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진출 25주년을 맞았다.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한 롯데리아는 현재 맥도날드와 KFC 등 글로벌 기업을 누르고 현지 국민버거로 자매김했다. 제품의 현지화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발벗고 나서 현지 햄버거 업계 1위로 성장한 롯데리아는 베트남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31일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롯데리아는 현지인 기호에 맞는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한 덕분에 시장에 안착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고급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진출 초기 롯데리아는 현지인이 치킨을 즐겨 먹는 점에 착안해 '치킨버거'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치킨 관련 메뉴 비중은 전체의 60%가 넘고 매출의 약 90% 이상이 치킨 메뉴에서 발생한다. 지난해부터 매장 현대화에 힘을 쏟은 점도 고객 발길을 사로 잡았다. 가장 최근 개장한 롯데리아 랜드마크 응우옌 반 쿠(Lotteria Landmark Nguyen Van Cu)매장은 기존 인테리어에서 리뉴얼돼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가다. 현지 매체 뚜오이뜨레(tuoitre)도 "롯데리아는 고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6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프락토올리고당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채소, 버섯, 과일 등에 포함된 소당류의 일종으로 설탕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감미료다. CJ제일제당은 프락토올리고당이 '건강한 당류'라는 점을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츠(Future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프락토올리고당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CJ제제일제당을 꼽았다. 중국 건강식품 원료기업 바오링바오(Baolingbaio), 독일 기능성 식품원료업체 베네오(Beneo), 미국 식품회사 인그리디언(Ingredion)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퓨처마켓인사이츠는 글로벌 프락토올리고당 시장이 오는 2033년 49억1950만달러(약 6조478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6%가량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시장 성장을 주도할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독일, 중국 등이 꼽혔다. 프락토올리고당이 지닌 건강상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능성 식품 및 음료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이 커질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일본 최대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ANA와 협력해 다음달 30일까지 ANA 프리미엄 회원과 SFC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VIP골드회원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 자격은 최근 2년 동안 한국인의 경우 4000달러(약 530만원) 이상, 외국인의 경우 1만달러(약 1320만원) 이상을 써야 얻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에게는 최대 15% 할인, 호텔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어진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 자격은 향후 5년 동안 유효하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 부산점 △롯데면세점 제주점 등 국내 점포는 물론 일본 도쿄에 자리한 △롯데면세점 긴자점에서도 회원 카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해 7월 1일 약 2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도쿄 최대 규모의 시내면세점이다. 현지 특산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다양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폴란드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원롯데’ 추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제과 사업에 우위인 점하는 일본롯데에 힘을 실어주고, 한국롯데는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것을 계기로 간편식·육가공 등 신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프라가 포우드녜구(Praga-Południe)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 증설 계획을 확대한다. 당초 2억 즈워티(약 623억2600만원)을 들여 생산 시설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추가 예산 2000만 즈워티(약 62억3260만원)을 들여 공사 범위를 연구개발(R&D)센터 등으로 확대했다. 완공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생산·개발 역량을 강화해 유럽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폴란드 초콜릿 시장에서 롯데 베델의 점유율 순위는 3위로, 몬델레스와 페레로로쉐 뒤를 잇는다. 업계에서는 롯데 베델의 행보와 관련해 신 회장의 원롯데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선정되며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올해로 86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1위 유업체로서 업계 최고의 브랜드 임을 재입증했다. 서울우유는 31일 14년 연속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유업체와 달리 차별화된 나 100% 우유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전략와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감과 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서울우유 '나100%' 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두개의 1등급 프리미엄 우유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만큼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는데 그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서울우유는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우유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신선도 가치를 부각시켰다. 대표 발효유인 토핑요거트 '비요뜨'는 국내 최초 꺾어 먹는 독특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31일 '2023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3,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세계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열리는 학술회의를 통해 최신 임상 결과, 치료제 개발 동향 등 연구 정보를 발표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건강한 피험자 31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CT-P47 피하주사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피하주사 투여군으로 나눠 단일 투약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7의 약동학(PK)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Safety)에서도 CT-P47 피하주사 투여군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유럽 내 총 448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ies)'을 취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사 인천공항센터 반도체 항공 수출입 물류에 국내 최초로 수소화물차를 도입하는 등 항공운송 역량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31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CEIV의 