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14억 인구 대국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헤지스는 ‘고급 캐주얼’을 앞세워, 국내 패션 기업의 새로운 황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패션 시장 개척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LF는 최근 인도 현지 기업인 Asian Brands Corp과 헤지스의 전략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F는 올해 하반기 중 헤지스 단독 1호 매장을 오픈하며, 3년 내 총 10여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서 인도 시장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여는 첫 사례다. Asian Brands Corp는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브랜드 투자 회사다. CEO인 Ajantha Shetty는 나이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인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안목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다. LF는 인도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세일즈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인도 주요 거점에 헤지스 1호 복합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에는 남성, 여성,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화그룹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픽한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가 국내 7호점을 압구정 로데오에 오픈한다. 파이즈가이즈는 김 부사장이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으로 경영 참여를 시작하며 처음 내놓는 신사업이다. 김 부사장은 브랜드 도입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27일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7호점을 4월 압구정 로데오에 신규점을 연다. 7호점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갤러리아명품관과도 도보 5분 거리다. 갤러리아 광교에 이어 명품관 인근에도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생기면서 백화점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은 2개층으로 총 면적 400.2㎡(121평), 112석 규모로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 7개 매장 중 서울역, 강남에 이어 3번째 큰 규모로 압구정로데오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압구정로데오는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럭셔리 브랜드와 패션·F&B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이다.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뿐만 아니라 이색 편집숍, 유명 맛집,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젊은 고객층과 관광객들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3차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일본, 유럽 등 해외 백화점을 벤치마킹하는 단계를 벗어나 K-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 만큼 백화점업계의 해외 영토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파르코백화점 신사이바시점에 3차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연다. 다음달 4일부터 5월26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도쿄 진출 이후 오사카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오사카에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과 다이마루백화점 우메다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오사카 시내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3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수출과 해외 유통업체와의 관련 협상 등의 업무를 진행해 국내 브랜드가 손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론론(RONRON) △레이브(RAIVE) △오르(ORR) △이미스(emis) △더바넷(The B
[더구루=김형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개최한 인공지능(AI) 관련 컨퍼런스에 참가, AI 기반 진단시약 개발자동화 설루션 도입 성과를 공개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단분야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MS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이번 서울 행사를 마련했다.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방안 등을 주제로 서울 행사를 기획했다. 헬스케어 산업 부문 패널로 서울 행사에 참가한 씨젠은 MS AI 설루션 도입에 따른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MS AI 설루션을 탑재한 챗봇 기반 기초연구 자동화 과정을 시연했다. 씨젠은 MS 애저 오픈AI 도입 이후 △논문 분석시간 단축 △문서 디지털화 정확도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기획의 시작인 표적 유전자(Target Gene) 추출 소요 시간도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맥주 기업 기린홀딩스(Kiring Holdings)가 주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기존 레귤러 주류에 더해 무알콜과 저알콜 주류 라인업을 확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기린홀딩스는 26일 무알콜과 저알콜 주류 제품 라인업 확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사업 방침'을 발표했다. 알콜 섭취를 지양하거나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주류 소비 문화 확산에 발맞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 무알콜 맥주 '기린 그린즈프리'(Kirin Green’s Free)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성장 가능성을 보이자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린홀딩스가 2020년 3월 론칭한 기린 그린즈프리 누적 판매량은 출시 4년8개월 여만인 지난해 11월 2억개를 돌파했다. 기린 그린즈프리 품질이 일본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은 가운데 기린홀딩스가 판매망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기준 기린 그린즈프리를 판매하는 일본 내 식당과 주점 숫자는 5만2000개를 넘어섰다. 기린홀딩스는 기린 그린즈프리를 포함한 무알콜과 저알콜 제품 2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헤라와 라네즈, 에뛰드, 에스쁘아 등 4개 브랜드 통합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쿠션파운데이션 제품을 토대로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 소재 체험형 뷰티 편집매장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인생쿠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리뷰 기반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를 비롯한 4개 브랜드 쿠션파운데이션을 알린다. 헤라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파운데이션과 라네즈 네오쿠션 매트N, 에뛰드 클라우드 필터 쿠션, 에스쁘아 비벨벳 커버쿠션 등이다. 2008년 쿠션파운데이션 개발 이후 17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해 휴대성과 편의성이 우수한 이들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팝업스토어 방문객 대상 피부색 진단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 피부 컬러에 적합한 쿠션파운데이션을 추천한다.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층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일본 소비자 접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과 지마켓이 국내 e쿠폰(기프트카드) 시장을 선도할 쌍두마차로 올라섰다. 