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가 필리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팔도는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퓨어골드(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퓨어골드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동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의 북미 물류기업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사업 확대, 기술 혁신 등에 주력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앞서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물류 기업 DSC 로지스틱스(DSC Logistics)와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USA(CJ Logistics USA)를 합병하고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 25일 미국 물류전문지 트랜스포트토픽스(Transport Topics)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올해 북미 물류기업 순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2위에 대비 12계단 상승했다. 트랜스포트토픽스는 △사업 규모 △비즈니스 모델 △종업원 숫자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 미국 50개주 가운데 21개주에 물류 거점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독점 판매 파트너사 변경을 통해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매출 효자 품목인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복합제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현지명 제미듀오)와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성분명 BDDE 가교 히알루론산나트륨겔·현지명 히루안원) 등으로 승부수를 건다. 신흥 유망 시장인 중남미로 해외 시장 무대를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중남미 제약사 M8파마수티컬스(M8 Pharmaceuticals·이하 M8파마)에 따르면 LG화학과 △제미글로 △제미메트 △시노비안을 중남미에 독점 판매·마케팅·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미글로·제미메트는 멕시코와 도미니칸 공화국 등 중남미에, 시노비안은 브라질에 출시된다. LG화학은 지난 2013년 멕시코 제약사 스텐달(Stendhal)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지 11년 만에 파트너사 변경이다. M8파마와 손을 잡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지난 2004년부터 9년간 공을 들여 자체 개발한 국내 당뇨 치료 신약 1호다.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치료제로 제2형 당뇨 환자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형 대마초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독일 의료용 대마초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새롭게 획득한 라이센스를 토대로 생산 규모, 재배 품종 등을 늘리고 독일 의료용 대마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에 위치한 틸레이의 대마초 재배시설 '아프리아RX'(Aphria RX)는 현지 정부로부터 신규 의료용 대마초 재배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지난 4월 독일에서 '의료용 대마법'(MedCanG)이 시행되면서 해당 라이센스를 받았다. 신규 라이센스를 손에 넣은 틸레이는 독일 의료용 대마초 생산 규모를 최대 현재의 5배인 5000kg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틸레이는 지난 2019년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으로부터 아프리아RX에서 연간 최대 1000kg의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받았다. 재배하는 대마초 품종도 기존 3종에서 31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틸레이는 독일 의료용 대마초 생산 역량 제고에 이어 유통망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며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대마초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면서 확대될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에서 K디저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본 식문화 중심지 도쿄에서 1호점을 개점한 지 두달 만에 2호점을 연다. 지난해 12월 오사카 매장을 포함하면 세 번째 매장이다. 봉땅은 일본에 K디저트 열풍을 선도하고 가맹 사업에 적극 나서 점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도쿄 시모키타자와(しもきたざわ)에 봉땅꽈배기 신규 매장을 열었다. 도쿄 1호점(나카메구로점·なかめぐろえき)이 개점한 이래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2개월 만에 2호점까지 오픈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본점이 현지 맛집 소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도한놀이'(渡韓ごっこ) 트렌드가 확산하며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제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봉땅은 "오사카 본점은 간사이 지역 방송 8곳과 잡지 등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개점 당일에는 50m가 넘는 대기 줄이 만들어졌을 정도"라며 "도쿄 1호점도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K디저트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시모키타자와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생활용품 다국적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아이스크림 사업부 매각 작업에 돌입한다. 유니레버가 지난 3월 아이스크림 사업 매각 계획을 발표한 지 4개월 만에 행동에 나선 것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본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매체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여러 기업과 아이스크림 사업 매각 관련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 미국 투자기업 블랙스톤(Blackstone), 글로벌 사모펀드 신벤(Cinven), 룩셈부르크 CVC캐피털(CVC Capital)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된다. 유니레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계절에 따른 수요 변동이 크고, 비누·바디워시·데오드란트 등 생활용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콜드체인 네트워크 구축 및 유통망 확보 등에 자원이 소요되는 아이스크림 사업에선 손을 뗀다. 유니레버는 △월스(Wall’s) △매그넘(Magnum) △벤앤제리스(Ben & Jerry’s) 등의 브랜드로 구성된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사 계획을 제시했다. 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프렌치 아페리티프 릴레의 ‘릴레 X 에밀리 파리에 가다’ 한정판 에디션 (Lillet X Emily in Paris Edition)’을 출시한다. 