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의 인도 전략 모델인 '시로스(Syros)'가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문 접수건이 출시 개월 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 26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시로스는 사전 예약 약 2개월 만에 2만163대 주문이 접수됐다. 구매자의 67%가 가솔린 버전을 선택했고 나머지 33%가 디젤 버전을 골랐다. 자동 변속기의 경우에는 전체 주문의 38%를 차지했는데, 이는 편안함과 번거로움 없는 운전에 대한 현지 추세를 나타낸다는 평가이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구매자 46%가 최고급 트림을 선택했다. 고급 기능에 대한 선호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색상 중에서는 Glacier White Pearl(32%)이 가장 많았고 이어 Aurora Black Pearl(26%)과 Frost Blue(20%) 순으로 나타났다. 시로스는 기아가 인도 시장에 선보이는 5번째 SUV 모델이다. 사전 예약은 지난달 3일 시작됐으며 지난 1일 현지 공식 출시됐다.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올해 전년 대비 10%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내년에는 전기차 공장 가동이 예정된 만큼 현지 판매량과 브랜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현대차 태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올해 판매 목표를 4100대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3800대였다. 현대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방콕에 마련한 트루디지털파크(True Digital Park)에 '아이오닉 랩(IONIQ Lab)'을 통해 현지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루디지털파크는 지난 2023년 마련된 브랜드 혁신 담당 허브 시설이다. 지속 가능한 혁신은 물론 친환경적인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대차 전기차 기술과 제품을 탐색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판매 목표는 더욱 상향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태국 수도 방콕 남동쪽 사뭇쁘라깐주에 전기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 공장 1호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로 낙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양사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소폭 줄었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8만32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만6540대) 대비 3.7% 하락한 수치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8.5%)보다 0.1%포인트 감소한 8.4%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그룹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같은 달 26만8409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텔란티스와 르노그룹이 각각 15만4079대와 9만8910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르노그룹과 현대차그룹의 판매 격차는 1만4613대이다. 토요타그룹은 8만270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는 △BMW그룹(7만192대) △메르세데스-벤츠(4만2532대) △포드(3만1516대) △볼보(2만5172대) △닛산(2만5108대) 순으로 나타났다. 닛산을 제외하고 지난해 연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동자바 지역 리테일러 등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현지 공식 파트너사와 함께 리테일러 네트워크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담은 제품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판매법인(PT Hankook Tire Sales Indonesia)은 지난 15~16일 양일간 현지 공식 대리점인 '아레나 반 인도네시아'(Arena Ban Indonesia, ABI) 가 동자바에서 주최한 리테일러 교육에 참여했다. 해당 교육은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 제품 지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동자바 전역 60개 타이어 매장에서 총 12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한국과 라우펜 승용차용 타이어(PCR)과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TBR) 제품에 대한 교육 기회를 얻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새롭게 도입한 현지 보증 서비스도 선보였다. 도로 손상으로 인한 타이어 교체를 90일간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올해 판매된 타이어 제품(아이온 시리즈 포함)이 해당된다. 향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리테일러에게는 한국 생산 거점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 직원들의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육아비용 25% 수준에 달하는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 데 이어 앨라배마공장 내 직원건강센터를 설립했다. 긍정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토대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내 노동조합은 현대차의 해외 사업장 직원 복지 행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25일 몽고메리 상공회의소(Montgomery Area Chamber of Commerce, 이하 MACC)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직원 건강 지원 차원으로 최근 14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 규모 케어 센터를 오픈했다. HMMA 내 마련된 이 센터는 현장 의료와 물리 치료, 응급 대응, 피트니스 리소스, 팀 웨어 등 전반적인 직원 건강과 웰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어 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현지 육아 지원 플랫폼 투트리스(TOOTRIS)를 도입했다. 투트리스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까운 보육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위치부터 정부 지원 보조금 등 육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솔루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 라인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래 성장 목표와는 동떨어졌다는 점에서 '계륵'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브랜드 대표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라스 모라비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라이드 더 라이트닝'(Ride the Lightning)에 출연해 "모델S·모델X를 라인업에서 제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몇 년 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조와 아키텍처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 말 모델3와 모델Y에 적용된 기능 중 일부를 가져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대적인 제품 개선을 예고했다. 특히 모라비 부사장은 이들 모델이 자율주행과 로보택시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활용을 고려할 때 모델S는 전반적인 품질이 좋고, 모델 X는 실내 공간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팟캐스트 출연으로 그동안 이어지던 모델S·모델X 단종설은 일축됐다. 이들 모델에 대한 단종설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테슬라가 이들 모델 우핸들 버전 생산을 중단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온시스템이 이탈리아 공장 폐쇄 검토 단계에 돌입하면서 노사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노사간 협의 단계이지만, 이탈리아 파르티잔 국가연합(ANPI)이 공장 노조와 연대를 제안하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NPI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한온시스템 이탈리아 베네벤토 공장 소속 이탈리아 금속노조(FIOM-CGIL, FIM-CISL)에 연대를 제안했다. ANPI는 "60여 명의 노동자가 종사하는 이곳 자동차 부품 공장은 내년 5월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때문에 이들 노동자는 공장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연대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재정적 어려움이나 저조한 성과가 배경이 된 것이 아닌 노동 비용이 낮은 국가로 생산을 이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자의 존엄성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공장 경영진들이 탁월한 생산성을 인정했다는 이유에서다. ANPI는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곳 공장은 수년간 인센티브와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성장을 했던, 즉 시민의 세금으로 혜택을 누렸던 곳"이라며 "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일본 시장에서 신형 중형 전기버스 'J7'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 상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BYD가 국내에서도 같은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BYD 재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BYD 사업 방침 발표회 2025'에서 J7을 최초 공개하며 연내 납품을 시작한다. BYD는 기존 소형 전기(EV) 버스 'J6' 및 대형 전기 버스 'K8'에 신규 J7을 도입,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BYD는 현재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J7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이즈의 중형 전기 버스다. 