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 내년 1월 EV6 中 출시…新 고객 접점 '시티스토어'도 론칭

1월 전기차 브랜드 데이서 공식 데뷔
올해 수립한 '뉴 기아 차이나 전략' 일환
EV6 출시 전 현지 판매 채널 혁신 추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연초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모델인 만큼 현지 젊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고객 접점인 '시티스토어'(City Store)도 론칭했다.

 

14일 기아 중국 합작사인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1월 중국에 전기차 브랜드 데이를 열고 EV6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중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이해 수립한 '뉴 기아 차이나 전략'에 따른 계획이다.

 

'뉴 기아 차이나 전략'은 고객 경험 혁신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과 제품, 마케팅, 브랜딩을 종합해 고도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아는 중국 운전자들의 전기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젊은 운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EV6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이미 시안과 하이커우에 위치한 쇼룸에 EV6를 전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향후 고성능 모델인 EV6 GT를 비롯해 6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EV6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EV6 본격 판매에 앞서 현지 판매 채널 체계 개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딜러숍을 글로벌 통일 규격인 SI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이며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채널인 시티스토어(City Store)도 론칭했다. 도심 핵심 업무 지구로 위치를 선정,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풍부한 다기능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전동화 분야에서 기아의 최첨단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기아 관계자는 "향후 3년 동안 전국 모든 딜러점을 SI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국 주요 도시 200여개 핵심상권에서 시티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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