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 4.9일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주 4.9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주 4.5일제의 전 단계로 금요일에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7일부터 수요일과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를 정식 시행 중이다. 기존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하되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이수하는 형태다. 다만 현재는 지점별 자율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상반기 내 주 1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하나은행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조만간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KB국민은행 노사도 직원들의 금요일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최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부결됐지만, 조만간 다시 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 무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은행들은 지난해 10월 주 4.9일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금융노조는 당초 주 4.5일제 도입을 제안했지만 '소비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1시간 조기 퇴근제로 선회했다.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이찬진 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였다. K-컬처 열풍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SBJ은행은 25일 한국 여행 전용 직불카드인 'SBJ 트래블 K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한국 현금 자동 출입금기(ATM) 수수료 무료, 원화 잔액 부족시 엔화 계좌에서 자동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 교통카드인 티머니 기능을 탑재했다. 한국 내 결제 수수료는 0.5% 수준으로, 다른 경쟁사 카드 수수료(1.79~3.85%)에 비해 크게 낮다. 작년 1~11월 누적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액 360만명으로 지난 2024년 연간 방문객 약 230만명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19.3%로 중국(2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증권사들도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4990.07로 마감했다. 지난 19일 4900선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22일과 23일 연이틀 장중 한때 5000을 넘으며 기록적인 한주를 보냈다. 은행 예적금 자금이 증권사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도 지속됐다. 지난 21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96조3317억원으로 지난 8일 92조8537억원으로 90조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거래일 만에 3조원(3.7%) 넘게 급증했다. 반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21일 기준 647조2363억원으로 작년 말 674조840억원 대비 약 27조원 가까이 급감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서만 17% 가량 오르며 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의 경우 0.44%,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6.79% 오르는 데 그쳤다. 증권사들도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한 뒤 조정 국면을 맞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자산운용사 ‘스카겐’이 알리바바 대신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을 확대했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를 주목한 결과다. 23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카겐 펀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알리바바 지분을 팔고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스카겐은 AI 열풍으로 관련 산업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봤다.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오랫동안 보유했던 알리바바 지분은 처분에 나섰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스카겐은 그동안 중국 기업들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둔화로 인해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스카겐의 투자 중심 축이 '중국 소비'에서 '글로벌 기술 인프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는 향후 글로벌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캐나다 핵융합 에너지 기술기업 '제너럴퓨전(General Fusion)'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핵융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영국 임대형 단독주택 투자펀드가 내년까지 펀드 규모를 2조4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부동산 투자사 롱하버는 23일 "단독주택 투자펀드 'LHSFF'의 설정액을 18개월 동안 현재의 2배 수준인 12억 파운드(약 2조4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잉글랜드 남부와 남동부 지역 신축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SFF'는 임대형 단독주택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1월 이 펀드에 3억 파운드(약 6000억원)를 출자한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 투자로 펀드 규모는 6억 파운드(약 1조2000억원)로 늘었다. <본보 2025년 1월 10일자 참고 : 국민연금, 英 단독주택 투자펀드에 '5400억' 베팅> 이 펀드는 1억8000만 파운드(약 3600억원) 이상을 이미 투자했으며, 추가로 1억 파운드(약 2000억원)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단독주택은 450채를 넘는다. 