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꽃으로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인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실시한 ‘블루밍 데이’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교육을 받아 만든 플라워박스를 정서적 안정과 감정의 치유가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담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 325명은 6월 18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총 6회에 걸쳐 꽃다발, 리스, 플라워 키트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직접 만든 플라워박스는 △상록보육원(서울 관악구) △사랑채노인요양원(서울 금천구)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서울 관악구) △섭리의집(서울 금천구) 등 희망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꽃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리(FLRY)와 함께 ‘블루밍 데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블루밍 데이는 임직원들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직원 간 유대감도 강화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동안 구리 강세에 베팅해 온 헤지펀드들이 중국 경기 침체로 구리 수요가 줄자 당황한 모습이다. 일부에선 구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당분간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t(톤)당 1만1100달러를 넘었던 구리 가격은 최근 최고점 대비 13% 가까이 하락했다. 업계에선 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구리 가격이 t당 9000달러를 넘어 8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데이터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구리는 런던 금속 거래소 가격보다 매우 이례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통 2분기를 성수기로 여겼던 헤지펀드들도 당황한 눈치다. 타이거 쉬 밴드 파이낸셜(Bands Financial) 전무이사는 “올해는 중국 트레이더들에게 힘든 한 해”라며 “중국 실물 시장에 대한 정보 우위를 자랑하던 트레이더들이 상상했던 만큼의 보상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중국 경기 침체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중국은 에어컨부터 송전 케이블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 니 홍옌 이글
[더구루=홍성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매도하며 일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24만주를 팔았다. 주당 매도액은 120~150달러 수준으로, 총 매도액은 3100만 달러(약 430억원)를 웃돈다. 젠슨 황 CEO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13일부터 18일까지 48만주를 팔았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b5-1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으로 보통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10b5-1 규정에 따른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되기 때문에 기업 내부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60% 넘게 상승했다. 1963년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난 젠슨 황 CEO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와 켄터키주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브라질 섬유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브라질에 스판덱스 생산거점을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스판텍스 '크레오라(creoraⓡ)'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는 10월22~24일 사흘간 발네아리오 캄보류(Balneário Camboriú)의 엑스포센트로(Expocentro)에서 열리는 브라질 섬유·패션 비즈니스 박람회 'ONDM(onegociodamoda)'에 참가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ONDM은 의류 투입 및 서비스 부문 이벤트이다. 대규모 비즈니스 박람회와 브랜드 활성화는 물론, 시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브라질 패션과 의류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대담, 의류 제조업체를 위한 박람회 등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효성티앤씨가 박람회 마스터 스폰서로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섬유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 제시할 예정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상품명 크레오라(Creora)로 스판덱스 제조 분야의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일본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 인력을 대거 충원한다. 냉난방공조(HVAC)와 사이니지, 의료용 모니터 등 여러 제품군의 영업·사업 개발 담당자를 뽑는다. 지난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 B2B 조직을 만든 후 채용을 지속하며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노린다. 24일 일본 채용 사이트 오픈워크(OpenWork)에 따르면 LG전자 일본법인은 최근 B2B 영업 경력직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원 대상은 B2B 영업에서 3년 이상 경력을 쌓았고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이다. 합격자는 LG전자 일본법인에서 HVAC의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연봉은 500만~800만 엔(약 4300~700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B2B 사업에서 다양한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 프로젝트 매니저와 영업 담당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의 사업 개발·마케팅 전문가 등을 뽑고 있다. 오픈워크에 올라온 LG전자 일본법인 채용 공고 14건 중 B2B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 보이는 건은 6건이다. LG전자 일본법인은 연이은 채용으로 B2B 조직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을 뚫는다. LG전자는 일본 B2B 시장에서 사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카르나타카주에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거 방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확보한 경쟁력을 홍보하며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NI 등 외신에 따르면 M.B. 파틸 카르나타카주 대·중소 산업·인프라 개발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아시아를 순방한다. 일본에 이어 내달 한국을 방문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만난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주다. 44개 종합대학과 4500여 개 전문대학, 200여 개 공과대학 등이 있어 고급 인력이 풍부하다. 기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온라인 단일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개 국제공항과 47개 국도, 145개 고속도로가 깔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카르나타카주는 자동차와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첨단 산업이 발달했다. 무엇보다 주도인 벵갈루루는 인도 정보기술(IT)의 중심지로 꼽힌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 중앙정부 선정 주정부 혁신 지수 1위에 올랐다. 포춘
