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유럽의약품청(EMA) 품목 허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연내 최종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엘라히어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된 후 올해 3월 공식 승인을 받았다. 엘라히어가 애브비의 효자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애브비 엘라히어를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할 것을 권고했다. CHMP는 의약품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유럽위원회(EC)에 의견을 제시한다. EC는 CHMP의 의견을 참고해 이르면 연내 엘라히어의 최종 허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EC가 엘라히어를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할 경우 최소 1가지에서 최대 3가지의 전신요법을 받은 성인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 상피세포 난소암, 또는 난관암(나팔관암), 원발성 복막암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다. CHMP는 애브비가 제출한 엘라히어 임상3상(확증 임상) 미라솔(MIRASOL)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허가 권고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이 본격 가동한다. 씨젠은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내 법인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최종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국가별 정부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신설법인 웨펜-씨젠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과 웨펜이 기술공유사업 협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이래 2년여 만에 이뤄낸 결실로 지난해 3월 법인 설립 계약을 마친 이스라엘의 하이랩스-씨젠 법인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로써 씨젠은 기술공유사업 참여를 확정한 해외 1∙2호 파트너사와 계약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기술공유사업은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으로 대표되는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응집한 진단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해서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함으로써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영국 PGA(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한다. 영국 PGA와 협력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세계 골프용품 시장 내 입지를 확 키운다는 전략이다. 영국 PGA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아쿠쉬네트와의 프린시플 파트너(Principal Partner) 계약을 4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쿠쉬네트는 오는 2028년까지 영국 PGA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처드 바커(Richard Barker) 영국 PGA 사업 개발 부문 이그젝큐티브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와의 동행을 이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쿠쉬네트와 손잡고 PGA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최상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쿠쉬네트는 이번 계약 갱신을 토대로 라이더컵(Ryder Cup) 등 영국 PGA 주요 대회에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골프공, 골프가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EU-GMP(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획득에 나선다.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적극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베트남 동탑(Đồng Tháp)성 깻깐(Cat Khanh)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EU-GMP 인증 획득 절차를 밟는다. 이 공장 규모는 25만㎡(약 7만5625평)로, 축구장 34개 크기로 지어진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14억정이다. 총 투자금은 1조4950억동(약 810억3000만원)으로, 오는 2028년 하반기 첫 가동을 시작한다. 깻깐 공장이 EU-GMP 인증을 획득하면 이멕스팜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EU-GMP 인증 생산 라인을 보유한 제약사로 자리매김한다. EU-GMP는 유럽연합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 통과가 매우 까다로운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비유럽국에서도 EU-GMP 인증을 받은 의약품을 선호한다. 처방의약품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암피실린(Ampicillin)·설박탐(Sulbactam) 항생제 라인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캠핑 페스티벌 ‘2024 제18회 가을 고아웃캠프(GO OUT CAMP)’에 참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고아웃캠프’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올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부여 백마강 레저파크 일대에서 펼쳐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캠핑인구가 증가하며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탕·찌개류, 육가공류, 꼬치어묵, 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자사 간편식 제품의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워홈은 다양한 음식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워홈 맨션(Mansion)’을 메인 콘셉트로 삼고 부스 및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캠핑 시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가을 캠핑에 어울리는 시원한 꽃게 육수를 담은 꼬치어묵 시식 코너를 준비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참여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9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투자와 자체 개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사는 현재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다. 확장 이전한 신공장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규모로 총 투자금액은 약 35억원이다. 신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규모는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및 발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고체전해질의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국내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가 보유한 해외 물류·유통 인프라를, aT는 해외 수출의 전문성을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자사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파트너사 중 우수한 농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aT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 수출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aT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은 해외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 농식품 기업에게 수출 컨설팅 및 현지 맞춤 수출품목 육성, 현지 유통망 개척과 같은 해외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농식품 파트너사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도록 연계할 뿐 아니라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5월 준공 이후 aT가 주관하는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된 베트남 콜드체인 신물류센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협력 중인 글로벌 B2B 파트너사 중 규모가 큰 우수 파트너사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확장도 지원할 전략이다. 이밖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간판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와 종가(JONGGA)를 내세워 중동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아메리트(UAE) 대형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K푸드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오푸드 △오리지널 떡볶이 △마늘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푸드 떡볶이 2종은 대상이 간편하게 매콤달콤한 정통 한국 떡볶이를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냄비에 물 50ml와 함께 떡, 소스 등을 넣고 약 3분간 저어주면서 가열하면 떡볶이가 완성된다. 파, 계란, 어묵, 치즈 등의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떡볶이는 대상이 만두·김말이·어묵바·김밥·핫도그 등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전략 품목이다. 지난 3월 펜네 파스타에서 착안해 개발한 '국물 구멍 떡볶이', 방한 해외여행객들의 필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연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 임상2상 데이터를 도출한다. MASH는 환자는 많으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인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8일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성 평가 위원회(FDA Safety Review Committee)에 따르면 뉴로보의 DA-1241 임상2상 연구를 수정 없이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뉴로보는 DA-1241 임상2상을 지연 없이 예정대로 추진, 연내 데이터를 도출하고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A-1241은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인 'GPR1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는 약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MASH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FDA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획득, 17개월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A-1241의 최대 강점은 직접적인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에 있다. 체중감량으로 간접적인 대사를 조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염증과 섬유화에 직접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The 23rd Seoul Int’l Cafe Show)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시장을 넘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제9회 서울커피페스티벌(The 9th Seoul Coffee Festival, 이하 서울커피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서울커피페스티벌’은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한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커피 문화와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글로벌 커피 문화 축제로,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어 서울의 커피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울커피페스티벌’은 서울의 커피문화와 책, 예술의 영감 속에서 피어난 여러 다양성을 '팔레트(Palette)’로 표현하여 고유한 색을 지닌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의 주제인 ‘컬러풀카페쇼(Colorful Cafe Show)’에 발맞춰 코엑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유명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 리추얼 제로 프루프 논-알코올 스프릿(Ritual Zero Proof Non-alchohol·이하 리추얼 제로)을 품에 안았다. 리추얼 제로 인수를 통해 자사 무알코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디아지오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무알코올 주류 시장 1위 기업인 리추얼 제로를 인수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2020년 주류 스타트업 자금 조달 프로젝트인 디스틸 벤처스(Distill Ventures)를 통해 리추얼 제로에 투자를 진행하다 사업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리추얼 제로는 바텐더와 셰프, 음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로, 지난 2019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설립됐다. 올드 패션드와 네그로니, 마가리타 등 인기 칵테일을 무알코올로 선보이며 대형 칵테일 서비스 행사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위스키, 데킬라, 진, 럼 등을 무알코올로 개발하며 미국 시장 입지를 확대해 왔다. 현재 리추얼 제로는 와인 앤 모어(Wine and More)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프랑스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 1키를 획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해 글로벌 호텔 평가 시스템 ‘미쉐린 키’(Michelin Key)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호텔이 추진하고 있는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주 소재 1키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시설 △서비스 △개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레스토랑에 1스타·2스타·3스타 등을 주는 것 처럼 숙박시설에 1키·2키·3키 등을 부여한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지난해 미쉐린 키 론칭 당시 "미쉐린 키는 여행자들에게 명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면서 "정점에 오른 레스토랑이 더 돋보일 수 있게 미쉐린 스타를 통해서 널리 알리는 것처럼, 미쉐린 키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만한 호텔을 선정하고 알린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넓고 현대적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엘리엇 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이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