리튬배터리 운송 분야에서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 간 교육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에 따른 보관·운송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IATA가 주관하는 항공운송인증제도(CEIV)는 고도의 운송이 필요한 리튬배터리, 의약품, 신선화물, 동물 4개 취급품목을 안정적, 전문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관 및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전기차, 전자제품 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리튬배터리의 경우 항공운송시 화재 등 위험성이 높아 공인된 전문 운송역량의 수요가 높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최고의 위험물 운송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분야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코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어린이날을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다음달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스마트 장난감, 인형, 동물 인형, 무선조종(RC) 자동차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탕, 초콜릿, 젤리, 마시멜로 등 간식도 기존 가격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J&J)를 비롯한 어린이 목욕영품을 대상으로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쇼핑한 소비자에게는 케이크 한 상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 28일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색칠놀이, 케이크 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롯데마트 푸토(Phu Tho)점과 떤빈(Tan Binh)점에서는 같은날 저녁 △모션 프로그래밍 △가상현실(VR) 체험 △3D 그림 색칠하기 등으로 이뤄진 어린이 대상 최첨단 기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일에도 게임쇼, 아이스크림 케이크 경품 증정 등의 행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 상업화에 재도전한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연구 중단 권고를 받았지만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임상 공동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관절염치료제(전문의약품)로 처방돼 왔으며 경동제약은 원료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부시라민을 원료로 한 관절염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DSMB의 권고에 따라 임상 연구를 새롭게 진행하되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앞서 DSMB는 지난 12일 리바이브 임상을 분석한 결과, 임상 설계가 잘못됐다며 개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리바이브가 진행해온 임상이 1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바이브는 해당 임상 분석을 내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상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FDA와 추가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시에 DSMB가 내건 조건에 맞춰 새로운 임상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과일 탄산주 참이슬톡톡 석류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과일리큐어(혼합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20일 일본에서 신제품 참이슬톡톡 석류를 론칭한다. 참이슬톡톡 석류가 병을 열자마자 달콤한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석류 과실즙과 같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주류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국에서 과일 식초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석류를 활용해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코올 도수는 5%다. 혼자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친구 또는 동료와 집에서 가볍게 한잔할 때, 야외에서 BBQ나 캠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마시기 좋다는 설명이다. 이번 참이슬톡톡 석류 출시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참이슬톡톡 제품 라인업은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일본 특유의 주류 문화인 탄산와리(炭酸割·술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는 방식)에 착안해 개발한 참이슬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를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선보였다. <본보 2022년 3월 24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참이슬 톡톡'으로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제품 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한다. 현지에 신제품을 선보이기 앞서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베드(시험장)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심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 처음 참가한다. 이날 포럼에서 열리는 '넥스트 트렌드 페스티벌 도쿄'(NEXT TREND FES. TOKYO)에서 신라면 볶음면 컵라면 치즈 야키소바 맛을 공개한다. 오는 7월 24일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가 예정된 제품으로, 소비자 반응과 시장 적용 가능성 등 데이터를 미리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바나나킥 선데이 △꿀꽈배기 밀크 등 과자류도 소개한다. 과자와 아이스크림·우유 등을 곁들여 먹는 신조합 레시피를 공개해 신규 소비자 확보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시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농심은 일본 소비자의 한국 음식에 대한 기호가 높아지자 신라면 볶음면 야키소바 맛을 선봬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02년 일본에 판매법인 농심재팬을 세워 현지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일본 내 'K라면' 인기에 힘입어 해외 사업이 큰 폭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마스카라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며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컬 픽스 마스카라와 트위저(속눈썹 연출용 족집게)로 이뤄진 컬 픽스 마스타라 트위저 세트를 한정 수량 출시했다. 컬 픽스 마스카라 블랙과 그레이 브라운 두가지 컬러를 준비해 소비자들이 각자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컬 픽스 마스카라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기업 칸타코리아의 월드패널 사업부 조사결과 지난 2015년 9월 14일부터 작년 9월 11일까지 7년 연속으로 컬링 마스크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히트 상품이다. △24시간 컬링 지속 △워터프루푸 △슬림하고 촘촘한 브러시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한국 비건 인증원 인증도 완료했다. 에뛰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출시한 컬 픽스 마스카라를 다음달 1일 라쿠텐과 큐텐(Qoo10)과 같은 일본 주요 이커머스사이트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7월11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cosme) 도쿄 하라주쿠점에서 개최되는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