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증권가에서 쿠팡에 대한 '매수(Buy)' 의견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쿠팡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미국 주식 정보 사이트 마켓비트 레이팅스(MarketBeat Ratings)에 따르면 쿠팡에 대해 6개 주요 리서치 기관 중 5곳이 '매수(Buy)'를, 1곳이 '보유(Hold)' 의견을 제시했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보통 매수(Moderate Buy)'로 사실상 '비중 확대(Overweight)'를 권장한 셈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쿠팡의 평균 목표 주가는 12개월 기준 30.08달러다. 쿠팡 주가는 2일(현지시간) 기준 2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2개월 고점(30.91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쿠팡의 50일 평균 주가는 27.11달러, 200일 평균은 24.28달러다. 쿠팡을 향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미즈호(Mizuho)는 투자의견을 '보유'로 상향했고, 바클레이즈(Barclays)는 쿠팡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달러에서 36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젠(Wall Str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법규 준수와 기술 혁신, 환경경영 등 다방면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거둔 사업적 성과를 넘어 현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상하이 주정부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2025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 연례 경제 업무회의'에서 경제효율성과 기술 혁신, 산업 간 협력 시너지 창출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공헌 금상'을 수상했다. 현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며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역의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는 상하이에서 화장품 생산과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다수의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메이드 인 상하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각종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 안전과 에너지 절감, 친환경 설비 운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생산관리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 이하 오리니아)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UR200'의 안전성이 임상 1상에서 확인됐다. 일진그룹의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오리니아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어 관련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는 3일 'AUR200'의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AUR200'은 B세포 활성화 인자(BAFF)와 증식 유도 물질(APRIL)을 동시에 억제하는 '투 트랙' 전략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건강한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5~300mg 약물을 한 번에 지방층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가 다양한 투여 용량 범위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약물에 잘 견딘다는 의미다.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치료 중단 사례도 없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1등급)의 주사 부위 반응이었고, 그 외 두통, 상기도 감염, 요통 등이 보고됐다. 또 시험 결과 AUR200은 단일 투여에도 불구하고 면역글로불린(항체) 수치를 유의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지속가능 경영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소매업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ESG 종합 순위 'ESG100'에도 포함돼 지속가능 경영 전반에 걸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비엣 리서치(Viet Research)'와 현지 경제 전문지 '재정–투자(Tài Chính–Đầu Tư)'는 1일(현지시간) 롯데마트 베트남을 '2025 베트남 친환경 ESG 기업 10대 기업'에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2025년 베트남 친환경 ESG 기업 100대 기업 목록(ESG100)'에도 동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ESG 베트남 서밋 2025'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업 평균 대비 지속가능성과 환경·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실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내부 운영부터 소비자 접점까지 ESG 실천을 체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장바구니 보급 △전자영수증 도입 △매장 에너지 절감 등을 시행 중이다. 고객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병원과 지역사회에
[더구루=김명은 기자] LG화학의 미국 파트너사인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자사의 주요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CUE-101'의 최신 임상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신약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E-101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하는 두경부암(머리부터 목까지 생기는 암) 치료제로, LG화학은 해당 물질의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다. 3일 큐바이오파마는 CUE-101과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KEYTRUDA) 병용요법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대상 임상 1b상 시험에서 50%에 달하는 높은 반응률(ORR)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서 12개월 전체 생존율은 88%, 추정 중간 생존기간은 32개월(약 2년 8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100명 중 88명이 치료 시작 후 12개월(1년)이 지났을 때까지 살아 있으며, 환자들의 절반(50%)이 사망하기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이 32개월이라는 뜻이다. 펨브롤리주맙 단독 요법에 비해 월등한 효과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돼 온 긍정적 흐름을 잇는 것이다. 앞서 큐바이오파마는 CUE-101의 초기 임상 결과를
[더구루=김명은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공룡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휠라'(FILA) 육성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안타스포츠는 휠라를 단순한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스포츠 패션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중국 내 휠라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로열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2일 안타스포츠를 가진 안타그룹의 '2024~2026년 3개년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휠라의 매출을 최대 500억 위안(약 9조원) 규모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프리미엄 패션 스포츠 브랜드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최고 브랜드, 최고 제품, 최고 채널'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신발, 프로 스포츠, 아동의 3대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안타그룹은 지난 1991년 중국에서 설립된 종합 스포츠 용품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인 안타(ANTA) 외에도 휠라,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아머스포츠 등 유명 브랜드의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휠라의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사업권을 인수해 이 지역에서 휠라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마케팅을 맡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스맥스가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약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손을 잡았다. 천연 중약재(中藥材,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약재) 공급망을 확충해 이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코스맥스 중국법인에 따르면 코스맥스 소재연구소와 중국 윈난성 미두현 정부는 지난달 20일 중약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미두현은 천연 중약재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코스맥스는 이를 활용해 현대화된 화장품 원료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왕이췬(王益群) 중국 상하이(上海) 시 펑셴구(奉贤区)의 당위원회 부서기 겸 구청장이 당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상하이 시와 윈난성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미두현 산업단지 현장을 시찰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지난 2019년 화장품 소재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중국의 우수한 식물 자원을 화장품 연구개발(R&D)에 적용하기 위해 쓰촨성, 윈난성, 산시성, 안후이성, 저장성 등 중국 각지를 돌며 식물 원료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국제 학술 교류 및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 강화에도 힘쓰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세계 3대 위스키 품평회 '국제 위스키 품평회(IWC) 2025'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대표 제품 '솔리스트 피노 셰리'는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위스키'로 선정돼 세계 최고 위스키 반열에 올랐다. 