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환자에게 신약을 더욱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지정은 GV1001이 PSP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FDA로부터 또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임상 개발과 승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약물은 미국에서 EAP(Expanded Access Program,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어 GV1001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젬백스는 지난 2일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데 이어 패스트트랙까지 지정되며 PSP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PSP 치료제 GV1001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서 ▲FDA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임상시험 설계 지원 및 의약품 승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군용 태블릿PC인 '갤럭시 탭 액티브5 택티컬 에디션'을 선보였다. 향상된 보완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신제품을 미군에 독점 납품한다. 약 10년째 이어진 미군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군사 전술을 지원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새로이 출시한 갤럭시 탭 액티브5 택티컬 에디션을 미군에 납품한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와 미 국방부의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개발됐다. 무전기와 드론, 레이저 거리측정기, 위성항법장치(GPU) 등 여러 장비와 통합되며,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5G) 이동통신, 와이파이 6E 등을 지원한다. 경찰, 소방관 등 구조 요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이동통신사 AT&T의 '응급 대응 전용 네트워크' 퍼스트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도 획득했다. 보안은 한층 강화됐다. 인증된 5G 네트워크만 연결될 수 있도록 '5G 밴드 잠금 모드', 은밀한 작전을 위해 LTE와 모든 RF 방송을 꺼주는 '스텔스 모드', 모뎀과 GPS를 비활성화하는 '코버트 락'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 자체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와 함께 이중 암호화로 기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녹스 듀얼DAR(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유타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SMR 협력사인 현대건설과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 주정부 및 원전기업 하이테크솔루션즈(Hi Tech Solutions)와 SMR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홀텍와 하이테크솔루션즈, 유타주는 마운틴웨스트 지역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이테크솔루션즈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원전 기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미쓰비시전기 등 홀텍의 SMR 파트너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유타주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기가와트 작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건설 유치를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은 "홀텍과 하이테크솔루션즈의 이번 파트너십은 SMR 기술 중심으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타가 미국 원전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전은 경제와 국방을 뒷받침하는 AI 시스템, 데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노후한 다연장로켓 시스템의 후속 모델로 미국 '하이마스(HIMARS·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대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마스의 납기 지연과 가격 상승에 대안으로 K239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천무는 하이마스와 대등한 성능에 빠른 납기와 가성비 높은 가격에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프랑스 군사위원회는 미국의 일관성 없는 태도와 긴 대기 시간 등을 이유로 하이마스 구매 계획을 비판하며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품으로 한국산 K239 천무 또는 인도산 피나카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포병 전력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운용해온 9문의 M270 다연장로켓이 2027년에 운용 수명을 다해 대체 군수품이 필요하고, 평시 체계적인 전력 감축으로 인해 프랑스 포병의 최대 사거리는 고작 60km에 불과하다. 적군의 포병이 100km 이상에서 타격하면 프랑스군은 반격도 하기 전에 당할 위험이 크다. 프랑스는 포병 전력 증강을 위해 미국 하이마스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납기가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지역 당국의 첫 관문을 넘으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장시간에 걸친 공청회와 지역 여론 설득 끝에 구역 변경안을 통과시킨 SK하이닉스는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첨단 패키징 기지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티퍼카누카운티 웨스트라피엣시 시의회는 7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공장 부지 용도 변경안을 6대 3으로 가결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오후 시작돼 약 7시간 동안 이어진 치열한 공방 끝에 SK하이닉스가 승인을 받아냈다. SK하이닉스는 주요 법적 절차인 구역 변경 승인으로 첨단 패키징 시설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설계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수개월 내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찬성측은 프로젝트가 가져올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지지를 보냈고, 반대측은 지역 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PFAS(영구 화학물질)의 처리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는 PFAS를 비롯한 유해 폐기물을 철저히 분리·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리비안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신규 부품 공급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1960만 달러(약 1670억원)를 투자한다. 