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이 비만 치료제 임상 3상에 본격 진입한다. HK이노엔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본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2028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시험에서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대상자 비율을 1차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로 설정했다. IN-B00009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 계열로,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만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26주 투여 시 안전성 및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휴대폰용 SAW(표면탄성파) 필터 전문 생산업체 ‘와이솔’이 중국 톈진공장을 매각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톈진법인의 청산에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중국 반도체 기업 스타샤인(Starshine)은 6일(현지시간) "와이솔 톈진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스타샤인은 “이번 인수로 생산 장비, 소프트웨어, 패키징 시스템, 운영·기술 팀까지 핵심 분야의 현지화를 완전하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장 매각은 삼성전자의 톈진법인 청산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톈진에서 TV·휴대폰 공장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휴대폰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탈(脫)중국을 본격화했다. 이어 2020년에는 중국 유일 TV 공장이었던 톈진 1공장을 폐쇄하고 철수했다. 와이솔은 지난 2009년 첫 해외 생산 기지로 톈진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SAW 필터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납품해 왔으며, 글로벌 SAW 필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와이솔은 SAW 필터 외에 RF(무선주파수) 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외에 비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있다. 와이솔은 대덕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잇따라 SK텔레콤 주가 전망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 때문이다. 8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씨티그룹은 SK텔레콤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도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유심 교체와 신규 가입 중단 조치가 영업이익을 각각 1.3% 포인트, 3% 포인트씩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2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텔레콤은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탄탄하고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지만 가입자 추가 감소, 대리점 보상금 증가, 정부 과징금, 사이버 보안 지출 증가 등으로 재무 전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을 경우 가입자 증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SK텔레콤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하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7만1000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한항공 기내에서 국산 맥주를 찾아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롯데주류 '클라우드 클리어제로'를 기내 서비스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빈자리는 하이네켄제로가 꿰찼다. 서비스 개편을 예고하면서 국산 맥주 브랜드들의 입지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제로'가 대한항공에서 퇴출된다. 지난 2023년 4월 도입 이후 2년 만에 서비스 종료다. 지난해 자체 수제 맥주 '칼스라거'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K-맥주인 '클라우드'마저 퇴출 수순을 밟게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식과 주류 등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 승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내 맥주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은 카스, 오비, 클라우드, 맥스와 같은 다양한 K-맥주를 제공해왔다. 이번 기내 맥주 서비스 개편에 따라 국산 맥주 대부분이 기내에서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의 변화가 수입 맥주나 특정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맥주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승객들은 획일적인 K-맥주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일본 최대 민간 해운사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으로부터 중형 가스선을 수주하며 '중형선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냈다. 8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니센카이운으로부터 4만5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의 건조 주문을 받았다. 신조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에 인도된다. 선가는 척당 7350만 달러(약 1030억원)으로, 총 수주액은 2054억원 수준이다. 니센카이운은 HD현대미포의 단골 선사이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5만DWT급 MR(Medium Range) PC선(석유화학제품선) 16척을 주문했다. <본보 2023년 4월 6일 참고 현대미포, 일본 선사서 중형 PC선 4척 수주> 100여척 이상의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니센카이운은 선단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단의 절반 이상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기 위해 신조 발주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수주로 중형 가스선 시장에서 확고한 명성과 경쟁력을 시장에 입증했다. HD현대미포는 전 세계 중형 LPG 운반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이 슈퍼카 람보르기니 글로벌 상위 판매국에서 '6위'를 차지했다. '오일머니'의 중동과 유럽 휴양 도시 모나코 왕국을 포함한 프랑스를 크게 앞질렸다. 8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국내에서 판매된 람보르기니 134대(고객 인도량 기준)에 달한다. 이는 람보르기니 1분기 글로벌 인도량이 2967대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4.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특히 한국 순위는 지난해 말 기준 보다 한 계단 올랐다. 1위는 933대가 판매된 미국이 차지했다. 독일과 영국이 각각 366대와 272대를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187대) △이탈리아(143대) △스위스(95대) △호주(85대) △프랑스·모나코(76대) 순으로 이어졌다. 국내 순위가 오른 배경은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로 분석된다. 람보르기니는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Revuelto)’와 ‘우루스 SE(Urus SE)’를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레부엘토는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지난 2023년 6월 국내에 출시했었다. 우루스 SE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를 하이브리드(PHEV)로 진화시킨 모델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미국 로봇 회사 페르소나 AI,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바질 컴퍼니와 손잡았다. 내년까지 용접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7년 현장 테스트를 거쳐 조선소에 실제 로봇을 투입한다.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소나 AI는 7일(현지시간)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 바질 컴퍼니와 조선소 용접 작업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첨단 AI와 로봇 시스템을 탑재, 고정밀 용접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의 로봇 적용과 현장 엔지니어링 데이터 제공을, HD현대로보틱스는 용접 경로 학습과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와 AI 기반 제어·학습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하며, 바질 컴퍼니는 용접 툴 개발과 시험 환경 구축을 맡는다. 궁극적으로 내년 말까지 시제품을 출시하고 이듬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조선소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2021년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이 올 1분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비타민'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동아제약 순으로 나타났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비타민'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총 6652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 1분기 비타민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동국제약 △GC녹십자 △광동제약 △보령 △한미약품 △제일약품 등이다. 대웅제약이 1885건으로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유한양행이 같은 기간 96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3위에 랭크됐다. 이어 △동아제약 682건 △JW중외제약 500건 △일동제약 476건 △동국제약 464건 △GC녹십자 313건 △광동제약 299건 △보령 214건 △한미약품 88건 △제일약품 1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12개 제약사 비타민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만2550건으로 전년 대비 433건, 3.57% 늘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임에도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적으로 저출산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 장려 정책과 관련된 코인 '베이비붐토큰(BabyBoomToken, 이하 BBT)'이 한국에서 앱 기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T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책 기반 암호 화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냄과 동시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류 생존의 최대 위협으로 저출산 문제를 지목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BBT는 전용 모바일 앱 '베이비붐(BabyBoom)'을 통해 지역별 출산율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산율이 낮은 지역에 더 높은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BBT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Gate.io와 MEXC에 상장됐다.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 0.04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BBT는 단기간에 0.46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1050%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0.1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또 블록체인 보안 감사 기업 Certik으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완료해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현재 BBT는 이용자 50만 명의 숏폼 플랫폼인 Sellon과 BABYBOOM, Clubl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펜실베니아에 플라스미드 GMP 생산기지의 가동에 돌입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합성과 혁신 바이오 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선도 CDMO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8일 SK팜테코는 필라델피아 바이오 클러스터의 심장부인 킹 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에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생산을 위한 최첨단 CGMP 시설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SK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CDMO 사업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문을 연 플라스미드 생산 시설은 이미 운영 중인 4개의 플라스미드 제조 설비에 더해 3가지 등급의 플라스미드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무균 충전 및 마감(fill & finish) 시설 2곳, 계약 분석 시험 서비스, 자체 CGMP 세포주까지 통합적으로 갖춰 플라스미드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 품질 분석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설 구축은 SK가 그동안 축적해온 바이오 CDMO 역량을 한 단계 끌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내며 미국에서 증거 확보에 돌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풍은 최근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에 고려아연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를 상대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영풍,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美서 증거 확보 돌입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의 그리드 스케일(전력망 사용 배터리)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전문기업 하이스타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자회사 '하이타르 NA'가 중국 최초로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세계 최초'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배터리 표준 시행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