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인도네시아에서 3D·4DX·스크린X 등 특별한 서비스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CGV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3D·4DX·스크린X 등 다양한 포맷을 내세워 글로벌 히트작인 블랙팬서2를 상영한다. 일반 상영관에서 3D 효과를 체험하거나, 4DX상영관에서 4DX효과와 3D 효과를 함께 느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4DX는 바람, 안개, 진동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포맷이다. 지난 2009년 CGV 서울 상암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등을 비롯한 65개국에서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론칭했다. 지난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총 122개에 달하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정부가 CJ와 롯데 등에 현지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한국 영화산업의 학습을 통한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따 광 동(Ta Quang Dong)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차관은 지난 9일(현지 시간) 개최된 한국 영화 스포트라이트 컨퍼런스에서 CJ와 롯데에 베트남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영화산업 사이의 교류가 촉진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의 영화를 선보이며 국제 영화 무대를 휩쓴 한국 영화계를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8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된 제6회 하노이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양국 영화계 인사들은 한국 정부의 영화 산업 개발 정책 수립 과정,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올린 성과 및 현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CJ CGV는 베트남에 영화 투자 및 제작·배급 사업을 펼치는 자회사 V픽처스(V PICTURES COMPANY LIMITED)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로컬 영화를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서 개최되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행사에서 얼굴을 비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제 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 사회자·발표자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IATAS에 따르면 이날 국제 에미상 시상식을 빛낼 참가자로 이미경 부회장과 배우 송중기 등을 언급했다. 톰 카바나, 멜리사 록스버그, 로이 우드 주니어, 존 러드니츠키 등 주요 인사도 자리에 함께 한다. 이날 송중기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여자로 나서 이 부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에미상 공로상은 방송 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브루스파이스너 IATAS 회장은 이 부회장에 대해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며 "K콘텐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GKL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우상향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카지노 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34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5%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1.2% 늘어난 323억1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56.2% 증가한 25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9% 늘어난 206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849억6100만원, 21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1%, 75.2%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46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카지노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머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합작펀드인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베트남의 콘텐츠 기업 '팝스 월드와이드(이하 팝스)'가 일본의 미디어기업 TV도쿄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TV도쿄는 팝스에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팝스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팝스는 현재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당초 팝스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며 5000만 달러 조달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정된 목표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팝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Z세대를 공략할 애니메이션 등 시리즈 개발에 투입,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팝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팝스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동남아시아의 Z세대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팝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팝 네트워크로 명명된 아티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튜브, 페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미국 중심으로 호텔 사업에 보폭을 넓힌다.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호텔'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7년여 째 지지부진한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롯데호텔은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의 구스타보 사라고(Gustavo Sarago)를 미국 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에 발탁했다. 구스타보 사라고는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에서 호스피탤리티 및 레저 그룹 수속 부사장을 역임하며 호텔 투자·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롯데호텔은 5년간 미주 전역에 호텔 25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라고 CDO는 롯데호텔의 미국 투자의 중책을 맡는다.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L7호텔 등 브랜드를 미주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호텔인 L7을 내세워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호텔은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는 L7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롯데호텔 미국 법인은 사라고 CDO가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인재인 만큼 호텔 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업계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깨는 일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더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The 20 Most Powerful Women in Global Entertainment' 기사에서 이 부회장을 순위에 올렸다. 이 부회장을 남성 위주로 짜여진 업계 현실에 도전하고, 다음 세대가 나아갈 길을 놓을 주목했다. 이 부회장이 CJ ENM을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이자 영화 출품 업체로 만들었다고 지켜세웠다. 