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중국 수분크림 브랜드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기능성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일 중국 브랜드 전문 사이트 99브랜드망(99品牌网)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현지 시장 내 수분크림 브랜드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99브랜드망은 △브랜드 인지도 △성분 △기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보습 기능성에 특화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라네즈 화장품이 중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도 기대된다. 앞서 라네즈 워터슬리핑마스크는 지난 2월 중국 랭킹사이트 성광전뇌망(星光电脑网)이 발표한 'K뷰티 가성비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피부결 개선, 수분 공급 등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4년 2월 11일 참고 라네즈 워터 슬리핑, 중국내 K-뷰티 가성비 '1위'…아모레퍼시픽 '톱10' 독식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K 매운 라면의 대표 주자' 이미지를 각인하고 현지 젊은층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다음달 5일부터 10일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운맛은 즐겁다! 매운맛의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젊은층의 취향을 가득 담은 점이 특징이다. 젊은층 사이에서 매운 라면에 대한 관심이 커 △신라면 퀴즈방 △신라면 DIY(Do It Yourself) 기념품 제작 △나만의 신라면 요리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전체를 포토존으로 꾸몄다. 또한 팝업스토어 곳곳에 한국어로 광고 문구 '인생을 맛있게 농심' '신세계' 등을 게재해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했다. 신라면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비뽑기(오미쿠지)를 통해 신라면 야키소바, 신라면 블랙, 신라면 김치 등을 선물로 준다. 농심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라면을 K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이 미국·중국·일본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라는 점을 강조해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1위 스포츠레저 리테일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인도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2018년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데카트론은 아시아시장 핵심 공략 국가로 인도를 낙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인도 공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데카트론이 인도 매장 수와 생산 시설을 늘리기 위한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5년 동안 인도에 1억1100만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 2009년 인도에 첫 매장을 연 지 15년 만에 내린 판단이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레저 리테일 기업 지위를 수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데카트론은 현지 소비자 취향과 문화 등을 반영한 스포츠용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축구공부터 요가 매트, 자전거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스포츠용품의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크리켓 배트와 하키 장비 등 생산 라인도 확대해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도 매출의 68%가 현지 생산된 제품이며 2년 내 8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데카트론이 인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도시 푸트라자야(Putrajaya)에 현지 6호점을 오픈했다. 추가 출점을 이어나가며 오는 2030년 동남아시아 600호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IOI시티몰(IOI City Mall) 말레이시아 6호점을 오픈했다. IOI시티몰은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켈빈클라인·H&M·마이클 코어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바비브라운·샤넬·디오르 등 뷰티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유명하다. 인근에는 골프장, 레크레이션장 같은 레저시설과 여러 호텔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 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파리바게뜨 IOI시티몰점을 조성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도입했다. 크루아상·우유빵·샌드위치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핀테크 분야 투자 유치가 확대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도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18일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사우디 핀테크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액은 6억6600만 달러(약 876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사우디 핀테크 자산도 올해 기준 640억 달러(약 85조9500억원)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 핀테크 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사우디 내 핀테크 기업 수는 216개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6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사우디 정부도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 부문 발전 계획(FSDP: Financial Sector Development Plan)'의 일환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 등의 혁신 기술을 도입해 사업 비용을 낮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중앙은행인 SAMA가 지난 2018년 시작한 규제 샌드박스 이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정부가 전기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지역 내 친환경 대중교통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후안 카를로스 무뇨스 칠레 교통부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내 경유버스 214대를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상용차 제조사 유통이 전기버스를 공급한다. 전기버스 공급이 완료되면 산티아고 내 전기버스 보유량이 약 2500대로 증가한다. 대체되는 전기버스는 길이 12m, 폭 2.55m의 크기의 복층버스다. 장애인 공간을 포함해 97명의 탑승자 수용이 가능한다. 내부에 에어컨, 보안 카메라, USB 포트, 와이파이 서비스 등의 편의 시설이 적용된다. 