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 젤리’가 캐나다 코스트코 출시 후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제로 젤리’ 소개나 후기를 공유하면서 소비자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이루어졌다. 1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에 코스트코는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 한달만에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캐나다는 OECD 가입국 중 비만율 4위인 국가이지만, 무설탕 디저트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월 ‘제로 젤리’를 입점했다. 코스트코는 캐나다에 108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체인으로 롯데웰푸드는 ‘제로 젤리’를 통해 K-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4년 1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 기획상품을 입점하여 K-스낵의 우수성을 알렸다.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빼빼로’에 이어 ‘제로 젤리’를 통해 K-디저트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제로’는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214% 신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형지글로벌(Hyungji Global)’로 사명을 변경한다.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형지글로벌은 앞으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주요 주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맡아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중국 사업을 필두로 아세안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형지글로벌 역시 계열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확실히 담당하겠다는 입장이다. 형지의 주요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는 형지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의 공급망과 유통망을 활용해 해당 시장의 프리미엄 교복시장에 진출한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본사였던 프랑스의 ‘PMJC’ 법인을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착실하게 다져둔 상황이다. 또한 2023년 태국 최대 유통 기업인 센트럴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공략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시장에 진출해 현지 패션유통 전문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에 '3세대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이하 3세대 에센스)를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3세대 에센스를 내세워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녀공장은 18일 일본에 3세대 에센스를 출시했다.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라쿠텐(Rakuten)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마녀공장은 2020년 4월 2세대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 출시 이후 5년여 만에 진행한 리뉴얼을 통해 기능성을 개선했다. 3세대 갈락토미 액티브(Galactomy Active)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배합해 보습·모공 케어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끈적거리지 않아 사용감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마녀공장은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타마모리 유타(玉森裕太)와 협력해 현지 시장에 3세대 에센스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 타마모리 유타와 손잡고 제작한 홍보 콘텐츠를 게시했다.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24일부터 큐텐·라쿠텐을 통해 3세대 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IT기업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도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글로벌 4만3000여개 매장에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앞서 2023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글 클라우드와 직원 업무 보조용 챗봇 '애스크 피클스'(Ask Pickles) 개발에 나선 데 이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21년 협력 관계를 맺은 IBM의 AI 드라이브 스루 음성 주문 시스템이 잦은 오작동을 일으키자 파트너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음성 AI 드라이브스루 주문체계 구축 △인터넷 연결 주방환경 시스템 수립 △AI 장비 오작동 관리체계 구축 △매니저 지원 AI 도구 도입 등을 추진한다. 고객 대기시간 단축, 주문 오류 발생율 감소,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캐나다 물류센터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리버스 애널리틱스(Rebus Analytics·이하 리버스)와 맞손을 잡았다. 선진적 물류 관리 플랫폼을 도입, 물류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리버스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리버스가 개발한 물류 솔루션을 도입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 424개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리버스 물류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실시간 운영 현황 모니터링과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리버스 솔루션 적용를 통해 △실시간 상품 위치 파악 정확도 50% 증가 △피킹(물류센터에서 고객 주문에 맞춰 상품을 선택·수집하는 작업) 정확도 5% 증가 △업무 보고 효율성 3%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최첨단 기술을 통한 물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2023년 미국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제공기업 원트랙 AI(OneTrack.AI)와 손잡고 AI 컴퓨터 비전 기술을 물류센터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에쓰씨씨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 판로 확대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이 2023년 10억원 규모 투자를 시행하며 국내외 시장에 알려졌다. 신규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아모레G의 결정으로 분석된다. 18일 일본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 립&치크 블러싱 펜던트(Lip&Cheek Blushing Pndant·이하 립&치크 펜던트)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립&치크 펜던트는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고광택 텍스처를 적용해 입술·볼 화장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화장품이다. 현지 뷰티 이커머스 시장 1위인 큐텐 입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 조사결과 2023년 기준 큐텐은 일본 뷰티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5%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시장에서 라쿠텐(17%), 야후(10%)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동제약이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양사는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국과 일본, 미국 시장 내 조코바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조코바를 대상으로 이뤄진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에서 조코바 투여 시 코로나19 발병 비율이 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오노기는 해당 시험 결과를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레트로바이러스·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미국·남미·아프리카·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동거인으로 구성된 피험자들을 1:1 비율로 조코바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하루에 한차례 약물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설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이후 조코바의 예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시오노기가 글로벌 3상 개시 이후 10일 이내 코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을 입점을 통해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바닐라코는 현지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한류 열풍에 늘어나는 K-뷰티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에 따르면 바닐라코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에센스 스킨 핑크 쿠션'(이하 핑크 쿠션)을 신규 론칭했다. 1966년 설립된 플라자는 도쿄·요코하마·오사카·교토·후쿠오카 등 일본 전역에 1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핑크 쿠션은 바닐라코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제품이다. 