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경공격기 'FA-50' 후속 지원에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WZL Nr. 2)과 체결한 업무 협약(MOU)을 발전시켜 추가 파트너십을 맺는다. 적기 납품 이후 운용·현대화 과정에도 협업을 이어가며 폴란드와 끈끈한 동맹을 구축한다.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KAI는 20일 오전 12시30분(현지시간) WZL Nr. 2과 FA-50 후속 지원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TA)를 체결한다. 체결식은 폴란드 바르샤브 인근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제23전술공군기지에서 열린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참석한다. WZL Nr. 2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PGZ'의 자회사다. 폴란드 공군 소속 항공기의 유지보수와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말 KAI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KAI는 MOU보다 한 단계 높은 TA를 체결해 WZL Nr. 2와 협력을 강화한다. FA-50 인도 이후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와 성능 개량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구리·금·은 매장지가 발견됐다. 향후 추가 매장량이 발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구리·금 탐사 기업 NGEx 미네랄즈(NGEx Minerals)는 최근 아르헨티나 산후안주(州) 비쿠냐 지역에 위치한 루나후아시(Lunahuasi) 프로젝트에서 구리와 금, 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시추 결과, 해당 광맥은 브레시아 정맥, 대규모 황화물 정맥과 같은 구조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구리·금·은은 매우 높은 등급의 고품질 광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루나후아시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매장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광물 매장량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시추를 통해 프로젝트 내 모든 방향에서 상당량의 광물을 확보했다. 현재 루나후아시 프로젝트는 최소 동서 900m, 남북 400m, 깊이 960m까지 시추 작업이 진행돼 있다. 광범위한 시추 규모에 따라 추가 매장량 발견 가능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NGEx 미네랄즈는 이번 시추 결과를 토대로 더 깊은 곳에도 다량의 광물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보이텍 워지키(Wojt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산 공격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등 서방 국가로부터 무기 구매가 쉽지 않은 중동을 대상으로 무기 세일즈(판매)를 펼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청(General Authority for Military Industries, GAMI)은 창허항공기공업(CAIC)과 중국산 공격헬기 'Z-10ME' 도입을 협상 중이다. Z-10ME는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의 자회사인 CAIC가 개발, 생산한다. GAMI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이-팔 전쟁이 언제 중동으로 확대될지 모르는 지정학적 긴장이 더해지자 공격헬기 등 무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공격헬기로 미국산 공격헬기 AH-64 '아파치와 Z-10ME를 후보로 두고 있다. GAMI과 CAIC의 협상에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공격헬기 기술 이전에 관한 논의도 포함된다. 사우디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자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국방비의 50%를 국산화하고, 2030년까지 세계 25대 방위산업체 중 하나가 되는게 목표이다. Z-10ME는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의 내부망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해커가 애플과 T-모바일도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 명 혹은 한 팀의 해커에 글로벌 빅테크들의 네트워크가 무너졌다는 논란을 피하기 힘들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AMD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인텔브로커(Intelbroker)'가 다크웹을 통해 애플과 T-모바일 관련 해킹 데이터도 업로드했다. 인텔브로커는 해당 데이터를 이번 달 확보했다고 밝혀 AMD와 애플, T-모바일 관련 해킹을 비슷한 시기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브로커는 과거 LA국제공항, 미국 연방 컨설팅 기업인 어큐이티(Acuity), 판다바이, 홈디포, 제너럴일렉트릭 등을 해킹했던 악명 높은 해커다. 인텔브로커는 미국 이민국(USCIS),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텔브로커가 이번에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데이터들은 각 기업의 내부 데이터로 확인된다. AMD의 경우 향후 출시될 제품, 사양 시트, 속성 파일, ROM, 펌웨어, 소스 코드 등 개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의 경우에는 '애플 커넥트-SSO(AppleConnec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직 임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로 유입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자신이 소유한 다른 기업의 인재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에서 근무하다가 xAI로 이직한 직원이 최소 1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xAI외에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뉴럴링크에도 일부 직원이 합류했다. xAI는 지난해 7월 설립됐으며 4개월만에 AI 챗봇 그록(Grok)을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그록 1.5는 전반적인 평가에서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xAI에 합류한 전직 테슬라 AI 인재들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필요한 AI 튜터가 많았다. AI튜터는 LLM이 학습하는 데이터를 검토, 라베를 붙이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에도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라벨을 지정하는 조직이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작업 외에도 오토파일럿, 슈퍼컴퓨터 도조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인재들도 xAI에 합류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 발레(Vale) 구리광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구리 생산을 차질없이 이어감에 따라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발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전날 브라질 파라주(州)에 있는 살로보(SALOBO) 3 가공 공장 컨베이어 벨트 중 하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인명·환경 피해 없이 즉각 진압됐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사고로 인한 구리 생산·판매 중단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로보 1, 2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오는 2분기 구리 판매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발레 측은 "살로보 3공장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가동 재개를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구리 생산 지침은 변경 없이 기존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발레는 지난 2021년에도 살로보 구리광산에서 화재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화재를 즉각 진압했으나 조업은 일시 중단됐다. 화재 사고로 인해 운송 컨베이어 벨트에 문제가 발생한 탓이다. 