산티아고는 전기버스 도입 확대로 중국을 제외하고 전기버스 최다 보유 도시가 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런던 및 홍콩의 환경 표준을 준수할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칠레를 지역 내 친환경 대중교통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하는 모습이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해 광저우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회의에 참석했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식품, 제약,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요청했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투자자를 위한 △산업용 토지 사용 절차 간소화 △산업 금융 지원 △인력 양성 지원 등의 인센티브와 혜택을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 규모로 양국 간 첫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또 같은 달 홍콩 증시에 아시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다. 특히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진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옴은 사우디아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신재생 에너지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투크 세리 파딜라 유소프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에너지·물 전환부 장관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업무 조정장관과 '2024 인도네시아 지속가능포럼'에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소프 총리는 회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공급망 및 신재생 에너지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역내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판자이탄 장관은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화석 연료와 석탄을 청정 에너지원으로 바꾸는 데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발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환경과 경제적 영향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판자이탄 장관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고 전기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유소프 총리는 바흐릴 라하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식수부터 가로등까지 현지 기본 생활 인프라 구축에 팔을 벗고 나섰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법인은 최근 오리바에 태양광 기반 시추공 5대와 시운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지역에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가로등 10개도 설치했다. 시추공은 지하 120미터까지 시추해 안전한 식수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펌프 시설이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지역사회에 시추공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6월 수도 라고스에도 설치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시추공과 가로등 모두 태양광 발전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시추공은 210와트(W)급 태양광 패널 6개로, 가로등은 800W급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을 조달한다. 시추공과 가로등을 통해 현지 지역 주민들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위생을 강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나이지리아에 진출했다.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에너지 기업과 르완다에서 스마트폰 보급 캠페인에 나섰다. 갤럭시 A·S시리즈를 판매하며 할부 결제를 지원해 비용 부담을 덜도록 했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 중인 아프리카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17일 케이티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르완다 태양광 솔루션 판매 회사 '엔지 에너지 어세스 르완다(Engie Energy Access Rwanda)'와 캠페인 '니 으무티(Ni Umuti)'에 협력한다. 엔지 에너지 어세스 르완다는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엔지의 자회사다. 소외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르완다 내 스마트폰 보급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삼성과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르완다는 지난 2022년 휴대전화 보급률이 87.4%지만 대부분 피처폰이다. 삼성전자는 엔지 에너지 어세스 르완다가 보유한 300개 이상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11개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갤럭시 A04·A05·A15·A35·A55 등 중저가 A시리즈부터 플래그십 라인인 S24 시리즈도 판다. 또한 일일·주간·월 할부를 통해 비용 부담도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다음달 필리핀 모터쇼에 참가한다. 아이오닉5 N과 EV9 등 전기차 주력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달 필리핀 마닐라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9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과 함께 각사 전동화 전략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 핵심 모델로는 아이오닉5 N과 EV9을 낙점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이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한 N 브랜드를 패밀리 세단에 이식해 고성능차 대중화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탄생했다. 지난 5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 고성능 브랜드 N 전용 딜러숍 4곳을 마련하는 등 현지 고성능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에는 현지 고성능 전기차 흥행 가늠자로 여겨진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보쉬(Bosch)가 4개 대륙에서 100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보쉬의 충전소를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결제하면 유연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쉬는 10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4대륙에 100만 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쉬의 충전소는 현재 유럽에만 약 80만 개, 북미에는 약 13만 개의 충전소가 있다. 올해 말에는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에 약 20만 개의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충전과 경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며 비용 투명성이 극대화된다. 보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신규 등록 차량 3대 중 1대는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며, 2035년에는 2대 중 1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쉬는 100만 개가 넘는 충전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전 세계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훨씬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르코 제헤(Marco Zehe) 보쉬 전동화 모션(Electrified Motion) 사업부 사장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