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국무회의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제안한 비료 생산 프로젝트가 논의됐다.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현지 사업 수주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될지 주목된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화상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여러 국가적 사안과 함께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제안한 비료 생산 프로젝트 두 건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써밋갤러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과 면담했다.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방한한 투르크메니스탄 신도시 사절단과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비료공장 프로젝트 입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데리야겔디 오라조프 아르카닥 신도시 건설위원장은 대우건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두 개의 비료공장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공장은 카스피해 연안 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친환경 인증 '에코마크'를 받았다. 에코마크는 지난 1989년 일본 환경성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제도로, 독일의 블루엔젤 마크와 함께 친환경 인증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BBQ는 일본에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내세워 소비자와 친밀도를 강화해 매출·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일본 에코마크 사무국에 따르면 BBQ 올리브 치킨카페가 인증을 획득했다. BBQ 올리브 치킨카페를 평가한 항목은 △고품질 식재료 사용 △친환경 비품·설비 사용 △음식물 쓰레기 감축 △친환경 점포 운영 △에너지 절약 △환경보전 활동 총 6개 카테고리로 이뤄졌다. 에코마크는 제품만 아니라 환경 관련 경영, 법규 준수 심사까지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에코마크가 붙은 제품은 시장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다. BBQ 올리브 치킨카페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대폭 확대한 결실이 두드러졌다. 친환경 펄프 용기와 배달용 전기차를 도입한 점도 높은 성과를 드러냈다.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대목 또한 돋보였다. BBQ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에코마크를 획득한 점을 적극 홍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숭실대학교는 최정일 교수(숭실대 경영학부)가 한국경영학회의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최정일 교수의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1년 간이다. 사단법인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경영학회로, 한국 경영학의 모태 학회이다. 현재 10,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경영학 및 관련 분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하여 한국 경영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가 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정일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역대 최고의 찬성 득표로 당선됐다. 최정일 교수는 ”학회의 대표 책임회원으로 한국경영학회를 경영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 학술공동체로 구축하여, 함께 만들고 더욱 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발전시키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사회적 문제를 분석하고, 미래 경영학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함으로써 경영학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관연 협력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71대 한국경영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될 최정일 교수는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미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 기내 발행지 '모닝캄'이 아시아 최고 기내 잡지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통해 여행자의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은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24(World Travel Awards 2024, 이하 WTA)’에서 ‘아시아 최고 기내 잡지(Asia's Leading Inflight Magazine)’상을 수상했다. 1993년 설립된 WTA는 매년 여행·관광·항공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여행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WTA는 모닝캄이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닝캄은 여행지 풍경 및 광활한 자연, 색다른 체험, 다채로운 음식 등 여행자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최신 여행 정보를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칼럼 등으로 게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러시아 제재 목록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척의 LNG 운반선과 이를 담당하는 회사에 제재를 가했다. 2007년 건조된 14만9700cum '뉴 에너지'(New Energy)와 7만9833cum '뮬란'(Mulan)이 제재 대상이다. 뉴 에너지는 최근 이집트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다른 제재 선박인 파이오니어(Pioneer)에서 제재 가스를 실어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국무부는 공식 자료를 내고 "미국 정부는 북극(Arctic) LNG 2 프로젝트를 가동하거나 러시아의 에너지 역량을 확장하려는 시도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말 다른 7척의 LNG 운반선에도 제재를 가했다. 미국 정부의 선박 제재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인 러시아의 북극(Arctic) LNG 2 공장 수출을 차단하고 프로젝트의 첫 화물을 최종 고객에게 배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러시아 LNG 수출업체 노바텍이 운영하는 연간 2000만 톤(t) 규모의 북극 LNG 2 개발은 러시아가 세계 주요 LNG 생산국이 되기를 원하는 러시아 정부에 매우 중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협력해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플랫폼 출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혼합현실(MR) 기반 스마트 안경이 3사 간 첫 협력 결과물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퀄컴 "삼성·구글과 공동으로 혼합현실(MR) 안경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총리가 삼성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만난다. 