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 자회사 우라늄 원 그룹(Uranium One Group)이 볼리비아와 손잡고 탄산리튬 플랜트를 건설한다.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와 볼리비아 간 리튬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사톰은 11일(현지시간) 우라늄 원 그룹이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 YLB와 볼리비아 남부 포토시(Potosi)에 탄산리튬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오마르 알라르콘 우라늄 원 그룹 회장, 미하일 레데네프 볼리비아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9억7000만 달러(약 1조2990억원) 이상 규모로 세계 최대 리튬 함유 염전인 우유니 소금 사막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해발 3650m에 위치하며 면적은 1만500㎢에 달한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1만4000t의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러시아의 흡착식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을 채택, 생산 효율성과 환경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술은 독성 화학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물 재활용을 극대화해 염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폭스바겐의 스페인 브랜드 세아트(Seat) 자회사인 '쿠프라(Cupra)'의 2호 전기 SUV모델 '타바스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장착된다는 것. 한국타이어는 쿠프라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쿠프라 준중형 SUV 모델 타바스칸에 아이온 에보 SUV(19인치 모델)를 OE로 공급한다. 타바스칸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용 타이어로 개발했다. 특히 실가드 기술을 적용해 펑크 상황에 대비했다. 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펑크 발생 시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Sealant)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게 만드는 기술이다. 지름 5mm까지는 즉각적으로 봉합할 수 있어 펑크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스 크라우세(Klaus Krause) 한국타이어 유럽기술센터장은 "쿠프라와 긴밀하게 협력해 타바스칸을 위한 완벽한 타이어를 개발했다"며 "쿠페형 SUV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유럽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오토(OTTO)그룹'에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로써 오토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물류 사이트에 스트레치를 도입한 기업이 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오토를 통해 로봇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유럽에서 수주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오토는 11일(현지시간) 유럽 최초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트레치를 물류 프로세서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치는 바퀴가 달린 구동계에 로봇 팔을 결합한 형태다.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센서와 카메라, 제어장치, 인공지능(AI)을 통해 팔이 움직인다. 약 22.7kg 물건을 들고, 수직으로 최대 3.2m, 수평으로 1.95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상자 1개를 옮기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초. 상자 옆면을 집거나 한 번에 여러 상자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22년 유럽에서 스트레치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았다. 독일 물류회사 DHL과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스트레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토그룹으로부터 주문을 받았다. 1949년 설립된 오토그룹은 독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LS일렉트릭 등으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참여한 파라과이 열차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페루 경전철 사업이 다른 입찰자로의 교체가 확실시 되면서 사업 참여가 사실상 취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공공사업부(MOPC)는 경전철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서도 한국과의 사업은 지속하기 어렵다며 그 책임을 떠넘겼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Claudia Centurión) MOPC 장관은 상원 의회에 출석해 "통근 열차 프로젝트 계획은 확고하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과 함께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계획을 변경했다고 비난했기 때문에 정부는 아시아 국가의 지원을 받은 초기 이니셔티브를 포기해야 했다"며 "한국이 행정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제공해야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 함께 일했던 기술팀, 재정 여건의 변화, 프로젝트 범위의 변화, 원래 예산의 변화 등 연속적인 변화로 인해 파라과이는 한국을 발주처인 '페파사(Ferrocarriles del Paraguay SA, 이하 Fepasa)의 파트너로 두지 않고 다른 파트너를 찾기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당국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월드코인은 홍채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월드코인 계정, 토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7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은 월드코인의 거래가 싱가포르의 결제 서비스 법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 "월드코인은 싱가포르 규정에 따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월드코인 계정과 토큰을 사고파는 사람들은 무허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월드코인 측은 이번 조사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규정 준수 문제 외에도 월드코인은 개인의 홍채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범죄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달 7일 "월드코인은 범죄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계정이나 토큰을 양도하거나 판매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월드코인의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은 싱가포르만 우려하는 것은 아니다. 월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달인' 등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후계자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아짓 자인(Ajit Jain) 부회장이 약 19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도해 주목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자인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버크셔 주식 200주를 평균 주당 69만5417.65달러에 팔았다. 총매도액은 1억3900만 달러(약 186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도로 자인 부회장이 보유한 버커셔 주식은 절반 이상 줄었다.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버크셔는 앞서 지난달 28일 장중 1조 달러(약 1340조원)를 넘어섰다.