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남미 전기차 생태계 주도…인버전스시큐리티, 투자펀드 출범

우버 등 칠레서 니로EV 채택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칠레 투자금융업체 인버전스 시큐리티(Inversiones Security)와 손잡고 전기차 투자펀드를 출범했다. '니로EV'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 공유업체 '우버(UBER)' 등과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칠레법인은 인버전스 시큐리티와 '도심형 전기차 투자펀드(Security Urban Electromobility Investment Fund)'를 출범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투카(Tucar), 전기 충전 인프라 에넬엑스 웨이(Enel X Way) 등 주요 모빌리티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현지 전기차 전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특히 기아는 니로EV를 해당 펀드에 총 170대 제공했다. 이들 차량은 파트너십에 따라 우버와 투카의 공유차량으로 공급된다. 칠레 전역에 설치된 에넬엑스웨이 전기차 충전기 140개를 포함해 공공 충전기 400여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을 전망이다.

 

페데리코 프라다 우버 칠레 총괄은 "우버는 오는 2040년까지 공유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전기차 채택 가속화를 위한 최초 투자 펀드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미 투카는 니로EV를 공유차량 렌탈 요금제 가입 대상 차량에 포함했다. 파블로 카벨로 투카 운영총괄은 "니로EV가 제공하는 저렴한 운영 비용 등 이점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니로EV의 투입은 지속 가능한 이동성 개발의 핵심 단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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