양사가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e쿠폰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편의성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국내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아일랜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국내 e쿠폰 시장 규모는 100억7000만달러(약 14조74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75억6000만달러(약 11조600억원) 규모에서 향후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앤마켓츠는 모바일 쇼핑 트렌드 확산, 개별 소비자 맞춤형 e쿠폰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소매업체간 e쿠폰 경쟁 심화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1위인 네이버보다 쿠팡과 지마켓이 시장을 주도할 핵심기업으로 꼽혔다는 점이다. 삼정KPMG 조사 결과 지난해 6월 기준 쿠팡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0%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에서 커넥티드TV(이하 CTV)를 활용한 불닭볶음면 광고를 추진한다.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CTV를 통해 간판 브랜드 불닭볶음면 인지도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미국에서 불닭볶음면 CTV 광고 진출을 모색한다. CTV 광고 집행을 검토하는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CTV광고는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데이터를 TV광고에 연동해 같은 시간대라도 시청자 시청지역의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TV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오랜 경험이 집약된 혁신적인 TV광고 형태다. 대표적 CTV 플랫폼으로는 Btv와 지니TV 등 ATV(어드레서블 TV),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이 꼽힌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용 학습지 회사는 고등학생 대상 교육 방송을 시청 이력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자사 학습지를 광고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장품 회사의 경우 날씨가 많은 지역에 자외선차단제, 건조한 지역에 보습제를 광고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북미 시장 불닭볶음면 핵심 소비자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한 CTV 광고를 저울질하고 있다.현지 인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제작한 광고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최대 한옥스테이 플랫폼 ‘버틀러리’의 운영사 프라우들리가 주최하는 ‘파시오네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연주회가 오는 5월 31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파시오네트’는 국내 최고 프로암(프로+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로 프로 연주자에게는 협업과 교류의 장을, 아마추어 연주자에게는 특별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연주단원 모집 공고에 746명이 지원할 정도로 이미 클래식 연주자들에게는 꼭 참여하고 싶은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 있는 단체이다. ‘파시오네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공연은 ‘꽃의 왈츠‘, ‘1812 서곡’, ‘교향곡 4번‘등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프라우들리 이동우 대표가 지휘하고, 김정수 바이올리니스트가 악장을 맡는다. 또한 클래식 음악계의 인기 해설사인 김용진 피아니스트도 함께한다. 연주회로 거둔 티켓 수익금은 모두 문화 관련 공익 사업 또는 단체에 기부되며, 연주회 진행으로 발생된 비용은 프라우들리가 전액 부담한다. 이동우 프라우들리 대표는 “파시오네트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음악을 통해 사람과 공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태국에 제2공장을 짓는다. 태국을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코스맥스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태국뿐 아니라 인근 베트남·캄보디아 등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ODM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오는 27일 태국 수도 방콕 인근 사뭇쁘라칸 므앙(Mueang)에 2공장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간다. 10억바트(약 43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로 축구장(7140㎡) 5개 크기의 3만6000㎡ 규모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 등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한다. 태국 2공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현지 화장품 연간 생산역량은 약 2억2000만개로 기존 대비 47% 증가할 전망이다. 2018년 방콕 인근 방플리(Bangplee)에 현지 1공장을 통해 1억5000만개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태국 생산역량을 제고, 동남아시아 K-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 추세다. 동남아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코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Ukrain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이하 UCCI)와 경제 및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 과정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비투엔과 UCCI는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간 산업 및 기술 교류 확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맞손을 잡았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도시 계획 및 관리 시스템 구축,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등 IT 기반 재건 전략이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투엔은 우크라이나 UCC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발레리 코롤 UCCI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현 비투엔 대표는 "IT·AI 기반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로레알 뷰티 브랜드 스킨수티컬즈(Skinceuticals) 매장을 오픈했다. 프랑스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Dior)에 이어 해외 화장품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 글로벌 뷰티 면세사업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6일 로레알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 스킨수티컬즈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 창이공항 온라인 쇼핑포털 아이숍창이(iShopChangi)를 통해서도 스킨수티컬즈 제품을 선보인다. 스킨수티컬즈는 로레알이 2005년 인수한 미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다. 항산화, 주름개선 등에 특화된 폭넓은 안티에이징 화장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이후 북미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스킨수티컬즈 매장 조성은 국내 면세시장이 부진에 빠지자 글로벌 뷰티 기업과의 협력를 확대해 해외 사업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신라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일 디올과 손잡고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2년 연속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싱가포르 화장품 기업 모드 서클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창이공항에 뷰티 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