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실리콘-카본 복합 음극재' 유럽 특허 획득에 나선다. 실리콘과 카본의 최적 조합을 찾아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급성장하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자 선제적인 기술 포석에 나섰다. 2일 유럽특허청(EPO)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실리콘-카본 복합 음극재에 대한 특허는 실리콘-카본 복합체를 활용해 실리콘의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명시하고 있다. 실리콘은 흑연을 대체할 음극재 소재로 꼽힌다. 이론적으로 흑연이 탄소 6개당 리튬이온 1개를 저장하는 반면, 실리콘 음극재는 원자 1개당 리튬이온 4.4개를 저장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할 때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충·방전 시 실리콘이 리튬이온을 받아들였다 다시 내보내며 부피가 팽창한 후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반복적인 부피 변화는 배터리 성능 저하와 수명 단축을 일으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해결하고자 실리콘에 카본을 결합했다. 라만 분광법(물질에 레이저를 쏴 파장 변화를 분석하고 분자 구조와 결합 상태 등 물질의 특성을 확인하는 검사)을 통해 실리콘과 카본이 결합한 상태를 정량적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 받아 여러 상을 수상했다. 30일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2025 탑 디지털 어워즈’에서 ‘레벨 5 스타(Level Stars 5)’와 골든 트로피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벨 5 스타는 4년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구현 능력을 발휘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골든 트로피는 지속적이고 뛰어난 디지털 혁신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니 법인장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디지털 구현 부문 최고 리더에 선정됐다.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올 한해 동안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MZ세대를 겨냥한 ‘한화 버킷리스트 플랜'과 '한화 시큐어 가드’ 등을 출시했는데, 이 상품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디지털 보험 상품이다. 지난 11일에는 공식 디지털 판매 채널인 MyVitamine.co.id를 통해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중대 질병 보장 솔루션인 '한화 크리티컬 케어'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간 10만 루피아(약 80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보험료와 최대 2500만 루피아(약 200만원)의 사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소다라은행)이 인니 중앙은행상을 받았다. 현지 은행간 거래 금리(JIBOR) 기여를 인정 받은 결과다. 31일 인니 중앙은행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2025년 JIBOR 기여 은행’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JIBOR는 인니 은행간 자금 시장에서 사용되는 기준 금리다. 담보 없이 이뤄지는 1일 이상 만기의 루피아 대출 거래에 대한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한다. 인니 중앙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니 중앙은행이 지정한 JIBOR 고시 은행 중 하나로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금리를 성실히 제공해 왔다”며 “현지 은행 간 자금 거래 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금융 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기준금리 기반 금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혁신을 하는 등 전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Semi)가 1.2메가와트(MW)의 초고속 충전 능력을 입증하며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낸다. 초고속 충전 기술 현실화로 9년의 긴 기다림 끝에 양산이 목전에 다다랐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세미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1.2MW(1206kW)의 충전 속도를 달성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테슬라 세미의 충전 포트 디자인이 새롭게 개선된 모습과 테슬라 엔지니어들이 메가차저에서 충전 출력을 1.2MW(1206kW)까지 끌어올리며, 초고속 충전을 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충전 속도 향상은 400~1000V 고전압 구조를 기반으로 한 테슬라의 V4 캐비닛 아키텍처로 가능해졌다. V4 캐비닛은 최대 8개의 충전 포스트를 동시에 지원해, 설치 면적과 설치 속도를 줄이고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한다. 이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버트럭은 최대 500kW, 세미는 1.2MW까지 충전할 수 있다. 댄 프리슬리(Dan Priestley) 테슬라 세미 프로그램 책임자는 "해당 테스트는 전용 충전소에서 진행됐으며, 네바다에 있는 세미 공장의 충전기 또한 1.2MW급"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에 금융을 지원한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 보증 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폴란드 개발은행(BGK)는 29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과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폴란드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Santander Bank Polska)’와 65억 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계약에서 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 보증 역할을 한다. 방코 산탄데르와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는 수출입은행의 신용 보증을 바탕으로 폴란드 FWSZ(국방지원기금)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 8월 현대로템과 65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폴란드형 K2PL 64대 등 K2 전차 180대 △구난, 개척, 교량 등 계열 전차 81대 △ MRO, 교육, 기타 탄약, 수리부속 예비품 등이 포함됐다. 마르타 포스툴라 BGK 제1부사장은 “이번 장기 자금 조달을 통해 부채를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부채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이 현지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아 상위권 증권사 도약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30일 KIS 베트남에 따르면 신현재 KIS 베트남 대표는 최근 호치민에서 열린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주식시장 상위 5대 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 베트남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 중개 시장 점유율 상위 10위권을 유지해왔다. 지난 23일에는 약 7881억 동(약 430억원) 규모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본금을 4조5500억 동(약 2530억원) 규모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KIS 베트남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현지 주식시장 활성화와 거래 대금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과 이자 수익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최근에는 인적 자원과 운영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본사부터 지점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주식시장 대응 능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켈 가격이 올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내년 감산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현물 종가는 톤당 1만672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약 5% 상승한 수치이며 최근 9개월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앞서 인니는 니켈 감산 계획을 밝혔다.