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휠라(FILA)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휠라는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인 ABC마트와 손잡고 브랜드 캠페인 모델인 에스파의 '닝닝' 앞세워 2025년 봄/여름 시즌 한정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ABC마트는 최근 휠라의 2025년 봄/여름 시즌 모델인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선정한 스니커즈 컬렉션을 론칭했다. 닝닝이 4개월 연속으로 스니커즈를 착용한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휠라의 시즌 캠페인 '웨이비 데이'(WAVYDAY) 시리즈의 일환으로, 닝닝이 착용한 새로운 스니커즈 제품 'FILA WAVYDAY'와 'FILA WAVYDAY MJ'가 동시에 공개됐다. 각각 제4탄과 제5탄에 해당하는 이 시리즈는 ABC마트를 통해 일본 전역에 소개되며, 웹 무비와 화보도 함께 선보인다. 닝닝의 감각적 스타일을 담은 '웨이브 데이' 시리즈 'FILA WAVYDAY'는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과 트렌디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와 세련된 실루엣을 동시에 갖췄다. 이어서 공개된 'FILA WAVYDAY MJ'는 같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2060년 탄소중립 목표의 일환이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및 국무원 판공처는 지난달 29일 '자원환경 자산 시장화 배치체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탄소배출권·용수사용권·오염물질 배출권 거래제도 개선 △에너지 절감 시장화 체계 개선 △자원환경 자선 거래시장 활성화 △가격 형성 메커니즘 개선 △자원환경 자산의 원활한 유동과 고효율 배치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핵심 과제로 △자원환경 자산 할당분배 제도 개선 △자원환경 자산 거래 범위 확대 △자원환경 자산 거래제도 개선 △자원환경 자산 거래의 인프라 건설 강화 등 4개 분야의 15개 과제가 제시됐다. 중국은 2030년 탄소배출 정점(탄소피크)을 찍고, 이후 탄소 배출량을 줄여 2060년에 탄소중립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건설사 트로얀이 수주한 아부다비 ‘알 다프라 가스 화력발전소’ 공사가 시작됐다. 트로얀은 4일(현지시간) 알 다프라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현장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 다프라 가스 화력발전소는 개방형 가스터빈(OCGT) 방식의 발전소로 아부다비 인근 알다프라 지역에 지어진다. 총 용량은 1000㎿(메가와트)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13억5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트로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은 약 6000억원 규모다. 지난달 30일에는 '2025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에 참가해 UAE 엔지니어링 기업 NCO(National Consulting Office for Engineering)와 알 다프라 가스 화력발전소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NCO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발전소 품질과 규정 준수, 프로젝트 수행 등을 보장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본보 2025년 6월 2일 참고 삼성물산, UAE 엔지니어링 기업 NCO와 가스발전소 컨설팅 계약>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세아가 이집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섬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집트 정부가 섬유 산업 전반을 현대화하려는 전략을 구상 중인 가운데 한국 굴지의 섬유·패션 기업인 글로벌세아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글로벌세아(SAE-A)그룹 대표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시미 이집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집트 공공사업부의 산업 현대화 프로젝트와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적 및 제직 산업은 이집트 경제의 초석 중 하나"라며 "현재 섬유 인프라와 생산 기술 현대화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신규 공장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국내외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글로벌세아 대표단은 이집트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자사의 글로벌 사업 활동과 섬유 산업의 전문성을 소개했다. 특히 기성복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세아상역을 비롯해 방적(세아스피닝), 직물(윈텍스), 패션(인디에프), 건설(쌍용건설) 등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산업 현대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글랜파른 그룹(Glenfarne Group)'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 개 기업이 투자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알래스카주가 공동 추진 중인 초대형 LNG 수출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글랜파른 그룹'의 자회사 '글랜파른 알래스카 LNG(Glenfarne Alaska LNG)'가 사업 주체를 맡고 있다. 글랜파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전 세계 50개 이상의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십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며 "총 1150억 달러(약 156조원) 규모 의향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 유럽연합(UN) 등으로, 장비·자재 공급, 기술 서비스, 구매 계약,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이 포함됐다. 글랜파른은 올해 말에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권 동토인 알래스카 노스 슬로프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새로 건설할 가스관을 거쳐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옮긴 후 액화한 뒤 수요지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연간 2000만 톤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사이버 범죄자 명명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잡았다. MS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joint threat actor mapping) 시스템의 첫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 시스템은 사이버 범죄자를 △국가 기반 행위자 △금전적 동기 행위자 △민간 부문 공격 행위자(PSOA) △영향력 행사 작전 △확인되지 않은 행위자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구축됐다.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공동 명명 표준을 만든 이유는 같은 공격자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대응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S가 미드나잇 블리자드라고 명명한 사이버 범죄자는 다른 기관에서 코지 베어와 APT29, UNC2452 등으로 불리고 있다. MS는 공동 명명 표준 구축으로 사이버 범죄자 식별의 신뢰도 향상과 보고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9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9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23대) 대비 408.7% 급증한 수준이다. 