복귀 작업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살로보 구리광산의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의 HA필러 ‘아띠에르(Atiere)’가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Atiere)’ 3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톡스의 고탄성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3종이 이미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에 이어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뉴라미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로 알려져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최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뉴라미스의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아띠에르’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아띠에르’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최신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오송 3공장의 첫 해외 필러 등록 제품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 HA 필러를 대량 공급하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조산업의 부흥을 이끌어온 최철홍 보람그룹 장이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8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대표 경영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산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20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람상조와 보람그룹을 상조업계의 선도기업 반열에 올렸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1991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보람그룹을 이끌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두지휘 해왔다. 매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는가 하면 한국탁구 저변 확대와 국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을 창단하는 등 영역의 구분 없는 사회 공헌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와 함께 오늘날 상조 3.0시대를 맞아 현대화된 상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많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빼어난 균형 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 현지화율을 업계 평균 안팎으로 유지하면서도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로써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미국산 자동차에 한국 핵심 부품을 적극 탑재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은 최근 '2024 카즈닷컴 미국산 지수: 어떤 자동차가 가장 미국적일까?'(2024 Cars.com American-Made Index: Which Cars Are the Most American?)를 발표했다. △최종 조립 위치 △북미 부품 사용 비율 △엔진 원산지 △변속기 원산지 △현지 노동력 투입 정도 등 5가지 기준을 토대로 단일 모델별 미국 현지화 지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책정, '톱100' 목록을 만들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모델은 총 400여 대로 모두 2024년형이었다. 현대차·기아에서는 총 9개 모델이 톱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 속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중위권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가 각각 22위와 33위, 현대차 싼타크루즈와 투싼이 각각 38위와 48위에 랭크됐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SSD로 추정되는 '990 에보 플러스(EVO PLUS)'를 비롯해 상표권 2건을 출원했다. 제품 라인업을 늘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성장하는 SSD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한다. 20일 한국특허청 특허정보넷(KIRIS)와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990 에보 플러스'와 '9100 프로(PRO)'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990 에보 플러스는 '990 프로'와 '990 에보'를 잇는 차세대 SSD로 추정된다.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테크 전문가가 주로 쓰는 고성능의 990 프로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 PC 사용자까지 겨냥한 990 에보 중간에 위치할 모델로 전망된다. 9100 프로는 메모리와 메모리장치, 낸드플래시, USB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 카드 등을 포괄하는 09류로 분류된다. 분류를 고려할 때 SSD에 들어갈 메모리반도체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로 범용부터 프리미엄까지 SSD 라인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계 최초로 SSD 양산을 시작했다. 용량과 성능에 차별화를 두며 에보와 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중국 체리차와 손잡고 단종 모델인 프리랜더를 중국 전략형 전기차로 부활시킨다. 양사는 인도 타타그룹을 중심으로 맺어진 12년간의 끈끈한 관계를 토대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JLR은 체리재규어랜드로버(CJLR)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프리랜더EV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체리차와 의향서를 작성하고 CJLR에 프리랜더 브랜드 라이선스를 넘기기로 했다. JLR과 체리차는 모두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이며, CJLR은 JLR과 체리차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 투자 회사이다. 프리랜더는 지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JLR이 판매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출시되면서 단종됐다. 이에 따라 CJLR은 체리차 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프리랜더EV를 생산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생산은 중국 장쑤성 창수시 공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곳 공장은 JLR과 체리차가 총 109억 위안을 투자해 설립한 자동차 생산 공장이다. 특히 CJLR은 프리랜더EV가 JLR과 체리차 합작 투자의 새
[더구루 뮌헨(독일)=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혁신 배터리 기술과 고품질 하이엔드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자신했다. 개발중인 공정 기술과 양극재 조합 등을 적용해 중국발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야 등에서도 한국 기업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 부대행사인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 참석해 각 사의 미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김제영 CTO는 배터리 업계의 미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술 선점을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공정과 소재 분야에서는 △건식전극공정 △셀투팩(CTP) △실리콘 음극재 △나노코팅기술 등을, 배터리 종류에서는 △리튬황배터리 △전고체배터리 등을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로 제시했다. 특히 건식전극공정을 LFP 배터리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건식전극공정을 도입한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알려져 왔지만, 이 기술을 LFP 배터리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