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 미국 정부에 대한 대출 지원 신청을 철회했다. 리튬 가격이 폭락하면서 기존 리튬 프로젝트 확장 계획을 축소하는 차원에서다. 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피드몬트 리튬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에 대한 대출 신청을 취소했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금 흐름을 관리할 것이며 이는 프로젝트 개발 일정이 지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느 시점에 새로운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며 그때가 오면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드몬트 리튬의 이번 결정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리튬 과잉 생산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83% 하락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당초 미국 정부로부터 1억4170만 달러(약 19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테네시 리튬 프로젝트 확장을 추진해왔다. 10억 달러(약 1조33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도 확장 대상 사업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말레이시아 총판 대리점으로 'APG'를 선정했다. APG는 아시아나항공의 말레이시아 취항 노선 영업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말레이시아 총판 대리점(GSA)으로 APG을 선정,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APG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네트워크 홍보, 운임 제공,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포괄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APG를 통해 말레이시아 취항 노선을 영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18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0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21네오(neo) 여객기를 투입해 '인천-코타키나발루' 간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는 12일부터 OZ7375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밤 10시에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공항(BKI)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밤 11시 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툰쿠 이스칸다르(Tunku Iskandar) 말레이시아 APG 이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말레이시아 GSA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발을 뺀다.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의 사임으로 향후 이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그룹 전체의 '리밸런싱(사업 조정)' 전략과 맞물려 SK의 베트남 사업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로부터 지난 4일(현지시간) 사임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향후 주주들의 서면 결의로 사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SK에 합류, 2022년 1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임명된 후 이듬해 4월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의 뒤를 이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멤버 전원을 자체 인사로 채워 독자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마산그룹의 전략에 따라 약 1년 5개월 만에 사임을 결정했다. <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 멤버 합류> 전 대표의 사임으로 SK는 마산그룹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4억70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들여 마산그룹 지분 9.5%를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다만 경영 참여와 별개로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LNG 캐나다'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에 액화플랜트 가동을 목전에 뒀다. 첫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의 시운전에 돌입하며 가스 연소 작업인 플레어링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완전 가동하며 국내로 캐나다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LNG 캐나다는 5일(현지시간)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에서 가스를 안전하게 받고 있으며 키티맷 시설에서 저수준 플레어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안에 눈에 띄는 플레어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어링은 가스를 통제하에 연소시키는 과정을 뜻한다. 통상 석유 시추 과정에서 나온 가스는 인체에 유해한 황화수소 등이 포함돼 대기 오염을 유발하고 일정 농도가 되면 폭발 위험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없애고자 사전에 태우는 것이다. LNG 캐나다는 첫 번째 트레인이 시운전을 시작하며 설비 이상시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연소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플레어링을 진행했다. 이를 거쳐 내년 초 첫 트레인을 본격 가동한다. 1개월 후 두 번째 트레인까지 완공해서 운전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위아가 폴란드 현대 전장을 위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공개했다. 105mm 차륜 자주포의 진보된 기술력을 집중 홍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3-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PSO) 2024'에 참가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현대식 포병 시스템 105mm 차륜자주포는 경보병 여단과 공수 부대의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포병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에 민첩하고 기동성 있는 화력을 제공한다. 화력 측면에서 105mm 포는 분당 최대 1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표준 탄약을 사용하면 최대 유효 사거리가 14.7km, 로켓 지원 발사체(RAP)를 사용하면 최대 18km이다.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는 늘리고 무게는 줄여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통해 경전술 차량(KLTV)에 장착돼 까다로운 지형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뛰
[더구루=홍성일기자] 오픈AI 최고과학자 출신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오픈AI에서 진행하던 초정렬(superalignment, 슈퍼얼라이먼트)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전한 일반 인공지능(AGI) 개발에 집중한다.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 SSI)가 초기 투자금으로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6조6400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펀딩에는 세계 최대 벤처 자금을 운용하는 세쿼이아 캐피탈, 630억 달러 규모 자금을 운영하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마켓컬리에 투자한 DST 글로벌, SV앤젤 등 실리콘밸리 큰 손들이 대거 참여했다. SSI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일리야 수츠케버가 한달 뒤 애플 AI 검색 부문을 이끌던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 등과 설립했으며 본사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다. SSI는 관리를 위한 추가 시간, 제품 주기 지연 등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안전한 초지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며 꾸준하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내달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현대차가 현지 특화 전기차 모델 판매를 예고하면서 판매량 확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8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11만85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10만2621대) 대비 1.44%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총판매량 기준 제조사별 순위는 4위다. 1위는 제너럴 모터스(180만 대 추정)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156만5921대로 2위, 포드가 139만6917대를 판매로 3위에 올랐다. 