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싱크탱크가 미국의 신뢰성이 낮다며 미국·호주·영국의 3자 방위 협력체 '오커스(AUKUS)'의 잠수함 사업을 위해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 군사 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호주 전략 분석 연구소인 스트래티직 애널리시스 오스트레일리아(Strategic Analysis Australia, 이하 연구소)는 미국의 신뢰성 저하와 요구 조건이 더 높아 호주 국방 수요 대응을 위해 미국이 아닌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트래티직 애널리시스 오스트레일리아는 국가 안보, 국방 및 국제 관계 과제에 대한 정책적 통찰력을 제공하는 연구소이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정책은 다른 국가들의 국방 결정과 행동의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십 년간의 파트너십과 동맹 활동을 지속하는 대신, 특정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자기 이익만을 고려하는 편협한 정책으로 기울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밝혔다. 미국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태도로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돕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다, 우크라이나 정보 공유와 무기 지원 중단 등 예측 불가능성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노르웨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에 노르웨이 육군의 노르웨이 수출형 자주포 'K9 비다르(VIDAR)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노르웨이 육군의 K9 비다르 운전병 훈련 프로그램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훈련병들이 K9 자주포와 K10 탄약 보급 차량의 기술적 세부 사항과 운용법을 부지런히 익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K9 비다르는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며, 험난한 설원 지형에서도 쉽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노르웨이군 전력 강화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9 자주포의 운전병 훈련 프로그램은 노르웨이 육군 레나기지(Rena Camp)에서 수행됐다. 적설량이 70cm 이상에 달하는 혹독한 환경에서 K9 자주포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훈련이다. 레나 기지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북쪽으로 140km 떨어진 산악지역에 있다. 이곳에서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의 K2전차 동계시험평가도 진행됐다. K9 자주포는 이번 노르웨이 훈련으로 우수한 성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과 이탈리아가 '연합군'을 형성해 필리핀 잠수함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폴란드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 프로젝트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지만 필리핀 잠수함 사업에서 '원팀'을 구성해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수주 확보에 주력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폴란드 해양·조선 전문지 고스포다르카 모르스카(gospodarkamorska)에 따르면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는 16일(현지시간) 제노바에서 이탈리아 국영 조선소 핀칸티에리와 필리핀 잠수함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에 U212급(Type 212) NFS 잠수함 공급을 제안했다. 이번 계약은 잠수함 분야의 고급 솔루션을 필리핀 해군에 제공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들은 잠수함 공급 외 필리핀 해군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산업 협력 창출을 지원한다. U212NFS 잠수함은 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모델이다. 길이 59m, 폭 7m로 212A보다 길다. 최대 수중 배수량이 1830톤에 이르며 잠함 최대 20노트 잠수 속도에 도달한다. 추진은 MTU 16V 396 디젤 엔진, 1700kW
[더구루=길소연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기업 '아모지'(Amogy)'가 일본 플랜트 업체 JGC홀딩스(JGC Holdings Corporation, 이하 JGC)와 손잡고 암모니아 분해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JGC는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JGC의 파일럿 플랜트에 최초 배치한다. 아모지는 저루테늄 촉매 소재로 최적화, 저온에서 고효율의 암모니아 크래킹 성능을 확보했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은 액체 상태의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한 뒤, 분리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주입해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고성능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아모지는 JGC의 프로젝트에 저루테늄 함량 촉매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대규모 운영에서 최적의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JGC는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광범위한 이니셔티브 참여의 일환으로 암모니아 분해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인 '지뢰제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도시를 재건할 때 러시아군이 심어놓은 지뢰를 제거해야하는데 LIG넥스원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1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로봇·자율시스템 개발업체 DOK-ING을 방문했다. LIG넥스원의 이번 방문은 DOK-ING이 최첨단 기술 논의를 위해 한국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외교부, 코트라(KOTRA) 등이 포함됐다. DOK-ING은 한국 대표단과 함께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혁신과 글로벌 안전 솔루션, 특히 무인 시스템 분야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DOK-ING의 지뢰 제거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살펴보고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DOK-ING도 LIG넥스원의 업적과 기술적 혁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로봇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에서의 자사의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DOK-ING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7.7 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얀마에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투입했다. 방산은 물론 경비에 이어 이번 위험 지역 투입 수색·구조 임무까지 맡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고스트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 확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 로보틱스는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LinkedIn)'에 미얀마 지진 발생 이후 인도군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로보뮬'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색·구조(SAR) 로봇 비전60은 방어와 재난 대응,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학장비와 센서가 결합된 6.5㎜ 저격 소총을 장착하면 무장 운용도 가능하다. 