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크리에이터 플랫폼 ‘팝플라이(Popfly)’와 손잡고 여행 크리에이터 지원에 나선다. 크리에이터에게는 1년간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무상 제공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팝플라이(Popfly)’와 크리에이터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팝플라이 디렉터 오브 인플루언스(Director of Influence)’로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 1년간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무상 제공한다. 이들은 팰리세이드 XRT 프로 차량을 지원받아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여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팝플라이(Popfly)는 1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미국 기반 모험여행 특화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이 여행, 아웃도어, 모험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대형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과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장거리 여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높은 지상고, 다양한 주행 모드가 탑재돼 험로 주행 능력이 강화됐으며, 적재 능력과 편의 사양 또한 캠핑·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의 최신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낸다. 생산 공정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RTX 프로 서버'를 적용해 AI 업무 인프라를 'AI 팩토리' 체계로 전환한다. 이번 도입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양사가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협력이 실제 인프라 구축 단계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RTX 프로 서버를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시뮬레이션 △제조 공정 최적화 △자율주행 기술 검증 △SDV 소프트웨어 빌드·테스트 자동화 등 AI 개발 환경 전반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신규 공장 건설 기간을 줄이고,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 과정을 현실 환경에 앞서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함으로써 연구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차세대 차량 개발·제조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곡물 단백질로 만든 ‘가죽 대체재’를 차량 인테리어 소재로 개발하고 있다. 실제 가죽의 촉감·외관은 물론 특유의 향까지 구현해 기존 인조가죽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현대 크래들은 미국 스타트업 언케이지드 이노베이션스(Uncaged Innovations)와 협력해 식물성 가죽을 자동차용으로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언케이지드는 밀·콩·옥수수 등 곡물을 주원료로 한 소재를 개발했으며, 탄소발자국은 천연가죽 대비 95%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인조가죽은 석유계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인위적인 촉감과 환경 부담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언케이지드의 소재는 실제 가죽처럼 다양한 질감을 구현할 수 있으며, 식물 추출 성분을 활용해 향까지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일부 샘플은 동물가죽 특유의 향을 재현했으며, 브랜드 전용 ‘시그니처 향’ 개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내구성 확보도 병행되고 있다. 자동차용 가죽 대체재는 고온과 마찰에 강해야 하는데, 언케이지드는 현재 95℃에서 500시간을 버티는 내열 시험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초기 실험에서 85℃ 조건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캐나다에서 노후 주택 거주 전기차(EV) 이용자의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에너지 기술 기업과 손잡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적응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활용해 충전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아는 캐나다 시장에서 노후 주택을 비롯한 가정에서의 충전 인프라 불안을 해소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캐나다법인은 전기차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베어리어블그리드 어댑티브 파워(Variablegrid Adaptive Powe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력 용량이 충분하지 않은 노후 주택에서도 전기차를 원활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표준 충전 방식인 레벨2(240V)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전기 패널을 증설하는 고가의 공사가 필요하다. 베어리어블그리드의 AI 기반 적응형 EMS는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가정 내 여유 전력에 맞춰 EV 충전 속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대규모 전기 공사 없이도 안정적으로 가정 내 충전을 할 수 있다. 댄 래퍼티 베어리어블그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르쉐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절차에 착수했다. 현직 CEO이자 폭스바겐그룹 수장을 겸임하고 있는 올리버 블루메가 포르쉐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모회사인 폭스바겐 성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기 슈퍼카 ‘양왕(Yangwang) U9 트랙 에디션’이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리막(Rimac) 네베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인도 마케팅 사령탑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셀토스·소넷 등 인도 주력 모델 성공을 이끈 샥티 우파디야이 총괄이 7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 마케팅·홍보 헤드였던 샥티 우파디야이(Shakti Upadhyay)가 사임했다. 