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사회공헌활동에 팔을 걷었다. 가나 현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는 가나의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현지 농장과 계약을 맺었다. 향후 롯데는 아동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반 시설 건립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가나 현지에서 ESG캠페인을 본격화한다. '해피 사이클 위드 가나(Happy Cycle with Ghana)'라는 주제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한·일 롯데의 카카오 봉사단이 가나를 방문해 약 4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카카오쉘 업사이클링(카카오 부산물 재활용) 공책과 필통을 기부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도 아래 아프리카 진출을 꾀하고 있는 롯데가 현지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롯데가 준비한 필통 4000개, 일본 롯데가 카카오 하스크를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공책 4000권 등을 전달했다. 카카오 하스크는 초콜릿 원료로 쓰이는 카카오 콩을 감싸고 있는 껍질이다. 탈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현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훌루(Hulu)와 손잡고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훌루를 통해 코미디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훌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훌루 OTT 플랫폼을 통해 코미디 시리즈 '빅 보이즈'(Big Boys) 시즌1·시즌2, 다큐멘터리 '배드 호스트: 헌팅 더 카우치서핑 프레데터'(Bad Host: Hunting the Couchsurfing Predator·이하 배드 호스트) 등을 공개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빅 보이즈는 영국의 코미디언 출신 작가 잭 루크(Jack Rooke)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시리즈물이다.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남학생이 대학교에서 만나 절친이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일상을 그려냈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코미디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력을 인정받았다. 배드 호스트는 남성 카우치서핑 호스트에게 강간, 학대 등의 피해를 당한 6명의 여성이 해당 남성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새로운 라이선스·상품 총괄(Head of Licensing & Merchandise)을 영입, 지식재산권(IP) 기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셰인 망(Shane Mang)을 라이선스·상품 총괄로 영입했다. 셰인 망은 2009년부터 마케팅, 라이선싱 분야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셰인 망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합류 이전에 너드 코프 엔터테인먼트, 와일드브레인, 더 짐 헨슨 컴퍼니, 스핀 마스터, 인비저블 유니버스, 랜드웨어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에는 라이선스 글로벌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40세 이하 40대 라이선싱 전문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서부 지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쉐인 망이 IP기반 굿즈 개발 등을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망 총괄도 왓패드 IP를 활용해 다양한 독점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산하 플랫폼 IP 기반 굿즈을 구매할 수 있는 '웹툰 샵(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주력 제품 '코웨이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BAS40-A)를 내세워 겨울철 비데 시장을 정조준한다.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고 비데 시장 선두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코웨이 룰루 스스로 케어 비데를 토대로 겨울철 비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유로, 노즐, 도기 등을 자동 관리하는 3단계 살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99% 살균 인증 모듈로 만든 전기분해 살균수가 주기적으로 제품을 관리한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살균수 분사 각도가 넓어져 도기 위쪽까지 강력하게 세척한다.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 노즐을 적용했다. 사용 전후로 두 번 더 살균 케어해 소비자들이 위생적으로 비데를 쓸 수 있게 했다. 오염물질과 직접 닿을 수 있는 노즐팁과 덕트는 분리 교체할 수 있도록 개발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수류, 수압, 공기, 세정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세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수류 코스를 제공한다. 3단계 아이웨이브(i-wave) 수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세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자동 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인도네시아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유한 엔블로를 내세워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엔블로 인도네시아 품목허가 획득이 임박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엔블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하며 현지 론칭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당뇨병 치료제 수요 선점을 위해 엔블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 당뇨병 회의’(Jakarta Diabetes Meeting)에 참가해 엔블로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신장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이뤄진 해당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 가운데 78.1%의 당화헤모글로빈(HbA1c) 7%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수치가 65.7%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보다 높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데이터 통합 및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AI 기반 경영 혁신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경동나비엔은 업무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365’ 및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인 ‘코파일럿’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경동나비엔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최근에 진행했고, 이달 중순부터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GenAI,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RPA)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경동나비엔의 업무 프로세스 및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안과 빅데이터, 제품이나 설비 등의 실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동나비엔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도미노피자가 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한 기부가 올해로 3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도미노피자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난 8월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1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17일에 강남세브란스병원 5천만원, 삼성서울병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도미노피자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5000만원,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5000만원에 달하며, 해당 기부금은 총 262명의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데 쓰였다. 