바닐라코는 플라자를 통해 듀 글로우 틴트 등 판매 제품도 확대한다. 바닐라코는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되는 '플라자 브랜드 뉴 코스메틱스'(Plaza Brand New Cosmetics)에 참가해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닐라코가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나고 있는 일본 K-뷰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일본 화장품수입협회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의 대(對) 일본 화장품 수출액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AI·데이터 분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비투엔은 인하대 AI·데이터법학과 및 AI·데이터법센터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AI·데이터 관련 정부 과제 공동 발굴·수행 및 산학 협력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비투엔의 데이터 기술력과 경험, 인하대의 학문적 연구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2020년 AI·데이터법센터를 설립해 AI 시대의 입법과 정책에 관한 법학·공학·철학·경제학 기반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데이터법학과를 신설하고 AI·데이터법 연구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비투엔의 AI·데이터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본 업무협력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의 AI·데이터 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투엔은 2004년 설립 이래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에 주력해왔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를 내세워 브라질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네즈는 앞서 북미, 유럽, 중동 시장에도 잇따라 진출하면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경험을 발판으로 브라질 시장에 라네즈만의 K-뷰티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 브라질에 입점했다. 세포라브라질의 온·오프라인에 다양한 라네즈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세포라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쿠리티바 등 브라질 전역에 진출해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세포라와 협력해 △립슬리핑마스크 △워터슬리핑마스크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 △립글로이밤 등 라네즈 간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립슬리핑마스크는 지난해 미국 뷰티 전문지 얼루어(Allure)가 주관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 립밤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북미에서 시작한 세포라와의 협력 관계를 브라질로 확대하며 영토 확장을 드라이브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11일부터 14까지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물 산업박람회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 참가했다. 1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아쿠아텍’은 1964년부터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물 산업 관련 전시회다. 전 세계 정수기 및 정수처리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정수기 동향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이다. 세계최초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청호나이스는 세계적인 제빙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해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되고 있는 제빙정수기 주력상품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빌트인 정수기도 함께 소개했다. 이 제품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100여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으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호나이스는 제품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각국의 바이어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해외시장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체크멀(CheckMAL)이 급변하는 보안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직군에 걸쳐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인력 보강과 내년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함이다. 이에 따라 개발, 경영지원, 경영기획, 국내영업, 해외영업, 제품기획, 품질관리(QA), 기술지원 등 여러 직군에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17일 체크멀에 따르면 ▲개발 부문에서는 올해 출시될 솔루션의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할 윈도우/리눅스/웹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를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재무, 회계, 인사, 총무 등 기업 운영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전문가를 찾고 있다. 또한 ▲경영기획 부문에서는 사업 전략 수립과 시장 조사,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영업 부문은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닌 해외영업까지 확대하여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보안 솔루션의 기획 및 기능 등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담당할 ▲제품기획자를 비롯해 ▲기술지원 부문까지 전부문에 걸쳐 인력을 모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 표준시간 기준 21일 오후 11시, 새로운 AI 추론 특화 모델인 '훈위안 T1(Hunyuan T1)'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훈위안 T1은 텐센트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훈위안'의 추론 특화 모델이다. 추론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어떤 과정으로 답변을 도출했는지 단계별로 보여준다. 반면 비추론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만 빠르게 제공한다. 훈위안 T1은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맘바(Mamba) 아키텍처와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기술 등을 도입했다. 맘바 아키텍처는 입력된 토큰이 늘어나면 속도가 줄어드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오로라' 상용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했다.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부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책임을 명시한 계약에 서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0일(현지시간) INL과 인터페이스 계약(Interfa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 계약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간 책임과 절차, 기준 등을 규정하는 문서이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지 조사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INL, 미 에너지부(DOE)와 긴밀히 소통해 발전소 부지의 지질과 수질,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지역 원주민인 쇼쇼니 배녹 부족(Shoshone Bannock Tribes)과도 협력해 문화유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다. 제이컵 드위트(Jacob DeWitte) 오클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첨단 원전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효율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