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9'이 미국에서 또 포착됐습니다. 지난 2일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이오닉9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포착됐을 때와 달리 위장막이 반쯤 벗겨진 채로 테스트를 하며, 연말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위장막 벗겨진' 현대차 ‘아이오닉 9’, 美 도로 테스트 또 포착 [영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LG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활동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가 힘을 합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배터리 분야 등에서 고객사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며 기술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강점을 가진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식재산권(IP)을 확대,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9월 LG그룹과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각각 232건과 57건을 승인했다. 양사는 일 평균 각각 약 29건과 7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LG그룹은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5개 계열사가 특허를 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손에 넣었다. △LG전자(86건) △LG화학(28건) △LG이노텍(13건) △LG생활건강(1건)이 뒤를 이었다. LG그룹은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은 물론 △전기차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공급 △충전 인프라까지 LG그룹이 일괄 수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미국에서 최고의 K뷰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 K뷰티가 지난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샤는 미국 뷰티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5일 미국 K뷰티 전문 편집숍 소코글램(Soko Glam)에 따르면 미샤 '더 타임 레볼루션 레드 알개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베스트 오브 K뷰티 어워드 2024'에서 베스트 드레스(Best Dressed)를 수상했다. 소코글램의 베스트 오브 K뷰티 어워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진행된 뷰티 전문 시상식으로, 제품 성분과 가격 경쟁력,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더 타임 레볼루션 레드 알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외부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생기를 더하고 항산화 에너지를 더한다는 점이 호평 받았다. 미샤는 레드 알개가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미네랄과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분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어 100일간 레드 알개를 발효해 피부 유효 성분의 파괴를 막아내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기능을 극대화했다. 미샤는 이번 수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레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반도체 첨단 공정 구현을 위한 핵심 설비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가 일본에 상륙한다.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는 EUV 노광 장비 도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치토세 공장에 EUV 노광 장비를 조만간 도입한다. 일본 내 도입은 이번이 최초이다. 이 장비는 세계 유일 EUV 노광 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이 공급한다. EUV 노광 장비는 라피더스를 시작으로 일본 반도체 공장에 잇따라 도입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내년 히로시마 공장에 오는 2026년부터 D램 양산을 위해 도입한다. TSM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구마모토 제 2공장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국립 산업기술연구소는 미국 인텔과 함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하는 연구개발 거점을 갖출 예정이다. EUV 노광 장비는 빛의 파장이 기존 노광 장비보다 짧아 이를 이용해 더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만들 수 있는 기기이다. 특히 7나노 이하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이런 중요성 탓에 EUV 노광 장비 1대에 수천억 원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군비청이 연말까지 무기 구매 계약 150건을 체결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계약은 약 50건으로 현대로템의 K2 전차 추가 계약도 포함된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무기 도입을 확대하려는 현지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내달 2차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폴란드 국방부와 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지난 4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연말까지 150건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성사된 계약 건수는 약 100건이다. 남은 50건 중 하나는 K2 전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그해 8월 1차로 180대를 공급하기로 합의해 상반기까지 총 46대를 조기 납품했다. 잔여 물량은 820대로 내달 180대에 대한 추가 계약 체결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현대로템 폴란드법인은 현지에서 내달 2차 계약을 체결하는 청사진을 공표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폴란드 2차 계약 내달 마무리...2031년까지 타임라인도 공개> 코시니악-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Rakuten)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플레이브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K팝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4일 라쿠텐에 따르면 플레이브가 오는 19일 지바현 대형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幕張メッセ)에서 개최되는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A/W'에 참가한다. 라쿠텐 걸스 어워드는 지난 2010년부터 연 2회 개최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음악 페스티벌이다.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플레이브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K팝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플레이브는 이제 다른 K팝 아이돌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플레이브 데뷔 앨범 아스테룸(ASTERUM)은 발매 첫 일주일간 2만7000장을 판매됐다. 미니 1집 '아스테룸:더 쉐입 오브 띵스 투 컴'(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은 20만장이 판매됐다.