혼다는 94만324대를 기록하며 4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양사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938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3만4288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만대를 웃돌았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28.3% 증가한 2만1305대로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올해 들어 월간 두 번째로 높은 1만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민간 위성 제조업체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지구정지궤도(GEO)에서 국가 안보 우주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하나시스템즈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시스템즈는 국가 안보 우주 고객을 위한 특수 임무에 전문성을 갖춘 소형위성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기록했다. 레드와이어 측은 하나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GEO에서 특수 국가 안보 우주 임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드와이어는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회사다. 레드와이어의 포트폴리오에는 우주에서 필요한 물품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사업부터 우주 태양광 패널, 로봇팔, 우주선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삐아(BBIA)가 일본에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삐아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삐아가 일본에 MLBB 에디션 벨벳·글로우 틴트를 출시한다.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등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MLBB 에디션은 웜·쿨톤 등 소비자의 피부톤과 퍼스널 컬러 등을 고려해 개발된 립 제품이다. 제형은 벨벳·글로우 라인 총 두 가지로 개발됐다. 라인마다 색상은 총 다섯 개로 구성돼 있다. 벨벳 라인은 끈적임 없이 가볍고 보송한 텍스처로, 오랜 시간 지워지지 않고 선명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입술 위 결점을 메워 매끈한 표현이 가능하다. 글로우 라인은 처음 바른 그대로 촉촉한 광택이 지속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삐아는 일본에서 카테고리 확대와 동시에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메이크업 제품 특성상 구입 전 매장에서 발림성과 색상 등 직접 체험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고객 접점을 많이 확보할수록 시장 공략에 유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킷플레이스의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 오하우스(Ohouse·오늘의집 일본판) 일본 누적 다운로드 50만회를 돌파했다. 단순 모바일 쇼핑몰이 아닌 인테리어 정보를 교류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일본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버킷플레이스는 6일 오하우스 일본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5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에 오하우스를 론칭한 지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기준 9만건에 불과했던 오하우스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올해 대폭 증가하며 버킷플레이스 현지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버킷플레이스는 일방적으로 인테리어 아이템을 선보이는 쇼핑몰이 아닌, 서로가 서로의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오하우스를 기획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버킷플레이스는 오하우스를 통해 일본 앰배서더와 손잡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인테리어 룸투어·인테리어 사진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다른 사람이 게시한 인테리어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도입했다. 인테리어 특화 검색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하우스에는 자신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일본 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하띤성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공사 선정 등 적극적인 사업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에 따르면 원병철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하띤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면담하고 사업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하띤성 인민위원회와 G2G(정부간거래) 협의를 통해 해외도시개발사업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하띤성 주거단지 사업의 현장 실사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투자조건 협의로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시공사 선정 등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통해 사업 안정화와 연내 투자 승인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하띤성 하띤시에 총 사업비 7110억 동(약 380억원)을 투입해 13만평 규모의 탁쭝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다. 하띤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019년 6월 탁쭝신도시 개발을 승인했으며 신도시에는 상가주택 69개와 단독주택 263세대, 아파트 1067세대 및 공원 등 부대시설이 건설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 그룹 산하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와 티몰이 위챗페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지난 4일 위챗페이 도입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타오바오는 의견 수집 이후 위챗페이를 결제 시스템에 추가할 예정이며 알리바바 그룹은 타오바오와 함께 티몰에도 위챗페이를 도입한다. 타오바오와 티몰에 대한 위챗페이 도입 일정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타오바오와 티몰의 위챗페이 도입은 약 10년간의 줄다리기 끝에 가능했다. 알리바바 그룹이 생태계를 폐쇄적으로 운영하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초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위챗과 알리페이의 협력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 2023년 9월에는 라이브 판매, 디지털 광고 등에서 생태계를 연결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알리바바 그룹이 개방형 생태계를 표방하기 시작하면서 가능해졌다. 타오바오와 티몰의 위챗페이 도입도 알리바바 그룹이 생태계를 개방하는 전략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타오바오와 티몰에 위챗페이를 도입하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봤다. 타오바오와 티몰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