인도군은 미얀마 지진 발생지역에 비전60을 배치해 장비를 운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 삼원계 배터리 업체인 CBAK에너지(이하 CBAK)가 중국 배터리·자동차 제조기업 칸디 테크놀로지(Kandi Technologies Group, 이하 칸디)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들의 배터리 생산시설 공동 설립은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북미산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억제법(IRA)에도 부합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화 추세로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BAK는 최근 칸디와 공동으로 미국에 2개의 리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시설 건설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양사는 먼저 첫 번째 시설로 배터리 팩 조립을 전담하는 시설을 단기간 내에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두 번째 시설인 배터리 셀 제조 생산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각 시설은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목표와 규모에 맞게 설계된 별개의 소유권 구조를 갖춘 별도의 합작 투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배터리 팩 조립 시설은 칸디가 주도한다. 해당 합작법인의 지분 90%를 보유할 예정이다. CB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기차 제조업체 알스톰이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프로젝트에 무인 신호 시스템을 공급한다. 알스톰의 시스템은 배차 간격을 단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알스톰은 15일(현지시간) 타이중의 두 번째 지하철 노선인 'MRT 블루 라인(Blue Line)에 도시철도 신호용 통합시스템 '어발리스(Urbalis) 400 CBTC'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1억5900만 유로(약 2570억원)이다. 알스톰의 무인신호시스템은 이미 그린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블루라인에도 공급해 피크 시간대에도 열차를 더 자주, 더 정확하게 운행하게 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게 한다. 알스톰의 신호 시스템은 배차간격을 90초까지 단축시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통근 시간을 줄여준다. 24.8km에 걸쳐 20개의 역으로 구성된 타이중의 블루라인은 서쪽의 타이중 항구와 동쪽의 타이중 역을 연결해 현재 타이중 첫 번째 지하철인 그린 라인(Green Line)과 미래의 오렌지 라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알스톰은 블루 라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대만 복합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Redback)'에 영국 피어슨 엔지니어링(Pearson Dngineering, 이하 피어슨)의 전투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한다. 레드백 전면에 전투 도저 블레이드를 통합함으로써 전술적 기동성 향상은 물론 신속한 경로 확보로 전장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17일 피어슨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랜드(LAND) 400 3단계에 따라 레드백 IFV에 통합될 131대의 전투 도저 블레이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피어슨은 호주 산업 콘텐츠(AI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 유압 부품, 하네스, 조립 및 테스트를 제공할 공급업체 팀을 구성해 프런트엔드엔지니어링(FEE) 공급을 현지화한다. 전투 도저 블레이드는 피어슨의 차량 인터페이스 키트를 통해 레드백과 통합될 예정이다. 레드백 전면에 장착된 도저 블레이드는 전장 장애물 제거, 차량 전투 위치 구축, 잔해물 제거, 제한된 토공 작업 등을 수행한다. 이로인해 이동이 험준한 지형에서 전술적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경로 확보와 방어 진지를 준비할 수 있어 전장의 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전차가 페루에서 연이어 포착됐다. 페루 육군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현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페루에 K808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쾌거를 이룬 현대로템은 K2전차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15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 따르면 일본 밀리터리팁스터(정보제공자) @mason_8718)는 "페루에서 보인 K2 주력전차의 또 다른 영상"이라며 현대로템 K2전차가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K2전차가 전시회 실물 전시를 위해 전시회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K2 전차는 지난해 12월 마산항에서 차량운반선 '모닝 프라이드'호를 통해 페루 칼라오 항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항구에 도착해 방산전시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 육군 본부로 이동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국제 국방 및 재난 방지 기술 전시회(SITDEF)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이 전시회에 차륜형장갑차(K808), 구난 전차(K1전차), 장애물 전차(K600), 교량 전차(K1전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을 선보인다. 이들 지상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진행 중인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프랑스 항공우주 회사인 다쏘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KAI는 이집트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수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생산부(MoMP)는 이집트 공군(EAF)의 신형 고등훈련기 공동 개발을 위해 프랑스 다쏘 항공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기술적 측면과 추진 요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파트너십 계약에는 이집트 기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집트가 다쏘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식 방문 중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추진됐다. 두 대통령은 양국 간 공군 협력을 강화하고 신형 첨단 훈련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집트의 스코르펜급 잠수함 계약도 제안했다. 이집트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라팔 운용국이다. 이집트는 2015년부터 다쏘가 개발한 다목적전투가 라팔을 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통(統)하청'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는 3년치 일감이 쌓여 있어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이다. 그동안 삼성중공업 중국법인에서 선박 블록(선체 기본 구조물)을 제작해왔는데 아예 중국 조선소에 통째로 선박 건조 하도급을 줘 생산 유연화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센트로핀으로부터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건조를 위해 중국 조선사 팍스오션(Paxocean)과 하도급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센트로핀에서 4778억원에 수주한 4척의 유조선을 팍스오션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8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출범한 팍스오션은 4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드라이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유조선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는 삼성중공업이 맡고, 선박 건조 도크와 인력 등을 팍스오션에서 제공한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가 시작되는 시점에 생산 전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중국 조선사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은 지난해부터 활용됐다. 국내 조선소에 수주가 쌓이는 상황에서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