luxury Hotel Awards 2022)'에서 아시아 럭셔리 해안 리조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 갖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이 4주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베트남에서도 유명한 다낭 해변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도 쉽게 갈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 다낭 공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주변에 골프 코스도 많다. 해수욕, 골프를 즐기거나 베트남의 역사를 체험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갖춘 여러 시설도 호평을 받았다. 총 309개 객실이 있으며 거의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따뜻한 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사업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2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5일 CJ CGV 베트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5.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달성했다. '미니언즈2', '육사오' 등의 콘텐츠가 흥행 효과로 풀이된다. CGV는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앞으로 대형 영화 개봉이 이어질 예정이라 향후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오는 16일에는 '아바타-물의 길', 이어서 오는 30일에는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이 베트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에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상영될 예정이다. CJ CGV 관계자는 "로컬 영화시장 회복과 글로벌 기대작 개봉으로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는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무거운 분위기를 뒤엎고 밝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 10월 방영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간접광고(PPL)에 나서며 시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간 상조기업 브랜드가 드라마에 노출되는 경우 대부분은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장소협찬으로 브랜드가 노출되거나 드라마 종료 후 제작지원 고지 등이었다. 하지만 보람상조가 업계 최초로 상조업계 배경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에 얼굴을 전격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다. 2일 MBC에 따르면 일당백집사는 업계 최초로 '장례지도사'가 극을 이끌어 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명랑한 이미지의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주인공 백동주 역할을 맡았다. 이혜리는 극 중 장례지도사로 출연한다. 보람상조는 백동주가 몸담고 있는 상조회사로 그려진다. 드라마 속 의상도 실제 보람상조 장례지도사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이 활용된다. 백동주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묘한 초능력의 소유자로 심부름 서비스센터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와 함께 생사 초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생전에 못다 한, 남겨진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 최교덕 셰프가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총주방장(Executive Chef)을 맡는다. 다낭 여행 수요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베테랑 셰프 발탁으로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2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 총주방장에 최교덕 셰프를 전진 배치했다. 최 총주방장은 22년간 신라호텔에서 양식주방장 등을 이끈 베테랑이다. 양식은 물론 한식에도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신메뉴 콘셉트 개발, 신규 매장 오픈 등 경험을 두루 거쳤다. 지금까지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낭에서 메뉴 개발 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교덕 총주방장은 "신라모노그램 다낭 총주방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다"면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요리팀과 함께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미식 경험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라호텔이 다낭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자 여행객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다낭 관광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던 호텔 투숙률은 올해 상반기 75%로 상승했다. 다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은 다낭 여행객의 50% 이상을 차지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인재 개발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베트남 리서치업체 안파비(Anphabe)는 1일 광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로 CGV베트남을 뽑았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인적 자원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기술 트레이닝, 팀 빌딩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인재 육성에 힘쓴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CGV베트남은 이밖에도 △매년 건강검진 실시 △생일·결혼 선물 전달 △매년 경영 상황에 따른 보너스 지급 △5년·10년·15년 근속 보너스 지급 △회사 발전 기여 보너스 지급 등의 복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안파비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 내 20개 산업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700개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다. 조사는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베트남 디지털 네트워크 업체 예원그룹(Yeah1 Group)이 CGV베트남에 이어 광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 베트남 위성텔레비전회사 VSTV(K+)가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중국어로 제작된 콘텐츠 투자에 나서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내년에도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회사는 △심리범죄 드라마 딥 엔드(Deep End) △SF 로맨틱코메디 비너스 온 마스(Venus on Mars) △초자연적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헝그리 소울스(Hungry Souls) 등 세편의 중국어 콘텐츠에 500만달러(약 70억원)를 투자했다. 이들 세 개 콘텐츠는 현재 촬영, 후반작업 단계로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 CJ ENM 홍콩은 내년 하반기 대만 업체와 손잡고 진먼(Kinmen) 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로맨틱 코메디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미스터리 스릴러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인기를 끌자 중화권을 겨냥한 콘텐츠 라인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캐나다 업체와 손잡고 크래프톤의 대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내년 선보인다. 게임을 바탕으로 개발한 어트랙션을 연달아 내놓으며 게임 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캐나다 디지털 어트랙션업체 트리오테크(Triotech)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BATTLEGROUNDS WORLD AGENT)’를 오픈한다.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어트랙션 규모는 750㎡에 달한다. 트리오테크는 미디어 기반의 몰입형 어트랙션을 개발 전문회사다. 65개국에 415개 이상의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설치했다. 지난 10년 동안 트리오테크의 어트랙션을 즐길 사람은 1억3500만명이 넘는다. 롯데월드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게임팬을 비롯한 고객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달 초 넥슨과 손잡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개방했다. 고카트를 타고 150미터 길이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트랙과 고카트 모두 카트라이더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선보인 콘텐츠가 히트를 치자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 홍콩은 대만의 영화·TV프로그램 제작 업체 CMPC(Central Motion Pictures Corporation)와 영화 제작 배급회사 딥워터스 디지털 서포트(Deepwaters Digital Support)와 '진먼(Kinmen)' 시리즈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대만과 진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먼은 대만에 비해 중국 본토에서 가까운 섬이다. 유럽풍의 교회, 대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골목은 물론 산과 바다 등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흥행에 힘입어 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인도네시아에서 3D·4DX·스크린X 등 특별한 서비스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CGV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3D·4DX·스크린X 등 다양한 포맷을 내세워 글로벌 히트작인 블랙팬서2를 상영한다. 일반 상영관에서 3D 효과를 체험하거나, 4DX상영관에서 4DX효과와 3D 효과를 함께 느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4DX는 바람, 안개, 진동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포맷이다. 지난 2009년 CGV 서울 상암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등을 비롯한 65개국에서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론칭했다. 지난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총 122개에 달하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정부가 CJ와 롯데 등에 현지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한국 영화산업의 학습을 통한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따 광 동(Ta Quang Dong)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차관은 지난 9일(현지 시간) 개최된 한국 영화 스포트라이트 컨퍼런스에서 CJ와 롯데에 베트남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영화산업 사이의 교류가 촉진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의 영화를 선보이며 국제 영화 무대를 휩쓴 한국 영화계를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8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된 제6회 하노이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양국 영화계 인사들은 한국 정부의 영화 산업 개발 정책 수립 과정,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올린 성과 및 현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CJ CGV는 베트남에 영화 투자 및 제작·배급 사업을 펼치는 자회사 V픽처스(V PICTURES COMPANY LIMITED)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로컬 영화를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서 개최되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행사에서 얼굴을 비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사회자·발표자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IATAS에 따르면 이날 국제 에미상 시상식을 빛낼 참가자로 이미경 부회장과 배우 송중기 등을 언급했다. 톰 카바나, 멜리사 록스버그, 로이 우드 주니어, 존 러드니츠키 등 주요 인사도 자리에 함께 한다. 이날 송중기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여자로 나서 이 부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 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브루스파이스너 IATAS 회장은 이 부회장에 대해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며 "K콘텐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GKL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우상향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카지노 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34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5%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1.2% 늘어난 323억1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56.2% 증가한 25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9% 늘어난 206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849억6100만원, 21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1%, 75.2%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46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카지노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머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