올해 초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활동하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와 전시) 기업 노드스타 트래블 그룹(Northstar Travel Group·이하 노드스타)이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산업 촉진에 힘을 보탰다. 21일 노드스타에 따르면 야놀자 클라우드는 노드스타의 자회사 포커스라이트(Phocuswright)와 웹인트래블(WebinTravel)의 이벤트 글로벌 스타트업 피치(Global Startup Pitch) 행사에 후원사로 나섰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와 몇몇 캐피탈 업체들과 함께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십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의 통합 관리를 통해, 숙박·여가를 넘어 주거 영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피치는 중동·아프라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인도,, 남미, 북미 등 세계 곳곳에 자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End)'의 작가 터틀미(TurtleMe)가 첫 공개행사 참석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손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터틀미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애니미NYC(Anime NYC)에 참가를 위해 타파스, 엔 프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터틀미는 내달 18일(현지시간) 애니미NYC에서 열리는 타파스의 '끝이 아닌 시작: 크리에이터 터틀미 리빌(The Beginning After The End (Tapas): Creator TurtleMe Reveal!)'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19일 진행되는 엔 프레스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터틀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끝이 아닌 시작'의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모든 것을 쟁취한 그레이왕이 판타지 세계에 '아서'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틀미는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며 "2016년 타파스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출판하기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KCON(케이콘) 2022 재팬이 6만5000여 명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큰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부터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한 케이콘 2022 재팬에서 K팝 팬 6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아리아케 아레나서 열린 공연장엔 4만1000여명이, 밋앤그릿(Meet&Greet) 컨벤션에는 약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공연이 생중계된 채널에선 전 세계 팬이 몰려 876만명이 K팝축제에 열광했다. 이번 케이콘은 레전더리 아티스트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글로벌 K팝 팬들이 열광하는 쇼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전부터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공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에이티즈, 아이브, 케플러,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등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폭발적 호응을 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콘서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서 일본 영화제를 후원한다. 주요 도시 3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일본 영화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CJ CGV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영화제 'JFF 2022'를 개최한다.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반둥, 자바 등 주요 도시 3곳에서 일본 영화 14편을 상영한다. JFF는 일본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일본 재단(Japan Foundation)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제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CJ CGV는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반둥 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자카르타부터 영화제가 시작된다. 다음달 3일부터 나흘 간 자카르타 CJ CGV 영화관에서 일본 영화 14편이 상영된다. 이어 마카사르에선 다음달 18일부터 사흘 간, 반둥에선 12월 2일부터 사흘 간 일본 영화제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일본 영화가 상영된다. △불관용(Intolerance ) △살인의 교훈(Lesson In Murder) △거짓말쟁이x거짓말쟁이(Liar x Liar) △스텝(Step) △삼각창 너머의 밤(The Night Beyond The Tricorne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PLEX) 실적이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운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매버릭'에 힘입어 개선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영화관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 4DPLEX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탑건:매버릭이 박스오피스 매출 역대 최고치인 6000만 달러(약 86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탑건:매버릭은 4DX 포맷을 통해 4000만 달러(약 570억원), 스크린X 포맷을 통해 2000만 달러(약 29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회사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상영 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58분 분량의 스크린X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선 CJ 4DPLEX의 전략이 관객을 끌어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4DX는 바람, 안개, 진동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포맷이다. CJ 4DPLEX는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에서 4DX 상영관 783개, 스크린X 상영관 382개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영국과 프랑스에서는 1000만 달러(약 140억원), 북미 지역에서는 13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가 브라질의 유칼립투스 펄프 생산업체인 수자노(Suzano)와 손잡고 국제 위생용지 및 산업용 제품 분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는 킴벌리클라크가 고성장·고수익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킴벌리클라크는 5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패밀리 케어 및 프로페셔널(IFP)' 사업 부문 자산을 수자노와의 합작법인에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합작회사는 수자노가 51%, 킴벌리클라크가 49%의 지분을 보유하며, 향후 새로운 글로벌 위생용품 전문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 합작회사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IFP 사업부의 22개 제조 시설과 약 9000명의 직원을 포함한다. 킴벌리클라크는 스콧(Scott), 크리넥스(Kleenex), 비바(Viva), 와이폴(WypAll), 킴벌리-클라크 프로페셔널(Kimberly-Clark Professional) 등 5개 글로벌 브랜드를 장기 라이선스 형태로 신설법인에 제공한다. IFP의 40개가 넘는 지역 브랜드는 새 합작회사가 직접 보유하게 된다. IFP 사업 부문은 지난해 기준 약 33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가팩토리를 본격 가동했다.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엔비전AES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두아이(Douai)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양산 개시(Start of Production, SOP)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며 프랑스 산업 전환과 에너지 정책에서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신공장에서는 르노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배터리 셀이다. 이 배터리는 르노의 대중형 전기차 모델에 공급되며, 초기 물량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르노 R5'에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의 협력을 통해 중저가 모델용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계속 조달할 계획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 LG에너지솔루션 간 역할을 구분, 성능과 가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