이번 한국도미노피자의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도미노피자에서는 오광현 회장이 참석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구성욱 병원장과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박승우 병원장이 참여해 진행됐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신 고객과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20년간 환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미노피자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뉴저지주에 신규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확보했다.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미국 부동산 임대기업 내셔널비즈니스파크(National Business Parks)에 따르면 바이오센트릭과 뉴저지주 프린스턴(Princeton)에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센트릭은 1200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해당 시설 업그레이드, 비즈니스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5600㎡ 규모의 해당 시설은 ISO 7등급 클린룸 6개, 최첨단 생물반응기(Bioreactor), 자동화된 세포 처리 시스템, 생산 플랫폼 등을 갖추고 있다. 임상·상업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약 2800㎡ 규모의 공간도 있다. 바이오센트릭은 내년 2분기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다. 이곳 시설을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생산·품질관리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솔루션 제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어크에 있는 기존 시설은 임상 생산센터, 제약·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분당차병원이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HiRO(Harvest Integrated Research Organization·이하 히로)와 손잡고 임상 시험 역량 제고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임상시험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혁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7일 분당차병원은 히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임상 시험 프로세스 간소화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해당 양해각서의 골자다. 분당차병원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와 연구 역량을 토대로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생식 의학·세포치료제 연구 분야 노하우를, 히로는 타당성 평가·주요 연구자 선정·환자 모집 프로세스 촉진 등 임상시험 주요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각각 수행할 전망이다. 이어 분당차병원은 히로와 손잡고 임상 1상부터 임상 4상을 아우르는 포괄적 임상시험 솔루션을 글로벌 바이오테크(BioTech)·제약회사 등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히로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분당차병원의 우수한 임상 연구 역량, 히로의 뛰어난 시설 및 인력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히로는 지난 2020년 미국 뉴저지주 서머셋(S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겨냥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대목 공략에 들어갔다. 자체브랜드(PB) 초이스엘과 유명 식음료 브랜드 제품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펼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25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9일간을 뗏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베트남 뗏은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명절이다. 뗏을 맞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현지 문화가 있어 뗏 연휴는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기간으로 꼽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기업·개인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뗏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여러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폭넓은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각자의 니즈,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적절한 선물세트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인스턴트 커피·복숭아 젤리·쌀과자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해태제과 후렌치파이 딸기맛·롯데웰푸드 빠다코코낫·청우식품 고려홍삼캔디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 발렌타인 위스키·빈츠 초콜릿·쭝웬 레전드 커피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 등 선물세트 20여종을 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영화·스포츠·교육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가 베트남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영화 △스포츠 △교육 세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CJ CGV 베트남과 함께 진행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돋보인다. 베트남 영화시장에서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영화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 CGV SC 비보시티(CGV SC Vivo City)에서 올해 진행한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사업'을 마무리하는 교류 상영회를 개최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 고재수 CJ CGV 베트남 법인장, 도 꾸옥 비엣(Do Quoc Viet)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사업을 개시한 지 두달여 만에 다수의 20대 베트남 영화감독 등으로부터 40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CJ문화재단이 우수 프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인도네시아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소비재 기업인 나친도(Nachindo)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와 나친도그룹의 아그네스(Agnes)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나친도그룹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 No.1 산업 소비재 기업이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인 홀란드 베이커리(Holland Bakery)와 5성급 리조트인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Golden Tulip Holland Resort)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bhc는 나친도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전략을 높이 평가해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으며, 자사의 제품력과 글로벌 운영 경험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빠른 시간 내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이 중 약 50%가 30세 이하의 젊은 소비층이다. 이들은 외식과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하며, 프라이드치킨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