이번 ‘릴레 X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디션은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인 ‘에밀리, 파리에 가다’와의 콜라보 에디션으로, 주인공인 에밀리의 파리 라이프에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24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1872년부터 시작돼 긴 역사를 가진 릴레는 프랑스 보르도 남쪽 지역인 포동삭에 위치한 메종 릴레에서 탄생됐다. 릴레는 여성의 자유와 자기 표현, 우아함과 스타일리시한 라이프를 지향하는 프랑스 와인을 베이스로 하는 아페리티프다. 엄선된 와인과 과일 향의 절묘한 블렌딩으로 탄생된 은은한 꽃 향기와 달콤한 오렌지 향이 일품으로 우아하고 섬세한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한정판 라벨에는 주인공 에밀리의 패션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시크한 파리지앵 의상을 입은 릴레를 대표하는 여성의 모습을 기발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묘사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릴레 x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먼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에자이(Ei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 2024)에 참석해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글로벌 의료진에게 레켐비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블록버스터 약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AIC 2024에 따르면 에자이·바이오젠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연례학술대회에서 레켐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에자이·바이오젠은 레켐비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이번 발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레켐비의 유효성·안전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에자이·바이오젠은 학회에서 6번의 프레젠테이션 및 포스터 발표 등을 진행한다. 레켐비의 허가 임상 2상·3상 종료 후 3년간의 추적 관찰 데이터를 발표하며 유효성·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앞서 레켐비는 임상3상에서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인지 및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인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를 개선해 알츠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 삼양사가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해외 무대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집중 홍보하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 재팬 2024'(HI Japan 2024)에 참가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HI 재팬은 식품분야 연구·개발, 품질 관리, 제조기술 등의 주제를 다루는 전문전시회 식품개발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전세계에서 4만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리는 식품소재전시회 'SSW 2024'(Supply Side West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연속 참가다. SSW는 전세계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다. 지난해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한국과 일본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반면 국내에서 출시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일각에선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시장인 만큼 차별화된 정책이라고 분석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나리타국제공항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제2터미널에 아이코스 디지털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해 아이코스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아이코스 디스커버리 인터랙티브 스테이션 △테레아 플레이버 어드바이저를 설치했다. 아이코스 스테이션이란 아이코스 제품 라인업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는 이 매장에서 지난 3월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루마 i 시리즈는 △일루마 i △일루마 i One △일루마 i Prime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제품에 터치스크린 등을 추가해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가 아시아 시장을 두고 일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오사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효자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 캐나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업체 씨네플렉스(Cineplex)와 손잡고 현지에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한다.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씨네플렉스와 협력해 캐나다에 신규 스크린X 상영관 3곳을 연내 오픈한다. 오는 3분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자리한 극장 씨네플렉스 시네마스 코퀴틀람 앤드 VIP(Cineplex Cinemas Coquitlam and VIP)에 스크린X 상영관 1곳을 열 예정이다. 나머지 스크린X 상영관 2곳의 위치, 오픈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상영관이 모두 오픈하면 CJ포디플렉스가 씨네플렉스와 협력해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스크린X 상영관은 모두 2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글리(Langley), 온라티오주 토론토(Toronto) 등에 17곳의 스크린X 상영관을 차례로 오픈했다. 스크린X는 CJ포디플렉스가 독자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다면 특별상영관이다. 전면 스크린과 좌우 스크린 등 3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삼양식품, 팔도, 오뚜기 등 K라면이 멕시코 시장을 장악했다.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PROFECO)이 선정한 '최고의 라면 기업'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 간편한 조리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에 따르면 농심·삼양식품·팔도·오뚜기 등은 현지 '최고의 라면 기업'으로 선정됐다. 멕시코 연방소비자보호청은 △맛 △편의성 △제품 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농심이 오리지널 신라면에 이어 닭육스 베이스의 신라면 골드, 채식 제품인 신라면 그린, 우골·돈골 등으로 진한 국물맛을 살린 신라면 블랙 등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간편하게 조리해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삼양식품은 매운맛 기반의 정통 라면은 물론 독특한 양념을 활용한 이색 라면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과 함께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4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