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스남(Snam)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아드녹(ADNOC)의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 투자 회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IP는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부문 지분 매각을 위해 자문사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분 약 6% 보유하고 있는 스남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루네이트(Lunate)가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의 주요 주주 일부와 접촉해 매수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주주들이 투자를 회수할지, 아니면 지분을 계속 보유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의 주요 주주로 NH투자증권이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20년 △GIP △스남 △싱가포르투자청(GIP)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 파이프라인 지분 49%를 인수했다. 당시 총 투자액은 10억1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디앳엑스(Endiatx)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진단로봇 '필봇(Pillbot)'의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삼킬 수 있는 진단로봇 기술의 개발로 소화 기관 관련 질병 예방에 패러다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디앳엑스는 필봇의 임상시험을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주요 의료기관과 손잡고 진행한다. 엔디앳엑스는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필봇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필봇은 삼킬 수 있게 폭 13mm, 길이 30mm 크기로 만들어진 진단 로봇이다. 필봇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초당 2.3메가픽셀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펌프젯 추진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의사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으로 필봇을 조정하며 환자의 장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년전 개봉한 데니스 퀘이드, 맥 라이언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이너스페이스'처럼 장기 구석구석을 로봇 알약이 탐험하는 셈이다. 엔디앳엑스에 따르면 현재의 필봇은 20세대 이상 개발을 진행해 온 제품이다. 1세대 제품은 축구공 크기였다. 필봇의 장점은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위 등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글로벌 항공사 '톱20'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기내 서비스와 여객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2024 스카이트랙스 월드에어라인 어워즈'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부문에서도 10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위' 항공사 올라> 올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는 카타르항공이 선정됐다. 카타르항공에 이어 2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20대 항공사 1, 2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항공과 카타르항공의 순위가 변동됐다. 3위는 에미레이트, 4위는 ANA 전일본공수가 차지했다. 5위는 캐세이퍼시픽, 6위 일본항공, 7위 터키항공이 뒤를 이었다. 에바항공과 에어프랑스, 스위스항공은 8, 9, 10위를 차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달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꿈의 신소재'로 관심을 받는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달에 대한 새로운 환경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길림대학교 연구진은 창어 5호가 채취한 달 토양 샘플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SR)에 게재됐다. 그래핀은 탄소 결정 구조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찾기 위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핀은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기 힘들지만 우주 환경에서 미세한 조각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전자 현미경 장비 등 첨단 측정 장비를 활용했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달의 기원과 달 자원 사용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래핀 대량 생산의 실마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연구에 사용된 달 토양 샘플은 2020년 11월 발사된 창어 5호가 채취해왔다. 창어 5호는 7일간의 비행을 통해 그해 12월 1일 달 '폭풍우의 바다' 지역에 착륙했다. 창어 5호는 2m 깊이의 구멍을 뚫어 샘플 173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도입한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KP-SAM)' 1기가 루마니아 군대에 배치됐다. 루마니아는 9000만 달러 상당의 신궁 54기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도입을 공식화 한 바는 없다. 루마니아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를 공급받기로 했다. 루마니아는 후속 협의를 거쳐 최종 수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번 LIG넥스원의 신궁도 루마니아군에 처음으로 전달되면서 방산 수출 계약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육군은 지난주 한국에서 배송된 신궁을 루마니아 지상군 중 하나인 제 2보병사단 게티카에 전달했다. 제 2보병사단 게티카는 루마니아 지상군의 주요 부대 중 하나이다. 제 2보병사단 게티카측은 "신궁은 제 2보병사단 게티카에 예속된 크라이오바(Craiova) 군대에 의해 점검 및 수령됐다"며 "루마니아 지상군은 루마니아 영공 확보에 기여할 최신 대공 시스템을 하나 더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요격에 사용된다. 2인 1조로 운용되며 무게가 15kg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그룹이 미국 특수합금 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템플에 들어설 전망이다. 여러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긴 하지만 이미 템플 시의회에서 인센티브 승인까지 받아냈다. 현지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공세에 미국 항공우주 산업의 본거지인 '텍사스'가 유력 투자처로 부상했다. 25일 미국 템플 시의회와 오스틴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템플 시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시당국과 프로젝트 아스트로(Project Astro)의 챕터 380 계약을 승인했다. 챕터 380은 텍사스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와 LS엠트론, 동진쎄미켐 등 텍사스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챕터 380의 혜택을 받았었다. 이번에 보조금을 받게 된 프로젝트 아스트로는 세아의 미국 특수강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와 관련이 있다. 세아베스틸지주와 100%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213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공장을 짓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6년 준공해 연간 6000톤(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세아는 투자를 확정한 후 여러 부지를 살피고 있다. 