현대차 1~5월 누적 판매량은 308대로, 점유율은 0.2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17대) 대비 12.8% 감소했으나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41대에 이어 2월과 3월 각각 40대와 51대에 그쳤던 판매량은 지난 4월 84대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지난 4월 현지에 선보인 인스터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터는 현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크기와 가격, 긴 주행거리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스터 출시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원)로, 이는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408만 엔),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한 수준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진출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6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언어와 문화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활발해 국가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과 파트너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도하 세인트 레지스 호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전략형 전기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다음달 첫 공식 출시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지난달 출시된 카렌스 클라비스의 전동화 버전으로, 기아 최초의 현지 전략형 전기 MPV다. 현지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의 전기 MPV를 앞세워 인도 전기차(E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다음달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목적 차량(MPV) 카렌스의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계승, 전기차 특유의 효율성과 정숙성을 더했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현대차 크레타 EV와 동일한 배터리 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42kWh와 5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 각각 약 390km, 47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 역시 인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60만~200만 루피(2860만~3580만 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카렌스 클라비스 공개 행사에서 "카렌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해외 13개 개발 사업을 '전략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지난 4월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대응으로, EU는 전략적 자원 확보를 통해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역외 13개 광물 개발 사업을 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했다"며 "전기차, 재생 에너지, 방위산업, 항공 우주 등 EU 주요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티에리 브르통 EU 산업집행위원은 "모든 국가, 특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EU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영국 △캐나다 △그린란드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브라질 △카자흐스탄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르비아 등 13개국에 걸쳐 있으며, 총 55억 유로(약 8조5660억원) 규모 투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10개는 리튬·코발트·망간·흑연 등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에 초점을 맞췄으며, 2개는 희토류 생산, 나머지 1개는 니켈 광산 개발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는 세계 최대 미개발 황화니켈 매장지로 꼽히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천종윤 씨젠 대표가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주의 수장인 살바도르 이야 로카(Salvador Illa Roca, 이하 ‘살바도르 이야’) 주지사와 회동했다. 살바도르 이야 주지사는 천 대표를 만나 씨젠이 진행 중인 카탈루냐주 투자에 환영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사업 협력 강화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6일 씨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살바도르 이야 주지사가 서울 송파구 씨젠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천 대표는 살바도르 이야 주지사를 만나 “스페인은 유럽 내 대표적인 체외진단(IVD) 시장으로, 씨젠은 오래전부터 현지 파트너십을 맺고 독보적인 진단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공유사업과 같은 협업 모델로 ‘질병없는 세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살바도르 이야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씨젠의 활약상을 잘 알고 있다”며 “카탈루냐는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의료 시스템을 전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씨젠의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씨젠은 지난달 27일 카탈루냐주에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사업 법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이 발주한 대형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페트로베트남과 '오몬4(Ô Môn IV) 복합화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약 9000억원 규모 화력발전소 사업 '최종 수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자산에 자본을 배분하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백트는 "가상자산을 장기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가치 저장소로 확신하며 재무 구조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우량 암호화폐에 배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는 유보금을 비롯해 주식 공모·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등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ICE는 백트의 주식 5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3490억 달러(약 480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31% 급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