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오는 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김 사장은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개발 분야 베테랑으로 통한다.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친화 정책에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27일 삼성 인사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미국 명문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연구원 생명과학 연구소 담당 임원,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 QE 팀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바이오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시밀러 개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 에피스클리(EPYSQLI·성분명 에쿨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MZ세대의 성지'로 알려진 방콕 샴얀 밋타운(Samyan Mitrtown)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젊은 층 입맛 잡기에 나섰다. 신제품 비비고 볶음면을 전면에 내세워 태국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비비고의 가치를 널리 알려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일(현지 시간)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시내에 자리한 백화점 쌈얀 밋타운내 비비고 볶음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자 당초 보다 운영 기간을 일주일 연장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뜨거웠다. 쌈얀 밋타운은 태국 명문 쭐라롱껀 대학교 인근에 2019년 설립된 7층 규모의 현대적 백화점으로 유명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한 MZ세대의 ‘쇼핑 명소’로 꼽힌다. 신제품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비고 볶음면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1월 현지 시장에 론칭한 제품이다. 김치맛, 스파이시 떡볶이맛, 치즈떡볶이맛, K치킨맛, 스모키 K치킨맛 등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한식을 모티브로 국물없는 라면을 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토마토라멘 전문 외식기업 '태양의 토마토멘'(太陽のトマト麺)과 협력해 현지 신라면로드 확장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넓히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태양의 토마토멘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신라면 기반 콜라보 메뉴 2탄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太陽のヘムル 辛トゥーンバトマト麺)을 론칭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등에 자리한 태양의 토마토멘 점포 14곳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은 신라면에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을 더해 개발한 메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토마토의 산미, 진한 크림의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태양의 토마토멘의 설명이다. 지난달 태양의 토마토멘 콜라보 메뉴 3종를 출시한 데 이번에 해산물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농심의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태양의 토마토멘과 협력해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녹아 내리는 구이 치즈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중독성 있는 고수 등을 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캐릭터 전문업체 산리오와 협력해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일본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 론칭했다. 깨끗한 제주가 주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한국 대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2일 산리오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와 협력해 산리오 캐릭터 마이멜로디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화장품 콜렉션을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이니스프리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렉션은 △레티놀 그린티 PRDN 스킨부스터 앰플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 패키지에 마이멜로디를 연상시키는 분홍색을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와 산리오 콜라보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산리오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Dior)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유명 해외 화장품 기업들과 협력해 창이공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디올과 협업해 창이국제공항 제3터미널에서 오는 1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체 형태로 제작된 디올 향수 '미스 디올 미니 미스 솔리드 퍼퓸'(Miss Dior MIss Solid Perfume)을 알린다. 프루티 플로럴 향기를 강조한 '미스 디올 퍼퓸'(Miss Dior Parfum), 립케어와 스킨케어 효과를 지닌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Dior Addict Lip Glow)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도 선보인다. 스킨케어 컨설팅, 메이크업 세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디올 향수병을 표현해 팝업스토어 외관을 꾸몄다. 국내 면세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신라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면세점협회 조사 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소외계층 아동 대상 봉사활동에 팔을 걷었다. 국내 를 넘어 해외에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은 1일 말레이시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회봉사 프로젝트 '쿠쿠 러브스, 케어스 프로젝트'(Cuckoo Loves, Cares Project)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쿠쿠 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은 4~18세 아동 107명과 이들의 보호자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자리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쿠알라룸푸르'(KidZania Kuala Lumpur)를 방문했다. 아이들은 키자니아 쿠알라룸푸르 내 쿠쿠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있는 '물 정수 연구소'(Water Filtration Lab), '건강한 가정 공간'(Healthy Home Space), '조리 체험 스튜디오'(Cooking Demo Studio) 등에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수기를 거쳐 더러웠던 물이 깨끗해지는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매트리스를 청소하며 청결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봄을 앞두고 미초, 비비고 등 신제품을 대거 일본에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1일부터 일본에 미초 3종과 비비고 4종 등 신제품 7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양판점, 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사이즈 미초 신제품 2종은 900ml 용량의 오리지널 미초 제품의 1/3 수준인 350ml 용량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구매 부담을 낮춰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휴대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비비고 만두 신제품도 론칭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육즙만두 불고기, 짠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풍미를 강조한 왕만두 불고기 등이다. 한국 전통 불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붕어빵과 김밥 신제품도 준비했다.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비비고 초코붕어빵, 흰밥 대신 고추장에 비빈 비빔밥 사이에 나물, 달걀 지단 등을 넣고 말아낸 비비고 비빔밥김밥 등이다. C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아이돌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를 전면에 내세워 인도네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제이크와 손잡고 K팝 등 한류에 열광하는 젊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불닭볶음면을 알리며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12일(현지시간) 제이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트리삭티 대학(Universitas Trisakti)에서 '삼양 불닭 스파이시스 더 캠퍼스'(SAMYANG BULDAK SPICES THE CAMPUS·이하 불닭 캠퍼스)를 개최했다. 