영국에서는 임대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컬리어스에 따르면 영국 민간 임대주택 순 공급량은 2016~2017년 이후 2023년까지 약 8만채가 감소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재무부 산하 공식 언론사인 ‘TBTCO’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현지화와 글로벌 전략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TBTCO는 22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매체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지난해 시장 변동성에도 명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 2조9860억 동(약 1700억원), 세전이익 9380억 동(약 5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 1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TBTCO는 “단순히 비용을 줄여서 만든 이익이 아닌 투자 자문과 마진 대출, IB(투자은행) 등 핵심 사업의 규모 자체가 커진 실질적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지화 전략에도 주목했다. TBTCO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응우옌 호앙 옌 신임 총괄 사장을 임명하며 현지 전문가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부여했다”며 “현지 투자자의 심리를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는 등 조직이 훨씬 유연하고 민첩해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미래에셋금융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이 지난해 수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23일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IS 베트남의 세전이익은 7210억 동(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7500억 동(약 42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수금 처리와 자산 가치 하락에 대비한 충당금은 26% 증가한 1140억 동(약 60억원)에 달했다.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관리해야 할 리스크도 커진 셈이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도 1조1000억 동(약 600억원)에서 5800억 동(약 3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자금을 대출이나 투자에 공격적으로 투입한 결과다. CW(커버드 워런트)의 변동 폭이 큰 점도 향후 사업 수익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CW는 특정 주식과 지수에 대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발행·상장하는 파생상품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그랩이 인도네시아 인터넷 은행 ‘슈퍼뱅크’의 지분을 늘렸다. 슈퍼뱅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차원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금융당국이 현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해 "고객 서비스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2일 멕시코 금융소비자 보호위원회(CONDUSEF) ‘금융기관 서비스 품질 평가 지수(IDATU)’ 결과에 따르면 하나은행 멕시코는 9.95점을 받아 1위에, 신한은행 멕시코는 9.91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멕시코 금융소비자 보호위원회는 두 은행에 대해 "고객 불만 사항을 매우 잘 처리하고, 노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IDATU는 고객 불만으로 멕시코 금융당국이 개입했을 때 은행이 얼마나 이에 잘 대응하는지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고객 불만 처리 시간 및 방식 △투명성 △평등성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한다. 하나은행 멕시코와 신한은행 멕시코 외에 △펀다시온 돈데방코(2위·9.91점) △인터캠방코(4위·9.87점) △헤이방코(5위·9.86점) △BBVA(6위·9.83점) △방코 아즈테카(7위·9.81점) △스코티아 뱅크(8위·9.67점) △콤파르타모스 방코(9위·9.67점) △바나멕스(10위·9.62점) 등이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쇼핑몰 '에리나 페어(Erina Fair)'를 매각하며, 약 13년 만에 투자를 회수했다. 2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랜드리스가 호주 부동산 투자사 포크너 프로퍼티에게 에리나 페어를 8억9500만 호주달러(약 9000억원)에 팔았다. 호주 쇼핑몰 거래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3년 이 쇼핑몰 지분 50%를 약 4억 호주달러(약 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 투자 이후 쇼핑몰의 가치는 약 1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약 500억원의 매매 이익을 거뒀다. 다만 13년간 연간 이익률은 약 0.9% 수준에 불과하다. 이외에 그동안 쇼핑몰 운영에 따른 임대 수익이 발생했다. 에리나 페어는 1987년 개장한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센트럴 코스트 지역 최대 규모 쇼핑몰이다. 연간 11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연매출은 8억1700만 호주달러(약 8100억원) 수준이다. 최근 호주 소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127억 호주달러(약 12조670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의 잔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다. 22일 인니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포스코인터 인니 자회사 AGPA는 현지 자본시장법에 따라 다음달 19일까지 삼푸르나 아그로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분 34%에 해당하는 약 6억2330만주가 공개매수 대상이다. 인수가는 주당 7903루피아로, 총 인수액은 최대 4조9300억 루피아(약 4300억원)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앞서 작년 11월 삼푸르나 아그로 지분 약 66%를 83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삼푸르나 아그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 전역에서 팜 농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자국 시장 점유율 2위의 팜 종자 전문 자회사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팜 농장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3~4년 뒤부터 20년까지 수확이 가능한데 삼푸르나 아그로의 농장은 이미 팜 열매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인터는 삼푸르나 아그로 인수를 통해 인니 내 12만8000헥타르(1280㎢)의 농장을 추가 확보했다. 기존 파푸아 농장을 포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정부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태양광 연계 가정용 ESS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주택용 저장장치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배터리 기업의 유럽 공급 기회 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산 무기 체계를 도입한 국가들 사이에서 고질적인 기기 결함과 부실한 사후 지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산 무기가 화려한 스펙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실전에서 낮은 신뢰성을 보여주며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