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유럽 OTT 스카이쇼타임(SkyShowtime)과 손잡고 미스터리·스릴러 드라마 '몸값'을 현지 시장에 공개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몸값을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헝가리 매체 DTV뉴스(DTV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CJ ENM은 다음달 4일 스카이쇼타임을 통해 유럽에서 몸값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다음달 4일 전체 6편 가운데 3편을 한꺼번에 공개하고, 이후 일주일에 한 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쇼타임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OTT 기업이다. 미국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 등과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헝가리,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22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몸값은 CJ ENM이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지난 2022년 공개한 드라마다.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이 대지진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일본 인공위성 스타트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와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켓랩은 2025~2027년 10회에 걸쳐 신스펙티브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처음 계약을 맺은 이후 4개 위성 발사 임수를 수행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신스펙티브는 2018년 설립된 일본 우주스타트업으로 SAR를 탑재한 소형 위성 개발, 제조와 관측 데이터 판매, 정부·기업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 세계에서 우주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파트너십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8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프랑스 선사 CMA CGM으로부터 5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잭팟'을 터뜨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CMA CGM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3000TEU급 8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최종 계약으로 거래를 확정 짓는다.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의 경우, 네오 파나막스(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 컨테이너선인 1만5500TEU급은 한 척당 2억 달러(약 2760억원) 가량이다. 12척을 모두 수주하면 약 3조3500억원을 확보한다. 1만3000TEU급은 척당 1억4000만 달러(약 1930억원)를 지불해 8척의 수주가는 1조5500억원이 된다. 총 20척의 수주 금액은 5조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LOI 계약으로 20척 수주를 예고한 HD현대삼호는 작년에도 CMA CGM으로부터 1만3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우버, 볼보가 캐나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와비(Waabi)에 투자했다. 와비는 완전 무인·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트럭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비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우버와 코슬라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볼보 그룹 벤처 캐피탈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 △스카니아 인스트 △잉카 인베스트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와비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2억8000만 달러(약 39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인 영국 웨이브 테크놀로지스(Wayve Technologies)의 10억5000만 달러(약 1조4500억원)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와비를 비롯한 운송 부문 선도 기업들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 중앙집중식 차량용 컴퓨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토르는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의 후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1위 매장국' 칠레의 리튬 개발 프로젝트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에 5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세계 각국이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오 마르셀 칠레 재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칠레 정부의 리튬 개발사업 정보요청절차(RFI)에 국내외 기업 50곳 이상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10개국 54개 기업이 지난 17일에 끝난 RFI를 통해 리튬 프로젝트 사업 참여 의향서 88건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참여 기업 수에 비해 제안서가 더 많은 것은 기업들이 교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복수 신청을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향후 광업부는 중복 제안을 받은 염전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아우로라 윌리암스 칠레 광업부 장관은 지난 4월 "아직 완전히 탐사되지 않은 염전 20여 곳에서 신규 리튬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두 개 이상의 기업이 한 염전에 관심을 표명할 경우 추가 입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전에 채굴 허가를 받은 염전에서 정부가 리튬 계약을 체결하면 일종의 이중 소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3곳의 데이터 센터에 23억 달러(약 3조175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 소식은 콜럼버스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구글은 이번에 신규로 투입한 23억 달러를 어떻게 사용할 지, 3곳의 데이터센터에 각각 얼마씩 분배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이 오하이오 주에 첫번째 데이터센터를 뉴 올버니에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구글은 지난해 5월 콜럼버스와 랭커스터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오하이오 주에만 총 3개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게됐다. 구글이 2019년 이후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만 투입한 자금은 44억 달러(약 6조700억원)에 달한다. 구글이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건설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전력 사용료가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홍수, 지진, 토네이도와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소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공장을 짓는다. 하이트진로는 내년 완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을 글로벌 확장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베트남 소주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해 오는 2026년 2분기 시운전 및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토지 인프라 전대차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기까지 약 3년이 소요되는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8만2000㎡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본보 2023년 10월 23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2000㎡> 전대차 계약 체결 이후 후속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타이빈성 IRC(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 설립 △지난 1월 그린아이파크산업단지와 토지 인프라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맥주보다 비싸지만 특별할 때,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진로 소주를 마신다. 못 하이 바 요(하나 둘 셋, 자) 진로 소주."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있는 맥주거리에서 울려퍼진 건배사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여 떨어진 곳이지만 한국 드라마와 K-팝(POP)을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소주'를 접한 베트남 시민들은 거부감 없이 '진로 소주'를 마시며 즐거워했다. 하노이 맥주거리는 핫 플레이스로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저녁이 되면 베트남 현지 젊은 층 외에도 주재 외국인 및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현지 대학교 학생 뉘엔 안톤 린(Nguyen An Ton Lin·여·21) 씨는 친구가 연 파티에서 진로 소주를 처음 접한 이후 종종 마시고 있다며 "베트남 술은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만 한국 소주는 맛이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없어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에이슬 시리즈 과일소주가 베트남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술집들이 해당 제품을 줄줄이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하노이 맥주거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하노이 맥주거리에 자리한 주류 취급 식당 7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앞으로도 베트남 인재 개발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모벤픽호텔에서 현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트진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학과장, 팜 티 응옥 하노이대학교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트진로는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하노이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에게 총 4억동(약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한 명당 2000만동(약 110만원)을 지원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성적이 뛰어난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지속 성장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도 이어나가며 베트남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18일 CJ푸드빌을 찾았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J푸드빌이 포함됐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 주(州) 생산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CJ푸드빌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조지아 주에 진출한 점과 관련하여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뚜레쥬르의 독보적인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K-베이커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CJ푸드빌은 조지아 주 생산공장 착공 계획 및 완공 후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며 조지아 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에 감사를 표현했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출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의 인기 요인은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 등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베이커리부터 커피까지 400여 종이 넘는 폭 넓은 제품 구성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의 운영 시간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IT 대기업 IBM 출신이 파리바게뜨와 현지 가맹 계약을 체결해 이목이 쏠린다. 앞서 4성급 미국 호텔 오너, 현지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임원 출신 인사 등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연달아 파리바게뜨를 가맹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파리바게뜨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IBM에서 근무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한 란 마(Lan Ma)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란 마는 파리바게뜨와 맺은 가맹계약을 토대로 펜실베니아주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 북쪽에 위치한 베들레햄 지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 개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매장은 베들레헴에 자리한 역사적 명소 베들레헴 호텔 인근에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들레헴 호텔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전 영국 총리,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정상과 14대 현 달라이 라마(Dalai Lama) 등이 묵으면서 유명해진 호텔이다. 박물관, 미술관, 강변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 인구
[뮌헨(독일)=정예린 기자]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해 배터리 기술력을 뽐낸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부터 양극·음극재, 동박에 이르기까지 주요 생태계를 아우르는 역량을 제시,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19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국내외 기업 총 78개사가 186개 부스를 꾸린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내 개최되는 전시 중 하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전년 대비 참여 기업이 대폭 늘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다. ◇ 삼성SDI, ESS 배터리도 NCA·LFP '투트랙'…SBB 신제품도 선봬 삼성SDI는 'PRiMX(프라이맥스,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용량과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된 SBB(Samsung Battery Box) 1.5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ESS 배터리 라인업에 리튬인산철(LF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