전장 8.99m, 전폭 2.3m, 전고 3.25m 크기를 갖췄다. 또한 온보드 충전기와 모터, 감속기 등 8개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전기 파워트레인 E-액슬(E-Axle)을 탑재해, 차체를 경량화하는 동시에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19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를 차량 천장 및 후면부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단차 없는 풀 플랫(full-flat)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차량용 스마트 유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 전문 업체 가우지(Gauzy)가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마바산업(MABA Industrial) 손 잡고 한국 상용차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가우지는 최근 마바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반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스마트 비전'을 상용차에 탑재하기 위해서다. 마바산업의 30년간 노하우와 전략적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한국 OEM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토대로 한국 상용차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 상용차 시장 연평균 규모는 25만5000대이다. 가우지 스마트 비전은 한국의 밀집된 도시 환경에 맞춰진 포괄적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유한 사각지대와 제한된 기능이 있는 기존 거울을, 통합된 고화질 외부 카메라와 내부 캡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확장된 가시성을 확보했다. 번잡한 도시 거리와 환승 허브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기능이다. 특히 상업용 차량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하 모델Y 주니퍼) 고객 인도를 앞두고 공식 사용 설명서를 공개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달라진 사항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모델Y 주니퍼 사용 설명서를 게재했다. 내달 북미 등 주요 국가 고객 인도 시작을 앞두고 일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변경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모델Y 주니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전 모델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델Y 주니퍼는 테슬라가 2020년 모델Y를 출시한 이후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성능이 향상됐다. 기본형 후륜구동(RWD) 모델과 듀얼모터가 탑재된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구분된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476㎞다. 특히 소재 조성을 바꾼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국내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가 양극재를, 대주전자재료가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맡는다.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상하이에 인공지능(AI) 사업 다각화를 위한 100%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율주행을 미래 성장동력 삼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수요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그룹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본부'가 이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상하이 첨단기술연구개발 등 현지 R&D 인프라와 협업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국기업조회시스템(Qichacha)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 '현대 모던 코모 테크놀로지 유한회사'(Hyundai Modern Kemo Technology Co., Ltd.)'를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 2억1300만 위안(한화 약 422억 원)을 출자했다. △AI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AI 기반 소프트웨어 △AI 응용 소프트웨어 △AI 산업 응용 시슽템 통합 서비스 △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위해서다.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출시 채비와 더불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전기차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현지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다. 현지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현지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매장을 임차하기로 했다. 현지 전기차 판매를 위한 절차이다. 테슬라는 이들 매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개장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에 앞서 글로벌 구인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통해 인도에서 매장 관리와 고객 대면 업무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며 인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테슬라 인도 진출 타진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는 수입차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세에 막혀 좌절됐고, 지난해 4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머스크가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했다. 테슬라 인도 진출 좌절 반복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였지만, 모디 총리와 도널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광업 협력 중인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흑연 수요 증가함에 따라 중동에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모리셔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BAF(Battery Anode Facility) 개발을 가속화한다. BAF는 흑연 정광을 고부가가치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가공 시설이다. 흑연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양극재와 함께 배터리 소재로 조립된다. 넥스트소스는 지난 20222년부터 모리셔스에 BAF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지를 임대하고 현지 규정을 준수하며,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인터 파트너' 넥스트소스, 모리셔스 흑연 가공 공장 건설 준비 착수> 하지만 개발 절차 지연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자사 첨단 달·화성 제조 기술인 '메이슨(Mason)'이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의 중요 설계 검토(CDR)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이슨은 달과 화성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달과 화성 식민지를 위한 둔턱, 착륙장, 도로 건설 에 쓰인다. 나사가 시제품 개발에 1290만 달러(약 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착륙선과 우주탐사 로버, 로봇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달이나 화성의 흙을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하고 견고한 재료로 변환할 수도 있다. 톰 캠벨 레드와이어 우주임무 사업부 사장은 "메이슨 상용화를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우주 제조 경험을 활용한 메이슨은, 달과 화성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레드와이어는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