텍사스주 템플시 소재 템플 북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거대 리튬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멕시코 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리튬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리튬 국유재산화를 추진한 멕시코 정부에 맞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 리튬 자회사 바카노라 리튬(Bacanora Lithium)·소노라 리튬(Sonora Lithium)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산하 국제 중재 기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중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멕시코 정부가 간펑 리튬이 진행하던 멕시코 소노라 주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광업 허가를 취소한 탓이다. 앞서 간펑 리튬은 멕시코 정부의 일방적인 양허건 취소에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제기해 권리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멕시코 당국이 리튬을 국유화하고 산업 전반을 독점하기 위해 간펑 리튬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광업국(DGM)은 지난해 8월 간펑 리튬이 소유한 소노라주 지역 광산 9곳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취소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취소 근거다. 멕시코 정부의 이 같은 결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다각화를 꾀한다. 2018년부터 4년간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해부터 흑자로 돌아선 에뛰드가 열도 공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가 오는 8월 일본에 '컬픽스 마스카라 볼륨 블랙'을 론칭한다. 일본 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1년 이상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제품이다. 에뛰드는 제품이 여름철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컬픽스 마스카라 볼륨 블랙은 여름철 땀이나 피지에도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췄으며, 스퀘어 핏 브러시를 적용해 한 올 한 올 세밀한 볼륨감을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핑크 패키지에서 블랙 패키지로 변경해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에뛰드는 컬픽스 마스카라 볼륨 블랙 출시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하겠다는 것. 일본 사업을 확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뛰드는 중국 사업 축소 등의 이유로 지난 2018년 적자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수소 물류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지아주 주정부가 연방정부로부터 수소 연구 활동 자금을 확보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최근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와 만난 브라이언 켐프 조이자주 주지사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주정부는 현대차 수소 물류망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 생태계 마련을 위한 현대차의 활동을 토대로 연방정부로부터 수소 연구 활동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지아주 주정부의 계획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방한한 직후 세워졌다. 앞서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1주일 일정으로 방한,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다. 당시 현대차 수소 생태계 구축 노력에 비해 조지아주 주정부의 연방 자금 확보 노력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와 관련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에 필요한 부분을 조지아주가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조지아주는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산하 공기업인 브라질원자력산업(INB)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선 SMR(소형모듈원전)과 우라늄 광산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맹철규 현대엔지니어링 상파울루 지사장은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원자력산업 본사에서 브라질원자력산업과 만나 SMR 건설 참여와 우라늄 광산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광산기업인 ADL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브라질에는 현재 미국과 호주, 스위스, 중국 등 세계 여러국가들이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진출해 있다. 기업 간 협력도 폭 넓게 이뤄지고 있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행보도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브라질은 에너지원의 다각화를 꾀하며 원전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앙그라 두스헤이스 지역에 세 번째 원전을 짓고 있으며 2026~2027년께 공사를 끝내고 바로 추가 원전을 건설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국가 에너지 계획 2050’에서도 차기 원전으로 SMR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논의에 참여한 브라질원자력산업과 ADL그룹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변압기 부족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고압 변압기의 공급이 줄면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북미 변압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명민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변압기 공급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재생 에너지 보급에 중요한 구성 요소인 변압기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 처하면서 전력망 건설 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현재 미국은 변압기 공급 능력은 있지만 재생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히 큰 용량으로 제조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조치로 풍력, 태양열 프로젝트의 급속한 규모 확장으로 인한 전력망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이뤄지면서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변압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의 전력망용 전력 저장 장치 건설, 개발업체들이 주요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변압기 제조 격차를 해결
[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인 파이브가이즈가 공격 행보에 나선다.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지방 진출과 배달, 기프트 카드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6월 서울에 첫 매장을 연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26일로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았다. 1년 만에 전 지점이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버거 시장을 계속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강남 △여의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4개 지점이 ‘글로벌 TOP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론칭 초기를 제외하곤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맛의 경험을 선사했다. 온라인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고객들이 작성한 ‘파이브가이즈 베스트 토핑 조합’ 관련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프라이즈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파이브가이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