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 7만9318주를 매수했다. 매수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7일 종가(262.67달러) 기준으로 약 208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다.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식을 매수한 것을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차익을 실현해 왔다. 그런데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40% 넘게 하락했다. 지난해 미 대선일(11월 5일) 251.4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도지) 수장으로 지명된 지난 1월 20일 이후 7주 연속 하락했다. 2010년 6월 상장 이후 주간 단위 최장 기간 하락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차량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잇따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위불(Webull)과의 합병을 눈앞에 뒀다.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스팩인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SK Growth Opportunities)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위불과의 기업결합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와 위불은 합병을 통해 최대 클래스A 보통주 1549만6960주를 발행해 약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7조2900억원)로 평가됐다. 위불은 2017년 알리바바그룹홀딩스 출신인 왕안취안이 설립한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2020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영국·인도네시아·캐나다 등에 진출했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국내 증권중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위불은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등을 거래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주식을 매도할 때만 소액의 수수료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다. 국가 경제 개혁 전략 '비전 2030'에 따른 관광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PIF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면세점 운영업체 알와하듀티프리컴퍼니(Al Waha Duty-Free Company)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알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출점하고 자국의 고품질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공항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시내 면세점 출점도 검토할 계획이다. PIF는 "면세점 시장 진출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 비전 2030을 발표하며 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아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관광 산업 규모는 4443억 리얄(약 17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사우디 전체 경제의 11.5%를 차지했다. 해외 방문객 지출액은 전년 대비 57% 급증한 2274억 리얄(약 88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이어 경고를 받으며 대출 심사·관리 체계의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적자 기업과 과도한 부채를 가진 기업에 대한 대출이 확인되면서 금융 리스크 관리 미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베트남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 하남지점은 지난 2023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일부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전체 대출·보증 잔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에 대한 집중 대출 △순운전자본이 마이너스이고 과도한 부채를 가진 부실 기업에 대한 대출 제공 등이 확인됐다. 특히, 재무 상태가 악화된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해 금융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베트남중앙은행 하남성 감독관은 하남지점에 대해 "대출이 많은 고객과 재정 상태가 취약한 고객에 대한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감독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앞서 비엔호아 지점도 고객의 재정 상황과 사업 활동, 대출 계획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지 않은 채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중앙은행은 비엔호아지점에 "영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 감독 및 재평가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르메니아 녹색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10일 아르메니아 도시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아르메니아 녹색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아르메니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보조금 30만 달러(약 4억4000만원)를 제공한다. 아울러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르메니아 도시개발위원회가 지난 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시개발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국제적 경험을 도입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수도인 예레반의 급격한 도시화 및 인구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관련 정책 및 제도를 수립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의 '2040 아르메니아 에너지 분야 발전 전략'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 증진 및 도시 인프라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0.75%p(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기준금리 2.75%가 연말이 되면 2%로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조이스 장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총괄 대표는 지난 5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만 다음으로 한국이 미국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다”며 "연말까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0.75%p인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p 낮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 경제가 국내외 악재 속에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한꺼번에 0.4%p나 낮췄다. 계엄 이후 정치 불안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반영한 결과다. JP모건은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 2023년 445억 달러로 주요국 상위 10번째"라며 "한국 경제가 트럼프의 무역 정책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연 2%대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 7일 기준 연 3.02%로 나타났다. 대아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은 연 3.4% 금리를 준다. 다만 영업점을 찾아가 가입해야 한다. 대아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은 별도의 가입 제한이나 우대 조건이 없다. 청주저축은행의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이 대상이다. 천안지점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대면 재예치 시 가입기간 12개월에 한해 0.1%p가 추가 제공돼 최대 연 3.5%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 3.3%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는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비대면)'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정기예금(통영)'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정기예금_천안지점' 등이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비대면)'은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정기예금(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중은행이 잇따라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 낮춘다. 앞서 우리은행이 지난달 28일 가장 먼저 주담대(5년 변동)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일부터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하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후 "가산금리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이렇게 금리를 낮추면 다시 가계대출이 들썩이면서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736조277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6184억원 늘었다. 작년 12월 증가폭(7963억원)과 비교해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5대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9조7000억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 달 5대 은행 정기예금에 1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마지막으로 3%대 금리를 받기 위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 922조3000억원 대비 15조4000억원 늘어 작년 8월(16조3200억원)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정기예금이 25조9200억원 급감했다. 그러다 2월 들어 다시 늘어난 것은 금리가 3%대에서 2%대로 낮아지기 전 마지막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의 7일 기준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우대금리 포함 연 2.95~3.30% 수준이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2.95%)'은 지난달 20일 2%대로 가장 먼저 내려왔다. 이어 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2.95%)'과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2.95%)'도 2%대로 떨어졌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보험사들이 지급여력비율 강화를 위해 1000억 위안(약 20조원)에 가까운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해 11개 중국 보험사들이 발행한 채권 규모가 956억 위안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보험(China Life)은 지난해 9월, 350억 위안(약 7조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보험사 가 발행한 단일 채권 중 최대 규모였다.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도 18억 위안(약 36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하며 자본 확충 대열에 합류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 지금은 BOC 인베스트먼트가 51% 지분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25%, 24% 갖고 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채권 발행에 나선 건 중국 당국의 보험 건전성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 당국이 추진 중인 '신지급여력제도' 개편에 따라 보험사 지급 여력(자본 건전성) 기준이 강화됐다. 맥킨지는 "이번 개편이 보험사의 자본 품질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스위스 웹3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션클라우드(Validation Cloud)'에 추가 투자했다.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7일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싱가포르 VC 트루글로벌벤처스(TGV)가 주선했다. GS퓨처스는 작년 2월 시드 라운드에 이어 시리즈A 라운드에 연이어 투자했다. 이외에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블록셀러레이트·블록월·사이드도어베너스·메타메틱·AP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본보 2024년 2월 28일자 참고 : GS퓨처스, 스위스 웹3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션 클라우드' 투자>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이번 자금으로 웹3 인프라에 데이터·인공지능(Data x AI)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스위스 추크에 본사를 둔 웹3 인프라 기업이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밸리데이션클라우드는 50여개 프로토콜에 걸쳐 15억 달러(약 2조1700억원) 이상의 스테이킹자산을 보유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은행들이 연초부터 자본금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출 확대를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7일 베트남 컨설팅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 총 자본금을 10% 이상 늘린 가운데 올해 초에도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4대 은행 중 하나인 비엣콤뱅크은 기존 주주들에게 약 27억7000만 주를 발행해 약 27조6660억 동(약 1조5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도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렸다. 주당 3만8800동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해 약 4조8034억 동(약 2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비엣틴뱅크는 총 4000억 동(약 22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이자율은 연 5.73~5.83%이며 기간은 8~10년이다.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에도 자본금을 대폭 늘린 바 있다. 2024년 말 28개 은행의 총 자본금은 823조5220억 동(약 46조7760억원)에 달했는데, 2023년에 비해 15.23%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7.09%로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