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에서 너목보 시즌2를 새로 론칭한다. 너목보 시즌1 포맷이 지난 2021년 프랑스에 판매된 지 3년 만이다. 20일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텔레비전 프로덕션 프랑스법인(Warner Bros International Television Production France)에 따르면 노목보 시즌2가 다음달 8일 프랑스 M6를 통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6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M6+에서도 동시 방영이 예정돼 있다. M6는 지난해 20.5%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다. 특히 25세 이상 49세 이하의 연령층에서 M6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M6+ 역시 지난해 누적 시청 기간 5억1820만시간을 기록하며 강력한 시청자층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브라더스 프랑스법인은 앞서 방송된 프랑스판 너목보 시즌1이 인기리에 방영된 만큼 시즌2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헨리케(Bruno Henriquet) 워너브라더스 프랑스법인 사장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소재로 프랑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신공장 가동 이후 판매 지역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메가톤에 이어 돼지바 신제품을 도입한다. K-컬처를 활용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1개 라인(CAPA 400억~500억원, 생산금액기준) 증설 효과가 이어져 두자릿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인도에서 강도 높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하브모어(인도 자회사) 빙과 판매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봤다. 인도 빙과 신공장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준비중이며, 이르면 8월 가동될 예정이다. 돼지바 등 국내 주요 제품 생산 라인이 일부 도입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브모어의 인도 빙과 시장 점유율은 7%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초코파이 생산 라인 증설을 비롯, 내년 빼빼로 생산을 계획하는 만큼 인도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도에서 전년대비 8.8% 증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TSMC 난징공장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VEU(Validated End User·검증된 최종 사용자) 승인을 받았다.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이 유예되면서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다. [유료기사코드] TSMC는 19일(현지시간) 전액 출자 자회사인 TSMC 난징공장이 미 상무부로부터 VEU 지정을 받아 지난 2022년 10월 발급된 잠정 승인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이번 조치는 새로운 권한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급업체가 개별 라이선스를 취득할 필요 없이 장기적으로 미국 수출 통제 규정이 적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TSMC 난징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그동안 TSMC 난징공장의 VEU 지정을 지속 추진해왔다. 건별로 수출 허가를 신청할 필요 없이 특정 품목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VEU는 사전에 승인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의 수출 및 반입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제도다. VEU에 포함되면 미국 상무부가 기업과 협의해 지정한 품목은 별도의 허가 절차 및 유효기간 없이 수출을 승인받을 수 있어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효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에 두 번째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을 마련하고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유라는 멕시코 주정부 등 지원에 힘입어 최대 3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레르도에 전기차 전용 하네스 2공장을 마련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두랑고주 마피미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1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 2월 1공장 완전 가동을 알린 데 이어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투입, 2공장 설립을 위한 추가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유라, 멕시코 두랑고 EV전용 하네스 공장 본격 가동...추가 공장 설립도 진행> 이날 2공장 시범 가동식에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Alejandro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주 주지사와 레르도 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경제 발전 등을 고려해 유라 2공장 설립을 적극 지원했던 주요 인물들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서 원전 기술력을 알린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원전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에너지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수행한 원전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후 불가리아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후 기업별로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참가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ecom AI Alliance, GTAA)' 멤버사들이 합작 법인(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합작 법인은 통신사를 위한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 싱텔, 소프트뱅크는 19일(현지시간) TM포럼(TM Forum)이 개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월드24(DTW24-Ignite)에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에 필요한 초기자본은 설립 작업에 참여한 GTAA 창립사들이 동일한 비율로 투자한다. GTAA는 본격적인 법인 설립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규제 승인 절차에 따라 출범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MWC 2024에서 발표한 GTAA 합작 법인 설립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다. GTAA의 합작 법인은 통신사들의 요구에 맞춘 다국어 LLM '텔코 LLM(Telco LLM)'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텔코 LLM은 한국어, 영어, 독일어, 아랍어, 바하사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50개국 약 13억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환경 설비 공급업체 한하(HANHA)산업이 인도네시아 시핀(Sipin) 호수를 관광 명소로 개발한다. 한하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관광 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호수를 개발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하는 전날 잠비 주정부와 시핀 호수 지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잠비 주정부에서 알 하리스(Al Haris) 주지사가, 한하 측에서는 김정실 대표가 직접 서명했다. 한하가 시핀 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데는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하 측은 "시핀 호수 일대를 청소하고, 그 다음에는 쇼를 위한 분수도 설치할 것"이라며 "공사는 2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잠비 주정부와 한하는 협약식 후 청문회를 열고 잠비시 시핀 호수 관광지 개발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하리스 주지사는 "시핀 호수가 잠비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며 "한하가 도시 한가운데에 수리하고 보존해야 할 호수가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여 개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호수는 나중에 완벽한 조명을 갖춘 아름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마트24가 노브랜드 상품 판매 매장이 100호점을 돌파했다.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시작한지 50여일만에 달성한 성과다. 2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초 다양한 상권에 위치한 10개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신규점포 확대와 동시에 기존 가맹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한 결과, 이를 운영하는 점포가 100호점을 돌파한 것이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기존 계획보다 약 2주 정도 빠르게 100호점을 돌파한 것을 확인,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가맹점은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보다 평균 일매출이 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점의 경우 기존점의 평균 일매출 보다 20% 이상 성장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경영주 수익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노브랜드 상품 중 감자칩, 초코칩쿠키 등 간식류를 비롯해 닭가슴살, 매콤달콤닭강정, 숯불데리야끼닭꼬치, 불고기피자 등 냉동/냉장 간편식과 3겹화장지, 물티슈, 키친타월 등 일상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국순당이 글로벌 라이스 와인 시장을 이끌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글로벌 인기 사케 '닷사이'를 생산하는 아사히주조(Asahi Shuzo) 등 일본 유수기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라이스 와인은 쌀로 빚은 주류로, 막걸리와 청주(사케) 등이 대표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4조 글로벌 라이스와인'…롯데칠성·국순당, 해외 유수기업과 나란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유명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엔비디아 주식을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덱스 펀드 2종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엔 비트코인 투자 ETF도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억만장자 투자 고수들, 엔비디아 팔고 비트코인 ETF 사들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의 새로운 파트너로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와 UAE가 KF-21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최근 사우디와 UAE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KM-SAM)-Ⅱ를 구매하며 한국과 방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담금에 이은 기술 유출로 문제가 된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 협력 여부 재검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와 UAE가 새로운 협력자가 될 수 있을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F-21 프로젝트, 인니 빠지고 사우디아라비아·UAE '대안' 자리매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콜롬비아에서 기업간거래(B2B) 쇼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BIC)' 운영을 시작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중남미에 여섯 번째 BIC를 마련해 B2B 고객사를 발굴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라노타 이코노미카 등 외신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BIC를 개소했다. BIC는 병원과 학교, 호텔, 사무실 등 특정 공간에 특화된 LG전자의 B2B 솔루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이다.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도 이뤄진다. LG전자는 현지 환경과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각 BIC를 운영하고 있다. 가령 미국 LA 소재 BIC는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병원 내 솔루션에 특화됐다. 친환경 냉방 제품 수요가 높은 인도 첸나이에서는 친환경·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BIC를 구성했다. 이번에 콜롬비아에 오픈한 BIC는 사이니지에 집중했다. 디지털 아트를 입힌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와 빛 투과율을 높인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최신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