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를 제외한 미국 회사가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것은 버크셔가 처음이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보험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철도, 제조업, 금융업, 소비재 브랜드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복합기업이다. 인도 태생인 자인 부회장은 보험 분야 전문가로 1986년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로 이직했다. 2018년부터 버크셔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버핏은 지난 2021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연간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100조 메가바이트(MB)를 넘어섰다. 미국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5G의 보급, 데이터 당 비용의 감소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무선 데이터 사용량은 100.1조 메가바이트를 기록했다. CTIA는 역사상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이라며 2021년 이후 사용량이 8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5G 네트워크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다. CTIA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무선 통신 기기 중 40%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신규 브로드밴드 가입의 95%가 5G를 선택했다. 5G 네트워크의 보급으로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비용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미국에서 MB 당 비용은 0.002 달러로 2020년 이후 50%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97%나 감소했다. 여기에 통신사들도 2023년 한 해에만 무선 통신 네트워크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연결 범위 등이 확대됐다. CTIA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무선 통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메릴랜드대학교와 양자 컴퓨팅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대학교를 글로벌 양자 연구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학교와 3년간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투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메릴랜드대학교와 함께 구축한 국립 양자 연구소(QLab, 이하 Q랩)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메릴랜드대학교와 Q랩에 소속된 교수, 학생, 연구자, 파트너들에게 양자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대학교와 Q랩을 향후 글로벌 양자 연구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35년 이상 양자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에 노벨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 박사를 포함한 양자 연구 전문가들을 배출해왔다. 현재도 메릴랜드대학교는 양자 연구 센터 10개를 운영하고 있으면 2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매년 200개 이상의 출판물을 제작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향후 메릴랜드대학교, Q랩과 협력을 이어가 전세계 최고 양자 연구 인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
[더구루=김은비 기자]카타르에너지가 북부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로 LNG 운반선 20척의 신조 발주를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6척을 추가 발주한 가운데 한국 조선소와는 17만4000㎥급 표준 선형과 큐맥스 건조를 논의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카타르와 LNG선 20척 추가 협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맞춤 제작 침대 브랜드 슬립퍼가 고품격 디자인의 패브릭 침대 프레임 ‘뉴 모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쿠션감이 돋보이는 헤드보드가 적용돼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뉴 모일’ 패브릭 침대 프레임은 2가지 폭의 사각형 헤드보드를 취향과 목적에 맞게 분리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개의 싱글 침대 사이에 사이드 테이블을 두고 같은 폭의 헤드보드를 배치하면 호텔 트윈룸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2가지 다른 폭의 헤드보드에 매트리스를 조합해 패밀리 침대로도 구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인의 취향이나 방 구조 등에 따라 헤드보드 기준 침대 배치를 좌, 우, 중앙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옵션 사항인 사이드 테이블을 원하는 방향에 두면 책을 보거나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뉴 모일’은 100% 국내 제조로, 침대 전문가의 핸드메이드 공법을 통해 섬세하게 만들어진다. 특히 슬립퍼만의 기술 공정으로 봉제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체에 무해한 E0 등급의 자재를 적용했으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되는 ‘오코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 오는 29일 '노블 가든 웨딩'(Noble Garden Wedding) 시식회를 개최한다. 시식회에는 예비부부 10쌍이 초대된다. 12일 서울가든호텔에 따르면 '노블 가든 웨딩’ 웨딩시식회을 통해 꿈꾸는 웨딩을 위해 넉넉하게 사용하는 단독웨딩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가든호텔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변모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번 웨딩 시식회는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의 꽃장식을 배경으로, 가든 웨딩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가든호텔의 주요 셰프들의 특별한 연회 메뉴로 예비부부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가든호텔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유명 연예인 커플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모님 세대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이곳은, 세대를 아우르는 웨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석자에게는 특별한 웨딩 특전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인기 요리연구가 류지(リュウジ)와 손잡고 K소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불닭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을 꽉 잡는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불닭 인기에 힘입어 K소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류지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닭 소스를 활용한 요리 동영상을 선보였다. 류지는 일본에서 음식 리뷰·요리 레시피 소개 사이트 '바주레시피'(Bazurecipe)를 운영 중인 요리연구가다. 현지 요리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유튜브·X(구 트위터) 구독자 수는 각각 499만명, 279만명에 달한다. 류지는 지난 6일 유튜브에서 불닭소스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요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불닭 소스와 밥, 닭고기, 계란 등을 함께 볶아 만든 '지옥의 불닭볶음밥'을 선보였다. 이어 까르보불닭볶음면에 햄과 양파, 피자치즈를 넣어 '로제까르보나라 볶음면'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조회 수 19만회를 돌파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