[더구루=한아름 기자] 'K-레깅스' 대표주자 안다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앞선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안다르 모기업 에코마케팅의 실적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르가 다음달 11일까지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은 1931년 창업해 9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중 하나다. 특히 안다르 팝업스토어가 자리한 유라쿠초 지점은 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 긴자에 근접, 전국적으로 매장 방문객수가 가장 높은 지점 중에 하나로 꼽힌다. 안다르는 유라쿠초 마루이백화점에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애슬레저룩은 물론 도쿄 한정판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마케팅에 나선다. 현지 애슬레저룩 트렌드와 착용감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현지인의 키·체형을 고려한 디자인과 선호도가 높은 소재·색상을 다양하게 구비했다.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부터 요가와 필라테스 등 애슬레저룩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일본 애슬레저룩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기식 ‘헤모힘G(HemoHIMG)’이 글로벌 20개국 시장을 뚫었다. 수출액 규모로는 2억달러(약 2800억원)를 돌파했다. 24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헤모힘G는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1호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 ‘헤모힘’의 글로벌 버전이다. 각 나라마다의 식품법 규정에 맞게 원료 및 성분 배합비를 조정한 수출용 제품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 헤모힘G의 튀르키예,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럽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이미 영국과 독일에 진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헤모힘G에 대한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구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한국독성학회지(Toxicological Research)’에 게재되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연구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시험이다. 다른 국가에서 허가를 받을 때 안전성을 입증받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결과로 지식재산권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콘텐츠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저작권 위반부터 가짜 뉴스 생성 논란까지 발생하며 '구글 대항마'라는 평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최근 미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테크매체 '와이어드' 등 주요 언론사로부터 '비윤리적 AI 검색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AI 검색엔진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시 활용하는 정보들이 출처도 없이 원문 그대로 활용되고, 심지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모든 질문에 대해 완전한 출처와 인용을 통해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퍼플렉시티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포브스는 랜달 레인 최고콘텐츠책임자가 퍼플렉시티에 공식 서한을 보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포브스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포브스 기사를 그대로 활용해 답변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가 고의적으로 자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수정하지 않을시 법적 조치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3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기아는 인도 경찰 가족을 대상으로 현지 주력 모델을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24일 인도 켄드리야 경찰청(Kendriya Police Kalyan Bhandar·KPKB)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KPKB와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KPKB 소속 경찰과 가족을 대상으로 △셀토스 △쏘넷 △카렌스를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직·퇴직 경찰과 가족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 전체 수요는 350만 명에 달한다. 사전 조사를 통해 기아는 이들 3개 모델을 총 88가지 트림으로 준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유공자들을 지원하겠다는 기아 약속의 일환으로 그동안 KPKB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보상 차원에서 이뤄졌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경찰 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동급 최고 제품으로 준비한 만큼 최고의 이동성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KPKB와의 파트너십은 기아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챌린지가 글로벌 곳곳에서 재점화됐다. 덴마크 정부가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을 리콜(회수)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유튜브,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닭챌린지가 재생산되는 데다 각종 외신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24일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불닭 검색량은 지난 12일 덴마크 정부 리콜 발표 직후부터 2주 새 수직 상승했다.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24일 현재 5월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구글 웹 검색량 기준으로는 '덴마크', '불닭 리콜', '불닭 덴마크'가 2주새 급등 검색어 1위~3위를 기록했다. 이어 덴마크에서 금지된 불닭'(buldak banned in denmark) 검색량은 2950% 증가했다. '불닭 리콜'(buldak ramen recall)은 2250% 늘었다. 유튜브 검색량 기준 1위 검색 키워드는 '덴마크 불닭'(Denmark buldak)이었다. 특히 상위 검색어 기준 불닭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 검색량이 1850% 늘었다. 불닭볶음면(лапша buldak) 검색량은 1000% 늘어나는 등 불닭 관련 검색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헤지펀드인 애로우포인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Arrowpoint Investment Partners)가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로우포인트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앞서 애로우포인트는 지난 2월에는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블랙스톤에서도 자금을 유치했다. 애로우포인트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펀드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로우포인트는 올해 설립한 신생 헤지펀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명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의 아시아 지역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조너선 시옹 CEO와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 설립자인 주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설립했다. 멀티전략에 중점을 두고 편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멀티전략은 주식롱숏 전략을 중심으로 메자닌, 프리IPO·비상장, 공모주, 블록딜 등 다양한 전략을 혼합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