카발란은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 독점 수입·유통 중인 브랜드로,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일 IWC에 따르면 카발란은 올해 IWC에서 △올해의 위스키 △올해의 증류소 △올해의 마스터 증류주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솔리스트 피노 셰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는 97.04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위스키'에 이름을 올렸 다. 맥스 솔라노 IWC 컴페티션 디렉터는 "솔리스트 피노 셰리는 균형과 복합성 면에서 세계적인 표현력을 보여줬다"며 "다른 위스키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IWC는 이중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제품명과 원산지 등 정보는 심사위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카발란은 '솔리스트 피노 셰리' 외에도 △솔리스트 만자닐라 셰리(9위·95.78점) △솔리스트 팔로 코르타도 셰리(1
[더구루=김명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판매되는 '진로', '참이슬', '진로막걸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2022년 10월 가격 인상 이후 약 3년 만의 일이다. 2일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은 오는 9월 1일부터 일부 제품의 소매가격을 2.5~5.6%(세금 제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원재료비와 원유 가격 등이 계속 급등하고 있고, 제품이 생산되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물류비를 포함한 다양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격 인상 제품은 △소주 '진로', '참이슬', '진로이즈백' △과일소주 '참이슬 톡톡' △막걸리 '진로막걸리' △과일막걸리 '유메맛코' 등 총 28종(용량별)이다. 회사 측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매우 어려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한국에서도 지난 5월 28일부터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다만, 가정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500㎖ 캔 제품과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은 동결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신라면세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관광객 1600만명 시대를 맞아 인바운드 수요를 공략하고자 최근 글로벌 고객 확대에 힘쓰고 있는 신라면세점과 손을 잡았다.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2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함께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고객에게 신라면세점의 면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연계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신라면세점 바우처 세트를 제공한다. 바우처 세트는 최대 15% 할인 혜택의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 바우처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구매 금액대 별 최대 12만 원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각 바우처 별 이용 가능 지점은 상이하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객을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신라면세점 최상위 멤버십인 ‘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관장·동원F&B가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에 입점해 세계인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현장 시식·시음 행사도 병행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까지 총 184일간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간 동안 K-푸드 상설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부스는 엑스포장 내 링사이드 마켓플레이스 서지구(K-POP SHOP 한류 STAR WORLD 내부)에 마련됐다. 홍보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현장 시식·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정관장·동원F&B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석류홍삼·김치맛 김부각 등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이면서도 친근한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다. 정관장은 '석류홍삼'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KGC인삼공사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정관장은 일본 시장에서 특히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석류홍삼을 통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석류와 홍삼의 이점을 결합한 이 제품은 시음 행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현지 인지도를 높일 것으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오롱그룹의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미국 내 판매·유통을 위해 오는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내년까지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3조8000억원 규모의 골관절염 시장을 타깃으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일 TG-C의 3상 임상시험을 내년까지 끝내고 2028년 미국 FDA에 생물의약품 품목허가 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을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TG-C는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세포·유전자 기반 질병변형 치료제로, 장기 항염과 연골 재생 효과를 갖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통증과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BLA는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생물의약품을 미국 내에서 판매하고 유통하기 위해 FDA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다. 코오롱티슈진은 또한 TG-C의 상업화를 앞두고 마케팅 제휴, 라이선스 계약, 유통 파트너십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 치료 제약사와의 공동판매, 자체 상업화 외에도 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11월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기술 전문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지난 9일 테슬라 주주 그룹이 테슬라 이사회에, 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법인 소재지인 텍사스주는 "주주들이 요구할 경우 마지막 주총 개최일로부터 13개월 이내에 연례 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 주총을 개최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이달 13일까지 주총을 열어야 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그동안 통상 5월이나 6월에 연례 주총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공고를 내지 않으며 주총을 미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월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수백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새로운 보상 지급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 보상안을 먼저 마련하기 위해 주총을 연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년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더구루=김예지 기자]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장거리 노선 전 기종에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 기반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이는 영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례다. 버진 애틀랜틱은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현지시간) 항공 전문 매체 아비아시온라인(Aviacionline)에 따르면 버진 애틀랜틱은 오는 2027년까지 장거리 운항 전 기종에 스타링크 위성 기반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이 와이파이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한 무선 인터넷이다. 항공기 내에서도 영상 통화, 스트리밍, 업무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전 좌석 등급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투자 계획은 버진 애틀랜틱의 고객 경험 개선 전략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버진 애틀랜틱은 보잉 787-9(Boeing 787-9) 기종의 객실을 최신 사양으로 전면 교체하고 프리미엄 좌석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런던 히드로와 뉴욕 JFK 공항의 라운지 개편, 오픈AI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