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니켈의 수요와 공급을 더 잘 맞추기 위해 2026년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발 부동산 기대 수요도 니켈값 급등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중국이 도시별 맞춤 정책을 통해 공급 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니켈을 포함한 비철금속 수요 심리가 강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24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년 만에 최대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산업용 금속인 니켈의 수요도 탄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니 정부가 감산에 이어 니켈 연간 작업계획서(RKAB)를 통해 채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녹색금융을 촉진하는 동시에 포용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4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까지 지속가능 부문을 지원하는 시중은행들에 대해 22억 달러(약 3조1600억원) 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녹색금융 인센티브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국가 경제를 저탄소·지속가능 성장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 도구다. 인니는 세계 1위의 석탄 수출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녹색금융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인니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녹색금융 인센티브 제공 외에 탄소배출 저감 성과가 있는 159개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 개발과 녹색금융 매칭을 통해 지원 폭을 확대하고 있다. 데스트리 다마얀티 인니 중앙은행 부총재는 “녹색금융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주요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인도 벤처캐피털(VC) 계열사가 현지 투자업계 베테랑을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에셋 벤처 인베스트먼트 인도는 2일 "미국 투자은행(IB) 스테드뷰캐피털 인도법인의 임원 출신인 푸닛 쿠마르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푸닛 쿠마르 신임 CEO는 투자업계에서 20년 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넥서스벤처스, 스테드뷰캐피털 등에 근무하며 많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은 인도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 네이버와 함께 최대 1조원 규모 아시아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펀드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으로, 한국·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우선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8년에는 네이버와 함께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과거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거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馬)’을 테마로 한 이색 상품을 선보이고, 신년 맞이 물가 안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 GS25에 따르면 오는 6일 신년 분위기를 더해 말(馬) 일러스트 디자인이 담긴 ’춘식이 컬래버 간편식 7종’을 출시한다.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춘식이 캐릭터를 말 탈을 쓴 모습으로 표현해 패키지와 랜덤씰에 담은 것. 이번 출시 상품은 ▲춘식이 참치햄듬뿍김밥 ▲춘식이 스팸참치마요주먹밥 ▲맛삼춘 한계초과닭꼬치 2종 등이며, 상품마다 춘식이 랜덤씰 40종 중 1종이 동봉되어 있다. ‘춘식이 참치햄듬뿍김밥’은 고소한 참치마요 샐러드에 햄을 더해 풍부한 감칠맛을 살렸으며, ‘맛삼춘 한계초과닭꼬치’는 치킨과 대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35cm 길이의 대왕닭꼬치이다. GS25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31일까지 해당 간편식 7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월 3주차에는 GS25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춘식이 컬래버 간편식 구매 인증 시 바디필로우 등 춘식이 굿즈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GS25는 말 테마를 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수술로봇 기업 MMI(Medical Microinstruments Inc.)의 연조직 절개용 장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MMI는 임상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전과정 로봇보조 미세 수술을 성공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MMI의 연조직 절개용 장비인 나노리스트(NanoWrist)가 FDA서 510(k) 승인을 받았다. FDA의 510(k) 승인은 중간 위험도를 가지고 있는 2등급 의료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절차로, '시판 전 신고' 절차라고 불린다. 510(k) 단계에서는 유통하려는 의료기기를 미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사 장비와 비교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나노리스트는 미세한 조직을 절개할 수 있는 가위와 집게로 구성돼 있다. 나노리스트는 MMI의 미세수술 로봇 시스템인 '시마니(Symani)'에 결합돼 사용된다. MMI에 따르면 나노리스트의 미국 내 첫 임상시험은 탬파 종합병원(TGH)에서 진행됐다. 해당 병원은 미세수술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시마니와 나노리스트를 결합한 수술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림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의 예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고 7%대 예금 금리까지 등장하는 등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2일 베트남 은행권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신한베트남은행(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높은 수준의 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의 경우 △1개월 만기 예금 금리 연 2.3% △3개월 만기 연 3.8% △6~9개월 만기 연 4.5% △12~18개월 만기 연 5.3% 수준이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에 신규 가입할 경우 추가로 연 0.2%의 금리가 제공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개월 만기 예금 금리 연 2.7% △3개월 만기 연 2.9% △6~9개월 만기 연 4% △12개월 만기 연 5.5% △18개월 만기 연 5.7%를 제공한다. 최고 7%의 연 금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홍렝 은행 베트남(Hong Leong Bank Vietnam)은 6개월 만기 예금에 최고 연 7%의 금리를 준다. 이처럼 외국계 은행들이 예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본국에서 달러를 가져와 동으로 환전하는 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이 다시금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벤츠 EQE 화재 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파라시스 배터리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EQB 모델의 리콜을 유발하며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표준 제정에 나섰다. 중국은 이번 표준 제정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