공급망을 공장 인근으로 집약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국내 생산 거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노멀 공장에 최소 1억1960만 달러를 투자, 인근에 부품 공급업체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비용은 일리노이 주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운송수단 재창조(Reimagining Energy and Vehicles Program, REV)'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조달한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리비안에 총 1600만 달러(222억 6880만 원) 규모 인센티브와 더불어 20년간 세금 간면 혜택(500만 달러 상당)과 자본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리비안은 현재 노멀 공장에서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그리고 상업용 전기밴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해 초 리비안이 건설을 중단한 조지아주 공장 대신 노멀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차세대 전기 SUV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북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스웨덴 소재 P제약사와 국산 신약 37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다만 계약 주체 및 주요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맡게 된 스웨덴 P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공급과 유통에 경쟁력이 있는 제약기업으로 알려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까지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이 가장 큰 중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중남미 등 전세계 21개 국가에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북유럽 5개국가 진출을 더하면서 신약 허가 1년만에 전세계 총 2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자큐보는 지난해 4월 국산 신약37호 허가승인을 받고 10월 국내 시장에 첫 줄시하며, 지난 6개월간 국내 시장에 조기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30조가 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씨젠의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의 전(全)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큐레카(CURECA)’가 오는 7월 베일을 벗는다. 출시 전 공개된 영상에 이미 글로벌 진단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씨젠은 전 세계 PCR 진단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씨젠은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큐레카의 실물 장비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서 영상을 공개한 큐레카가 현지 좋은 반응을 얻었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온 참가자, 업체 관계자 등 2300여명이 씨젠 부스를 방문해 큐레카 영상을 시청했다. 큐레카는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이다. 검체 자동 전(前)처리 장치(CPS)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을 수행하는 검사 장비(CEFA) 등 2개 파트로 구성된다. 분자진단 전처리 과정은 △대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서 중(重)희토류 가격이 불과 한 달 만에 200% 이상 급등했다. 디스프로슘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월 대비 3배 뛴 ㎏당 850달러(약 118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르븀은 965달러(약 134만원)에서 3000달러로 210% 이상 상승했다. 가격 급등은 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달 4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중희토류 7개 원소와 관련된 33개 세부 품목 수출을 금지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풍력발전 터빈, 항공기 부품, 반도체, 첨단 무기체계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소재다. 특히 중희토류는 대체가 어려운 전략 광물로, 전 세계 중희토류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 공급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미즈호 은행의 사토 타카히로 애널리스트는 "수출 제한된 희토류를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자원으로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도쿄대학교 오카베 토루 교수는 "중희토류 공급이 장기적으로 부족해질 경우, 전기차 생산 자체가 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가 현대건설의 뇌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부디 프라세토 KPK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찌레본 지역 공무원 4명을 소환 조사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라세토 대변인은 “지난 2월에는 마무리 조사를 위해 한국에 수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 검찰과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에서 뇌물을 준 현대건설 정 모 씨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찌레본 2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환경단체의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찌레본 지역 군수에게 약 60억4000만 루피아(약 5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찌레본 지역 군수는 현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은 검찰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정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에게 광업·광물 자원 협력에 대한 초안 협의 진행 권한을 부여했다. 이 계약은 미국 에너지부와 체결될 예정이며, 핵심 광물의 탐사·채굴·가공·공급망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주요 골자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뿐 아니라 △금 △은 △구리 △니켈 △텅스텐 △철광석 △희토류 △아연 △인산염 △보크사이트 등 전략 광물을 고루 갖춘 자원 부국이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사우디에 매장된 미개발 광물 자원 추정치는 지난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857조원)에서 지난해 1월 2조5000억 달러(약 3571조원)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미국은 사우디의 대규모 광물 매장량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활용할 기회로 보고 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알코라예프 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광물 분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양국은 전기차, 청정에너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오라클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지 정부와 협력해 연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하고 AI 인재도 향후 3년 내 10만 명 이상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첼리아(Chris Chelliah) 오라클 재팬·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메우티아 하피드(Meutya Hafid)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오는 3분기(7~9월) 내 인도네시아에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Oracle Cloud Public Region)'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가 설치된 클라우드 인프라다. 대규모 AI 연산에 최적화된 수백~수천 개의 GPU를 기반으로 기업에 고성능 컴퓨팅(HPC)과 대용량 저장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요 업무를 오라클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로 이전할 수 있다. 오라클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라클과 함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향후 3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