지난 2018년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기아로 합류한 뒤 7년 만이다. 기아 인도는 현재 후임 인선에 나섰다. 우파디야이 총괄을 △셀토스 △소넷 △카렌스 △카니발 △EV6 등 주요 모델의 론칭 캠페인을 총괄하며 브랜드 안착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제품 캠페인부터 전통매체광고(ATL)·비매체광고(BTL), 디지털, PR, 리서치까지 전방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휘해왔다. 앞서 기아 인도 판매·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역시 사임하는 등 당분간 마케팅 영역의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이후 점유율 6%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해온 기아 인도법인은 최근 △신형 SUV ‘사이로스(Syros)’ △소형 전기 SUV ‘클라비스(Clavis) EV’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출시가 이어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5년간 누려온 ‘넘버 2’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로컬 완성차 브랜드 마힌드라는 올 들어 7월 말 현재 현대차를 제치고 2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베뉴를 출시해 2위를 재탈환하겠다는 각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말 누적 인도 시장에서 32만9782대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마힌드라는 35만1065대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2% 수직 상승한 수치다. 양사 판매 격차는 2만1283대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동기 현대차와 마힌드라의 판매량이 각각 35만8785대와 29만1971대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현대차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올해 월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마힌드라는 △2월 7만2865대 △4월 7만4123대 △5월 7만2729대 △6월 6만6654대 △7월 4만9871대를 기록, 현대차의 월간 판매량 4만4000여~4만3000여대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000년 부터 이어온 현대차 인도 ‘넘버 2’ 지위는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싼트로(Santro)’를 앞세워 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시장인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한데 다 베스트셀링카 '톱3'를 휩쓸며 독주하고 있다. 26일 네덜란드자동차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지난 7월 말 누적 2만3273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1%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 1월 4102대(점유율 12.5%)를 시작으로 △2월 3517대(12.6%) △3월 2859대(9.1%) △4월 3096대(11.4%) △5월 3085대(10.2%) △6월 3005대(8.7%) △지난달 3649대(12.6%) 등 7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9566대를 판매, 8위(점유율 4.5%)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451대를 판매했다. 기아 실적은 피칸토·EV3·니로 등 삼두마차가 견인했다. EV3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7085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칸토(5195대)와 니로(4345대) 역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기아가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사실상 '독식'한 셈이다. 브랜드 중 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깨끗한 물(H₂OP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00여개 학교에 정수 시설을 설치한다. 현대차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단순히 학교 정수 지원을 넘어 학생 출석률 제고·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인도 내 교육·보건 분야 CSR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재단(Hyundai Motor India Foundation, HMIF)은 푸네 지역 마발 탈루카 내 108개 공립학교에 정수 시설을 설치했다. 총 2억1000만 루피(약 35억원)를 투입했다. 현대차는 각 학교에 국제표준(ISO) 인증을 받은 RO 정수기와 냉각기, 6중 저장탱크를 설치했다. 수질 모니터링을 위한 총용존고형물(TDS)·수소이온 농도 지수(pH) 측정기도 함께 지원했다. 교육 활동도 병행했다. 교직원은 정수 시스템 유지·관리 교육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위생 캠페인을 통해 청결 습관을 익혔다. 이번 사업으로 현지 학생·교사·지역주민 등 약 1만3000명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인도 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각각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2026년형 카니발을 내달 동시 투입한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와 중형 MPV를 내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항저우·선전에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신차를 공개했다. 연말까지 3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신차는 1.6L GDi 엔진, 6단 DCT, 전기모터를 조합한 TME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85km, 종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에 달해 도심 통근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을 아우를 수 있다. 배터리는 고온·침수 등 극한 환경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실내 공간을 침해하지 않는 배치로 실용성까지 살렸다. 기아는 내달 1일 2026년형 카니발 중국형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 기아는 최신 글로벌 디자인 대신,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입증된 2021년형 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대형 크롬 그릴, 직선형 차체 라인, 듀얼 전동 슬라이딩 도어, 일체형 테일램프 등 기존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