헬스케어와 석유화학 등에서 투자를 확보해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 경영진과 만나고, 한국석재협회 등과 두 번의 라운드 테이블도 갖는다. 라자스탄주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오는 12월 예정된 글로벌 투자 서밋 '라이징 라자스탄'을 앞두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라자스탄주는 한반도 면적(22만㎢)의 1.5배에 해당하는 34만㎢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주다. 인구는 약 6800만 명으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밀과 보리, 콩 등 농업이 발달했다. 지난 2013년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길롯 지역에 인도 내 첫 한국 기업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입주 기업 모집에 실패하며 공단 조성은 무산됐지만 한국 기업의 투자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가 러시아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호텔 내 레스토랑의 메뉴·시설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롯데호텔이 유일하다. 9일 러시아 매체 웰컴타임스(Welcome Times)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는 '러시아의 맛 2024(Taste of Russia 2024)'에서 35위에 올랐다. 웰컴타임스는 셰프·소믈리에·호텔리어·디자이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롯데호텔 사라마 3층에 자리한 테라자 레스토랑(Terazza Restaurant)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메뉴, 우수한 시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테라자 레스토랑에서 아침, 점심, 저녁 때마다 고품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테라자 레스토랑은 100명의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조식 뷔페 형태로 운영되는 아침의 경우 육류, 수산물, 과일 등 현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서 조리한 50여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아침부터 세계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캐비어와 스파클링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러시아 음식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넷기어'가 차세대 와이파이(Wi-Fi) 규격 지원을 위해 손을 잡는다. 제품 최적화 작업을 통해 삼성은 고객 저변을 넓히고, 넷기어는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9일 넷기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넷기어의 기업용 와이파이7 무선 액세스 포인트(AP)와 삼성 와이파이7 클라이언트 칩셋 간 원활한 상호 운용성과 와이파이 로밍 성능을 구축,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특히 무선 AP의 와이파이 로밍 기능 안정화에 집중한다. 와이파이 로밍은 사용자가 장소 이동시 새로운 와이파이에 연결할 때 매끄럽게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연결 지연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와 넷기어는 로밍 성능이 고객들이 개선을 원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공동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와이파이7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작년 선보인 새로운 규격이다. 802.11be 표준을 기반으로 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안정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버전인 와이파이 6E 대비 5배 더 빠른 최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이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 제품 1종을 추가 공급한다. 씨젠은 자체적인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SGDDS)를 활용해 지난 2022년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 시약인 Novaplex™ MPXV(RUO)을 신속하게 개발한 바 있다. 9일 씨젠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Novaplex™ MPXV/OPXV plus(RUO)로 지난달 26일 개발한 Novaplex™ MPXV/OPXV(RUO)을 업그레이드했다. 엠폭스 바이러스 1∙2형(MPXV Clade 1∙2)과 올소폭스 바이러스(OPXV)를 구분 검출할 수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MPXV 2형)보다 전파율과 치사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 1형을 구분 검출할 수 있다. 이는 WHO가 권장하는 최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1∙2형 구분 검출이라는 선호 기준(Preferred target analyte)에 부합하는 사양으로, 타 제품 대비 우수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씨젠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선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발주처에 사업비 증액 요청안을 수정해 다시 제출했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업비 증액 요청안을 수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작년 5월과 지난 2월 사업 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지분 투자를 해 운영에도 참여한다. 이에 장기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이 공장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와 해상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CCS 사업을 확대한다. 9일 페르타미나와 안트라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ndonesia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Forum)'에서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CC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ONWJ·페루사한 가스 네가라·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페르타미나 파워 인도네시아 대표들이 참석했다. 6개사는 해상 CCS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CCS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 광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2월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와 함께 컨소시엄 낙찰자로 선정돼 탐사권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