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Congress, 이하 EADV)’에 참가해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 치료제 옴리클로(개발명: CT-P39, 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피부질환(Dermatology)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린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000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 차인 18일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Getting to Know Biosimilars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유럽 현지의 각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이 연자로 참석해 옴리클로 글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 대표 라면이 '한강라면' 콘셉트로 일본에 상륙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K-푸드를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전략적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0일 일본 일가홀딩스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한국 포장마차 핸섬 해변 마쿠하리점'은 이날부터 '한강라면' 판매를 시작한다. 방문객은 매장에서 직접 라면을 선택하고 달걀·치즈·김치 등 토핑을 더해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다. 한강에서 끓여 먹는 라면 문화를 현지에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라인업에는 농심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너구리,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총 13종이 포함됐다. 국물 라면부터 볶음면까지 맵기 단계별로 구성해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사례는 체험형 K-푸드 모델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자국 라면 충성도가 높은 시장이지만, 현지 체험 요소와 결합한 K-라면이 현지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농심 신라면과 삼양 불닭 시리즈는 일본 내 대표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진출이 매출 확대와 장기적 입지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체험형 콘셉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채용 공고를 잇달아 내며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재무·품질관리 등 인력을 확대, 브랜드 성장과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9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세무 담당 △교육 담당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직무 인력을 모집 중이다. 특정 매장 운영 인력이 아닌 브랜드 전략·재무 관리·인재 개발·생산 품질 등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지션을 채용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뚜레쥬르는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K-베이커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내수 시장이자 한류 확산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층의 새로운 F&B 브랜드 수요가 높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인도네시아 내 조직 체계 확장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마케팅·교육·품질 부문 현지 전문가 영입이 단순 점포 확대를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통해 현지 호텔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현지 호텔 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 매출 규모나 등급이 아닌, 실제 고객 경험과 현장 서비스 품질을 중시한 전문가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에서 롯데호텔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9일 러시아 대표 가이드북 '러시아 최고의 맛 50(50 Best Tastes of Russia)'에 따르면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전문가 투표로 선정된 '2025년 러시아 최고의 호텔 톱50'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6~8월 러시아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기업인·레스토랑 경영자·호텔리어·셰프 등 현지 전문가 500명이 특정 후보군 없이 자신이 선호하는 호텔을 직접 지명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호텔 매출·등급·규모보다 △브랜드 신뢰도 △고객 충성도 △서비스 품질 등이 순위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평가 기준에는 건축·디자인·분위기·서비스 수준·가격 대비 가치뿐 아니라 호텔 내 레스토랑 경쟁력, 카페 디저트, 직원 친절도 등 개인적 경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말차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시장에서 검증된 말차 제품의 우수한 제품력과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과 캄보디아 등 뚜레쥬르가 진출한 주요 인접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뚜레쥬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말차를 활용한 빵과 케이크 등 총 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작년 말에는 국내 인기 제품인 ‘한 장씩 뜯어먹는 32겹 브레드’에 말차를 접목한 제품도 출시했다. 뚜레쥬르 말차 제품은 출시 직후 전 매장에서 제품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예약 주문이 폭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뚜레쥬르는 올 8월 베트남에서 말차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빵과 케이크, 롤케이크 및 음료 등 총 8종을 선보였으며 카테고리도 더욱 확장했다. 올 8월 말 기준 말차 제품들의 누적 판매량은 80만개를 돌파했으며, 8월 한 달간은 약 10초에 1개씩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뚜레쥬르의 말차 제품은 어린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말차의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말차는 잎 전체를 갈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녹십자홀딩스(GC) 미국 자회사인 세포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영국 혈액암 치료제 전문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사 '헤모제닉스 파마슈티컬스(Hemogenyx Pharmaceuticals·이하 헤모제닉스)'와 손잡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현재 진행 중인 자가 CAR-T 세포치료제 'HG-CT-1' 임상 1상 속도를 높이고, 소아 환자 대상 임상 확장 가능성까지 열어줄 전망이다. GC의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략이 한 단계 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8일(현지시간) 헤모제닉스와 HG-CT-1 기술 이전·제조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HG-CT-1은 헤모제닉스가 주력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성인 재발·불응성 AML을 대상으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아 환자 코호트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렸다. 초기 임상 데이터에서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이 확인되면서 추가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뉴저지 뉴어크와 프린스턴에 위치한 자사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전시회 ‘Find Food Australia(FF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FA는 오세아니아 최대의 국제식품전시회로, 식품,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4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의 품질 및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알리는 데 역점을 둔다. 삼양사가 지난해 전 세계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고 현지에 알룰로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로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사는 부스에서 알룰로스로 열량과 당류 함량을 낮추면서 부드러운 단맛을 구현한 시리얼 바와 구미 젤리를 시식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적극적인 판촉 활동으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 롯데아라이리조트에 리뉴얼 스파 시설 '스파 마나(SPA MANA)'를 프리 오픈했다.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롯데그룹의 글로벌 호텔 전략 거점으로, 이번 시설 개편을 통해 웰니스와 럭셔리를 결합한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는 최근 일본 합작법인 출범으로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원롯데'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현지 호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8일 롯데호텔아라이에 따르면 스파 마나는 지난 4일 프리 오픈했다. 오는 12월 '그린 스파(Green Spa)' 콘셉트로 정식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천과 수영장이 융합된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마사지·에스테틱·드라이 미스트 사우나·천연 온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숙박객뿐 아니라 당일 이용객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파 마나는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을 기반으로 한 노천탕·사우나·요가 공간·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라운지에서는 무·저농약 채소로 만든 주스와 건강 지향 음료를 선보이고, 한국 화장품과 롯데 특화 상품을 판매하는 숍도 운영한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웰니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Miniso)와 손잡고 스킨케어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번 협력으로 코스맥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니소의 유통망이 결합되면서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니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스맥스와 '적절한 클렌징'과 '피부 맞춤화'를 핵심 연구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피부 특성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기초 스킨케어부터 기능성 제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공동 연구소가 선보인 '미니소 밸런스 앤 모이스처 시리즈' 클렌징 제품 등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미니소의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미니소는 코스맥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협력은 코스맥스에도 중요한 기회다. 미니소는 중국 전역에 걸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빠른 소비자 피드백을 확보하고 대규모 공급망을 갖추고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Shin-Line Group)’과 물류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선다.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안드레이 신(Andrei Shin) 신라인그룹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고려인 3세인 안드레이 신 회장이 창립한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빙과 제조사이자 종합식품기업이다. 신 회장의 각별한 ‘한국사랑’ 덕분에 국내 유통·금융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라인그룹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물류사업 고도화와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황 및 물류정보 등을 공유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내 물류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한편 지역 내 추진 가능한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통합 배차, 운영 시스템 및 물류 인프라의 공동 투자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칠성음료 커피 브랜드 '칸타타'가 글로벌 음료 브랜드 가치 순위 25위에 올랐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톱50'에 진입하며 한국 식음료 브랜드의 존재감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켰다. 이번 성과는 칸타타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K-식음료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라는 평가다. 8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칸타타는 세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칸타타는 네슬레의 네스카페(8위)와 네스프레소(13위), 이탈리아 라바짜(14위) 등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0위권에 포함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칸타타가 차별화된 원두 라인업과 고급화 전략, 국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칸타타 순위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대중성과 접근성을 유지한 사례로 꼽힌다. 향후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면 아시아 대표 커피 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