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ASTE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The 23rd Seoul Int’l Cafe Show)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시장을 넘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제9회 서울커피페스티벌(The 9th Seoul Coffee Festival, 이하 서울커피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서울커피페스티벌’은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한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커피 문화와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글로벌 커피 문화 축제로,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어 서울의 커피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울커피페스티벌’은 서울의 커피문화와 책, 예술의 영감 속에서 피어난 여러 다양성을 '팔레트(Palette)’로 표현하여 고유한 색을 지닌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의 주제인 ‘컬러풀카페쇼(Colorful Cafe Show)’에 발맞춰 코엑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물 기업 발레(Vale)가 운영하는 브라질 온카푸마(ONÇA PUMA) 니켈 광산이 멈춰 섰다. 강풍으로 인한 전력망 손상으로 니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발레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강풍으로 인해 지역 송전망이 손상되면서 브라질 파라 주에 위치한 온카푸마 니켈 광산의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발레는 "이번 가동 중단으로 4분기 니켈 생산량은 1500~2000t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총생산량 목표인 15만3000~16만8000t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레는 현재 전력망 복구를 위해 현지 당국·전력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 중이며, 오는 15일까지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 니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생산 재개를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니켈은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로, 청정 기술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온카푸마 광산은 발레의 주요 시설 중 하나로, 발레 전체 니켈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한국 식문화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홍콩 중심가에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 기반 레스토랑 '비비고 밥상'(bibigo bapsang) 1호점을 열고 영향력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 구석구석에 전파하는 첨병 역할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0일 홍콩섬 중심가 센트럴(Central)에 '비비고 밥상'을 연다. 홍콩섬 센트럴과 미드레벨을 잇는 홍콩 대표 관광명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들어선다. 홍콩 로컬 소비자들은 물론 홍콩을 찾은 해외여행객들에게도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은 홍콩 비비고 밥상에서 △소불고기 덮밥 △비빔국수 △K치킨 덮밥 △불고기 잡채 △양념치킨 △돼지김치찌개 △군만두 △주먹밥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치, 김 등의 반찬도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초 시행한 비비고 BI(Brand Identity) 변경에 이은 이번 홍콩 비비고 밥상 오픈은 예견된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 스타트업 풀사이드AI(poolsideAI)가 엔비디아, LG, 이베이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AI 코딩 스타트업에 뭉칫돈이 몰리는 모습이다. 풀사이드AI는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풀사이드AI는 이번 자금조달에서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주선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엔비디아, 이베이벤처스, 씨티벤처스, HSBC벤처스, 캐피탈원벤처스 등이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아울러 DST글로벌, 스텝스톤그룹, 슈로더스캐피탈, 핀캐피탈 등 기관 투자자도 투자했다. 풀사이드AI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AI 코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제이슨 워너와 세계 최초 AI 온 코드(AI on Code) 기술기업 source{d} 설립자인 에이소 켄트가 2023년 4월 공동으로 설립했다. 프랑스 억만장자 기업가 그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우라늄 기업 팔라딘 에너지(Paladin Energy)가 캐나다 탐사 기업 피션 우라늄(Fission Uranium) 인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캐나다 정부가 양사 간 거래를 국가 안보 검토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인수 절차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팔라딘 에너지는 최근 캐나다 정부로부터 피션 우라늄 인수 거래가 국가 안보 문제로 검토 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팔라딘은 지난 6월 피션 우라늄을 11억4000만 캐나다 달러(약 1조121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팔라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3위 상장 우라늄 생산업체로 도약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나,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이 보낸 공문에 따라 거래가 국가 안보 관련 검토를 받게 됐다. 현재 팔라딘은 캐나다 투자법(ICA)에 따른 허가 가능성을 평가하며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안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에 상정돼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팔라딘 측은 "법원이 어떤 최종 명령을 내릴지, ICA 허가가 나올지, 인수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외국 기업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8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회사 악시아오나에 따르면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최근 청정 전력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7개월 만입니다. 발전소 개발과 시공은 악시오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가 맡았습니다. 현재 발전소는 5.7㎿급의 풍력터빈 27개로 구성되며 용량은 154㎿입니다. 내년 3분기까지 풍력터빈 162개가 설치돼 923㎿ 규모의 용량으로 운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 기간 400~500명, 성수기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됩니다. 고려아연이 호주 재생에너지 투자의 결실을 맺으며 최대 주주 영풍·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 투자 논란에서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고려아연 투자' 호주 풍력발전소, 전력 판매 개시…해외 부실투자 논란 '일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