제이크가 지난달 K푸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개한 '까르보불닭리조또' 레시피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자 기획한 행사다. K콘텐츠와 연계해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면 알리기에 나선 것. 제이크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잘게 부순 뒤 즉석밥과 물·우유 등을 더해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리조토를 만들어 냈다. 이날 제이크는 트리삭티대학교 내 광장에 조성된 '불닭 행사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까르보불닭리조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식 행사에서 직접 현지 소비자 100명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나눠줬다. 삼양식품은 이밖에도 딱지치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국민 앱 '라인'에 헤라를 입점, 열도 영토 화장에 나섰다. 오프라인에 넘어 온라인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8일 라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선물 커머스 플랫폼 '라인 기프트'(LINEギフト)를 통한 헤라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라인 기프트 내에 헤라 특설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인 기프트는 라인이 2015년 론칭했다. 지난해 7월 기준 누적 사용자 숫자 3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모바일 선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라인 기프트를 이용해 선물한 사람은 약 1000만명,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약 1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라인 자체 조사 결과 라인 기프트 이용자 가운데 60% 이상을 헤라 타깃 고객층인 2030세대 일본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헤라 라인 기프트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인 기프트를 통해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센슈얼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글로벌 담배기업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해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T&G는 해외 생산기지를 늘려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미국 기업순위 평가기관 컴퍼니마켓캡(Companies Market Cap)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글로벌 담배기업 매출 순위 9위를 꿰찼다. 43억5000만달러(약 5조91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컴퍼니마켓캡은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 데이터 등을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KT&G 해외 궐련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450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해외 궐련 연간 판매량은 10% 늘어난 586억4000만 개비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탁 해외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 증가한 83억4000만개비로 집계됐다. 대(對) 중동 궐련 수출이 증가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시장 내 궐련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경우 미국 담배기업 필립모
[더구루=이연춘 기자] 시지바이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5’(이하 IMCAS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 지주시 대웅의 특수관계사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브라질 주요 OTC 제약사인 'Cimed'와 봉합사 ‘럭스(LUXX)’ 공급 계약(3년간 150억 원 규모)을 체결하고, 현장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과 총 40억 원 규모의 주문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그리스, 이라크, 이스라엘과 필러 ‘페이스템(Facetem)’과 ‘지젤리뉴(GISELLELIGNE)’ 공급 계약(3년간 120억 원 규모)을 체결했으며 현장에서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18개국과 ‘페이스템(Facetem)’, ‘에일린(AiLEENE)’, ‘지젤리뉴(GISELLELIGNE)’에 대한 총 17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적인 미용·성형 학술대회로, 올해 136개국 2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매출액 2조1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만을 분리하여 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A2+우유’를 선보이며 원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도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우유로 호평 받으며, 누적 판매량은 3,750만 개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2024년 말 기준 우유 시장 점유율은 44.9%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IT 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도 힘을 보탰다. 한층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가 시너지를 발휘했고, 비용 절감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전략도 주효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어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드론 시장이 미·중 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드론용 부품은 물론 소재, 장비 관련 수요도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드론 규제 강화와 군용 드론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드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드론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이다. 미국 국방부는 2021년 7월 세계최대 드론제조사인 중국 DJI의 드론이 미국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2년 2월에는 공화당 소속 릭 스콧(Rick Scott) 의원을 필두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DJI 드론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대상 장비 목록에 추가하는 CCP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발의하기도 했다. CCP 드론 대응법은 지난해 처리된 2025년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최종안에서는 삭제됐다. 미 의회는 CCP 드론 대응법 대신 1년 이내에 중국산 드론에 대한 국가 안보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드론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웹툰 제작사인 '끼사이 엔터테인먼트(Kisai Entertainment, 이하 끼사이)'가 동남아시아 웹툰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끼사이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투자도 진행하며 새로운 세대의 크리에이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끼사이는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SIP)'에 선정된 보노브 베넵 스튜디오(Bonob Beneb Studio)와 곡스툰 스튜디오(Gotxoon Studio)에 3억5000만 루피아(약 3100만원)을 투자했다. 끼사이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한 인도네시아 웹툰 스튜디오를 발굴하고 재정 투자와 교육, 멘토링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끼사이의 투자를 유치한 보노브 베넵 스튜디오는 지난해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등록된 웹툰 스튜디오로, 스토리텔링과 제작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곡스툰 스튜디오는 액션과 코미디 장르 웹툰을 중점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로 지난달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끼사이는 향후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웹툰 스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